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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山 ****/산행

백암산 백학봉에 오르며

by 산산바다 2007. 11. 13.

산과바다

 

가는 가을이 아쉬워 님과함께 백암산 백양사에 들리어 가을의 아름다움을 보며 백학봉에 올랐다

 

2007.11.11.

백양사 백암산 백학봉 산행

가는가을 아쉬워 님과합께 가을 배웅

등산-쌍계루-약사암-영천굴-백암봉까지(1시간30분)계단이 아주 가파름

하산-백암봉-상왕봉쪽-갈림길-골짜기-백양사(1시간정도) 쉬엄쉬엄 산행시간 약 3시간 걸림

내려와서 백양사 경내 들림

 

 

 

 

 

     가을 배웅


立冬을 알림인가 서늘함이 더해져서

한겨울 오기 전에 서둘러서 김장하고

아쉬워 가을 보내기 白羊寺에 들리네.


단풍이 아름다워 그냥 보냄 서운하여 

白岩山 오르내려 絶景 風光 감탄하고

쌍계루 맑은 물속엔 백학봉이 잠겼네.


내마음 형형색색 오색으로 물들이고

어울진 奇岩 絶壁 노랑빨강 남았는데

서운함 달래주고는 떠날 준비 차리네.


白岩山 淸靜기운 仙鄕仙人 남겨두고

임함께 아쉬운데 가을 몰고 간다하니

가려는 晩秋 풍경을 어이 쉬이 잡으리.

 

 

2007.11.11.

산과바다 이계도

 

 

  월동추님이 산과바다에 보내신 글입니다 / 越冬秋 
     ........................................
   

         백양사 법당에서 또록또록 목탁소리
  
      갈단풍 선경속에 염불찬양 옷깃여며

         부처님 극락세계에 이내몸이 들었네.
     ........................................

 

 

 

 

입동 지나 가을 보내기 아쉬움남아 임함께 백양사 백암산 백학봉에 오르며 만추의 아름다움에 감탄하고 떠나는 가을 허전하여 표현해본다

 

쌍계루앞 연못에 백학봉의 반영속에 산과바다는 허우적 거렸다.   

백암산고불총림백양사 일주문을 통과하여 주차하고 아름다움에 취해 ................... 

 

 

멀리보이는 흰산이 백학봉이다. 백암산은 사자봉 상왕봉 백학봉을 보듬고 있다

 

 등산코스-쌍계루-약사암-영천굴-백학봉-상왕봉쪽으로-갈림길-골짜기-백양사(3시간소요)

 

 

 

 

쌍계루 앞의 물에비친 백학봉 반영이 나를 물속으로 빠트렸다.

 

 

 

아름다운 단풍에 넋을 놓고 쌍계루앞의 연못앞에서 먼산만 바라보네...

  

 

 

 

 

 

악사암 오름길부터 등산이 시작된다

 

약사암에올라 잠시 아래쪽 백양사를 굽어보니 만추의 단풍 아름다움이 장관을 이룬다. 

 

약사암에서 바라본 서북쪽의 사자봉인가?

 

 

 

 

 암자에서 내려다본 백양사의 조망이 오색찬란함속에 불심을 일으킨다.

 

높은 바위틈에 모질게 비 바람 견디며 천년을 견뎌온 저 소나무에........아!.........아름답구나!....

소리쳐본다.  어려움을 견딘속에 아름다움이 숨겨져 있나?

  

영천굴에서 물병에 물을 채우고 백학봉 오름길에 벌써 숨이차오른다. 

 

아!.....또  아! ................................이구나

 

계단으로 올라가지만 너무 가파라 숨을 헐덕이며 자주 쉬어갈 수 밖에.....

 

기암 절벽 기어올라 정상이 가까와 지는구나

 

이정표를 보고 단숨에 오르니 백학봉에 이른다 

 

백학봉 정상에서 내려 보이는 텅빈 들판을 보며 점심으로 콩떡 두점을 맛있게 먹고 높은 산에서 마시는 커피 한잔은 피로를 없에주고 또한 임과함께함이니  즐거움은 더할나위 없는데 잠시 후 아름다움을 느끼며 일어섰다. 

 

백학봉 정상에 올라 북동쪽방향이 쉬원하게 내려다 보인다.

 

상왕봉쪽으로 가는 길은 백학봉 오르는 길에 비하면 평지이다. 평탄하면서 서서히 내려가다 헬기장을 지나간다 여기에 많은 산행인들이 쉬며 점심 식사를 한다.  

 

현위치 지점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로 들어선다

 

내리막 길에도 하늘을 덮는 단풍은 상하좌우 계속되어 즐거움을 더한다

 

동행한 님은 항상 나보다 앞서간다.

아름다움에 흠벅빠져 사진에 담느라고 느리적 거려서.........

허이-- 같이가요...그러면 멈칫거려 준다.

 

 

내려오다보니 운문암가는 갈림길에 닿았군. 어! ........ 벌써 백학봉에서 1.8km 내려왔네.......

난 아직도 입을 다물지 못하고...................................................................................

 

포장된 도로를 내려 오면서 계곡의 바위에는 낙엽이 쌓여 월동준비를 하는가?

 

운문암에서 백양사로 내려오는 길은 낙엽들이 이리저리 정처없이 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면서 가을 따라 흐느적 거린다.

  

 

내려오면서 청류암(淸流庵)에서 올려다본 백학봉이 저멀리 보임이 아름답구나. 

 

모델되기가 싫다고 하기에 멀리서 담아보았다.

 

백학봉을 뒤로하며 등산일정을 마친다

 

형형색색 빨강 노랑 파랑 흰 검은 오색찬란함 풍광 절벽  바위틈 모진 풍파 견딘 소나무...남겨두고.....

 

아래로 백양사를 들려 경내의 아름다움을 보고 가리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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