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易經(周易)/주역상경(周易上經)

01 건위천(乾爲天)

by 산산바다 2016.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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周易上經(주역상경)

 

 01 건위천(乾爲天)

 

(☰☰) : 강건, 충실의 정점이다. 운이 좋으나 너무 자만하면 떨어진다.

 

乾元亨利貞. 初九, 潛龍勿用. 九二, 見龍在田, 利見大人. 九三, 君子終日乾乾, 夕惕若, 厲无咎. 九四, 或躍在淵, 无咎. 九五, 飛龍在天, 利見大人. 上九, 亢龍有悔. 用九, 見羣龍无首吉.

 

乾元享利貞(건원향리정) : <>은 크고 형통하고 이롭고 바르다.

初九(초구) : 潛龍勿用(초구잠룡물용) : 잠긴 용이니 쓰지 말아라.

九二(구이) : 見龍在田利見大人(현룡재전리견대인) : 나타난 용이니 밭에 나타나 있으니 대인을 봄이 이롭다.

九三(구삼) : 君子終日乾乾夕惕若厲無咎(군자종일건건석) : 군자가 날이 다하도록 굳세고 굳세어서 저녁에 두려워하면 허물은 없을 것이다.

九四(구사) : 或躍在淵無咎(혹약재연무구) : 혹 뛰어 못에 있으면 허물이 없을 것이다.

九五(구오) : 飛龍在天利見大人(비룡재천리견대인) : 나는 용이 하늘에 있으니 대인을 봄이 이롭다.

上九(상구) : 亢龍有悔(항룡유회) : 높은 용이니 뉘우침이 있을 것이다.

用九(용구) : 見群龍無首吉(견군룡무수길) : 뭇 용을 보되 머리함이 없으면 길할 것이다.

 

 

彖曰, 大哉乾元! 萬物資始, 乃統天. 雲行雨施, 品物流形. 大明終始, 六位時成, 時乘六龍以御天. 乾道變化, 各正性命, 保合太和, 乃利貞. 首出 庶物, 萬國咸寧.

 

彖曰(단왈) : 단에 이르기를,

大哉乾元(대재건원) : 크구나, <>의 원이여

萬物資始(만물자시) : 만물이 바탕하여 비롯하니,

乃統天(내통천) : 이에 하늘을 거느린다.

雲行雨施(운행우시) : 구름이 행하며 비가 베풀어서

品物流形(품물류형) : 만물이 형상을 이루게 된다.

大明終始(대명종시) : 마침과 비롯함을 크게 밝히면

六位時成(륙위시성) : 여섯 위가 때로 이루어지니

時乘六龍以御天(시승륙룡이어천) : 여섯 용을 타고 하늘을 몬다.

乾道變化(건도변화) : 건의 도가 변하고 화함에

各正性命(각정성명) : 각기 성명을 바로 하니,

保合大和(보합대화) : 크게 화함을 보전하고 합해서

乃利貞(내리정) : 이에 바르게 하면 이롭다.

首出庶物(수출서물) : 뭇 물건에 머리로 나옴에

萬國咸寧(만국함녕) : 만국이 다 편안할 것이다.

 

 

象曰, 天行健, 君子以自强不息.

潛龍勿用”, 陽在下也, “見龍在田”, 德施普也, “終日乾乾”, 反復道也, “或躍在淵”, 進无咎也, “飛龍在天”, 大人造也, “亢龍有悔”, 盈不可久也, “用九”, 天德不可爲首也.

 

象曰(상왈) : 상에 이르기를,

天行健(천행건) : 하늘의 운행이 굳건하니

君子以自強不息(군자이자강불식) : 군자는 이것으로써 스스로 굳세게 쉬지 않는다.

 

潛龍勿用(잠룡물용) : 잠룡물용이란

陽在下也(양재하야) : 양이 아래에 있다는 것이고

見龍在田(견룡재전) : 현룡재전이란

德施普也(덕시보야) : 덕을 베풀음이 넓다는 것이고,

終日乾乾(종일건건) : 종일건건이란

反復道也(반부도야) : 도를 반복한다는 것이고,

或躍在淵(혹약재연) : 혹약재연이란

進無咎也(진무구야) : 나아가도 허물이 없다는 것이고,

飛龍在天(비룡재천) : 비룡재천이란

大人造也(대인조야) : 대인이 만든다는 것이고,

亢龍有悔(항룡유회) : 항용유회라는 것은

盈不可久也(영불가구야) : 차서 가히 오래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用九(용구) : 용구는

天德不可為首也(천덕불가위수야) : 천덕이 가히 머리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文言曰, 元者, 善之長也, 亨者, 嘉之會也, 利者, 義之和也, 貞者, 事之幹 也. 君子體仁足以長人, 嘉會足以合禮, 利物足以和義, 貞固足以幹事. 君子行 此四德者, 故曰, , , , .”

 

文言曰(문언왈) : 문언에 이르기를,

元者善之長也(원자선지장야) : 원은 선의 어른이요,

亨者嘉之會也(형자가지회야) : 형은 아름다움의 모임이요,

利者義之和也(리자의지화야) : 이는 의의 화함이요,

貞者事之幹也(정자사지간야) : 정은 일을 주장함이다.

君子體仁(군자체인) : 군자는 인을 체득함이

足以長人(족이장인) : 족히 사람의 어른이며

嘉會足以合禮(가회족이합례) : 모임을 아름답게 함이 족히 예에 합하며,

利物足以和義(리물족이화의) : 물건을 이롭게 함이 족히 화합하여,

貞固足以幹事(정고족이간사) : 바르고 굳셈이 족히 일을 주장함이니,

君子行此四德者(군자행차사덕자) : 군자는 이 네가지 덕을 행한다.

故曰乾元亨利貞(고왈건원형리정) : 그러므로 원형이정이라 말하는 것이다.

 

 

初九曰潛龍勿用”, 何謂也? 子曰, “龍德而隱者也. 不易乎世, 不成乎名, 遯世无悶, 不見是而无悶, 樂則行之, 憂則違之, 確乎其不可拔, ‘潛龍也.”

 

初九曰(초구왈) : 초구에 이르기를,

潛龍勿用(잠룡물용) : 잠용물용이라 하였는데,

何謂也?(하위야) : 무엇을 말한 것인가?

子曰(자왈) : 공자가 이르기를,

龍德而隱者也(룡덕이은자야) : 용의 덕은 숨어 있는 것으로서,

不易乎世(불역호세) : 세상을 바꾸지 아니하며,

不成乎名(불성호명) : 이름을 이루지 아니 하며,

遯世無悶(둔세무민) : 세상을 피해 살아도, 고민하지 아니 하며,

不見是而無悶(불현시이무민) : 옳음이 알려지지 않아도 고민함이 없으며,

樂則行之(악칙행지) : 즐거우면 행하고,

憂則違之(우칙 위지) : 근심하면 어겨서,

確乎其不可拔(확호기불가발) : 확고하여 가히 뽑을 수 없는 것이

潛龍也(잠룡야) : 잠룡이라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九二曰見龍在田, 利見大人”, 何謂也? 子曰, “龍德而正中者也. 庸言之 信, 庸行之謹, 閑邪存其誠, 善世而不伐, 德博而和. 易曰見龍在田, 利見 大人’, 君德也.”

 

九二曰(구이왈) : 구이에 이르기를,

見龍在田(현룡재전) : 현룡재전

利見大人(리견대인) : 이견대인이라 하였는데,

何謂也?(하위야) : 이는 무엇을 말한 것인가?

子曰(자왈) : 공자가 이르기를,

龍德而正中者也(룡덕이정중자야) : "용의 덕으로 바르고 가운데 함이니,

庸言之信(용언지신) : 평상시 말을 미덥게 하여

庸行之謹(용행지근) : 평상시 행실을 삼가하며,

閑邪存其誠(한사존기성) : 간사함을 막고 그 정성을 보존하며,

善世而不伐(선세이불벌) : 세상을 착하게 해도 자랑하지 않으며,

德博而化(덕박이화) : 덕을 넓게 펼쳐 교화시키는 것이니,

易曰(역왈) : 역에서

見龍在田(견룡재전) : 현룡재전

利見大人(리견대인) : 이견대인이란 한 것은

君德也(군덕야) : 인군의 덕이다."라고 하였다.

 

 

九三曰君子終日乾乾, 夕惕若, 厲无咎”, 何謂也? 子曰, “君子進德脩業. 忠信, 所以進德也, 脩辭立其誠, 所以居業也. 知至至之, 可與言幾也, 知 終終之, 可與存義也. 是故居上位而不驕, 在下位而不憂. 故乾乾因其時而 惕, 雖危无咎矣.”

 

九三曰(구삼왈) : 구삼에 이르기를,

君子終日乾乾(군자종일건건) : "군자종일건건

夕惕若厲(석척약려) : 석척약여

無咎(무구) : 무구"라고 하였는데,

何謂也?(하위야) : 이것은 무엇을 말한 것인가?

子曰(자왈) : 공자가 이르기를,

君子進德脩業(군자진덕수업) : "군자가 덕에 나아가며 업을 닦나니

忠信(충신) : 충성되고 미덥게 함이

所以進德也(소이진덕야) : 덕에 나아가는 것이요,

脩辭立其誠(수사립기성) : 말을 닦고 그 정성을 세움이

所以居業也(소이거 업야) : 덕음에 거하게 하는 까닭입니다.

知至至之(지지지지) : 이를 줄을 알고 이르니

可與幾也(가여기야) : 더불어 기미할 수 있고,

知終終之(지종종지) : 마칠 줄을 알고 마치니

可與存義也(가여존의야) : 더불어 의리를 보존할 수 있으니,

是故居上位而不驕(시고거상위이불교) : 이런 까닭에 높은 자리에 있어도 교만하지 않으며,

在下位而不憂(재하위이불우) : 낮은 자리에 있어도 근심하지 않는다.

故乾乾因其時而惕(고건건인기시이 척) : 그러므로, 굳세고 굳세게 해서 그 때로 인하여 두려워하면

雖危無咎矣(수위무구의) : 비록 위태로울 지라도 허물이 없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九四曰或躍在淵, 无咎”, 何謂也? 子曰, “上下无常, 非爲邪也, 進退无恒, 非離羣也. 君子進德修業, 欲及時也, 无咎’.”

 

九四曰(구사왈) : 구사에 이르기를,

或躍在淵(혹약재연) : "혹약재연

無咎(무구) : 무구"하고 하였는데,

何謂也?(하위야) : 이것은 무엇을 말한 것인가?

子曰(자왈) : 공자가 이르기를,

上下無常(상하무상) : "오르고 내림에 항상함이 없음이

非為邪也(비위사야) : 간사함을 하고자 함이 아니요,

進退無恆(진퇴무긍) : 나아가고 물러남에 항상함이 없음이

非離群也(비리군야) : 떠나려 함이 아니다."라고 하였다.

君子進德脩業(군자진덕수업) : "군자진덕수업"이란

欲及時也(욕급시야) : 때에 미치고자 하는 것이니,

故無咎(고무구) : 그러므로 허물이 없다.

 

 

九五曰飛龍在天, 利見大人”, 何謂也? 子曰, “同聲相應, 同氣相求, 水流 濕, 火就燥, 雲從龍, 風從虎, 聖人作而萬物覩, 本乎天者親上, 本乎地者 親下, 則各從其類也.”

 

九五曰(구오왈) : 구오에 이르기를,

飛龍在天(비룡재천) : "비룡재천

利見大人(이견대인) : 이견대인"

何謂也?(하위야) :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子曰(자왈) : 공자가 이르기를,

同聲相應(동성상응) : "같은 소리는 서로 응하며,

同氣相求(동기상구) : 같은 기운끼리는 서로 구해서,

水流溼(수류습) : 물은 젖은 데로 흐르며,

火就燥(화취조) : 불은 마른 데로 번지며,

雲從龍(운종룡) : 구름은 용을 좇으며,

風從虎(풍종호) : 바람은 범을 따른다."라고 하였다.

聖人作而萬物睹(성인작이만물도) : 성인이 일어남에 만물을 바라보니,

本乎天者親上(본호천자친상) : 하늘에 근본을 둔 것은 위와 친하고,

本乎地者親下(본호지자친하) : 땅에 근본을 둔 것은 아래와 친하니,

則各從其類也(칙각종기류야) : 곧 각기 그 류를 따르는 것이다.

 

 

上九曰亢龍有悔”, 何謂也? 子曰, “貴而无位, 高而无民, 賢人在下位而 无輔, 是以動而有悔.” “潛龍勿用”, 下也, “見龍在田”, 時舍也, “終日乾乾”, 行事也, “或躍在 淵”, 自試也, “飛龍在天”, 上治也, “亢龍有悔”, 窮之災也, 乾元用九”, 天下治也.

 

上九曰(상구왈) : 상구에 이르기를,

亢龍有悔(항룡유회) : "항룡유회"라 하였는데,

何謂也(하위야) : 이것은 무엇을 말한 것인가?

子曰(자왈) : 공자가 이르기를,

貴而無位(귀이무위) : "귀해도 위가 없으며,

高而無民(고이무민) : 높아도 백성이 없으며,

賢人在下位而無輔(현인재하위이무보) : 어진 사람이 아래에 있어도 돕는 이가 없다.

是以(시이) : 그러므로

動而有悔也(동이유회야) : 움직임에 뉘우침이 없다"라고 하였다.

潛龍勿用(잠룡물용) : "잠룡물용"

下也(하야) : 아래함이고,

見龍在田(현룡재전) : "현룡재전"

時舍也(시사야) : 때로 그침이고,

終日乾乾(종일건건) : "종일건건"

行事也(행사야) : 일을 행함이고,

或躍在淵(혹약재연) : "혹약재연"

自試也(자시야) : 스스로 시험함이고,

飛龍在天(비룡재천) : "비룡재천"

上治也(상치야) : 위에서 다스림이고,

亢龍有悔(항룡유회) : "항룡유회"

窮之災也(궁지재야) : 궁함으로 생겨나는 재앙이고,

乾元用九(건원용구) : "건원용구"

天下治也(천하치야) : 천하가 다스림이다.

 

 

潛龍勿用”, 陽氣潛藏, “見龍在田”, 天下文明, “終日乾乾”, 與時偕行, “或躍在淵”, 乾道乃革, “飛龍在天”, 乃位乎天德, “亢龍有悔”, 與時偕極, 乾元用九”, 乃見天則.

 

潛龍勿用(잠룡물용) : "잠룡물용"

陽氣潛藏(양기잠장) : 양기가 잠겨 감추어짐이고,

見龍在田(견룡재전) : "현룡재전"

天下文明(천하문명) : 천하가 문명함이고,

終日乾乾(종일건건) : "종일건건"

與時偕行(여시해행) : 때로 더불어 함께 행함이고,

或躍在淵(혹약재연) : "혹약재연"

乾道乃革(건도내혁) :건도가 이에 바뀜이고,

飛龍在天(비룡재천) : "비룡재천"

乃位乎天德(내위호천덕) : 이에 하늘덕에 자리함이고,

亢龍有悔(항룡유회) : "항룡유회"

與時偕極(여시해극) : 때로 더불어 모두 극함이고,

乾元用九(건원용구) : "건원용구"

乃見天則(내견천칙) : 이에 하늘법을 보는 것이다.

 

 

乾元, 始而亨者也, “利貞, 性情也. 乾始能以美利利天下, 不言 所利, 大矣哉! 大哉乾乎! 剛健中正, 純粹精也, 六爻發揮, 旁通情也, 時 乘六龍, 以御天也, 雲行雨施, 天下平也.

 

乾元者(건원자) : "건원"이란

始而亨者也(시이형자야) : 시작해서 형통한 것이고,

利貞者(이정자) : "이정"이란

性情也(성정야) : 성과 정이다.

乾始能以美利利天下(건시능이미리리천하) : 건의 시작함은 능히 아름다운 이로써 천하를 이롭게 하니라.

不言所利大矣哉(불언소리대의재) : 이로운 바를 말할 수 없으니, 크도다.

大哉乾乎(대재건호) : 크구나, 건이여.

剛健中正(강건중정) : 강하여 건하며 중하여 정하며,

純粹精也(순수정야) : 순하고 순수하며 정미로운 것이고,

六爻發揮(륙효발휘) : 육효가 발휘하는 것은

旁通情也(방통정야) : 두루 뜻을 통함이고,

時乘六龍(시승륙룡) : 때로 여섯 용을 타서

以御天也(이어천야) : 하늘을 몰아 나아가니,

雲行雨施(운행우시) : 구름이 향하고 비가 베풀어지는지라.

天下平也(천하평야) : 천하가 평안하니라.

 

 

君子以成德爲行, 日可見之行也. “之爲言也, 隱而未見, 行而未成, 是以君子弗用也. 君子學以聚之, 問以辯之, 寬以居之, 仁以行之, 易曰見龍在田, 利見大人”, 君德也.

 

君子以成德為行(군자이성덕위행) : 군자가 덕을 이룸으로써 행실을 삼나니,

日可見之行也(일가견지행야) : 날로 가히 보는 것을 행함이라.

潛之為言也(잠지위언야) : 잠의 말됨은

隱而未見(은이미견) : 숨어서 나타나지 않는 것이며,

行而未成(행이미성) : 행하여 이루지 못함이라.

是以君子弗用也(시이군자불용야) : 이로써 군자가 쓰지 않느니라.

君子學以聚之(군자학이취지) : 군자가 배워서 모으고,

問以辯之(문이변지) : 물어서 판단하여

寬以居之(관이거지) : 관대함으로 거하고,

仁以行之(인이행지) : 어짊으로 행하나니,

易曰(역왈) : 역에 이르기를,

見龍在田(현룡재전) : "현룡재전

利見大人(리견대인) : 이견대인"이라 하니

君德也(군덕야) : 인군의 덕이라.

 

 

九三重剛而不中, 上不在天, 下不在田, 故乾乾因其時而惕, 雖危无咎矣.

 

九三(구삼) : 구삼은

重剛而不中(중강이불중) : 거듭 강하고 중에 처함이 아니어서,

上不在天(상불재천) : 위로는 하늘에 있지 않고

下不在田(하불재전) : 아래로는 밭에 있지 않음이라.

故乾乾因其時而惕(고건건인기시이척) : 그러므로, 노력하고 노력해서 그 때로 인해 두려워하면

雖危無咎矣(수위무구의) : 비록 위태하나 허물이 없으리라.

 

 

九四重剛而不中, 上不在天, 下不在田, 中不在人, . “之者, 疑之也, 故无咎.

 

九四(구사) : 구사는

重剛而不中(중강이불중) : 거듭 강하고 중이 아니어서

上不在天(상불재천) : 위로는 하늘에 있지 않으며,

下不在田(하불재전) : 아래로는 밭에 있지 않으며,

中不在人(중불재인) : 가운데로는 사람에 있지 않음이라.

故或之(고혹지) : 그러므로 "혹지"하니,

或之者疑之也(혹지자의지야) : 혹지라는 것은 의심하여 행하는 것이니

故無咎(고무구) : 허물이 없느니라.

 

 

大人, 與天地合其德, 與日月合其明, 與四時合其序, 與鬼神合其吉 凶. 先天而天弗違, 後天而奉天時. 天且弗違, 而況於人乎, 況於鬼神乎?

之爲言也, 知進而不知退, 知存而不知亡, 知得而不知喪, 其唯聖人 乎! 知進退存亡, 而不失其正者, 其唯聖人乎!

 

夫大人者與天地合其德(부대인자여천지합기덕) : 무릇 대인은 천지와 더불어 그 덕을 합하며,

與日月合其明(여일월합기명) : 일월과 더불어 그 밝음을 합하며,

與四時合其序(여사시합기서) : 사시와 더불어 그 차례를 합하며,

與鬼神合其吉凶(여귀신합기길흉) : 귀신과 더불어 그 길흉을 합해서

先天而天弗違(선천이천불위) : 하늘보다 먼저 해도 하늘이 어기지 않으며,

後天而奉天時(후천이봉천시) : 하늘을 뒤따라 해도 하늘의 때를 받드나니,

天且弗違(천차불위) : 하늘도 또한 어기지 아니할진대

而況於人乎(이황어인호) : 하물며 사람에게 있어서며,

況於鬼神乎(황어귀신호) : 하물며 귀신에게 있어서랴?

亢之為言也(항지위언야) : ""이라고 한 말은

知進而不知退(지진이불지퇴) : 나아감은 알되 물러남은 알지 못하며,

知存而不知亡(지존이불지망) : 존함은 알되 망함은 알지 못하며,

知得而不知喪(지득이불지상) : 얻음은 알되 잃음은 알지 못하니,

其唯聖人乎!(기유성인호) : 그 오직 성인뿐인가!

知進退存亡而不失其正者(지진퇴존망이불실기정자) : 지진퇴존망을 알아서 그 바름을 잃지 않는 자는,

其唯聖人乎(기유성인호) : 오직 성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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