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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時調詩 ***/自作 時調詩

감성돔을 낚으며

by 산산바다 2007. 5. 17.

산과바다

 

 

 

 

 

 

감성돔을 낚으며

 

 

띄워진 점하나 빨강

제로찌 바닷물에 춤을 추고

물기둥 처얼썩 갯바위에 노래 불러 즐거워라

 

오다가다 쉬어가라

밑밥새우 조류 따라 듬뿍 뿌려

기대 속에 잦은 챔 질 크릴 꿰어 던져주곤

 

보이고 안보여도

출렁임에 눈 못 떼고

올 것이 왔나 쑤~욱 느긋하게 채어 세워진

 

시커먼 희끗 쿵쿵 심장

1호대 두 손 활시위 되고

등 솟은 길둥근 놈 공기 마셔 벌러덩 휴~우

 

 

 

 

2007. 5. 15.

격포항 방파제에서 감성돔을 낚으며

산과바다 이계도

 

 

 

두 번째 따라와 낚시해보는 선재님 맥낚시채비로 묵직한놈이 끌려 나오는데

소리질러 부르기에 가서보니 ......큼직한 불가사리를 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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