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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山 ****/산행

울릉도 성인봉 등산

by 산산바다 2009. 8. 10.

산과바다

 

 

 

 

 


성인봉(聖人峰)984m


2009.8.4

이계도는 한병국님 도광식님과 부부동반하여 6명

등산:나리분지-투막집-신령수-원시림-성인수-성인봉(왕복 쉬엄쉬엄 4시간)

하산:나리분지(더덕회+산채비빔밥+씨껍데기술)


 

현위치가 나리분지에서 성인봉 오르는 시점이다.

 

공군부대 입구 우측에서 신령수를 거처 성인봉에 오르는 입구이다.

 

나리분지 늘푸른산장에서 씨껍데기술 한병 배낭에 담고 우리 벗님들과 산행을 시작한다.

 

초입에서 부터 산님들의 흔적이 많이 붙어있군요.

 

처음부터 구름이 내려와서 정상을 보여주지 않는군요.

 

 

조금 오르다보니 울릉국화와 삼백리향 군락지가 보인다.

 

여기저기 마가목 나무와 열배가 탐스럽게 보인다.(육지에서는 귀한 식물로 사찰에 높으신 스님이 오시면 마가목차로 대접한다는데........)  

 

 

나리분지(羅里盆地)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에 있는 분지.

나리분지 전망대에서 바라본 나리분지 마을

나리분지는 면적은 1.5㎢, 동서와 남북 간 길이는 각각 1.5㎞와 2.0㎞이다. 신생대 제3기말에서 제4기의 화산활동으로 생성된 화산체의 함몰에 의해 형성된 화구원이며 오늘날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트랙터로 농사 지을 수 있는 마을이란다.

 

전망대에서 좌측방향으로 알봉이보인다. 알봉앞의 분지가 알봉분지이다.

그 화구원 안에서의 재분출로 알봉에서 용암이 흘러내려 알봉분지와 나리분지로 분리되었단다.

 

사방이 500m 내외의 산지로 둘러싸여 있으며, 울릉도에서는 유일하게 넓은 평야지대를 이루며 트랙터로 농사 지을 수 있는 지대 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지역이다.

 

30여분 올라가니 울릉도 개척당시 주민이 살던 투막집이 보인다.

여기 삼거리에서 좌측 원시림 신령수쪽으로 성인봉 오르는 길임.

 

 

울릉도 개척당시 투막집을 지어 터전을 이루었단다. 앞에 보이는 산이 알봉이다. 알봉앞에 알봉분지가 있어 농사를 지으며 생활터전이 되었나보다.

 

대피소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원시림은 천연기념물 제189호로 지정되어 보호되는구간이란다. 여기에서 부터가 울릉도 신령수가 있는 원시림이 시작되는 구간이다.

 

신령수로 목을 축여 신령이 되어 본다. 

 

 

 

성인봉(聖人峰) 984m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북면·울릉읍의 경계에 있는 산.

울릉도 내의 중앙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미륵산(901m)·관모봉(586m)·두리봉(602m)·나리봉(840m)·송곳산(606m)·형제봉(713m) 등이 있다.

 

원시림 답게 울울창창 수목과 풀이 우거져있네요.  

 

도광식님은 어렵지 않게 잘도 오르시는군요.

 

  

계단이 시작 되면서 오르기가 어려워지기 시작합니다. 나리분지 전망대이다.

 

 

한병국님 줄을 타고 오르기 보다는 그래도 계단길이 쉽지요?

옛날 군 장교 생활을 했던 선재님은 그 시절이 생각났나 보군요.

(마음은 그 때 이지만..........지금은?)

   

신생대 제3·4기에 걸친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울릉도는 수심 약 2,000m의 동해저에서 솟아오른 거대한 화산체의 일부가 해면 위로 노출된 화산도로서 해저에서 성인봉까지의 높이는 약 3,000m에 달한다. 

 

성인봉은 산정에 화구가 따로 없는 외륜산으로 북쪽에 3각형 모양의 거대한 칼데라인 나리분지가 있고, 그 사이에 중앙화구구(中央火口丘)인 알봉(538m)이 솟아 있다.

 

계단길을 지나고 능선길은 걷기가 편해요. 나무의 뿌리가 원시림의 세월을 말해주는군요.

 

계단길을 지나 능선길위에 하늘이 보이는 나무......위를 쳐다보니 하늘이 보이는 군요.(통천나무?)

  

이 나무 뿌리좀 보소......얼마의 세월이 지난걸까요?

 

울릉도의 기반암은 조면암과 응회암 및 집괴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개석을 많이 받아 기복이 심하며, 중앙부의 산정으로부터 유년기·장년기의 침식곡이 해안을 향해 방사상으로 발달해 있다.

 

북쪽 사면의 원시림지대(면적 약 17만 8,513㎡)에는 특산식물 36종을 포함해 300여 종의 식물이 분포해 1967년 천연기념물 제189호로 지정되었다.

 

등산로에 나무뿌리가 드러나 미끄러 지지 않게 조심해서 올라야한다.

산정에는 섬조릿대숲·너도밤나무숲과 섬단풍·섬피나무·솔송나무 등의 특산수종이 섞여 있다.

 

정상이 얼마 안남았군요.

초지에는 큰노루귀·섬말나리 등 특산초본식물이 자라며, 섬바디(당귀인줄 알았네)와 같은 희귀종이 있다. 남쪽의 서면 남양리로 내려가는 계곡에는 일색고사리·섬잣나무 등이 자라며, 나리분지로 내려가는 길에는 울릉국화·나도고추냉이 등이 자란다.

 

그밖에 각종 희귀수종이 자라며, 원시림이 잘 유지·보호되고 있다.

도동리-관모봉-정상-나리분지-천부리, 도동리-관모봉-정상-관모봉-봉래폭포-저동리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정상이 얼마 안남았네요.

 

한병국님 힘내세요. 성인수(얼음샘)한구기가 힘을 솟게 하는군요.

 

 

 

그리도 와보고 싶었던 성인봉인데......

드디어 성인봉 정상에 다달았군요.

사방은 구름으로 덮여 전망이 없네요.  어려웠지만 즐거움에 올랐군요.

 

도광식님 한변국님 그리고 산과바다(기념이 될려는지........)

 

도광식님 성인봉 정상 포즈가 너무도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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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쉴자리가 마당하지 않아 20여분 내려와서 성인수가 있는 얼음샘으로 내려와서 정상주 한잔...... 

 

성인봉에 오르심이 너무 좋으신가 보다. 잠시 담소에 피로를 풀고는......

 

정상주 한잔씩을 하고는 그래도 남네요. 산과바다는 깍두기 한점과 씨껍데기술을 3잔이나했네요.  

 

산이좋아 산에 오르고 바다가좋아 바다에 가는 산과바다는 성인봉을 오르내리면서 자연의 신비함과 아름다움에 취하며 애인과 동반하여 즐거움을 만끽하고 숙연한 마음으로 하산 하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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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 나리분지에 와서 산채비빔밥+더덕회+씨겁데기술로 늦은 점심을 하였네요.


위 중앙 접시에 산마늘장아찌도 맛이 있었음.



중앙의 접시에담은것이 더덕회인데 더덕향은 육지의 산더덕보다 덜하였다.


여기서 성인봉등산을 마친다.




다음은 늦은 오후에 저동 오징어축제장으로 이동하여 올려야지!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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