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아지풀 Bottle grass , Green foxtail millet

산과바다

수강아지풀 Bottle grass , Green foxtail millet

2016. 9. 14. 담음

야산 길가 풀밭에서 자람을 담았는데 강아지풀과 모양이 같아 보이는군요.

강아지풀에 비해 이삭이 한 뼘 정도는 되고 키가 1m이상 정도로 커서 수강아지풀(가라지조)로 올려본다.

수강아지풀 Setaria x pycnocoma (Steud.) Henrard ex Nakai

현화식물문 >백합강 >벼목 >화본과 >강아지풀속(Setaria)

경작지 주변에 자라는 한해살이풀로 조와 강아지풀의 잡종이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는 40-150cm이다. 잎몸은 길이 15-45cm, 폭 5-12mm이다. 잎혀는 길이 1mm정도로 끝은 자른 모양이다.

꽃은 8-9월에 핀다. 꽃차례는 작은 이삭이 빽빽하게 붙은 둥근기둥 모양으로 길이 10~16cm 정도이고 곧추선다. 작은 이삭은 2개의 낱꽃으로 된다. 제1포영은 길이 0.8mm, 폭 0.8mm, 제2포영의 길이 1.5-2mm, 폭 1-1.5mm이다. 외영은 길이 2mm, 내영은 길이 1-2mm이다.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한다. 러시아, 몽골, 일본, 중국, 중앙아시아, 유럽에 분포한다.

* 조(S. italica (L.) P. Beauv.)와 강아지풀(S. vididis (L.) P. Beauv.)의 잡종으로 높이가 1m 내외에 이르는 대형종이고 꽃차례가 곧추서므로 유사종들과 구분된다. (강아지풀이 크게 신장(伸長)한 것 같은 대형이다. 가라지조라고도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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