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마니산(摩尼山, 마리산)469.4m - 참성단(塹星壇)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에 있는 산.
2010.1.30.
마니산국민관광단지-계단로-참성단-마니산-참성단-단군로-하산(3시간)
곰나루모임(이계도 신현철 장기영 양문석 김형기 김현민 최한용)
계단로 오름길에 얼음으로 아이젠 준비못해 어려웠음
마니산-인천 강화군 화도면
높이 469.4m. 마식령산맥의 남서쪽 끝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진강산·길상산 등이 있다. 원래의 이름은 두악(頭嶽)으로 마리산·머리산이라고도 부르며, 군내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특히 마리란 머리를 뜻하는 고어로, 강화도뿐 아니라 전 민족의 머리로 상징되어 민족의 영산으로 숭앙되어왔다. 본래는 고가도(古加島)라는 섬으로 강화도 본 섬과는 떨어진 곳이었으나 가릉포(嘉陵浦)와 선두포(船頭浦)에 둑을 쌓은 후부터 육지화되었다.
일대의 산지들은 오랫동안 침식을 받아 형성된 낮은 구릉성 산지이다. 북쪽 사면을 제외한 전 사면이 거의 급경사를 이루며, 기반암은 화강암·결정편암이다.
북쪽 기슭에는 화강암반이 비교적 넓게 분포하며, 풍화된 사질토와 암괴가 양파 껍질처럼 분해되는 박리현상(剝離現象)이 나타나고 거대한 널빤지 모양의 암편이 나타난다. 기암절벽이 솟아 있는 산정 부근은 경사가 심하며, 서해안에 산재한 섬과 김포평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마니산-참성단(摩尼山-塹星壇) (사적 제136호)
소재지-인천 강화군 화도면 흥왕리 산42-1
마니산에 있으며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올리기 위해 쌓은 제단이라고 전한다. 고려 원종 11년(1270)에 보수했으며, 조선 인조 17년(1639)과 숙종 26년(1700)에도 고쳐 쌓았다. 여러 번 고쳐서 쌓았기 때문에 본래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제단은 자연석으로 둥글게 쌓은 하단(下壇)과 네모반듯하게 쌓은 상단(上壇)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둥근 하단은 하늘, 네모난 상단은 땅을 상징한다고 한다. 이런 모습은 경주의 첨성대와 비슷하다.
강화도 인삼막걸리 참치통조림 안주로 정상주한잔이 꿀맛이었다.
단군로 하산길의 남쪽방향 보이는 해안마을이 안개 때문에 희미하게 내려다 보인다.
단군로 계단과 능선길에는 얼음이 없어 쉬게 내려올 수 있군요.
단군로 하산길의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며......
고려와 조선왕조는 때때로 이곳에서 도교식 제사를 거행하기도 하였다. 조선 후기에는 단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참성단을 단군시대의 종교와 관련시켜 이해하는 경향이 나타났는데,
일제시대에 단군을 숭배하는 대종교가 생기고 난 이후에는 민족의 성지로서 주목받게 되었다.
지금도 해마다 개천절에 제천행사가 거행되며, 전국체전의 성화는 이곳에서 태양열을 이용하여 붙이고 있다.
참성단이 과연 단군의 제천단인지는 단정할 수 없으나, 강화도에는 청동기시대의 고인돌이 있고, 단군과 연관된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어 상고시대에 무시 못 할 정치세력이 형성되어 있었던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원위치점에 내려오니 약 3시간정도 걸리는군요.
다음에 갈곳은 석모도로 건너가서 보문사를 둘러본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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