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書經/第四篇 周書(주서)

書經(서경) 第二十七 君牙(군아) 1~3

by 산산바다 2016.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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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四篇 周書(주서)

第二十七 君牙(군아) 1~3

 

君牙(군아) 1

王若曰嗚呼(왕야왈오호) : 임금님이 말씀하시기를 !

君牙(군아) : 군아여

惟乃祖乃父(유내조내부) : 그대의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世篤忠貞(세독충정) : 대대로 독실히 충성을 다하여

服勞王家(복노왕가) : 왕실을 위하여 수고로이 일하였소.

厥有成績(궐유성적) : 그들의 이루어 놓은 공적이

紀于太常(기우태상) : 태상에도 기록되어 있소.

惟予小子(유여소자) : 이 작은 사람이

嗣守文武成康遺緖(사수문무성강유서) : 문왕·무왕·성왕·장왕·강왕들께서 끼치신 일을 이어받아 지키니

亦惟先王之臣(역유선왕지신) : 옛 임금님들의 신하들이

克左右(극좌우) : 보좌하여

亂四方(난사방) : 세상을 다스려준 덕분이라 믿소.

心之憂危(심지우위) : 마음의 근심과 위태로움이

若蹈虎尾(야도호미) : 호랑이 꼬리를 밟는 것과 같고

涉于春氷(섭우춘빙) : 봄에 얼음 위를 건너는 듯하오.

今命爾(금명이) : 지금 그대에게 명하여

予翼(여익) : 나를 돕게 하노니

作股肱心膂(작고굉심려) : 팔다리와 마음과 척골이 되어 주오.

纘乃舊服(찬내구복) : 그대 집안의 옛일을 이어

無忝祖考(무첨조고) : 할아버지와 아버지들을 욕되게 마오.

 

 

君牙(군아) 2

弘敷五典(홍부오전) : 오륜을 널리 펴고

式和民則(식화민칙) : 백성들의 법을 삼가 화합케 하오.

爾身克正(이신극정) : 그대 몸이 바르다면

罔敢弗正(망감불정) : 아무도 감히 바르지 아니하지 못하리라.

民心罔中(민심망중) : 백성들의 마음은 똑바르기만 한 것이 아니니

惟爾之中(유이지중) : 그대의 똑바름으로 바로잡아 주어야만 하는 것이오.

夏暑雨(하서우) : 여름에 덥고 비가 오면

小民(소민) : 낮은 백성들은

惟曰怨咨(유왈원자) : 원망하고 탄식하오.

冬祁寒(동기한) : 거울에 심하게 추워도

小民(소민) : 낮은 백성들은

亦惟曰怨咨(역유왈원자) : 역시 원망하고 탄식하오.

厥惟艱哉(궐유간재) : 그들이란 어려운 존재요.

思其艱(사기간) : 그 어려움을 생각하여

以圖其易(이도기이) : 그것이 쉽게 되도록 꾀하면

民乃寧(민내녕) : 백성들은 이에 편안해질 것이요.

嗚呼(오호) : 오호!

丕顯哉(비현재) : 크게 밝도다.

文王謨(문왕모) : 문왕의 꾀하심이여

丕承哉(비승재) : 크게 받들었도다.

武王烈(무왕렬) : 무왕의 많은 공이여

啓佑我後人(계우아후인) : 우리 뒷사람들을 깨우치고 도와서

咸以正罔缺(함이정망결) : 모두를 일그러짐 없이 바르게 하여 주신다.

爾惟敬明乃訓(이유경명내훈) : 그대는 이 가르침을 공경하고 밝히어

用奉若于先王(용봉야우선왕) : 선왕을 받들어 순응하고

對揚文武之光命(대양문무지광명) : 문무의 빛나는 명을 대하여 발양하며

追配于前人(추배우전인) : 옛 사람들의 짝이 될 수 있도록 해 주오.

 

 

君牙(군아) 3

王若曰君牙(왕야왈군아) : 임금님이 또 말하시기를. “군아여!

乃惟由先正舊典(내유유선정구전) : 그대는 오직 옛 관장들과 옛 법만을 말미암아

時式(시식) : 이에 본받아라.

民之治亂(민지치난) : 백성들의 다스려지고 어지러워짐이

在茲(재자) : 이에 달려 있소

率乃祖考之攸行(뉼내조고지유항) : 그대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행한 바를 좇아서

昭乃辟之有乂(소내벽지유예) : 그대 임금의 다스림을 밝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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