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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詩經/國風

50 定之方中(정지방중)-詩經鄘風(시경용풍)

by 산산바다 2016.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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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風(국풍)

. 鄘風(용풍) 045~054

 

050 定之方中(정지방중)

   정성이 하늘 한가운데 있네

 

定之方中(정지방중) : 정성이 하늘 한가운데 있어

作于楚宮(작우초궁) : 초구에 종묘를 짓는다

揆之以日(규지이일) : 해 그림자로 방향 가려서

作于楚室(작우초실) : 초구에 궁전을 짓는다

樹之榛栗(수지진율) : 개암나무와 밤나무를 심고

椅桐梓漆(의동재칠) : 가래나무, 오동나무, 노나무, 그리고 옻나무를 심어

爰伐琴瑟(원벌금슬) : 훗날 베어 거문고를 만들리라

升彼虛矣(승피허의) : 적 큰 언덕에 올라

以望楚矣(이망초의) : 초구를 바라본다

望楚與堂(망초여당) : 초와 당 지방을 보시고

景山與京(경산여경) : 큰 산과 높은 언덕도

降觀于桑(강관우상) : 내려와 뽕나무 언덕에서 바라본다

卜云其吉(복운기길) : 거북점 길하여

終然允臧(종연윤장) : 끝내는 정말 좋아 진다네

靈雨旣零(령우기령) : 단비도 이미 내려

命彼倌人(명피관인) : 수레꾼에게 명령 내린다

星言夙駕(성언숙가) : 날이 개어 별이 보이면 일찍 수레 타고

說于桑田(설우상전) : 뽕나무 밭으로 나가 즐겨라

匪直也人(비직야인) :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은

秉心塞淵(병심새연) : 마음가짐이 깊어서

騋牝三千(래빈삼천) : 큰 암말이 삼천 마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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定之方中  作于楚宮  揆之以日  作于楚室 樹之榛栗  椅桐梓漆  爰伐琴瑟

이다. 은 북방의 별자리이니 營室星이다. 이 별이 어두워질 때에 한 가운데에 나타나면 夏正 十月이니, 에서 가히 宮室營制하였다.

그러므로 營室이라 이른 것이다. 楚宮楚丘이다. 는 헤아림이니 여덟자 되는 나무를 심고서 그 해가 출입하는 그림자를 헤아려서 東西를 정하고 日中의 그림자를 참고하여 南北을 발루는 것이다.

楚室楚宮과 같으니 互文하여 恊韻한 것이다. ·은 두 나무이니 그 열매는 이 작고 은 크니 모두 가히 籩實에 바칠 수 있다. 는 개암나무의 열매에 오동나무의 껍질이요, 梧桐이다. 는 가래나무 중에 결이 희고 열매가 있는 것이다.

은 나무에 수액이 있는데 차지고 검어서 器物을 수식할 수 있다. 四木은 모두 琴瑟材木이다. 이다.

나라가 夷狄에게 멸망당했거늘 文公楚丘에 옮겨가서 하면서 궁실을 營立하였는데, 國人들이 기뻐하여 이 를 지어 찬미한 것이다. 蘇詩가 말하였다. 나무를 심는 자는 十年 후에 쓸 것을 구하는 것이니 그 近功을 구하지 않는다는 것이 모두 이러한 이다.

 

升彼虛矣  以望楚矣  望楚與堂  景山與京 降觀于桑  卜云其吉  終焉允臧

이다. 는 옛날의 이요, 楚丘楚丘 옆의 이다. 은 그림자를 헤아려서 方面을 바르게 하는 것이니, ‘旣景迺岡과 같다. 혹자는 山名이니, 商頌에 보인다.”라 하였다.

은 높은 언덕이다. 은 나무이름이니, 잎은 누에를 먹일 수 있는데본다는 것은 그 토지가 마땅한가? 살피는 것이다. 은 진실로요 함이다.

은 그 처음에 산을 바라보고 그림자를 헤아려보며 관망하고 점친 것을 근본 하여 말한 것이니 終末에 이르러 과연 그 좋음을 얻었다고 한 것이다.

 

靈雨旣零  命彼倌人  星言夙駕  說于桑田  匪直也人  秉心塞淵     騋牝三千

이다. 함이요, 은 떨어짐이다. 倌人은 멍에를 주관하는 자이다. 은 별을 봄이다. 는 멈춤이다. 은 잡음이요, 함이요, 은 깊음이다. 7이상이 이다.

말하자면, “바야흐로 봄에 時雨가 이미 내려 農桑의 일이 일어났다. 文公이 이에 멍에를 주관하는 자에게 명하여 새벽에 일어나 수레에 멍에를 하고 급히 가서 위로하고 권한 것이다.

그러나 비단 이 사람이 그 마음을 잡은 것이 誠實하며 淵深한 것이다. 대개 그 기르는 바의 말이 7이요 방목하는 자 역시 이미 三千의 무리에 이르렀다.”라 한 것이다. 대개 사람의 마음을 잡은 것이 誠實하며 淵深하다면 하는 일마다 이루어지지 않음이 없는 것이니 그 이러한 富盛을 이룬 것이 마땅한 것이다.

禮記國君를 묻거든 말을 세어서 대답한다.”라 일렀으니, 지금 騋牝의 많음이 이와 같다면 生息蕃盛함을 알 수 있고 衛國를 알 수 있는 것이다. 은 또한 그 종말을 요약하여 말한 것이다.

 

春秋傳을 안찰해보건대, 나라 懿公 9겨울에 狄人에 침입하거늘 懿公狄人熒澤에서 싸우다가 敗死하였는데, 宋桓公流民을 맞이하여 黃河를 건너 내려와서 宣姜의 아들 을 세워 漕邑에서 사니, 이 사람이 戴公이다. 이 해에 하거늘 그 동생 를 세우니 이가 文公이다.

이에 齊桓公諸侯화 영합하여 楚丘에 성을 쌓고 위나라를 옮겼다. 文公大布衣大帛冠으로 인재교육에 힘쓰고 농사를 가르쳤고 상인을 하며 工人을 은혜롭게 하며 政敎를 공경히 하고 학문을 힘쓰고 방법을 제시해 주고 능한 자를 임용하여 元年革車三十乘이었는데, 다음해에 바로 三百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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