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書經/第四篇 周書(주서)

書經(서경) 第七 旅獒(여오) 1~2

by 산산바다 2016.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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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四篇 周書(주서)

                   第七 旅獒(여오) 1~2

 

                      旅獒(여오) 1

惟克商(유극상) : 상나라를 쳐부수자

遂通道于九夷八蠻(수통도우구이팔만) : 드디어 모든 사방의 오랑캐들과 교통이 열렸다.

西旅底貢厥獒(서려저공궐오) : 서쪽의 여족이 그들의 큰 개를 공물로 바쳐왔다.

太保乃作旅獒(태보내작여오) : 태보가 이에 여오라는 글을 지어

用訓于王(용훈우왕) : 임금님을 훈계하였다.

曰嗚呼(왈오호) : 이르기를, “,

明王愼德(명왕신덕) : 밝은 임금님께서 덕을 삼가시어

四夷咸賓(사이함빈) : 사방의 오랑캐들이 모두 굴복하니

無有遠邇(무유원이) : 먼 곳 가까운 곳 할 것 없이

畢獻方物(필헌방물) : 모두 그들 고장의 산물을 바쳐 왔으나

惟服食器用(유복식기용) : 오직 늘 쓰이는 음식과 그릇 뿐이었습니다.

王乃昭德之致于異姓之邦(왕내소덕지치우리성지방) : 임금이 덕으로 이룬 것을 다른 성의 나라에 보이시어

無替厥服(무체궐복) : 그 일을 폐하지 않게 하시며

分寶玉于伯叔之國(분보옥우백숙지국) : 보옥을 백숙의 나라에 나누어

時庸展親(시용전친) : 이에 써 친함을 펴게 하시면

人不易物(인부이물) : 사람이 물건을 쉽게 아니 여기고

惟德其物(유덕기물) : 그 물건을 덕으로 여기리라.

德盛不狎侮(덕성부압모) : 덕이 성하면 희롱하고 업신여기지 못하니

狎侮君子(압모군자) : 군자를 희롱하고 업신여기면

罔以盡人心(망이진인심) : 사람의 마음을 다하게 하지 못할 것이고

狎侮小人(압모소인) : 소인들을 희롱하고 업신여기면

罔以盡其力(망이진기력) : 그들의 힘을 다하게 하지 못할 것입니다.

不役耳目(부역이목) : 귀와 눈에게 부림을 당하지 않으면

百度惟貞(백도유정) : 일백  법도가 올바로 될 것입니다.

玩人喪德(완인상덕) : 사람을 희롱하면 덕을 잃고

玩物喪志(완물상지) : 물건을 희롱하면 뜻을 잃을 것입니다.

志以道寧(지이도녕) : 뜻을 도로서 편안히 하며

言以道接(언이도접) : 말을 도로서 접하소서.

 

 

旅獒(여오) 2

不作無益害有益(부작무익해유익) : 유익함이 없음을 지어 유익함이 있음을 해하지 아니하면

功乃成(공내성) : 공이 이에 이루어지며

不貴異物賤用物(부귀이물천용물) : 상이한 물건을 귀히 하고 쓰는 물건을 천히 하지 아니하면

民乃足(민내족) : 백성이 풍족하며

犬馬非其土性(견마비기토성) : 개와 말을 그 토성이 이니면

不畜(부축) : 기르지 마시며

珍禽奇獸(진금기수) : 보배로운 새와 기이한 짐승을

不育于國(부육우국) : 나라에 기르지 마소서.

不寶遠物(부보원물) : 먼 곳의 물건을 보배로 하지 아니하면

則遠人格(칙원인격) : 먼 곳 사람이 이르러 오고

所寶惟賢(소보유현) : 보배로 하는 것이 오직 어진 사람이면

則邇人安(칙이인안) : 가까운 곳 사람이 편안 하리이다.

嗚呼(오호) : 오호라 

夙夜罔或不勤(숙야망혹부근) : 아침 일찍 이나 늦은 밤에라도 혹 부지런함을 아니하지 마소서.

不矜細行(부긍세항) : 자상한 행동에 힘쓰지 아니하시면

終累大德(종누대덕) : 마침내 큰 덕을 더럽혀

爲山九仞(위산구인) : 산을 아홉 길 높이로 만들매

功虧一簣(공휴일궤) : 공이 한 삼태기에도 부족하리라.

允迪茲(윤적자) : 진실로 이를 행하시면

生民保厥居(생민보궐거) : 생민이 그 삶을 보전하여

惟乃世王(유내세왕) : 대대로 임금을 하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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