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長阿含經 30-7. 世紀經(세기경) 四天王品(사천왕품)
세기경(世記經)은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실 때 강당에 모인 비구들이 천지(天地)의 성패(成敗)와 중생들이 사는 국읍(國邑)에 관하여 논의하는 것을 들으시고,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이 물체세간(物體世間)의 발생ㆍ성립과 변화ㆍ종말귀추(終末歸趨) 및 구성 조직에 대하여 불교의 우주관을 설파한 것으로서 총 12품(品)으로 분류ㆍ설명되어 있다.
* 세기경(世記經)은 12품(品)으로 분류되어있다.
1 염부제주품(閻浮提州品) 2 울단왈품(鬱單曰品) 3 전륜성왕품(轉輪聖王品) 4 지옥품(地獄品) 5 용조품(龍鳥品)
6 아수윤품(阿須倫品) 7 사천왕품(四天王品) 8 도리천품(忉利天品) 9 삼재품(三災品) 10 전투품(戰鬪品) 11 삼중겁품(三中劫品)
12 세본연품(世本緣品)
四天王品(사천왕품)
佛告比丘。須彌山王東千由旬提頭賴咤天王城。名賢上。縱廣六千由旬。其城七重。七重欄楯.七重羅網.七重行樹。周匝校飾。以七寶成。乃至無數眾鳥相和而鳴。亦復如是。須彌山南千由旬有毗樓勒天王城。名善見。縱廣六千由旬。其城七重。七重欄楯.七重羅網.七重行樹。周匝校飾。以七寶成。乃至無數眾鳥相和而鳴。亦復如是。須彌山西千由旬有毗樓婆叉天王城。名周羅善見。縱廣六千由旬。其城七重。七重欄楯.七重羅網.七重行樹。周匝校飾。以七寶成。乃至無數眾鳥相和而鳴。亦復如是。須彌山北千由旬有毗沙門天王。王有三城。一名可畏。二名天敬。三名眾歸。各各縱廣六千由旬。其城七重。七重欄楯.七重羅網.七重行樹。周匝校飾。以
七寶成。乃至無數眾鳥相和而鳴。亦復如是。
* 咤 : 吒 의대치(구짖을 타) 잡 : 匝 (두루 잡) 1,돌다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수미산왕의 동쪽 1천 유순쯤에 현상(賢上)이라고 하는 제두뢰타천왕(提頭賴咤天王)의 성이 있는데 가로와 세로가 각각 6천 유순이다. 그 성은 일곱 겹으로 되어 있고 일곱 겹의 보배 난간, 일곱 겹의 보배 그물, 일곱 겹의 보배 가로수가 빙 둘러 있는데 모두 7보로 장식되어 있다. 나아가 무수한 온갖 새들이 서로 화답하며 지저귀는 것까지의 일들은 역시 앞에서와 같다.
수미산 남쪽 1천 유순쯤에 선견(善見)이라는 비루륵천왕(毘樓勒天王)의 성이 있는데, 가로와 세로가 각각 6천 유순이다. 그 성은 일곱 겹으로 되어 있고 일곱 겹의 보배 난간, 일곱 겹의 보배 그물, 일곱 겹의 보배 가로수가 빙 둘러 있는데 모두 7보로 장식되어 있다. 나아가 무수한 온갖 새들이 서로 화답하며 지저귀는 것까지의 일들은 또한 앞에서와 같다.
수미산 서쪽 1천 유순쯤에 주라선견(周羅善見)이라는 비루바차천왕(毘樓婆叉天王)의 성이 있는데 가로와 세로가 각각 6천 유순이다. 그 성은 일곱 겹으로 되어 있고 일곱 겹의 보배 난간, 일곱 겹의 보배 그물, 일곱 겹의 보배 가로수가 빙 둘러 있는데 모두 7보로 장식되어 있다. 나아가 무수한 온갖 새들이 서로 화답하며 지저귀는 것까지의 일들은 또한 앞에서와 같다.
수미산 북쪽 1천 유순쯤에 비사문천왕(毘沙門天王)이 있다. 왕은 세 개의 성을 가지고 있는데 첫째는 가외(可畏)라 하고, 둘째는 경천(敬天)이라 하며, 셋째는 중귀(衆歸)라 한다. 이 성들의 가로와 세로는 각각 6천 유순이다. 그 성은 일곱 겹으로 되어 있고 일곱 겹의 보배 난간, 일곱 겹의 보배 그물, 일곱 겹의 보배 가로수가 빙 둘러 있는데 모두 7보로 장식되어 있다. 나아가 무수한 온갖 새들이 서로 화답하며 지저귀는 것까지의 일들은 또한 앞에서와 같다.
眾歸城北有園林。名伽毗延頭。縱廣四千由旬。園牆七重。七重欄楯.七重羅網.七重行樹。周匝校飾。以七寶成。乃至無數眾鳥相和而鳴。亦復如是。園城中間有池名那隣尼。縱廣四十由旬。其水淸澄。無有垢穢。以七寶塹廁砌其邊。七重欄楯.七重羅網.七重行樹。周匝校飾。七寶所成。中生蓮花。靑.黃.赤.白.雜色。光照半由旬。其香芬薰聞半由旬。又其花根大如車轂。其汁流出。色白如乳。味甘如蜜。乃至無數眾鳥相和悲鳴。亦復如是。
중귀성 북쪽에 가비연두(伽毘延頭)라 하는 동산이 있는데 가로와 세로가 각각 4천 유순이다. 그 동산의 담장은 일곱 겹으로 되어 있고, 일곱 겹의 보배 난간, 일곱 겹의 보배 그물, 일곱 겹의 보배 가로수가 빙 둘러 있는데 모두 7보로 장식되어 있다. 나아가 무수한 온갖 새들이 서로 화답하며 지저귀는 것까지의 일들은 또한 앞에서와 같다. 동산과 성 사이에 나린니(那隣尼)라 이름하는 못[池]이 있는데 이 못의 가로와 세로는 각각 40유순이다. 그 물은 청정하여 더러움이 없고, 7보로 된 해자와 섬돌이 연못을 빙 두르고 있다. 일곱 겹의 보배 난간, 일곱 겹의 보배 그물, 일곱 겹의 보배 가로수가 빙 둘러 있는데 모두 7보로 장식되어 있다. 그 가운데 파란색ㆍ노란색ㆍ붉은색ㆍ흰색 등 여러 가지 색깔의 연꽃이 있는데 빛은 반 유순이나 비추고 그 향기도 매우 짙어 반 유순까지 풍긴다. 또 그 꽃뿌리의 크기는 수레 바퀴통만 하고, 거기에서 흘러나오는 즙액의 빛깔은 젖과 같이 희고, 맛은 꿀처럼 달다. 나아가 무수한 온갖 새들이 서로 화답하며 지저귀는 것까지의 일들은 또한 앞에서와 같다.
除日月宮殿。諸四天王宮殿縱廣四十由旬。宮牆七重。七重欄楯.七重羅網.七重行樹。周匝校飾。以七寶成。乃至無數眾鳥相和而鳴。亦復如是。其諸宮殿有四十由旬.二十由旬。極小縱廣五由旬。從眾歸城有寶階道至賢上城。復有階道至善見城。復有階道至周羅善見城。復有階道至可畏城.天敬城。復有階道至伽毗延頭園。復有階道至那隣尼池。復有階道至四天王大臣宮殿。
일월의 궁전을 제외한 모든 사천왕의 궁전은 가로와 세로가 각각 40유순이다. 궁전의 담장은 일곱 겹이고, 또한 일곱 겹의 보배 난간, 일곱 겹의 보배 그물, 일곱 겹의 보배 가로수가 빙 둘러 있는데 모두 7보로 장식되어 있다. 나아가 무수한 온갖 새들이 서로 화답하며 지저귀는 것까지의 일들은 또한 앞에서와 같다. 그 모든 궁전은 가로와 세로가 각각 40유순인 것도 있고 20유순인 것도 있으며 아주 작은 것은 가로와 세로가 각각 5유순이다.
중귀성에서부터 현상성(賢上城)에 이르는 보배 층계길이 있다. 또 선견성(善見城)에 이르는 층계길도 있고, 또 주라선견성(周羅善見城)에 이르는 층계길도 있으며, 가외성(可畏城)과 경천성(敬天城)에 이르는 층계길도 있다. 또 가비연두(伽毘延頭) 동산에 이르는 층계길도 있고, 또 나린니(那隣尼) 연못에 이르는 층계길도 있으며, 또 사천왕의 대신들이 살고 있는 궁전에 이르는 층계길도 있다.
若毘沙門天王欲詣伽毘延頭園遊觀時。即念提頭賴天王。提頭賴天王復自念言。今毘沙門王念我。即自莊嚴駕乘寶車。與無數乾沓和神前後圍遶。詣毘沙門天王前。於一面立。時。毘沙門王復念毘樓勒天王。毘樓勒天王復自念言。今毘沙門王念我。即自莊嚴駕乘寶車。與無數究槃荼神前後圍遶。詣毘沙門天王前。於一面立。毘沙門王復念毘樓婆叉。毘樓婆叉復自念言。今毘沙門王念我。即自莊嚴駕乘寶車。無數龍神前後圍遶。詣毘沙門王前。於一面立。毘沙門王復念四天王大臣。四天王大臣復自念言。今毘沙門王念我。即自莊嚴駕乘寶車。無數諸天前後導從。詣毘沙門天王前。於一面立。
* 도 : 荼 (씀바귀 도) 1,해독을 끼치다. 상해[살해]하다.
만일 비사문천왕이 가비연두동산에 나가 유람하려고 할 때에는 곧 제두뢰천왕(提頭賴天王)을 생각한다. 그러면 제두뢰천왕도 또 스스로 생각한다.
'지금 비사문천왕이 나를 생각하고 있구나.'
그리고는 직접 장엄하게 꾸민 보배 수레를 타고 무수히 많은 건답화신(乾沓和神:건달바신)에게 앞뒤로 둘러싸여 비사문천왕 앞에 나아가 한쪽에 선다. 그 때 비사문천왕은 다시 비루륵천왕(毘樓勒天王)을 생각하고 비루륵천왕도 또 스스로 생각한다.
'지금 비사문천왕이 나를 생각하고 있구나.'
그리고는 직접 장엄하게 꾸민 보배 수레를 타고 무수히 많은 용신들에게 앞뒤로 둘러싸여 비사문천왕 앞에 나아가 한쪽에 선다. 그러자 비사문천왕은 또 사천왕의 대신들을 생각하고 사천왕의 대신들도 또 스스로 생각한다.
'지금 비사문천왕이 나를 생각하고 있구나.'
그는 곧 직접 장엄하게 꾸민 보배 수레를 타고 무수히 많은 하늘들에게 앞뒤로 둘러싸여 비사문천왕의 앞에 나아가 한쪽에 선다.
時。毘沙門天王即自莊嚴。著寶飾衣。駕乘寶車。與無數百千天神詣伽毘延頭園。有自然風。吹門自開。有自然風。吹地令淨。有自然風。吹花散地。花至於膝。時。王在園共相娛樂。一日.二日。乃至七日。遊觀訖已。還歸本宮。毘沙門王常有五大鬼神侍衛左右。一名般闍樓。二名檀陀羅。三名醯摩跋陀。四名提偈羅。五名修逸路摩。此五鬼神常隨侍衛。毘沙門王福報.功德.威神如是。
그 때 비사문천왕은 곧 직접 장엄하게 꾸민 보배로 장식한 옷을 입고 보배 수레를 타고 헤아릴 수 없는 백천의 하늘 신들과 함께 가비연두동산으로 나아간다. 저절로 바람이 불어 와서 문이 저절로 열리고 저절로 바람이 불어 와서 땅을 깨끗하게 하며 저절로 바람이 불어 와서 꽃을 땅에 흩으니 꽃이 무릎에까지 쌓인다. 이 때 왕은 동산에서 하루나 이틀 나아가 이레에 이르기까지 함께 즐겁게 놀면서 유람을 마치고 나서 본궁으로 돌아온다. 비사문천왕에게는 항상 좌우에서 호위하고 다니는 다섯 큰 귀신이 있다. 첫째는 반사루(般?樓)라 하고, 둘째는 단타라(檀陀羅)라 하며, 셋째는 혜마발타(醯摩跋陀)라 하고, 넷째는 제게라(提偈羅)라 하며, 다섯째는 수일로마(修逸路摩)라 한다. 비사문천왕의 복의 과보[福報]와 공덕, 위엄과 신통은 이와 같다.”
산과바다 이계도
'*** 佛 心*** > 長阿含經' 카테고리의 다른 글
30-9. 世紀經 三災品 (0) | 2015.02.23 |
---|---|
30-8. 世紀經 忉利天品 (0) | 2015.02.23 |
30-6. 世紀經 阿須倫品 (0) | 2015.02.22 |
30-5. 世紀經 龍鳥品 (0) | 2015.02.22 |
30-4. 世紀經 地獄品 (0) | 2015.02.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