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小雅(소아)
三. 鴻雁之什(홍안지십) 187~196
194 我行其野(아행기야)
들판을 걷는다
我行其野(아행기야) : 내가 벌판을 걸으며
蔽芾其樗(폐불기저) : 가죽나무 무성하게 그늘 졌구나
婚姻之故(혼인지고) : 혼인의 일로
言就爾居(언취이거) : 그대 집에 와서 산다네
爾不我畜(이불아축) : 그대 나를 돌보지 않아
復我邦家(부아방가) : 다시 내 고향 내 친척에게 돌아가려네
我行其野(아행기야) : 내가 벌판을 걸으며
言采其蓫(언채기축) : 소루쟁이를 캐노라
婚姻之故(혼인지고) : 혼인의 일로
言就爾宿(언취이숙) : 그대 집에 와서 묶는다네
爾不我畜(이불아축) : 그대 나를 돌보지 않아
言歸思復(언귀사부) : 돌아가리라 다시 돌아가리라
我行其野(아행기야) : 내가 벌판을 걸으며
言采其葍(언채기복) : 순무를 캐노라
不思舊姻(불사구인) : 이미 혼인한 것 생각 않고
求爾新特(구이신특) : 그대는 신부를 다시 구한다
成不以富(성불이부) : 그녀 재산이 많아서가 아니라
亦祇以異(역기이이) : 그대가 다만 괴팍해서 라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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