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산중대작(山中對酌) - 이백(李白)
산속에서 대작하다
兩人對酌山花開(양인대작산화개) : 그대와 술을 마시니 산에는 꽃이 피네.
一杯一杯復一杯(일배일배부일배) : 한잔, 한잔 또 한잔
我醉欲眠君且去(아취욕면군차거) : 내가 취하여 잠이 오니 그대는 돌아가
明日有意抱琴來(명일유의포금래) : 내일 아침 생각나면 거문고 안고 오시게
* 이 시는 이태백집(李太白集) 23권에는 산중여유인대작(山中與幽人對酌) 이란 제목으로 실려 있다. 산중에서 幽人과 대작하여 취한 뒤에 객을 사절하는 내용으로, 이백의 진솔함을 느끼게 한다. 幽人은 隱士 등을 일컫는다.
* 幽人(유인) : 속세를 피해 조용히 사는 이 (隱士)
* 且(차) : 잠깐
* 琴(금) : 거문고-거문고는 隱士의 상징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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