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書經/第四篇 周書(주서)

書經(서경) 第二十九 呂刑(여형) 1~10

by 산산바다 2016.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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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四篇 周書(주서)

第二十九 呂刑(여형) 1~10

 

呂刑(여형) 1

惟呂命(유려명) : 여를 명하시니

王享國百年(왕향국백년) : 임금님이 나라를 다스리어 나이 백살의

耄荒(모황) : 노인이 되었을 때

度作刑(도작형) : 크게 헤아려 형벌을 만들어

以詰四方(이힐사방) : 세상 사람들에게 삼가 토록 한 것이다.

王曰若古(왕왈야고) : 임금님이 말씀하시기를 옛날에

有訓(유훈) : 교훈이 있소

蚩尤惟始作亂(치우유시작난) : 치우가 처음 난리를 일으키니

延及于平民(연급우평민) : 백성들에게까지 뻗치고 미치어

罔不寇賊(망부구적) : 도둑질과 남을 해치는 짓을 않는 자가 없게 되고

鴟義姦宄(치의간귀) : 의를 가벼이 여기고 반란을 일으키고 난동을 일삼아

奪攘矯虔(탈양교건) : 서로 약탈하고 혼란을 일삼았소.

苗民弗用靈(묘민불용령) : 묘나라 백성은 착함을 쓰지 못하고

制以刑(제이형) : 형벌로써 제재하였으니

惟作五虐之刑曰法(유작오학지형왈법) : 즉 다섯 가지 사나운 형벌을 만들어 놓고 법이라 하면서

殺戮無辜(살륙무고) : 죄 없는 사람을 죽었소.

爰始淫爲劓刵椓黥(원시음위의이탁경) : 이에 비로소 코베고 귀베고 불알 까고 먹칠 새기는

越茲麗刑(월자려형) : 지나친 짓을 하게 되어

幷制(병제) : 이에 법에 걸어 모두를 제재하고

罔差有辭(망차유사) : 변명할 여지가 있는 자라도 분별없이 하였소.

民興胥漸(민흥서점) : 백성들도 일어나 서로 물들어

泯泯棼棼(민민분분) : 어수선하고 어지러웠고

罔中于信(망중우신) : 마음에 믿음이 없어서

以覆詛盟(이복저맹) : 약속과 맹서를 뒤엎었으며

虐威庶戮(학위서륙) : 사나운 위세에 죽음을 당한 여러 사람들이

方告無辜于上(방고무고우상) : 비로소 하늘에 죄 없음을 아뢰었소.

上帝監民(상제감민) : 하느님이 백성들을 둘러보시니

罔有馨香德(망유형향덕) : 덕의 향기로운 냄새는 없고

刑發聞(형발문) : 형벌에서 나는

惟腥(유성) : 비린내만이 났소.

 

 

呂刑(여형) 2

皇帝哀矜庶戮之不辜(황제애긍서륙지부고) : 대왕께서는 여러 죽음을 당한 사람들의 죄 없음을 불쌍히 여기시어

報虐以威(보학이위) : 사나움에 위엄으로 갚으시니

遏絶苗民(알절묘민) : 묘나라 백성들은 멸망하고 끊기어

無世在下(무세재하) : 땅 위에 대를 잇지 못하게 된 것이요.

乃命重黎(내명중려) : 이에 중과 여에게 명하여

絶地天通(절지천통) : 땅과 하늘의 통함을 끊으시니

罔有降格(망유강격) : 신이 내려오시는 일이 없게 되었소.

羣后之逮在下(군후지체재하) : 여러 제후들의 백성들을 돌보는 사람들은

明明棐常(명명비상) : 밝고 밝게 법도에 어긋나는 짓만 하여

鰥寡無蓋(환과무개) : 홀아비와 과부들을 감싸 줌이 없었소.

皇帝淸問下民(황제청문하민) : 대왕께서 밑의 백성들에게 밝게 물어보시니

鰥寡有辭于苗(환과유사우묘) : 홀아비와 과부들이 묘나라를 원망하여

德威惟畏(덕위유외) : 덕으로 위압하니 두려워하게 되고

德明惟明(덕명유명) : 덕을 밝히니 밝아졌소.

 

 

呂刑(여형) 3

乃命三后(내명삼후) : 그리고 세 임금들에게 명하시어

恤功于民(휼공우민) : 백성들을 위하여 걱정하고 일하게 하였으니

伯夷降典(백이강전) : 백이는 법을 펴서

折民惟刑(절민유형) : 백성들을 형벌로부터 막았으며

禹平水土(우평수토) : 우는 물과 땅을 다스려

主名山川(주명산천) : 명산과 냇물을 다스리고 이름 지었으며

稷降播種(직강파종) : 직은 씨 뿌리는 법을 널리 펴서

農殖嘉穀(농식가곡) : 아름다운 곡식을 농사지어 생산케 하였는데

三后成功(삼후성공) : 세 분들이 공을 이루어

惟殷于民(유은우민) : 백성들은 풍성해진 것이요.

士制百姓于刑之中(사제백성우형지중) : 사는 백성들을 형벌의 알맞음으로 제재하여

以敎祗德(이교지덕) : 가르침으로써 덕을 공경하게 하였소.

穆穆在上(목목재상) : 공경함으로 윗자리에 있고

明明在下(명명재하) : 밝음으로 아래서 섬기니

灼于四方(작우사방) : 온 세상을 비추어

罔不惟德之勤(망부유덕지근) : 덕을 부지런히 않음이 없게 되었소.

故乃明于刑之中(고내명우형지중) : 고로 형벌의 공정함을 밝힘으로써

率乂于民(률예우민) : 백성들이 법을 이끌고 다스리게 된다는 것이요.

棐彝(비이) : 떳떳한 이를 형벌을 주게 된다.

典獄(전옥) : 옥사를 다스림은

非訖于威(비흘우위) : 위세를 부리는 데 목적이 있지 아니하고

惟訖于富(유흘우부) : 잘살게 하는 데 목적이 있으니

敬忌(경기) : 공경하고 두려워하여

罔有擇言在身(망유택언재신) : 몸에 욕될 말이 있지 않게 하시오.

惟克天德(유극천덕) : 하늘의 덕을 따를 수 있고

自作元命(자작원명) : 스스로 큰 명을 따르게 되면

配享在下(배향재하) : 밑에선 이에 누림을 받게 될 것이요.”

 

 

呂刑(여형) 4

王曰嗟(왕왈차) : 임금님이 말씀하시기를 !

四方司政典獄(사방사정전옥) : 세상의 정사를 맡고 옥사를 다스리는 이들이여

非爾惟作天牧(비이유작천목) : 그대들은 하늘의 목자 노릇을 하는 것이 아니요.

今爾何監(금이하감) : 지금 그대들은 무엇을 거울로 삼겠소.

非時伯夷播刑之迪(비시백이파형지적) : 백이가 법을 펴던 길이 아니겠소.

其今爾何懲(기금이하징) : 지금 그대들은 무엇을 경계하겠소.

惟時苗民(유시묘민) : 오직 묘나라 백성들이

匪察于獄之麗(비찰우옥지려) : 옥사의 법을 잘 살피지 뭇하고

罔擇吉人(망택길인) : 좋은 사람을 골라

觀于五刑之中(관우오형지중) : 다섯 가지 형벌의 핵심을 살피지 못하여

惟時庶威奪貨(유시서위탈화) : 여러 위세를 부리고 재물을 약탈하는 자들로

斷制五刑(단제오형) : 다섯 가지 형벌을 결단하고 쓰게 함으로써

以亂無辜(이난무고) : 죄 없는 사람들을 어지럽혔던 것이요.

上帝不蠲(상제부견) : 하느님은 깨끗이 여기지 않으시어

降咎于苗(강구우묘) : 묘나라에 벌을 내리셨소.

苗民無辭于罰(묘민무사우벌) : 묘나라 백성들은 벌하심에 아무 말도 못하고

乃絶厥世(내절궐세) : 이에 그 후대가 끊긴 것이요.”

 

 

呂刑(여형) 5

王曰嗚呼(왕왈오호) : 임금님은 말씀하시기를 !

念之哉(념지재) : 그것을 잘 생각하오.

伯父伯兄仲叔季弟幼子童孫(백부백형중숙계제유자동손) : 큰아버지 큰형 둘째아저씨 동생 어린아들 어린손자들이여

皆聽朕言(개청짐언) : 모두 내 말을 들으오.

庶有格命(서유격명) : 중요한 명령을 듣게 될 것이요.

今爾罔不由慰日勤(금이망부유위일근) : 이제 그대들은 매일 부지런하기에 힘쓰지 않는 이가 없게 하오.

爾罔或戒不勤(이망혹계부근) : 그대들은 부지런하지 않음을 주의 받는 이가 없도록 하오.

天齊于民(천제우민) : 하늘은 백성들을 고르게 하고자 하시어

俾我一日(비아일일) : 나로 하여금 하루하루를 다스리게 하였소.

非終惟終(비종유종) : 잘 끝내지 못하고 끝내는 것은

在人(재인) : 사람에게 달려 있소.

爾尙敬逆天命(이상경역천명) : 그대들은 바라건대 하늘의 명을 공경히 맞아들이어

以奉我一人(이봉아일인) : 나 한 사람을 받들어 주오.

雖畏勿畏(수외물외) : 비록 처벌하라고 하였다 하더라도 덮어놓고 처벌을 말며

雖休勿休(수휴물휴) : 비록 용서하라고 하였다 하더라도 덮어놓고 용서를 마오.

惟敬五刑(유경오형) : 오직 다섯 가지 형벌을 공경하여

以成三德(이성삼덕) : 세 가지를 덕을 이루어 주오.

一人有慶(일인유경) : 한 사람에 경사가 있으면

兆民賴之(조민뢰지) : 만백성도 이에 힘입게 되고

其寧惟永(기녕유영) : 그 편안함이 영원하여질 것이요.”

 

 

呂刑(여형) 6

王曰吁來(왕왈우내) : 임금님이 말씀하시를 ! 오시오.

有邦有土(유방유토) : 나라와 땅을 다스리는 이들이여

告爾祥刑(고이상형) : 그대들에게 좋은 형벌을 알려 주겠소.

在今爾安百姓(재금이안백성) : 지금 그대들이 백성들을 편히 함께 있어서

何擇(하택) : 어떤 이를 가려 쓰오.

非人(비인) : 훌륭한 사람이 아니겠소.

何敬(하경) : 무엇을 공경하오

非刑(비형) : 형벌이 아니요

何度(하도) : 무엇을 헤아리리오

非及(비급) : 돌봐 주기 위한 일이 아니겠소.”

兩造(량조) : 양편 송인이

具備(구비) : 모두 갖추어지거든

師聽五辭(사청오사) : 옥관은 다섯 가지 형벌에 대한 변명을 들을 것이며

五辭簡孚(오사간부) : 다섯 가지 변명이 사실과 맞거든

正于五刑(정우오형) : 다섯 가지 형벌로 바로잡을 것이며

五刑不簡(오형부간) : 다섯 가지 형벌을 사실과 맞출 수 없거든

正于五罰(정우오벌) : 다섯 가지 벌금으로 바로잡을 것이며

五罰不服(오벌부복) : 다섯 가지 벌금에도 굴복하지 않거든

正于五過(정우오과) : 다섯 가지 허물을 바로잡으시오.

五過之疵(오과지자) : 다섯 가지 허물의 병폐는

惟官(유관) : 관권을 쓰는 것

惟反(유반) : 원한이나 은혜를 갚는 것

惟內(유내) : 집안사람을 이용하여 내동하는 것

惟貨(유화) : 뇌물 쓰는 것

惟來(유내) : 친구들 이용하여 청탁하는 것이요.

其罪惟均(기죄유균) : 그 죄는 고르게 다스려야만 하는 것이니

其審克之(기심극지) : 잘 살피어 그렇게 하도록 하오.

五刑之疑(오형지의) : 다섯 가지 형벌이 의심스러우면

有赦(유사) : 용서를 하되

五罰之疑(오벌지의) : 다섯 가지 벌로도 의심스러우면

有赦(유사) : 용서를 하오.

其審克之(기심극지) : 잘 살피어 그렇게 하도록 하고

簡孚有衆(간부유중) : 사실을 조사한 것과 여러 사람의 말이 맞아야 하니

惟貌有稽(유모유계) : 잘 심문하고 상고하시오.

無簡(무간) : 사실을 조사함이 없이

不聽(부청) : 옥사를 청결 말고

具嚴天威(구엄천위) : 모두 하늘의 위엄을 공경하며 일하오.

 

 

呂刑(여형) 7

墨辟疑赦(묵벽의사) : 먹칠을 얼굴에 새기는 형벌이 의심스러워 용서할 자는

其罰百鍰(기벌백환) : 그 벌금이 백환이니

閱實其罪(열실기죄) : 그 죄의 내용을 잘 살피시오.

劓辟疑赦(의벽의사) : 코 베는 형벌이 의심스러워 용서할 자는

其罰惟倍(기벌유배) : 그 벌이 두 배이니

閱實其罪(열실기죄) : 그 죄의 내용을 잘 살피시오.

剕辟疑赦(비벽의사) : 다리를 자를 형벌이 의심스러워 용서할 자는

其罰倍差(기벌배차) : 그 벌금이 오백환이니

閱實其罪(열실기죄) : 그 죄의 내용을 잘 살피시오.

宮辟疑赦(궁벽의사) : 불알 까는 형벌이 의심스러워 용서할 자는

其罰六百鍰(기벌륙백환) : 그 벌금이 육백환이니

閱實其罪(열실기죄) : 그 죄의 내용을 잘 살피시오.

大辟疑赦(대벽의사) : 사형이 의심스러워 용서할 자는

其罰千鍰(기벌천환) : 그 벌금이 천환이니

閱實其罪(열실기죄) : 그 죄의 내용을 잘 살피시오.

墨罰之屬千(묵벌지속천) : 먹칠을 얼굴에 새기는 형벌에는 천 가지 죄가 있소

劓罰之屬千(의벌지속천) : 코 베는 형벌에도 천 가지 죄가 있소

剕罰之屬五百(비벌지속오백) : 발 자르는 형벌에는 오백 가지 죄가 있소

宮罰之屬三百(궁벌지속삼백) : 불알까는 형벌에는 삼백 가지 죄가 있소

大辟之罰(대벽지벌) : 사형에는 그 종류가 

其屬二百(기속이백) : 이백 가지 있소

五刑之屬三千(오형지속삼천) : 다섯 가지 형벌에는 도합 삼천 가지 죄가 있는 것이요.

上下比罪(상하비죄) : 위 아래로 죄를 견주고

無僭亂辭(무참난사) : 어지러운 변명으로 그르치지 마오.

勿用不行(물용부항) : 행하여지지 않는 벌은 쓰지 말고

惟察惟法(유찰유법) : 오직 살피고 법을 따라

其審克之(기심극지) : 그것을 잘 살피어 그렇게 잘 하도록 하오.

 

 

呂刑(여형) 8

上刑(상형) : 위 형벌에 속하는 죄라도

適輕(적경) : 가벼이 하여야겠으면

下服(하복) : 하의 형벌을 쓰오.

下刑(하형) : 밑의 형벌에 속하는 죄라도

適重(적중) : 무거이 하여야겠으면

上服(상복) : 상의 형벌을 쓰오.

輕重諸罰(경중제벌) : 가볍고 무거운 여러 형벌은

有權(유권) : 제량함이 있어야 하니

刑罰(형벌) : 형벌은

世輕世重(세경세중) : 시대에 따라 가볍기도 하고 무겁기도 한 것이나

惟齊非齊(유제비제) : 바르지 못한 자를 바르게 하는 것이니

有倫有要(유륜유요) : 질서가 있고 올바름이 있어야 하오.

罰懲(벌징) : 징벌은

非死(비사) : 죽음이 아니나

人極于病(인극우병) : 사람들은 극히 괴롭게 여기오.

非侫折獄(비녕절옥) : 간사한 사람이 옥사를 처리케 말고

惟良折獄(유량절옥) : 어진 이가 옥사를 처리케 하여

罔非在中(망비재중) : 올바르지 않음이 없게 하오.

察辭于差(찰사우차) : 변명하는 말의 어긋남을 살피어

非從惟從(비종유종) : 따르지 않는 자도 따르도록 하오.

哀敬折獄(애경절옥) : 옥사를 처리함에 불쌍히 여기고 공경하며

明啓刑書(명계형서) : 형벌 문서를 밝게 공개하여

胥占(서점) : 서로 헤아려 보게 하여

咸庶中正(함서중정) : 모두 다 올바름에 맞게 하오.

其刑其罰(기형기벌) : 그처럼 형벌을

其審克之(기심극지) : 잘 살피어 행하시오.

獄成而孚(옥성이부) : 옥사가 이루어지면 믿을 수 있게 되며

輸而孚(수이부) : 임금에게 아뢰어도 믿을 수 있게 될 것이니

其刑上備(기형상비) : 그 형벌을 위로 아뢰어 다 적어 놓되

有幷兩刑(유병량형) : 두 가지 형벌을 받은 자는 아울러 적어 놓으시오.

 

 

呂刑(여형) 9

王曰嗚呼(왕왈오호) : 임금님이 말씀하시기를 !

敬之哉(경지재) : 그것을 공경하오.

官伯族姓(관백족성) : 형관의 우두머리와 내 일가 여러분이여

朕言多懼(짐언다구) : 내 말에는 두려워할 일이 많았소.

朕敬于刑(짐경우형) : 나는 형벌을 공경해서

有德惟刑(유덕유형) : 덕 있는 사람만이 벌을 다스리게 하고 있소

今天相民(금천상민) : 지금 하늘은 백성들을 돕고 계시니

作配在下(작배재하) : 밑에서도 이에 알맞게 하려면

明淸于單辭(명청우단사) : 한쪽의 변호하는 말을 밝게 살펴야 하오.

民之亂(민지난) : 백성들의 다스림은

罔不中聽獄之兩辭(망부중청옥지량사) : 옥사의 양편 송인의 변명을 바로 듣지 못함이 없어야 되는 것이니

無或私家于獄之兩辭(무혹사가우옥지량사) : 혹사의 양편 송인의 변명을 사사로이 어지럽히는 일이 없도록 하오.

獄貨非寶(옥화비보) : 옥사에 먹는 뇌물은 보배가 되지 못하는 것이요.

惟府辜功(유부고공) : 오직 죄짓는 일만이 쌓이게 되어

報以庶尤(보이서우) : 여러 사람의 원망으로 보복당하리라.

永畏惟罰(영외유벌) : 영원히 오직 형벌을 두려워해야 하오.

非天不中(비천부중) : 하늘은 바르지 않지 않으시니

惟人在命(유인재명) : 사람들은 그 명을 잘 살펴야 하오.”

天罰不極(천벌부극) : 하늘의 벌이 백성들에게 미치지 못하면

庶民罔有令政在于天下(서민망유령정)(재우천하) : 세상에는 훌륭한 정치가 있지 못하게 될 것이요.

 

 

呂刑(여형) 10

王曰嗚呼(왕왈오호) : 임금님이 말씀하시기를 !

嗣孫(사손) : 뒤를 이을 자손이여

今往何監(금왕하감) : 지금으로부터 무엇을 본뜨리오.

非德于民之中(비덕우민지중) : 덕이 아닌 것이요 백성들의 마음을 따라

尙明聽之哉(상명청지재) : 그것을 밝게 처리하여 주시오.

哲人惟刑(철인유형) : 어진 사람이 형벌을 가하여

無疆之辭(무강지사) : 끝없는 칭송이

屬于五極(속우오극) : 다섯 가지 형벌에 붙여지게 되면

咸中(함중) : 모두가 바르게 되고

有慶(유경) : 경사가 있게 되니

受王嘉師(수왕가사) : 왕의 가사를 받은 이는

監于茲祥刑(감우자상형) : 좋은 형벌을 잘 살피도록 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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