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벌노랑이 Asian birdsfoot-trefoil
2016. 9. 15. 담음
여름에 피는 꽃이 9월 중순인데도 보이는군요.
벌노랑이 Lotus corniculatus var. japonicus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
벌노랑이는 노랑돌콩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숲이나 풀밭에서 나는 다년생 초본이다. 높이 약 30cm이다. 밑동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져 비스듬히 자라거나 퍼지고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는데, 5개의 작은잎 중 2개는 원줄기에 가까이 붙어 턱잎같이 보이고, 3개는 끝에 모여 달린다. 길이 7∼15mm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턱잎은 작거나 없다.
꽃은 5∼8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꽃줄기 끝에 산형(傘形)으로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그 조각은 줄 모양 바소꼴이다. 화관은 기판(旗瓣:콩과 식물의 나비 모양 화관을 이루는 5잎의 꽃잎 중 가장 바깥쪽에 있는 유난히 큰 꽃잎)이 가장 크고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다.
열매는 협과(莢果 또는 荳果두과)로서 줄 모양이고 길이 3cm 정도로 곧다. 종자는 검은빛이다.
* 포기째 사료로 쓰거나 뿌리를 강장제나 해열제로 사용한다. 한국·일본·중국·타이완·히말라야산맥 등지에 분포한다.
* 벌노랑이는 생육기간 동안에 여러 번 반복해서 꽃이 피기 때문에 복수개화(複數開花) 다년생 초본(polycarpic perennial)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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