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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친구와 함께/둘둘 모임

박정희대통령 영부인 육영수여사의 생가에 들려보다.

by 산산바다 2014. 9. 20.

산과바다

 

박정희대통령 영부인 육영수여사의 생가에 들려보다.

2014. 9. 18.

둘둘모임-박범익 강경원 윤종섭 이창근 이계도(8)

충북 옥천군 옥천읍 향수길 113-6 (교동리 313)에 위치

 

 

육영수여사 생가

2002426일 충청북도기념물 제123호로 지정되었다. 대통령 박정희(朴正熙:19171979)의 부인이자 사랑과 봉사의 화신으로 국민으로부터 많은 추앙을 받았던 육영수(19251974) 여사가 19251129일에 태어난 장소이다. 육영수는 1974815일 광복절(光復節) 기념식이 열린 서울 국립중앙극장(國立中央劇場) 단상에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在日本朝鮮人總聯合會)계 문세광(文世光)에게 저격되어 사망하였다.

 

 

 

 

지금은 생가 건물이 없지만 1600년대 김정승 이후 송정승, 민정승이 거주하여 삼정승의 집이라 불리던 조선 상류계급의 건축 구조를 갖춘 가옥이 있었던 곳이다. 이후 1920년에 육영수의 아버지인 육종관이 민정승의 자손 민대감에게서 사들였다고 한다.

 

 

육영수 생가는 집의 후원과 과수원을 합치면 26,400에 대지 10,000의 규모의 집이니 규모면에서도 보통의 집 수준을 넘어선다. 아흔 아홉 칸의 집이었다는 육영수 생각는 조상을 모시는 사당을 비로사여 안채, 사랑채, 위채, 아래채, 연당사랑, 정자 등 집 주인이 거주공간과 아래대문채, 중문채 등 하인들의 거주 공간. 그리고 연자방아. 뒤주, 곳간채, 아래채창고, 대문 등의 부속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잊어버리려고 다짐했건만 

이제는 슬퍼하지 않겠다고

몇 번이나 다짐했건만

문득 떠오르는 당신의 영상

그 우아한 모습

그 다정한 목소리

그 온화한 미소

백목련처럼 청아한 기품

이제는 잊어버리려고 다짐했건만

잊어버리려고 다짐했건만

잊어버리려고 하면 더욱 더

잊혀지지 않는 당신의 모습

당신의 그림자

당신의 손때

당신의 체취

당신의 앉았던 의자

당신이 만지던 물건

당신이 입던 의복

당신이 신던 신발

당신이 걸어오는 발자국 소리

"이거 보세요" "어디계세요

평생을 두고 나에게

'여보' 한번 부르지 못하던

결혼하던 그날부터 이십사년간

하루같이

정숙하고도 상냥한 아내로서

간직하여온 현모양처의 덕을

어찌 잊으리. 어찌 잊을수가 있으리.

 

 박정희잊어버리려고 다짐했건만>

 

 

 

 

 

육영수 생가를 둘러보고 나와서 교동저수지 산책길로 향하는군요.

 

 

         * 육영수 생가 찾아가기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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