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第三篇 商書(상서)
第六 太甲中(태갑중) 1~3
太甲中(태갑중) 1
惟三祀十有二月朔(유삼사십유이월삭) : 태갑 삼년 십이월 초하룻날
伊尹以冕服(이윤이면복) : 이윤은 관면과 예복을 가지고 가서
奉嗣王(봉사왕) : 뒤를 이은 임금을 받들어
歸于亳(귀우박) : 박으로 돌아왔다.
作書曰民非后(작서왈민비후) : 그리고 글을 지어 아뢰기를, “백성은 임금이 아니면
罔克胥匡以生(망극서광이생) : 서로 바로잡아 주며 살 수가 없는 것이요.
后非民(후비민) : 임금은 백성이 아니면
罔以辟四方(망이벽사방) : 세상을 다스릴 수가 없습니다.
皇天(황천) : 하늘이
眷佑有商(권우유상) : 상나라 왕실을 돌보시고 도우셔서
俾嗣王(비사왕) : 뒤를 이은 임금으로 하여금
克終厥德(극종궐덕) : 그 덕을 다할 수 있게 하셨으니
實萬世無疆之休(실만세무강지휴) : 실로 만세토록 무한한 축복입니다.”
太甲中(태갑중) 2
王拜手稽首(왕배수계수) : 임금은 손을 이마에 얹고 머리를 땅에 대어 절하면서
曰予小子(왈여소자) : 말하기를 “이 작은 사람은
不明于德(부명우덕) : 덕에 밝지 못하여
自底不類(자저부류) : 스스로 못난 짓을 하여
欲敗度(욕패도) : 욕망을 좆아 법도를 어기고
縱敗禮(종패례) : 방종함으로써 예를 어기어
以速戾于厥躬(이속려우궐궁) : 이 몸에 죄를 불러들였습니다.
天作孽(천작얼) : 하늘이 내리시는 재앙은
猶可違(유가위) : 어길 수가 있으나
自作孽(자작얼) : 스스로 만든 재앙은
不可逭(부가환) : 피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旣往(기왕) : 전에는
背師保之訓(배사보지훈) : 스승이며 보호자가 되시는 분의 교훈을 어기어
弗克于厥初(불극우궐초) : 저의 처음을 잘하지 못하였으나
尙賴匡救之德(상뢰광구지덕) : 바로잡고 구하여 주시는 덕에 힘입어
圖惟厥終(도유궐종) : 끝가지 잘 다스리는 데 힘쓰고자 합니다.”
太甲中(태갑중) 3
伊尹拜手稽首(이윤배수계수) : 이윤이 손을 이마에 얹고 머리를 땅에 대어 큰절을 하면서
曰脩厥身(왈수궐신) : 말하기를, “몸을 닦아
允德協于下(윤덕협우하) : 진실한 덕이 아래와 화합하면
惟明后(유명후) : 바로 밝은 임금인 것입니다.
先王子惠困窮(선왕자혜곤궁) : 선왕게서는 곤궁한 사람들을 자식처럼 사랑하셔서
民服厥命(민복궐명) : 백성들은 그분의 명령에 복종하며
罔有不悅(망유부열) : 기뻐하지 않는 사람이 없어서
並其有邦(병기유방) : 그분과 함께 나가 나라를 다스리던
厥鄰乃曰(궐린내왈) : 이웃 제후들의 백성들까지도 이르기를
徯我后(혜아후) : “우리 임금님을 기다리고 있으니
后來(후내) : 임금님이 오시면
無罰(무벌) : 벌을 받지 않게 된다.”고 말하였습니다.
王懋乃德(왕무내덕) : 임금님은 당신의 덕에 힘쓰시어
視乃烈祖(시내렬조) : 당신의 조상들을 본받아
無時豫怠(무시예태) : 언제나 편안하고 게을러 들지 마십시오.
奉先思孝(봉선사효) : 선조를 받드실 때는 효도를 생각하시고
接下思恭(접하사공) : 아랫사람을 대하실 때는 공손함을 생각하십시오.
視遠惟明(시원유명) : 멀리 밝게 보시고
聽德惟聰(청덕유총) : 덕을 귀 밝게 들으십시오.
朕承王之休(짐승왕지휴) : 그러면 저는 임금님의 아름다움을 받드는데
無斁(무역) : 싫증이 나지 않을 것입니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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