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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時調詩 ***/自作 時調詩

세월은 가는데

by 산산바다 2007. 7. 1.

산과바다

 

 

  세월은 가는데

 

가르침 즐거워 하루가 짧고

바다낚시 즐겨하니 더욱 빨라

봄여름 가을겨울 세월은 긴데

 

세월 잡아 쉬어가자 나돌아보고

산이 좋아 바다 좋아 산과바다는

좁은 마음 동분서주 찾아보지만

 

장마는 봄꽃 몰아 먼저 오고

눈발은 화려강산 잡아 날리니

한가롭게 살자하나 백발이 먼저

 

즐거운 생각으로 즐거움 말하며

멀리 자식 불러 모아 깨움 주지만

먹고 살기 적응하며 바쁘다하네

 

2007. 7. 1.  산과바다 이계도

 

  

 

 

채근담을 읽고

 

   歲月本長  而忙者自促 

   天地本寬 而鄙者自隘

   風花雪月 本閒  而勞攘者 自冗              

세월은 본래 길건마는  바쁜 자가 스스로 짧다 하고. 

천지는 본래 넓건마는 속 좁은 자가 스스로 좁다 하며.

바람과 꽃, 눈과 달은 본래  한가롭기만 하건만  일 바쁜 사람

들이  스스로 번거롭다 한다.

 

 

 

 

이계도 산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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