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書經/第四篇 周書(주서)

書經(서경) 第九 大誥(대고) 1~6

by 산산바다 2016. 3. 7.

산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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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四篇 周書(주서)

第九 大誥(대고) 1~6

 

大誥(대고) 1

王若曰猷(왕야왈유) : 임금이 말씀하시기를, “,

大誥爾多邦(대고이다방) : 여러 나라와 그대들

越爾御事(월이어사) : 일을 맡은 이들에게 널리 고하오.

弗吊(불적) : 불행히도

天降割于我家(천강할우아가) : 하늘은 우리 집안에 재앙을 내리심에

不少延(부소연) : 조금도 유예하지 않으시거늘

洪惟我幼沖人(홍유아유충인) : 크게 생각하여 보건대 이 어린 사람이

嗣無疆大歷服(사무강대력복) : 끝없이 큰 운명과 일을 계승하였으나

弗造哲(불조철) : 지혜를 발휘하여

迪民康(적민강) : 백성들을 이끌지 못하였거늘

矧曰其有能格知天命(신왈기유능격지천명) : 하물며 하늘의 명을 궁리하였다고 할 수 있겠소.

已予惟小子(이여유소자) : 그리하여 나 같은 작은 사람은

若涉淵水(야섭연수) : 깊은 물을 건너는 것과 같으니

予惟往(여유왕) : 나는 오직 가서

求朕攸濟(구짐유제) : 내가 건널 바를 찾았소.

敷賁(부분) : 아름다움을 시행하며

敷前人受命(부전인수명) : 옛사람들이 받은 명을 펴서

茲不忘大功(자부망대공) :   이에 큰 공을 잊지 말아야 하니

予不敢閉于天降威用(여부감폐우천강위용) : 나는 감히 하늘이 위업을 내리려 하심을 거역치 못할 것이요.

 

 

大誥(대고) 2

寧王遺我大寶龜(녕왕유아대보구) : 나라를 편안하게 하신 임금님께서는 나에게 큰 보배로운 거북을 남겨 주시어

紹天明(소천명) : 하늘의 밝으심을 잇게 하심이니

卽命(즉명) : 명에 나아간데

曰有大艱于西土(왈유대간우서토) : 이르기를, “큰 어려움이 서쪽에 있을 것이다.

西土人(서토인) : 서방 사람들이

亦不靜(역부정) : 또한 안정하지 못하리라.” 하더니

越茲蠢(월자준) : 이에 미쳐 꿈틀거린다.

殷小腆(은소전) : 은나라 조금 두터운 것이

誕敢紀其叙(탄감기기서) : 크게 감히 그 실마리를 벼리하여

天降威(천강위) : 하늘이 위엄을 내리시나

知我國有疵(지아국유자) : 우리나라에 병이 있어

民不康(민부강) : 백성이 편안하지 못함을 알고

曰予復(왈여복) : 이르기를, “내 회복하여

反鄙我周邦(반비아주방) : 도로 우리 주나라를 고을하리라 하였다.

今蠢(금준) : 이제 꿈틀거리거늘

今翼日(금익일) : 이제 이튼날에

民獻有十夫(민헌유십부) : 어진 백성 열명이 있어

予翼以于敉寧武圖功(여익이우미녕무도공) : 나를 도와 가서 어루만지며 편안히 하여 도모하신 공을 잇게 하나니

我有大事休(아유대사휴) : 우리 군사 일을 아름답게 함이 있을 것은 

朕卜幷吉(짐복 병길) : 짐의 점이다.

 

 

大誥(대고) 3

肆予告我友邦君(사여고아우방군) : 이러하므로 내 우리 우방의 임금과

越尹氏庶士御事(월윤씨서사어사) : 윤씨와 서사와 어사에게 고하여

曰予得吉卜(왈여득길복) : 이르기를, “내 길한 점을 얻어서

予惟以爾庶邦(여유이이서방) : 내 너희 여러 나라로써

于伐殷逋播臣(우벌은포파신) : 은나라로 도망하여 옮긴 신하를 가서 치노라.

爾庶邦君(이서방군) : 너의 여러 나라의 임금과

越庶士御事罔不反(월서사어사망부반) : 서사와 어사들이 반대하지 아니하는 이 없이

曰艱大(왈간대) : 이르기를, “ 어렵고 크다 하며

民不靜(민부정) : 백성이 안정하지 아니함은

亦惟在王宮邦君室(역유재왕궁방군실) : 오직 임금의 궁전 사람과 제후들 집안사람들 때문입니다.

越予小子考翼(월여소자고익) : 우리 작은 사람들을 공경한다는 뜻에서

不可征(부가정) : 정벌을 하면 안 된다고 여깁니다.

王害不違卜(왕해부위복) : 임금님께서는 어찌하여 점을 어기지 않으려 하십니까?”

肆予沖人(사여충인) : 따라서 이 어린 사람은

永思艱(영사간) :  오래 갈 어려움을 생각하고

曰嗚呼(왈오호) : 이르기를, “오호

允蠢(윤준) : 정말로 준동을 일으킨다면

鰥寡哀哉(환과애재) : 홀아비·과부들이 불상하도다.”고 말했소.

予造天役(여조천역) : 내 일은 하늘의 부르심을 받는 것이며

遺大投艱于朕身(유대투간우짐신) : 나의 몸에 큰일을 내리어 어려움을 맡기신 것이오.

越予沖人(월여충인) : 이 어린 사람들은

不卬自恤(부앙자휼) : 스스로 근심할 틈도 없소.

義爾邦君(의이방군) : 옳기로 말하면 당신들 제후들과

越爾多士尹氏御事綏予(월이다사윤씨어사수여) : 장관이나 윤씨와 서사와 어사들은 나를 위안하여

曰無毖于恤(왈무비우휼) : 이르기를, “걱정을 말하지 마십시오.

不可不成乃寧考圖功(부가부성내녕고도공) : 당신의 나라를 편히 하신 아버님께서 꾀하시던 일을 이루지 않으면 안 됩니다.”고 말해야 될 거요.

已予惟小子(이여유소자) : 그래서 이미 이 작은 사람이

不敢替上帝命(부감체상제명) : 감히 하느님의 명을 저버리지 못하겠으니

天休于寧王(천휴우녕왕) : 하늘은 나라를 편케 하신 임금님을 아름답게 하시어

興我小邦周(흥아소방주) : 우리 작은 주나라를 흥하게 하시고

寧王惟卜用(녕왕유복용) : 나라를 편케 하신 임금님께서는 오직 점을 쳐서

克綏受茲命(극수수자명) : 이 명을 편히 받으셨으며

今天其相民(금천기상민) : 지금 하늘은 백성을 돕고 계시니

矧亦惟卜用(신역유복용) : 어떻게 하든지 또한 점을 따라야만 하겠소.

嗚呼(오호) : 오호

天明畏(천명외) : 하늘이 두려움을 밝히시려 함은

弼我丕丕基(필아비비기) : 우리의 크고 큰 터전을 도우시려는 때문이요.

 

 

大誥(대고) 4

王曰爾惟舊人(왕왈이유구인) : 임금님이 말씀하시기를, “그대들 중의 옛 관리들은

爾丕克遠省(이비극원성) : 먼 일도 살필 수 있을 것이니

爾知寧王若勤哉(이지녕왕야근재) : 그대들은 나라를 편히 한 임금님께서 어떻게 부지런하셨는가를 알 것이요.

天閟毖我成功所(천비비아성공소) : 하늘은 몰래 우리가 성공할 것을 알리셨으니

予不敢不極卒寧王圖事(여부감부극졸녕왕도사) : 나는 나라를 편히 하신 임금님께서 괴하시던  일을 감히 끝맺지 않을 수가 없소.

肆予大化誘我友邦君(사여대화유아우방군) : 그래서 나는 우리 우방 제후들을 크게 깨우쳐 이끌려는 것이니

天棐忱辭(천비침사) : 하늘이 정성스런 말로 도우셨고

其考我民(기고아민) : 그것을 우리 백성에게서 살펴 알아내었으니

予曷其不于前寧人圖功攸終(여갈기부우전녕인도공유종) : 내 어찌 옛 나라를 편히 하신 분들이 꾀하시던 일을 끝맺지 않을 수 있겠소.

天亦惟用勤毖我民(천역유용근비아민) : 하늘도 역시 우리 백성들을 부지런하고 삼가게 하시기를

若有疾(야유질) : 병이 있는 것처럼 하고 계시오.

予曷敢不于前寧人攸受休畢(여갈감부우전녕인유수휴필) : 내 어찌 옛 나라를 편히 하신 분들이 받은 아름다움을 감히 끝맺어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겠소?”

 

 

大誥(대고) 5

王曰嗚呼(왕왈오호) : 임금님이 말씀하시기를, “오호

肆哉(사재) : 힘써 주시오.

爾庶邦君(이서방군) : 그대 여러 나라 제후들과

越爾御事(월이어사) : 그대 일을 맡은 사람들이여

爽邦由哲(상방유철) : 나라가 밝아짐은 어진이로 말미암은 것인데

亦惟十人(역유십인) : 또한 그 열 사람들은

迪知上帝命(적지상제명) : 하느님의 명을 안 사람들이요.

越天棐忱(월천비침) : 하늘은 성실히 돕고 계시니

爾時罔敢易法(이시망감이법) : 그대들이 이 때 감히 법도를 가벼이 여기지만 않는다면

矧今(신금) : 하물며 지금

天降戾于周邦(천강려우주방) : 하늘에서 주나라에 재난까지 내리 셨겠소.

惟大艱人誕鄰(유대간인탄린) : 크게 어려움을 만드는 사람들이 바싹 달라붙어

胥伐于厥室(서벌우궐실) : 그들의 집안에서 서로 치고 있고

爾亦不知天命不易(이역부지천명부역) : 그대들도 또한 하늘의 명은 가벼이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있소.

予永念(여영념) : 나는 오랫동안 생각하여

曰天惟喪殷(왈천유상은) : 이르기를,  ‘하늘이 은나라를 멸하셨음은

若穡夫(야색부) : 농사꾼과 같은 것이니

予曷敢不終朕畝(여갈감부종짐무) : 내 어찌 감히 나의 밭일을 끝내지 않을 수 있으랴?’고 생각하여 왔소.

天亦惟休于前寧人(천역유휴우전녕인) : 하늘은 또한 옛 나라를 편케 한 분들을 아름답게 여기고 계시오.

予曷其極卜(여갈기극복) : 내 어찌 자주 점쳐 볼 필요가 있겠으며

敢弗于從(감불우종) : 감히 따르지 않을 수가 있겠소.

率寧人(솔녕인) : 나라를 편케 한 분들을 따르려 하니

有指疆土(유지강토) : 나라 땅을 잘 다스리라 가르치셨소.

矧今卜幷吉(신금복병길) : 하물며 지금 점이 모두 길하지 않소?

肆朕誕以爾東征(사짐탄이이동정) : 그래서 나는 크게 그대들과 더불어 동쪽을 정벌하려는 것이요.

天命不僭(천명부참) : 하늘의 명은 어긋나지 않을 것이고

卜陳惟若茲(복진유야자) : 점도 어떻게 하라고 말하였소.”

 

 

大誥대고) 6

王曰嗚呼(왕왈오호) : 임금님이 말씀하시기를 오호

肆哉(사재) : 힘써 주시오.

爾庶邦君(이서방군) : 그대 여러 나라 제후들과

越爾御事(월이어사) : 그대 일을 맡은 사람들이여

爽邦由哲(상방유철) : 나라가 밝아짐은 어진이로 말미암은 것인데

亦惟十人(역유십인) : 또한 그 열 사람들은

迪知上帝命(적지상제명) : 하느님의 명을 안 사람들이요.

越天棐忱(월천비침) : 하늘은 성실히 돕고 계시니

爾時罔敢易法(이시망감이법) : 그대들이 이 때 감히 법도를 가벼이 여기지만 않는다면

矧今(신금) : 하물며 지금

天降戾于周邦(천강려우주방) : 하늘에서 주나라에 재난까지 내리셨겠소.

惟大艱人誕鄰(유대간인탄린) : 크게 어려움을 만드는 사람들이 바싹 달라붙어

胥伐于厥室(서벌우궐실) : 그들의 집안에서 서로 치고 있고

爾亦不知天命不易(이역부지천명부역) : 그대들도 또한 하늘의 명은 가벼이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있소.

予永念(여영념) : 나는 오랫동안 생각하여

曰天惟喪殷(왈천유상은) : 이르기를,  ‘하늘이 은나라를 멸하셨음은

若穡夫(야색부) : 농사꾼과 같은 것이니

予曷敢不終朕畝(여갈감부종짐무) : 내 어찌 감히 나의 밭일을 끝내지 않을 수 있으랴?’고 생각하여 왔소.

天亦惟休于前寧人(천역유휴우전녕인) : 하늘은 또한 옛 나라를 편케 한 분들을 아름답게 여기고 계시오.

予曷其極卜(여갈기극복) : 내 어찌 자주 점쳐 볼 필요가 있겠으며

敢弗于從(감불우종) : 감히 따르지 않을 수가 있겠소.

率寧人(솔녕인) : 나라를 편케 한 분들을 따르려 하니

有指疆土(유지강토) : 나라 땅을 잘 다스리라 가르치셨소.

矧今卜幷吉(신금복병길) : 하물며 지금 점이 모두 길하지 않소?

肆朕誕以爾東征(사짐탄이이동정) : 그래서 나는 크게 그대들과 더불어 동쪽을 정벌하려는 것이요.

天命不僭(천명부참) : 하늘의 명은 어긋나지 않을 것이고

卜陳惟若茲(복진유야자) : 점도 어떻게 하라고 말하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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