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書經/第三篇 商書(상서)

書經(서경) 第十三 說命中(열명중) 1~3

by 산산바다 2016.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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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三篇 商書(상서)

第十三 說命中(열명중) 1~3

 

說命中(열명중) 1

惟說命(유설명) : 부열에게 명하여

總百官(총백관) : 모든 관리들을 거느리게 하셨다

乃進于王(내진우왕) : 이에 임금님에게로 나아가

曰嗚呼(왈오호) : 아뢰기를, “,

明王奉若天道(명왕봉야천도) : 밝은 임금은 하늘의 도를 받들고 쫓아

建邦設都(건방설도) : 나라를 세우고 도읍을 마련하며

樹后王君公(수후왕군공) : 천자와 제후의 법도를 세우고

承以大夫師長(승이대부사장) : 여러 가지 벼슬과 관청의 우두머리들을 임명하여

不惟逸豫(부유일예) : 편안히 놀지 않고

惟以亂民(유이난민) : 백성들을 다스리도록 하셨습니다.

惟天聰明(유천총명) : 하늘은 총명하시니

惟聖時憲(유성시헌) : 성군께서 이를 본받으시면

惟臣欽若(유신흠야) : 신하들은 공경하고 따를 것이며

惟民從乂(유민종예) : 백성들은 따라서 다스려질 것입니다.

惟口起羞(유구기수) : 입은 부끄러움을 일으키며

惟甲胄起戎(유갑주기융) : 갑옷과 투구는 전쟁을 일으키니

惟衣裳在笥(유의상재사) : 옷은 장 속에 두었다가 잘써야 하며

惟干戈省厥躬(유간과생궐궁) : 방패와 창은 그의 몸을 돌보고 쓰셔야 합니다.

王惟戒茲(왕유계자) : 임금님께서 이들을 경계하시어

允茲克明(윤자극명) : 진실로 이에 밝으실 수 있으시면

乃罔不休(내망부휴) : 아름답지 않음이 없게 될 것입니다.

惟治亂(유치난) : 다스려지고 어지러워짐은

在庶官(재서관) : 여러 관리들에게 매여 있으니

官不及私昵(관부급사닐) : 벼슬은 사사로이 친한 사람에게 주지 않도록하시고

惟其能(유기능) : 오직 능력에 따라 주십시오.

爵罔及惡德(작망급악덕) : 작위는 나쁜 덕을 가진 사람에게 주시지 않도록 하시고

惟其賢(유기현) : 오직 어짐에 따라 주십시오.

 

 

說命中(열명중) 2

慮善以動(려선이동) : 착함을 생각하시며 행동하시고

動惟厥時(동유궐시) : 행동은 그 때를 맞추어 하십시오.

有其善(유기선) : 스스로 그가 착함이 있다고 하면

喪厥善(상궐선) : 그의 착함을 잃고

矜其能(긍기능) : 스스로 그가 능력을 자랑하면

喪厥功(상궐공) : 그의 공을 잃을 것입니다.

惟事事(유사사) : 모든 일마다

乃其有備(내기유비) : 그 준비가 있어야 하는 것이니

有備無患(유비무환) : 준비가 있으면 걱정이 없을 것입니다.

無啓寵納侮(무계총납모) : 총애하심에 모욕받게 하시지 마시고

無恥過作非(무치과작비) : 잘못을 저지름에 허물을 부끄러이 여기지 마십시오.

惟厥攸居(유궐유거) : 오직 머물러야 할 곳에 계시면

政事惟醇(정사유순) : 정사가 순박하여질 것입니다.

黷于祭祀(독우제사) : 제사를 더럽히는 것

時謂弗欽(시위불흠) : 이것을 공경치 않는 것이라 말합니다.

禮煩則亂(례번칙난) : 예가 번거로와지면 어지러워지고

事神則難(사신칙난) : 이처럼 신를 섬기면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說命中(열명중) 3

王曰旨哉(왕왈지재) : 임금이 말씀하시기를, “훌륭하다. 말의 의미여,

說乃言惟服(설내언유복) : 부열의 말은 실행할 것이요.

乃不良于言(내부량우언) : 그대가 말을 잘 해주지 않았다면

予罔聞于行(여망문우항) : 나는 행할 바를 듣지 못하였을 것이요.”

說拜稽首曰(설배계수왈) : 부열은 머리를 조아려 절을 하며 이르기를

非知之艱(비지지간) : 그것을 앎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行之惟艱(항지유간) : 그것을 행함이 어려운 것입니다.

王忱不艱(왕침부간) : 임금님께서 정성껏 일하시어 어렵지 않게 되신다면

允協于先王成德(윤협우선왕성덕) : 진실로 먼저 임금님들의 이루신 덕과 화합하게 될 것입니다.

惟說不言(유설부언) : 부열이 말씀드리지 않는다면

有厥咎(유궐구) : 그 허물을 책임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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