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書經/第三篇 商書(상서)

書經(서경) 第十五 高宗肜日(고종융일)

by 산산바다 2016.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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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三篇 商書(상서)

第十五 高宗肜日(고종융일)

 

高宗肜日(고종융일)

高宗肜日(고종융일) : 고종에게 융제를 지내던 날

越有雊雉(월유구치) : 우는 꿩이 나타났는데

祖己曰惟先格王(조기왈유선격왕) : 조기가 말하기를, “먼저 임금님을 바로잡으면

正厥事(정궐사) : 그 일도 바로잡힐 것이다.”하며

乃訓于王(내훈우왕) : 임금에게 훈계하여

曰惟天監下民(왈유천감하민) : 이르기를, “하늘이 밑의 백성을 살피실 때는

典厥義(전궐의) : 그들의 올바름을 주로 하시어

降年有永有不永(강년유영유부영) : 해를 내리심에 긴 것이 있고 길지 않는 것이 있으나

非天夭民(비천요민) : 하늘이 백성들을 일찍 죽게 하는 것이 아니라

民中絶命(민중절명) : 백성들이 마음으로 명을 끊는 것입니다.

民有不若德(민유부야덕) : 백성들에 덕을 따르지 아니하면

不聽罪(부청죄) : 지은 죄를 인정치 않는 이가 있는데

天旣孚命(천기부명) : 하늘은 이미 명을 내리어

正厥德(정궐덕) : 그들의 덕을 바로잡도록 하셨거늘

乃曰其如台(내왈기여태) : 이에 그가 어쩌랴?”고 하면 되겠습니까?

嗚呼(오호) : ,

王司敬民(왕사경민) : 임금님께서 하실 일은 백성들을 공경하는 것입니다.

罔非天胤(망비천윤) : 하늘의 후손이 아님이 없으니

典祀無豐于昵(전사무풍우닐) : 제사를 지내실 때에는 자기 아버지 사당에만 풍성하게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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