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하늘말나리 Tsingtao Lily
2013. 7. 5. 담음
하늘말나리
장맛비
예보에도
나의꽃밭 궁금하여
익숙한 조령산길 서두를 일 없음이라
오시는 빗님 사이로 즐거움에 오른다.
내려온
구름 속에
걷는 길은 오리무중
희미한 꽃 그림자 알듯 말듯 다가오고
저 멀리 하늘말나리 붉은 미소 반기네.
2013. 7. 5.
산과바다 이계도
하늘말나리 Lilium tsingtauense Gilg
속씨식물 >외떡잎식물강 >백합목 >백합과 >나리속
하늘말나리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말나리처럼 잎이 돌려나면서 꽃이 하늘을 향하고 있어서 하늘말나리라고 부르며 우산말나리라고도 부른다.
산기슭이나 낙엽수림 주변에서 살며 높이가 1.1미터쯤 된다. 잎은 줄기 가운데서는 5~12개씩 돌려나며 끝이 뾰족하고 긴 타원 모양이며 원줄기에서 바로 난다. 줄기 윗부분에 달리는 잎은 어긋나며 바소꼴로 조그맣다. 돌려나는 잎이 훨씬 크다.
꽃은 6-7월에 피고 원줄기 끝과 바로 그 옆 줄기 끝에 1-5개의 꽃이 위를 향해 곧추 달리며 지름은 5센티미터쯤 된다. 꽃잎 조각은 바소꼴이고 누런빛을 띤 붉은색 바탕에 자주색 반점이 있고 약간 뒤로 젖혀진다.
열매는 삭과인데 4개로 갈라지고 9~10월에 익으며 편평하다. 연한 잎과 비늘줄기를 먹는다. 꽃은 말렸다가 차로 우려먹는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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