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 山 ****/산행

甲長山(연악산806m) 등산

by 산산바다 2008. 1. 19.

산과바다

 

 

 09:00에 오르기 시작 하였는데 동쪽 햇님이 올라와서 우리를 반겨주고있네...................

 

 

甲長山(연악산806m) 등산

경북 상주시 낙동면에 위치

동행-산과바다 선재

2008.1.17.

청주-문의IC-남상주IC(50분)

용흥사주차장-용흥사-삼거리-제1전망대-제2전망대-석문-시루봉-나옹바위-백길바위-갑장산 정상-갑장사-문필봉-안부-용흥사주차장(쉬엄쉬엄6시간)

 

 

산이 좋아 산에 오르니



淵嶽山 높은 곳에 極樂淨土 멀리 보여

상사암 나옹바위 甲長山이 案山되어

甲長寺 나옹선사는 불심가득 전하네.


석문을 통과하니 백길 절벽 백길 바위

상고대 햇볕아래 영롱하게 반짝이고

산님과 산과바다는 황홀경에 잠기네.


등산로 기암괴석 감탄하며 올라서니

낙동강 굽이돌아 운하되길 기다리고

기름진 상주평야는 상주번영 이루리.


문필봉 너럭바위 結跏趺坐 올려보니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옛 선사 나옹교훈이 다가와서 보이네.



2008.1.17.

산과바다 이계도

 

 

 

越冬秋님이 보내주신글을 올림니다

 

 

산이 좋아 산행 하네./ 越冬秋

눈덮인 山野萬谷 산새노루 반겨주고
山寺의 木鐸소리 香煙타고 내게오니
山좋아 山行하는일 俗世汚濯 뜻이네.

歲輪에 바뀐山勢 感懷다름 自然德分
登山路 구비구비 頂上향해 오르는데
先行이 나먼저왔네 남긴痕跡 情겹다.

靑山을 노래함은 高邁品性 �음이요
바다를 사랑함은 어머니품 그리워라
나옹선사 노래구절 世上達觀 보이네.

 

 

 

 용흥사 우측능선으로 오르기 시작

 

삼거리 갈림길에서 잠시 쉬면서 아이젠을 착용하였다. 

 

산님들의 흔적이 많이보여 많은 사람들이 다녀감을 보여주고... 

 

전망대에서 북쪽으로 갑장사가 보인다. 갑장사 옆 바위가 전설속의 상사바위이고 

좌측에 갑장산이 있다. 그 넘어가 상주시 이다.

 

갑장사 우측으로 갑장산 정상이 보인다.

 

제1 전망대에서 동쪽을 바라보며 중부내륙고속도가 보이며 계단식 다랭이논이 특이하게 보인다.

 

저기가 백두대간이고.... 우측으론 낙동강이 흐르고.......... 

 

석문을 통과하여 정상쪽으로 향함 가는길에는 여기저기 상고대(얼음꽃)가 만발하여

햇빛에 영롱함이 눈이 부셔 발걸음을 멈추게 한고 활홀경에 빠져본다. 장관이구나.

 

 

백길바위쪽을 바라보며... 

 

 

산철쭉 꽃봉오리가 얼음속에 갇혀있으면서도 봄을 기다리는듯하고... 

 

 

 

중부내륙고속도로 그 넘어에 낙동강이 유유히 흘러 운하 되기를 기다리는 듯 하고...  

 

 

 

 

제2전망대에서 바라본 나옹바위 우회 하는길도 있는데 나옹바위 정상을 오르려고 눈길(빙판)을 매어진 줄을잡고 어렵게 올랐다. 나옹바위에 있다는 나옹선사의 선시는 보지못했다

 

나옹선사의 시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잡고 티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세월은 나를 보고 덧없다 하지 않고

우주는 나를 보고 곳없다 하지않네.

번뇌도 벗어놓고 욕심도 벗어놓고

강같이 구름같이 말없이 가라하네"

 

정상에 조금 못미처 정성것 쌓은 돌탑이 보인다. 

 

갑장산 정상표지석 앞에서 담아본다(산과바다) 

 

 선재(한병국)님도 담아보고

 

정상에서 먹는 커피한잔에 정상주 한잔 잡으니 이보다 더 즐거움이 있으랴!

 

 김밥점심을 먹고... 

 

 여기에서 하산(갑장산 소개석)

 

정상에서 동쪽방향으로  청원-상주 고속도와 중부내륙고속도가 만나는 분기점이 내려다 보인다..........

 

북쪽 상주시방향으로 그넘어 멀리 백두대간쪽이 보이는데 주훌산 조령산 백화산 희양산 대야산 조항산 청화산 속리산 천황봉 구병산 ......점점이 스카이라인을 이룬다 

 

  

 

 

문필봉에서 너럭바위에 앉아 서쪽 상주평야를 내려다보며 잠시 시상에 잠긴다

 

하산길에 갑장사에 들려본다

(갑장사 옆에 조립식으로지은 건물이 고찰과 어울리지 않게 보여 씁쓸하다) 

 

 

 

갑장사에서 정상을 바라보고... 

 

 갑장사에서 요사채가 있는 쪽을 바라보며

갑장사에서 다시올라 문필봉쪽 안부쪽 능선으로 내려오며 골짜기 아래로 용흥사가 보인다 

 

회기점인 용흥사 주차장으로 내려와 갑장사 이정표 앞으로 주차장쪽으로 잠시 올라 용흥사에 들려본다 

 용흥사 극락보전

 

 

 

 

 

등산로를따라 등산함이 어렵지 않고 누구나 오를 수 있겠다

능선의 조망이 아주 좋았고 정상 능선에 상고대가 참으로 인상적이고 즐거운 산행이었다

동행한 선재님 즐거우셨는지요 

 




산과바다 이계도

 

'*** 山 **** >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낙영산-도명산 등산-공림사  (0) 2008.02.22
청주 상당산성-것대산  (0) 2008.02.19
눈길에 백암산을 오르며  (0) 2008.01.09
백암산 백학봉에 오르며  (0) 2007.11.13
계룡산 관음봉 등산  (0) 2007.08.1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