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속담(俗談 및 意義) (바)

산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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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俗談 및 意義 (바)

 

★ 바늘 가는 데 실 간다 : 항상 꼭 붙어 다니는 친구나 무리를 일컬음. →서로 떨어져서는 아무 소용이 없으므로 늘 붙어 다닌다는 뜻. = 녹수 갈 제 원앙 가듯.

★ 바늘 끝만한 일을 보면 쇠공이만큼 늘어놓는다. : 針小棒大(침소봉대) →과장해서 말하는 경우에 이르는 말.

★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 : 針賊 大牛賊(침적 대우적) →자그마한 나쁜 일도 자꾸 해서 버릇이 되면 나중에는 큰 죄를 저지르게 된다는 말. (=등겨 먹던 개가 말경에는 쌀을 먹는다, 바늘 쌈지에서 도둑이 난다.) 針 : 바늘 침 賊 : 도적 적

★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 : 竊鍼不休 終必竊牛(절침불휴 종필절우) →바늘 도둑질을 그만두지 않으면 마침내 반드시 소를 훔친다. →어떤 짓에 재미 들기 시작하면 그 규모가 겉잡을 수없이 커지게 됨. →처음엔 바늘처럼 작은 걸 훔치다가 나중엔 소처럼 큰 것도 훔치게 되니 작은 나쁜 일도 애초에 길들이지 말라는 말.

★ 바늘구멍으로 하늘 보기 : 조그만 바늘구멍으로 넓디넓은 하늘을 본다는 뜻으로, 전체를 포괄적으로 보지 못하는 매우 좁은 소견이나 관찰을 비꼬는 말.

★ 바늘구멍으로 황소바람 들어온다. : 추울 때는 아무리 작은 문구멍으로 새어 들어오는 바람이라도 차다는 뜻.

★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온다 : 몹시 냉정한 사람을 일컫는 말.

★ 바늘방석에 앉은 것 같다 : 그 자리에 있기가 몹시 거북하고 불안스러움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바늘보다 실이 굵다 : 커야 할 것이 작고 작아야 할 것이 크다.

★ 바다는 메워도 사람의 욕심은 못 채운다 : 아무리 넓고 깊은 바다라도 메울 수는 있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어 메울 수 없다는 뜻으로, 사람의 욕심이 한이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바닷물은 마르고 나면 그 바닥을 볼 수 있지만 사람은 죽어도 그 마음을 알 수 없다. : 해고종견저 인사부지심(海枯終見底 人死不知心) →사람의 마음은 살아서는 물론 죽은 뒤에도 알지 못한다는 뜻

★ 바람 부는 날 가루 팔러 간다. : 일을 함에 있어 그 기회를 잘못 타는 것.

★ 바람 앞에 등불 : 風前燈火(풍전등화) →사태가 매우 위태하고 위급할 때를 이름. →언제 꺼질지 모르는 바람 앞의 등불이란 뜻으로, 매우 위태로운 처지에 놓여 있음을 비유적으로는 이르는 말

★ 바람벽에 돌 붙이기다 : 벽석접부득(壁石接不得) →되지도 않을 일을 가지고 헛수고만 한다는 뜻

★ 바람이 불지 않으면 나무도 흔들리지 않는다 : 풍불괄 수불요(風不刮 樹不搖) →난폭한 사람이 없으면 세상도 어지럽지 않다는 뜻

★ 바보는 죽어야 고쳐진다. : 어리석고 못난 사람은 인력으로 고칠 수 없다는 말.

★ 바쁘게 찧는 방아에도 손 놀 틈이 있다. : 아무리 바삐 방아를 찧는 속에서도 손으로 방아 안의 낟알을 고루 펴 줄 만한 시간적 여유는 있다는 뜻으로, 아무리 분주한 때라도 틈을 낼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바위를 차면 제 발부리만 아프다 : 發怒蹴石 我足其折(발노축석 아족기절) →일시적 흥분을 참지 못하고 일을 저지르면 자기만 손해라는 말.

★ 바지랑대로 하늘재기 : 길어야 두세 발밖에 안 되는 것으로 무한한 하늘을 잰다는 말로 도저히 불가능한 일을 하려고 한다는 말. (=손가락으로 하늘 찌르기.)

★ 바지저고린 줄 아느냐 : 사람을 속은 없고 껍데기만 있는 듯이 여기느냐는 항변이니, 무능하다고 너무 멸시당할 때 이름.

★ 박달나무에도 좀이 슨다. : 똑똑한 사람도 실수할 때가 있다는 말.

박쥐구실 : 자기 이익만을 위하여 이리 붙고 저리 붙고 하는 줏대 없는 행동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반 풍수(風水) 집안 망친다. : 무슨 일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체하면 일하다가 크게 그르칠 경우가 생긴다는 말. = 선무당이 사람 죽인다.

★ 반달 같은 딸 있으면 온달 같은 사위 얻겠다. : 내가 가진 물건이 좋아야 받는 것도 좋다는 말.

★ 반석은 굴러가지 않는다 : 반석무전이(盤石無轉移) →땅속에 깊숙이 박힌 바위는 구르지 않듯이 기반이 튼튼하면 흔들리지 않는다는 뜻

★ 반찬 먹은 개 : 아무리 구박을 받아도 대항을 못 하고 어쩔 줄 모르는 처지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받아 놓은 밥상 : 1. 일이 확실하여 조금도 틀림이 없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밥상을 받아 놓고 그냥 물리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먹을 수도 없다는 뜻으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경우나 처지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따 놓은 당상.

★ 발 없는 말 천리 간다. : 무족지언 비우천리(無足之言 飛于千里) →발 없는 말이 천리(千里)를 간다는 뜻으로, 말이란 순식간에 멀리 퍼져 나감으로 조심(操心)하라는 뜻. →소문이 매우 빨리 퍼짐을 이르는 말. ① 말은 한 번 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저절로 퍼지는 것이라는 뜻. ② 말조심을 하라는 말. =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 발가락의 티눈만큼도 여기지 않는다. : 발가락에 난 귀찮은 티눈만큼도 여기지 아니한다는 뜻으로, 남을 몹시 업신여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발새 티눈만도 못하다’

★ 발등에 불이 떨어진다. : 갑자기 어떻게 피할 수 없는 災禍(재화)가 닥쳐왔다는 말.

★ 발로 차면서 주면 거지도 받으려고 하지 않는다 : 축이이여지 걸인불설(蹴爾而與之 乞人不屑) →아무리 귀중한 물건을 주더라도 그 주는 방법이 예의에 어긋나면 받는 사람이 고마움을 느끼지 않는다는 뜻

★ 발이 많은 벌레는 죽음에 이르러도 넘어지지 않는다. : 百足之蟲 至死不窮(백족지충 지사불궁) →친척·친구가 많은 사람은 곤경에 빠져도 구원을 받는다.

★ 발이 바르면 신이 비틀어지지 않는다 : 각정불파화왜(脚正不파 靴歪) →본바탕이 바르면 행동도 그릇되는 일이 없다는 뜻

★ 밝은 지혜는 어렵고 위태로운 일을 잘 넘긴다 : 명지가이섭난위(明智可以涉難危) →명철한 지혜는 어려운 일이나 위험한 일이라도 잘 해결할 수 있다는 뜻

밟힌 지렁이 꿈틀한다.

★ 밤 잔 원수 없고 날 샌 은혜 없다. : 경야무원 역일무은(經夜無怨 曆日無恩) →밤을 자고 나면 원한이 사라지고, 날이 새고 나면 은혜에 대한 고마운 감정이 없어진다는 의미로, 은혜나 원한은 시일이 지나면 쉽게 잊게 된다는 말. 曆:책력 역

★ 밤 새도록 가도 문 못 들기. : 終夜馳奔 不入其門(종야치분 불입기문) →애는 애대로 쓰고도 제 기한에 미치지 못하였다는 뜻으로, 애를 쓴 보람이 없게 된 경우를 이르는 말. 走竟晨不及門. 達曉往門不入. 達曙走不及門.

★ 밤새도록 곡하고서 누가 죽었느냐 묻는다 : 旣終夜哭 問誰不祿(기종야기 문수불록) →무슨 영문인지도 모르고 어떤 일에 참여하고 있는 어리석음을 이름. 밤새 통곡해도 어느 마누라 초상인지 모른다. 哭 : 울 곡

★ 밤새도록 잠을 이루지 못한다. : 통야불침(通夜不寢) →정신적으로 괴로워 밤이 새도록 잠을 자지 못한다는 뜻

★ 밤에 보아도 낫자루 낮에 보아도 밤나무 : 낫자루는 낮이 아닌 밤에 보아도 낫자루이고, 밤나무는 밤이 아닌 낮에 보아도 밤나무란 뜻으로, 무슨 물건이고 그 본색은 어디서나 드러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밤이 깊어 갈수록 새벽이 가까이 온다. : 어렵고 고통스러운 환경을 오랫동안 참고 이겨 내면 마침내 새롭고 희망찬 환경이 다가옴.

★ 밥 군것이 떡 군것보다 못하다. : ‘밥 군’과 ‘바꾼’의 음이 비슷한 데서, 물건을 바꾼 것이 좋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밥 먹을 때는 개도 안 때린다 : 아무리 잘못 했다 해도 음식을 먹고 있을 때는 건들지 말라는 말.

★ 밥 빌어다 죽 쒀 먹는다 : 아주 게으른 데다 소견이 무척 좁은 사람. 즉 어떤 일에 있어서 한심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 밥 빌어다가 죽을 쑤어 먹을 놈 : 성질이 게으른 데다가 소견마저 없는 사람을 욕하는 말.

★ 밥그릇이 높으니 생일만큼 여긴다. : 밥을 제대로 얻어먹지 못하다가 어쩌다 수북이 담은 밥그릇이 차려지니까 생일상이나 받은 것처럼 여긴다는 뜻으로, 조금 나은 대접을 받고 우쭐해하는 사람을 비꼬는 말.

★ 밥은 굶어도 속이 편해야 산다. : 마음 편히 사는 것이 가장 좋다는 말.

★ 밥은 열 곳에 가서 먹어도 잠은 한 곳에서 자랬다. : 아무리 여러 곳을 다니며 밥을 먹는 한이 있어도 잠자리만은 바로 가져야 한다는 뜻으로, 사람은 거처가 일정해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밥이 질다 : 일이 성공하지 못하였을 때 이르는 말.

★ 방 안 퉁수(퉁소) : 1. 다리 부러진 장수 성안에서 호령한다. 방구석 여포. 2. 자기 집에 틀어박혀서 밖으로 나가려 들지 않는 사람.

★ 방귀 뀌고 성낸다. : 제가 잘못하여 놓고 도리어 성을 낸다는 말.

★ 방귀 뀐 놈이 성낸다 : 적반하장(賊反荷杖) 잘못을 저지른 쪽에서 오히려 남에게 성냄. 좀 더 강렬한 표현으로는 '똥싼 놈이 성낸다', '똥 뀐 놈이 성낸다.'도 있다.

★ 방귀 자라서 똥 된다 : 처음에는 사소하게 보이는 일이 나중에는 큰일로 번진다는 뜻.

★ 방귀 잦으면 똥 싸기 쉽다 : 어떤 현상과 연관이 있는 징조가 자주 나타나게 되면 필경 그 현상이 생기기 마련이라는 뜻으로, 무슨 일이나 소문이 잦으면 실현되기 쉬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번개가 잦으면 천둥을 한다.

★ 방둥이 부러진 소 사돈 아니면 못 팔아먹는다. : 흠이 있는 물건을 잘 아는 사람에게 떠안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방앗공이는 제 산 밑에서 팔아먹으랬다. : 무엇이나 생산되어 나오는 본바닥에서 팔아야 실수가 없지 이익을 더 남기려고 멀리 가지고 가면 도리어 손해를 보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방에서는 매부 말이 옳고 부엌에 가면 누이 말이 옳다 : 모두의 말에 일리가 있어 옳고 그름을 판가름하기가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안방에 가면 시어머니 말이 옳고 부엌에 가면 며느리 말이 옳다.

★ 방위(方位) 보아 똥 눈다. : ① 사람의 됨됨이를 보아서 대접한다는 말. ② 잘 살펴서 경우에 맞게 처신한다.

★ 방죽도 개미구멍으로 무너진다. : 작은 결점이라 하여 등한히 하면 그것이 점점 더 커져서 나중에는 큰 결함을 가져오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개미구멍 하나가 큰 제방 둑을 무너뜨린다’ ‘큰 둑[방죽]도 개미구멍으로 무너진다’

★ 방탕하고 난폭한 사람은 언제나 위태롭고 해롭기만 하다 : 탕한자 상위해(蕩悍者 常危害) →행실이 방탕하고 난폭한 사람은 군중들과 융화될 수 없기 때문에 위태로울 뿐만 아니라 불리한 일만 생긴다는 뜻

★ 배 먹고 이 닦기 : 食梨 兼以濯齒(식리 겸이탁치) →한 가지로써 두 가지 이득을 봄.

★ 배 썩은 것은 딸을 주고 밤 썩은 것은 며느리 준다. : 梨腐予女 栗朽予婦(이부여녀 율후여부) →며느리보다 딸을 더 아끼고 위한다는 뜻의 속담.

★ 배 주고 속 빌어먹는다.(배 주고 배 속 빌어먹는다) : 자기의 배를 남에게 주고 다 먹고 난 그 속을 얻어먹는다는 뜻으로, 자기의 큰 이익은 남에게 주고 거기서 조그만 이익만을 얻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여기서의 '배'는 배나무의 열매를 말합니다. →큰 것은 남에게 빼앗기고 하찮은 것을 차지하는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이다.

★ 배 타기 좋아하는 사람은 빠져 죽고 말타기 좋아하는 사람은 떨어져 죽는다 : 호선자익 호기자타(好船者溺 好騎者墮) →무슨 일이나 지나치게 탐혹하다가는 실패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라는 뜻

★ 배꼽에 어루쇠를 붙인 것 같다. : 배꼽에 거울을 붙이고 다녀서 모든 것을 속까지 훤히 비춰 본다는 뜻으로, 눈치가 빠르고 경우가 밝아 남의 마음을 잘 알아차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배보다 배꼽이 크다 : 마땅히 작아야 할 것이 크고, 커야 할 것이 작을 때 이르는 말. = 本末顚倒(본말전도) →들어가는 노력에 비해 결과 이득이 작다. 요즈음에는 부가적인 요소가 본래 요소보다 커지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 배부르고 등 뜨시면 음란한 마음이 생긴다 : 포난사음욕(飽煖思淫慾) →경제적으로 부유하게 되면 음란한 생각이 나기 쉬우므로 이를 억제해야 한다는 뜻

★ 배부르고 등 뜨시면 음란한 마음이 생기고 춥고 배고프면 도둑질할 마음이 생긴다 : 포난사음욕 기한기도심(飽煖思淫慾 飢寒起盜心) →부유한 사람은 음란한 행동을 하고 싶고 굶주린 사람은 도둑질하고 싶은 생각이 나게 되므로 이런 마음을 억제해야 한다는 말

★ 배부른 흥정 : 아쉬움이 없어 무엇이나 제 마음에 차면 하고, 차지 않아서 하기 싫어면 안 한다는 말.

★ 배운 도둑질 : 어떤 일을 버릇이 되어 자꾸 하게 된다는 말.

★ 배의 맛난 것을 먹으며 겸하여 이까지 닦는다. : 啖梨之美 兼以濯齒(담리지미 겸이탁치) 도랑 치고 가재 잡기. 일거양득.

★ 백 개의 별이 한 개의 달 밝기만 못하다 : 백성지명 불여일월지광(百星之明 不如日月之光) →여러 못난 사람이 잘난 사람 하나만 못하다는 뜻

★ 백 년을 살아야 삼만 육천 일 : 백년삼만육천일(百年三萬六千日) →사람이 아무리 오래 산다 해도 헤아려 보면 짧다는 뜻

★ 백 리를 가는 자는 구십 리가 절반이라. : 行百里者 半於九十(행백리자 반어구십) →일은 시작하기보다는 끝마무리가 중요하다는 말.

★ 백 리를 걸어온 노고가 하루의 즐거움이다 : 백리지노 일일지락(百里之勞 一日之樂) →오랫동안 고생하여 하루의 즐거움을 얻는다는 뜻

★ 백 명의 외적보다 한 명의 내적이 더 위험하다 : 숨어든 적이나 배신자 한 명이 밖에 있는 많은 적보다 오히려 큰 해를 끼친다는 말

★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 : 百聞不如一見(백문불여일견) →무엇이든지 경험(經驗)해 보아야 보다 확실(確實)히 알 수 있다는 말. 즉, 간접적(間接的)으로 듣기만 하면 암만해도 직접(直接) 보는 것보다는 확실(確實)하지 못하다는 말. 不如 : ~만 같지 못하다.

★ 백 척의 장대 끝에서 또 한 발을 내어 디딘다 : 백척간두진일보(百尺竿頭進一步) →연구를 많이 쌓은 위에 더한층 연구한다는 뜻

★ 백가지 해는 있어도 한 가지 이로운 것은 없다 : 백해무일익(百害無一益) →모두가 해로운 것뿐이지 하나도 이로운 것은 없다는 뜻

★ 백년하청(百年河淸)을 기다린다. : 황하의 물이 맑기를 무작정 기다린다는 뜻으로, 아무리 바라고 기다려도 실현될 가망이 없음을 이르는 말. * 백년하청(百年河淸) : 중국(中國)의 황허강(黃河江)이 늘 흐려 맑을 때가 없다는 뜻으로, 아무리 오랜 시일(時日)이 지나도 어떤 일이 이루어지기 어려움을 이르는 말.

★ 백두산 까마귀도 심지 맛에 산다. : 아무 데나 마음 붙여 살기에 달렸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백두산이 무너지나 동해수가 메어지나 : 서로 싸울 때 끝까지 겨루어 보자고 벼르며 이르는 말.

★ 백성들 위에 서고 싶으면 반드시 겸손한 말로 자신을 낮추어야 한다 : 시이욕상민 필이언하지(是以欲上民 必以言下之) →위정자는 국민에게 겸손하게 상대해야 한다는 말

★ 백성들을 괴롭히고 무고한 사람을 살육하면 망한다 : 노고백성 살육불행자가망야(勞苦百姓 殺戮不辜者可亡也) →백성에게 포악한 학정을 하는 위정자는 망한다는 뜻

★ 백성들을 못 살게 하고 재물을 낭비하면 망한다 : 파로백성 전미화재자 가망야(罷露百姓 煎靡貨財者 可亡也) →백성들을 못 살게 하면서 국가 재산을 낭비하는 정치는 망하게 된다는 뜻

★ 백성들이 모두 눈과 귀를 기울인다 : 백성개주기이목(百姓皆注其耳目) →온 국민이 정부 시책을 주시하고 있다는 말

★ 백성의 입 막기는 내 막기보다 힘들다. [어렵다] : 백성들 속에서 일어나는 사회적 여론을 막는 것은 흐르는 냇물을 막기보다도 어렵다는 뜻으로, 국민의 여론이나 소문을 막을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백에 하나 : 백에 하나밖에 없다는 뜻으로, 매우 희귀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백일 장마에 하루만 더 왔으면 한다. : 백 일이나 장마가 졌는데도 자기의 이해관계에 따라 하루만 비가 더 오기를 바란다는 의미로, 사람은 자기 이익 때문에 자기 본위로 생각한다는 말. 비슷한 속담 ㅇ 넉 달 가뭄에도 하루만 더 갰으면 한다.

★ 백정도 올가미가 있어야지 : 무슨 일이든지 준비가 없이는 이룰 수 없다는 뜻.

★ 백정이 버들잎 물고 죽는다. : 사람은 죽는 날까지 늘 하던 짓을 못 버린다는 말. →백정은 버들로 키나 버들고리 같은 것을 만드는데, 백정이 죽을 때까지 버들을 손에서 버리지 못한다는 것은 직업은 쉽게 변경하기 어렵다는 뜻.

★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 경피박저 상대거(輕彼薄楮 尙對擧) →쉬운 일이라도 협력하면 훨씬 쉽다는 말. = 草紙(초지)장도 맞들면 낫다.

★ 뱀은 대가리만 봐도 그 길이를 알 수 있다. : 견사수 지장단(見蛇首 知長短) →한 부분만 봐도 전체를 알 수 있다는 뜻

★ 뱀이 용 되어 큰소리한다 : 변변찮거나 하찮은 사람이 신분이 귀하게 되어 아니꼽게 큰소리를 친다는 말.

★ 뱁새가 황새 따라가면 가랑이 찢어진다 : 鴈效雚步載裂厥跨(안효관보 재렬궐과) →뱁새가 황새걸음을 본받으면 곧 그 가랑이가 찢어진다. →자신의 능력이 안 되는데도 억지로 남을 따라 하다가는 큰 피해를 보니 자기 분수를 지키라는 뜻

★ 뱁새가 황새걸음을 걸으면 가랑이가 찢어진다. : 남이 한다고 하여 제 힘에 겨운 일을 억지로 해 나가려 다가는 도리어 큰 禍(화)를 당하게 된다는 말. 한단지보(邯鄲之步) : 함부로 자기(自己)을 버리고 남의 행위(行爲)를 따라 하면 두 가지 모두 잃는다는 것을 이르는 말. 어떤 사람이 한단(邯鄲)이란 도시(都市)에 가서 그곳의 걸음걸이를 배우려다 미처 배우지 못하고, 본래(本來)의 걸음걸이도 잊어버려 기어서 돌아왔다는 데에서 유래(由來)한다.

★ 뱃가죽이 땅 두께 같다. : 뱃가죽이 땅 두께처럼 두껍다는 뜻으로, 염치가 없거나 배짱이 셈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낯가죽이 두텁다.

★ 버들가지가 바람에 꺾일까 : 1. 바람에 부드럽게 흔들거리는 버들가지가 오히려 꺾이지 않는다는 뜻으로, 약해 보이는 사람이 오히려 굳세게 잘해 나감을 이르는 말. 2. 부드러운 것이 단단한 것보다 강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버선목이라 뒤집어 보지도 못하고 : 버선목처럼 뒤집어 보일 수 없어 답답하다는 말이니, 아무리 의심을 풀고 밝히려 해도 상대방이 수긍하지 않을 때 쓰는 말.

★ 번개가 잦으면 천둥을 한다. : 1. 어떤 일의 징조가 잦으면 반드시 그 일이 생기기 마련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나쁜 일이 잦으면 결국에는 큰 봉변을 보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방귀가 잦으면 똥 싸기 쉽다.

★ 번갯불에 콩 볶아 먹겠다. : ① 행동이 몹시 재빠름을 이름. ② 성미가 급하여 무엇이나 그 당장에 처리하려는 사람을 이름. = 번갯불에 담배 붙이겠다.

★ 번갯불에 콩 볶아먹기 : 일을 굉장히 빠른 시간에 처리하는 것을 의미.

★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기 : 자기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 앞에서 잘난체 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같은 의미의 속담 '공자 앞에서 문자 쓴다'가 있다.

★ 번번이 시끄럽게 웃으면 미친 사람이 된다 : 첩화소지 이위광인(輒譁笑之 以爲狂人) →웃는 것을 늘 난잡하게 웃으면 남들이 미친 사람으로 취급하게 된다는 뜻

★ 벌 쐰 사람 같다. : 왔다가 급히 돌아가는 사람을 이름.

★ 벌거벗고 전통(箭筒) 찰까. : 赤裸之軀 難佩繡箶(적라지구 난패수호) →격에 맞지 않게 꾸미어 차리는 것은 볼썽사납다는 뜻의 속담. 赤脫佩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가 무슨 소용 있으랴?

★ 벌거벗고 환도(環刀) 차기 : 어울리지 않아 어색함을 이름.

★ 벌린 춤이라 : 이미 시작하여 중도에서 그만둘 수 없다는 뜻.

★ 벌은 엄하고 정확히 집행해서 국민이 두렵게 해야 한다. : 벌막여중이필사민외지(罰莫如重必使民畏之) →형벌은 엄하고 공평하게 집행해야 국민들이 법을 잘 준수하게 된다는 뜻

★ 벌집을 건드렸다 : 긁어 부스럼과 통한다.

★ 범 무서워 산에 못 가랴 : =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

★ 범 본 놈 창구멍 막듯 : 무슨 일을 공연히 황급히 하여 분주히 서두름을 이르는 말.

★ 범 없는 골에 토끼가 스승이라 : 잘난 사람이 없는 곳에서는 못난 사람이 잘난 체하고 기승 하여 뽐낸다는 말. 요즘엔 '호랑이 없는 산에 여우가 왕 노릇 한다.'로 더 알려져 있다.

★ 범도 새끼 둔 골을 두남둔다. : 범과 같이 모진 짐승도 제 새끼를 두고 온 골은 힘써 도와주고 끔찍이 여긴다는 뜻으로, 비록 악인이라도 제 자식의 일은 늘 마음에 두고 생각하며 잘해 준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범도 제 소리 하면 오고 사람도 제 말 하면 온다. : 다른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데 공교롭게 그 사람이 나타나는 경우를 이르는 말.

★ 범에게 날개 : 힘이 세고 사나운 범이 날개까지 돋쳐 하늘을 날게 되어 아무것도 무서울 게 없게 되었다는 뜻으로, 힘이나 능력이 있는 사람이 더욱 힘을 얻게 된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세력 있는 사람이 더욱 좋은 조건을 갖추게 됨.

★ 범에게 아이 보아 달란다 :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상대에게 중요한 일을 맡기는 위험성이나 어리석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강아지한테 메주 멍석 맡긴 것 같다, 고양이 보고 반찬가게 지켜 달란다, 도둑고양이더러 제물 지켜달라 한다.)

★ 범은 그려도 뼈다귀는 못 그린다 : 무엇이든 그 외양은 눈으로 환희 볼 수 있어도, 그 속에 담긴 내용은 모른다는 뜻.

★ 범은 꼬리만 봐도 삵괭이보다 큰 것을 안다. : 견호지미이지기대어리(見虎之尾而知其大於 ) →일부분만 봐도 전체를 짐작할 수 있다는 뜻

★ 범은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 표사유피 인사유명(豹死留皮 人死留名) →범은 죽어서 가죽을 남기듯이 사람은 죽어서 영예로운 이름을 남기도록 해야 한다는 뜻

★ 범은 포악한 짐승이지만 배가 부르면 사슴이나 멧돼지가 지나가도 돌아보지 않는다 : 호악수야 방기포야 록시과지이불고(虎惡獸也 方其飽也 鹿豕過之而不顧) →포악한 범도 제 배만 차면 욕심을 내지 않는 데, 더구나 사람이 필요 이상의 물욕을 내서야 되겠느냐는 뜻

★ 범의 아가리를 벗어나 어머니의 품 안으로 돌아온다 : 거호구 귀자모(去虎口 歸慈母) →위험한 처지를 벗어나 안락한 생활을 하게 되었다는 뜻

★ 범의 차반 : 무릇 살림하는 태도가 여투지 못해 모을 생각 아니하고 생기면 생기는 대로 써 버려 생길 때뿐 늘 다시 곤궁하게 되는 것을 말함.

★ 법 모르는 관리가 볼기로 위세 부린다. : 법 규정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알지 못하는 벼슬아치가 덮어놓고 볼기를 치며 위세를 부린다는 뜻으로, 실력이 없는 자가 덮어놓고 우격다짐으로 일을 처리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 : 법보다는 폭력이 더 중요시되는 세상이라는 말. →사리를 따지기 전에 腕力(완력)부터 부린다는 말.

★ 법이 시행되지 않는 것은 웃사람이 먼저 범하기 때문이다 : 법지불행 자상정지(法之不幸 自上征之) →법이 잘 시행되지 않는 것은 솔선해서 지켜야 할 웃사람이 안 지키기 때문에 아랫사람들도 안 지키게 된다는 말

★ 벗은 반드시 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 : 택우필승기(擇友必勝己) →벗을 사귀는 데는 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가려서 사귀어야 한다는 말

★ 벙어리 냉가슴 앓듯 : 남에게 말 못 할 사정이 있어 마음속으로 혼자 애태우는 답답한 사정을 이르는 말.

★ 벙어리 두 몫 떠들어 댄다. : 말할 줄 모르는 벙어리가 제 속생각을 털어놓기 위하여 더욱 떠들어 댄다는 뜻으로, 말주변이 없는 사람일수록 떠들썩하게 말이 많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벙어리 속은 그 어미도 모른다. : 설명을 듣지 않고서는 그 내용을 알 수 없다는 말.

★ 벙어리 재판 : 시비를 가리기가 매우 어려움.

★ 베갯밑 공사(公事) : 아내가 잠자리에서 자기의 바라는 바를 남편에게 속삭여 청하는 일.

★ 베는 석 자라도 틀은 틀대로 해야 한다. : 사소하거나 급하다고 해서 기본 원칙을 무시할 수는 없다는 말.

★ 베 돌던 닭도 때가 되면 홰 안에 찾아든다. : 홰에 오르지 않고 베돌기만 하던 닭도 때가 되어 자야겠다고 생각하면 절로 홰 안에 찾아오기 마련이라는 뜻으로, 서로 어울리지 않고 따로 놀던 사람도 때가 되면 언젠가는 다시 돌아올 때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 사람은 지식이나 배움이 많아질수록 겸손해진다는 말. 아는 것이 많을수록 겸손해진다.

★ 벼룩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운다 : 작은 일을 바로잡으려다가 큰 것을 보지 못해서 일을 크게 그르칠 때.

★ 벼룩도 낯짝이 있다 : 몹시 뻔뻔스러운 사람을 비꼬는 말.

★ 벼룩의 간 : 극히 적은 이익도 악착같이 뜯어간다.

★ 벼룩의 간을 내어 먹는다. : 극히 적은 이익을 부당한 수단을 써서 착취한다는 뜻.

★ 벼룩의 등에 육간대청을 짓겠다. : 벼룩의 좁은 등에 여섯 칸이나 되는 넓은 마루를 짓겠다는 뜻으로, 하는 일이 이치에 맞지 않고 도량이 좁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독 안에서 푸념.)

★ 벼르던 제사 물도 못 떠 놓는다 : 잘 지내려고 벼르던 제삿날이 닥쳤는데 물 한 사발도 제대로 떠 놓지 못하고 지내게 되었다는 뜻으로, 잘하려고 마음먹은 일일수록 도리어 더 못 하게 되기 쉽다는 뜻.

★ 벼슬은 높이고 뜻은 낮추어라. : 지위가 높을수록 겸손하여야 한다는 말.

★ 변죽만 울린다 : 본론으로 들어가지 않고 자꾸 딴소리만 한다.

★ 변죽을 치면 복판이 운다. (=기둥 치면 들보가 운다) : 여기서 변죽은 북의 가장자리를, 복판은 북의 한가운데를 이르는 말이다. 즉, 북의 가장자리를 치면 한가운데가 울리듯이 서로 통한다는 뜻이다.

★ 병 속에 담긴 물이 어는 것을 보면 겨울이 온 것을 알 수 있다. : 견병수동 지천하지한(見甁水 知天下之寒) →사소한 일을 보고서도 큰일을 추리해서 알 수 있다는 뜻

★ 병 주고 약 준다 : 해를 입힌 뒤에 돌보는 체한다는 뜻. →손해와 이득을 번갈아 가면서 준다. 현대에는 변형판으로 병 주고 약 올린다는 드립이 있다. 말 그대로 피해를 겹쳐서 주기.

★ 병든 놈 두고 약 지러 갔더니 약국도 두건을 썼더란다. : 환자가 생겨 약 지으러 약국에 뛰어가니 약국은 자기보다 더하게 이미 상사(喪事)를 만나 두건을 쓰고 있었다는 뜻으로, 가도 소용이 없으니 갈 필요가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병신자식이 효도한다 : 대수롭지 아니한 것이 도리어 도움이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뜻이다.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

★ 병에 가득 찬 물은 저어도 소리가 안 난다. : 실제로 아는 것이 많고 머리에 든 것이 많은 사람은 겸손하여 아는 티를 내지 않는다는 뜻.

★ 병(病)은 입으로 들어가고 화(禍)는 입으로부터 나온다 : 병종구입 화종구출(病從口入 禍從口出) →모든 병은 입으로 들어오고, 모든 재앙은 입으로 부터 나온다는 의미이다.

★ 병풍에 그린 닭이 홰를 치고 울거든 :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어서 기약할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보고 있는 동안에 서로 아는 사이 같이 된다. : 간간사상식(看看似相識) →늘 보는 사이는 가까워질 수 있다는 뜻

★ 보고도 못 먹는 것은 그림의 떡이다. : 견이불식 화중지병(見而不食 畵中之餠) →뻔히 보는 것이지만 자기 소유물로 안 된다는 뜻

★ 보고도 못 먹는 것은 화중지병 : (畵中之餠) = 그림의 떡.

★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 관미지병 담지역미(觀美之餠 啖之亦美) →외면이 좋은 것은 내용도 좋다는 뜻. →내용이 좋으면 겉모습도 반반하다는 의미.

★ 보기만 하고 알지 못하면 아무리 많이 보아도 반드시 그릇된 것이 있다 : 견지이불지 수식필망(見之而不知 雖識必妄) →보아도 모르는 것이 있으면 아무리 보아도 오판하는 것이 있을 수 있다는 뜻

★ 보는 것이 아는 것만 못하다. : 견지불약지지(見之不若知之) →보는 것 중에는 모르는 것도 있기 때문에 보는 것이 아는 것만 못하다는 말

★ 보리 누름에 선 늙은이 얼어 죽는다. : 보리가 누렇게 익을 무렵에는 따뜻해야 하나 오히려 추워서 기운이 쇠한 사람이 얼어 죽는다는 뜻으로, 더워야 할 계절에 도리어 춥게 느껴지는 때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보리 밥알로 잉어 낚는다. : 작은 것을 주고 큰 것을 받거나, 적은 자본으로 많은 이익을 본다는 뜻.

★ 보리로 담은 술 보리 냄새가 안 빠진다. : 제 본성은 그대로 지님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보리밭에 가 숭늉 찾겠다. : 지나치게 성급하게 구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싸전에 가서 밥 달라고 한다, 우물에 가 숭늉 찾는다.)

★ 보릿고개가 태산보다 높다 : 초여름 한철, 즉 춘궁기를 지내기가 어렵다는 말.

★ 보자 보자 하니까 얻어온 장 한 번 더 뜬다. : 못되게 구는 것을 보고 참으니까 고치기는커녕 더욱더 밉살스럽게 행동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봇짐 내어주며 앉으라 한다 : 갈 것을 은근히 바라면서도 겉으로는 붙드는 체한다는 뜻으로, 속으로는 다른 생각을 하면서 말로만 그럴듯하게 인사치레한다는 말. (=봇짐 내어 주면서 하룻밤 더 묵으라 한다.)

★ 보채는 아이 밥 한술 더 준다 : 조르거나 열심히 구하려는 사람에게는 더 잘해 주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우는 아이 젖 준다, 보채는 아이 젖 준다, 젖은 보채는 아이한테 먼저 준다.)

★ 보채는 아이 젖 준다. : 보채면서 자꾸 시끄럽게 구는 아이에게는 달래느라고 밥 한 술이라도 더 주게 된다는 뜻으로, 조르며 서두르는 사람이나 열심히 구하는 사람에게는 더 잘해 주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복날 개 맞듯 : 옛날에는 복날에 보신탕을 만들려고 개를 때려잡았다. (주로 여러 사람이 한 사람을) 죽도록 팬다는 뜻이다.

★ 복날(에) 개 패듯 : 몹시 심하게 때리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복숭아주고 오얏 받는다 : 투도보리(投桃報李) →선사한 물건이나 답례로 받은 물건이나 서로 비슷하다는 뜻

★ 복은 쌍으로 안 오고 화는 홀로 안 온다. : 禍不單行(화불단행) →복 받기는 어렵고 재화는 겹쳐 닥친다.

★ 복은 화가 없도록 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 복막장어무화(福莫長於無禍) →재화가 없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복이라는 뜻

★ 복이 다 되면 가난하고 궁하게 된다 : 복진신빈궁(福盡身貧窮) →복이 다 지나가면 가난해지고 궁해지기 때문에 고생스럽게 된다는 뜻

★ 본 것이 적으면 신기한 일이 많다 : 少所見 多所怪(소소견 다소괴) →보이는 것은 적고 괴상한 것이 많다. 매우 우습다는 뜻. 견문이 좁음을 비웃는 말이다.

★ 봄 꿩이 제 방귀에 놀란다 : 자기가 한 일에 자기가 놀라는 경우.

★ 봄 꿩이 제 울음에 죽는다. : 哀彼春雉 自鳴以死(애피춘치 자명이사) →남이 모르는 죄를 스스로 드러내어 형벌을 받게 된다는 뜻의 속담. 春雉自鳴.

★ 봄 불은 여우 불이라 : 봄에는 무엇이나 잘 탄다. 하여 이르는 말

★ 봄 사돈은 꿈에도 보기 무섭다. : 사돈간은 어려운 사이여서 예의를 갖추고 대접을 잘 해야 하는데, 춘궁기인 봄철에는 먹을 것이 궁하기 때문에 이런 때에 사돈을 맞이하는 일을 꺼리게 된다는 속담

★ 봄 첫 갑자 일에 비가 오면 백리중이 가물다. : 봄철 들어 첫번째 맞는 갑자일에 비가오면 오랫동안 가물 징조다.

★ 봄 보지가 쇠 저를 녹이고 가을 좆이 쇠판을 뚫는다. : 봄에는 여자가, 가을에는 남자가 춘정(春情)이 높아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봄꽃도 한때 : 1. 부귀영화란 일시적인 것이어서 그 한때가 지나면 그만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청춘은 누구에게나 한때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봄볕에 그을리면 보던 임도 몰라본다. : 봄볕에 쬐이면 모르는 사이에 까맣게 그을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봄볕은 며느리를 쬐이고 가을볕은 딸을 쬐인다. : 시부모, 특히 시어머니는 며느리보다 딸을 더 아끼고 위한다는 뜻. 따사로운 봄볕은 뜨겁지 않아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까맣게 그을게 된다. “봄볕에 거슬리면(그을면) 보던 님도 몰라본다.”는 속담도 있다. 며느리보다 딸을 더 아끼는 시어머니는 봄볕에는 며느리를 내놓고 가을볕에는 딸을 내놓는다. 가을볕보다 봄볕에 살갗이 더 잘 타고 거칠어지기 때문이다.

★ 봄에 깐 병아리 가을에 와서 세어 본다. : 봄에 깐 병아리들을 여름이 다 가도록 내버려두었다가 가을에 와서 헤아려 보면 그 수가 그대로일 리 없다. 더러는 죽고, 도망가고, 남이 가져가버리기도 했을 것이다. 소득을 제때 헤아리고 챙겨야 제 것이 될 터인데 어리석게 때를 놓치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뜻으로 쓴다.

★ 봄에 의붓아비 제 지낼까? : 양식이 풍족한 가을에 아버지 제사도 못 지냈는데 하물며 양식이 떨어진 봄에 의붓아버지의 제사를 지내겠냐는 뜻으로, 형편이 넉넉할 때 꼭 치러야 할 일도 못하는 처지인데 어려운 때에 체면을 차리기 위해서 억지로 힘든 일을 할 수는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가을에 내 아비 제도 못 지내거든 봄에 의붓아비 제 지낼까’ ‘가을에 못 지낸 제사를 봄에는 지낼까’ ‘가을에 친아비 제사도 못 지냈는데 봄에 의붓아비 제사 지낼까. = 가을에 내 아비 제도 못 지내거든 봄에 의붓아비 제 지낼까?

★ 봇짐 내어주며 하룻밤 더 묵으라 한다. : 떠나가는 사람의 봇짐을 가라고 내어 주면서 말로는 하룻밤 더 묵으라 한다 함이니, 속으로는 딴 뜻이 있으면서 말로만 그럴듯하게 치레하는 것을 말함. 비슷한 속담 ㅇ봇짐 내어주며 앉으라 한다.

★ 봉사 문고리 잡기 (소경 문고리 잡기) : 맹입직문(盲入直門) →1. 재주가 없는 사람이 우연한 기회에 잘했을 경우를 이르는 말. 2. 무턱대고 한 일이 뜻밖에 좋은 결과가 있을 때를 이르는 말.

★ 봉사(소경) 기름값 물어주기 : 봉사는 기름불을 밝힐 필요가 없으므로 기름값을 물어 줄 까닭도 없다는 데서, 전혀 관계없는 일에 억울하게 배상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봉사는 색깔을 볼 수 없고 귀머거리는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 : 고자무지여호대장지관 농자무이여호종고지성(者無之與乎文章之觀 聾者無以與乎鍾鼓之聲) →소경과 같이 보지도 못하고 귀머거리와 같이 듣지도 못한다는 뜻

★ 봉사의 단청(丹靑) 구경 : 보는 체, 아는 체해보나 진미(眞味)를 전혀 알지 못함을 말함.

★ 봉충다리의 울력걸음 : 한 다리가 짧은 사람도 여럿이 함께 기세 좋게 걷는 데 끼면 절뚝거리면서라도 따라갈 수 있다는 뜻으로, 조금 모자라는 사람도 여럿이 어울려서 하는 일에는 한몫 낄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봉황이 닭장에서 산다 : 계유봉황식(鷄有鳳凰食) →봉황이 닭장에서 살 듯이 훌륭한 사람이 낮은 지위에서 복무한다는 뜻

★ 부귀빈천이 물레바퀴 돌듯한다. : 사람의 부귀빈천이 물레바퀴가 돌아가듯 변화한다는 의미로, 사람의 신세가 자꾸 뒤바뀜을 이르는 말. 사람의 운명은 쉴사이 없이 바뀐다.

★ 부귀에 눈이 멀게 되면 서로 덕으로 돕지 않게 된다 : 고전명호 부귀지지 비상조이덕(固顚冥乎 富貴之地 非相助以德) →돈과 명예에 눈이 멀게 되면 도덕과 의리도 모르게 된다는 말

★ 부귀한 처지에 있으면 빈천한 처지의 고통을 알아야 한다 : 처부귀지지 요지빈천적통양(處富貴之地 要知貧賤的痛養) →부귀를 누리고 있더라도 빈천한 사람들의 사정을 잘 알고서 이를 도와주어야 한다는 뜻

★ 부귀해도 고향에 돌아가지 않는다 : 부귀불귀고향(富貴不歸故鄕) →부귀해도 고향에 가서 살지 않고 타향에서 산다는 뜻

★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다 : 무차악지심비인(無差惡之心非人) →부끄러움을 알지 못하면 행동도 함부로 하게 되기 때문에 사람 노릇을 못하게 된다는 뜻

★ 부뚜막 땜질 못하는 며느리 이마의 털만 뽑는다. : 부뚜막에 땜질 하나 제대로 못 하여 너절하게 하고 사는 며느리가 그래도 모양을 내겠다고 이마의 털만 뽑고 있다는 뜻으로, 일을 할 줄 모르는 주제에 멋만 부리는 밉살스러운 행동을 비꼬는 말.

★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짜다 : 가까운 부뚜막에 있는 소금도 넣지 아니하면 음식이 짠맛이 날 수 없다는 뜻으로, 아무리 좋은 조건이 마련되었거나 손쉬운 일이라도 힘을 들이어 이용하거나 하지 아니하면 안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 부모 속에는 부처가 들어 있고 자식 속에는 앙칼이 들어 있다. : 부모는 누구나 다 제 자식을 한없이 사랑하지만 자식들 가운데는 부모의 은덕을 저버리는 경우가 없지 아니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부모가 사랑하면 기쁘고 잊혀 지지 않는다 : 부모애지 가이불망(父母愛之 嘉而不忘) →부모가 사랑하면 자식은 대단히 기쁘고 그것이 잊혀 지지 않는다는 뜻

★ 부모가 착해야 효자가 난다. : 부모의 성행이 좋아야 자식도 착하다는 말.

★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은 남에게 거만하지 않는다 : 경친자 불감회어인(敬親者 不敢慢於人) →부모를 욕되게 하는 것은 자식의 도리가 아니라는 뜻

★ 부모를 잘 섬기는 것을 효도라고 한다 : 능이사친 위지효(能以事親 謂之孝) →효도라는 것은 곧 부모를 잘 모시는 것이라는 뜻

★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 : 夫婦之訾 如刀割水(부부지자 여도할수) →부부 싸움은 으레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원래대로 돌아간다는 말. →부부는 싸움을 하여도 화합하기 쉬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부부간의 싸움은 칼로 물을 베면 곧 다시 흔적이 없어짐과 같이 쉬 화합하는 것이라는 뜻. = 내외간 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 訾: 헐뜯을 자. 夫婦戰 刀割水(부부전 도할수) 割 : 벨 할

★ 부스럼(고름)이 살 되랴 : 이미 그릇된 것은 다시 좋아질 수 없다는 말.

★ 부엉이살림 :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부쩍부쩍 느는 살림.

★ 부엉이셈 : 이해관계에 어두운 셈.

★ 부엌에 가면 더 먹을까 방에 가면 더 먹을까? : 어디가 더 나을지 잇속을 바라고 살피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방에 가면 더 먹을까 부엌에 가면 더 먹을까.)

★ 부엌에서 숟가락을 얻었다 : 명색 없는 일을 큰일이나 해낸 듯 자랑함을 말함.

★ 부자 삼대 못 가고 가난 삼대 안 간다 : 부불삼세 빈불삼세(富不三世 貧不三世) →빈부는 돌고 도는 것이기 때문에 부자도 오래 유지하지 못하며 가난한 사람도 오래 안 가서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뜻

★ 부자 하나면 세 동리가 망한다. : ① 세 동네가 망해야 그 돈이 모여 부자 하나가 난다는 말. ② 무슨 큰 일이 하나 이루어지려면 많은 희생이 있다는 말.

★ 부자가 3대 못 간다 : 선대가 아무리 돈을 벌어도 상속만 받아낸 후손들이 돈을 흥청망청 써서 망한다는 의미다.

★ 부자는 망해도 3년은 먹을 것이 있다(=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 : 형편이 넉넉한 사람은 망해도 얼마 동안 그럭저럭 버틸 여력이 있다.

★ 부자이면서도 더욱 검약하다 : 가부이유검(家富而愈儉)→부자로 검소한 생활을 한다는 뜻

★ 부잣집 외상보다 비렁뱅이 맞돈이 좋다 : 장사에서는 아무리 신용이 있다 하더라도 외상보다는 현찰 거래가 더 좋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부조도 말고 제상 다리도 차지 마라. : 돕지도 말고 해를 끼치지도 말라는 말.

★ 부지런한 물방아는 얼 새도 없다. : 멎지 않고 부지런히 돌아가는 물방아는 추워도 얼어붙을 새가 없다는 뜻으로, 무슨 일이든 쉬지 않고 부지런히 해야 탈이 없고 순조롭게 이루어진다는 말. (=구르는 돌은 이끼가 안 낀다, 늘 쓰는 가래는 녹이 슬지 않는다,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

★ 부지런한 부자는 하늘도 못 막는다. : 부지런하면 반드시 致富(치부)하게 된다.

★ 부처님 가운데 토막 : 성질이 온순하고 착한 사람이란 뜻.

★ 부처님 살찌고 마르기는 석공에게 달렸다. : 부처님 살찌고 마르기는 석수(石手)에게 달렸다는 뜻으로 일이 잘 되고 못 되는 것은 그 일을 맡은 사람에게 달렸다는 뜻

★ 부처님더러 생선 방어 토막을 도둑질하여 먹었다 한다. : 생선을 먹지도 아니한 부처더러 생선 토막을 도둑질하여 먹었다고 한다는 뜻으로, 자기의 무죄를 내세우는 말.

★ 부호집에는 곡식과 고기가 썩는데 가난한 집에는 쌀겨를 구할 걱정을 한다 : 호문부량육 궁권사비강(豪門腐粱肉 窮卷思秕糠) →빈부의 차이가 격심한 사회라는 뜻

★ 북두칠성이 앵돌아졌다 : 북두칠성이 제자리를 떠나서 획 돌아갔다는 뜻으로, 일이 그릇되거나 틀어지어 낭패가 되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앵돌아지다 : 노여워서 토라지다. 홱 틀려 돌아가다. 날씨가 끄물끄물해지다.

★ 북어 한 마리 주고 젯상 엎는다. : 하찮은 북어 한 마리 부조하고 정성 들여 차린 제상을 엎는다는 뜻으로, 보잘것없는 것을 주고는 큰 손해를 입히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보잘것없는 것을 주고는 대단한 것이나 준 것처럼 큰소리치는 일을 비유

★ 북은 칠수록 맛이 난다 : 뭐든지 하면 할수록 길이 나고 잘된다는 말.

★ 북은 칠수록 소리가 난다. : 못된 사람과 싸우면 손해만 커진다는 말.

★ 분에 심어 놓으면 못된 풀도 화초라 한다. : 분에 심어 놓으면 보잘것없는 풀조차도 다 화초로 대한다는 뜻으로, 못난 사람도 지위만 얻으면 잘난 듯이 보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분을 바르는 것은 얼굴만 예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도 청신하게 하는 것이다 : 가분즉사기심지선(加粉則思其心之鮮) →외모를 깨끗이 하면 마음도 청신해진다는 뜻.

★ 불 가져오라는데 물 가져온다 : 시키는 일과 전혀 딴 일을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불 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 무슨 소문이 있는 것은 반드시 어떤 원인이 있기 때문이라는 뜻. =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 뿌리 없는 나무에 잎이 필까.

★ 불 없는 화로 : 쓸데없는 일과 같다는 뜻. = 딸 없는 사위. 구부러진 송곳. 짝 잃은 원앙. 줄 없는 거문고.

★ 불고 쓴 듯하다. : 매우 가난하여 집안이 휑하니 비었다는 말.

★ 불난 끝은 있어도 물 난 끝은 없다. : 불이 나면 타다 남은 물건이라도 있으나 수재(水災)를 당하여 물에 씻겨 내려가 버리면 아무것도 남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불난 집에 부채질 : 남의 화를 더욱 돋운다. 불난 집에 기름칠, 불난 집에 도시가스 분사, 불난 집에 기름먹인 나무 던지기 등이 있다.

★ 불면 날까 쥐면 꺼질까 : 취지공비 집지공함(吹之恐飛 執之恐陷) →어린 자녀를 애지중지하여 기르는 부모의 사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불쌍할 지경으로 가난하다 : 가련승경당궁한(可憐勝境當窮寒) →보기가 불쌍할 정도로 몹시 가난하다는 뜻

★ 불알 두 쪽 밖에는 없다 :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말.

★ 불알을 긁어 주다 : 남의 비위를 살살 맞춰 가며 아첨한다는 말.

★ 불을 즐기는 자는 불에 타 죽는다 : 침략 전쟁을 좋아하는 자는 침략 전쟁에서 망한다는 말.

★ 불이 들보에까지 타면 제비와 참새도 편하게 지낼 수 없다. : 화급련량 연작안사(火及楝樑 燕雀安仕)→국가가 망하게 되면 국민도 편하게 살 수 없게 된다는 뜻

★ 불장난에 오줌 싼다 : 불은 인정사정이 없으니 불장난하지 말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붉은 곳에 두면 붉어진다 : 단지소장자적(丹之所藏者赤) →사람은 선하고 악한 벗에 따라 착하게도 되고 악하게도 된다는 뜻

★ 붕어 밥알 받아먹듯 : 돈이 들어오는 즉시로 연방 먹어 없애고 남기지 않아 도무지 재산이 모아지지 않는다는 뜻.

★ 비 맞은 중 : 남이 알아듣지 못하게 불평 섞인 말을 중얼거릴 때 쓰는 말.

★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 : 우후지실(雨後地實) →힘든 일을 견뎌내면 더욱 강해지고 좋은 일이 일어난다. →어떤 풍파를 겪은 뒤에 일이 더 든든해진다는 말.

★ 비가 와도 양반걸음이다. : 바쁜 일이 있어도 결코 서두르지 않는다.

★ 비는 데는 무쇠도 녹는다. : 잘못을 뉘우쳐 잘 변명하고 사과하는 데는 아무리 완고한 사람이라도 용서하게 된다는 말. →지극정성으로 잘못을 빌면 용서치 않을 수 없다.

★ 비단 대단 곱다 해도 말 같이 고운 것은 없다. : 말이라는 것은 사람의 마음씨에 따라서 얼마든지 남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비단옷 입고 밤길 가기 : 비단옷을 입고 밤길을 걸으면 아무도 몰라주는 것과 같이 애쓰고도 보람이 없을 때를 이름. →생색이나 보람 없는 일을 공연히 함.

★ 비둘기가 난 지 일 년에 날아도 산꼭대기를 넘지 못한다. : 鳩生一年 飛不踰嶺(구생일년 비불유령) →나이 어린 사람은 큰 일을 못 한다. 모든 것에는 때가 있는 법이다.

★ 비렁뱅이가 하늘을 불쌍히 여긴다. : 빌어먹는 형편에 하늘을 보고 처지가 가련하다고 한다는 뜻으로, 주제넘게 동정을 하거나 엉뚱한 일을 걱정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비록 시기함이 없다고 말하나 이웃 재난 보기를 좋아한다. : 雖曰無猜 喜觀隣災(수왈무시 희관인재) →비록 시기함이 없다고 말하나 이웃 재난 보기를 좋아한다. = 無猜喜災(무시희재)​ : ​시기하지 않는 척 남의 재앙을 즐긴다.

★ 비를 드니까 마당을 쓸라고 한다. (빗자루 든 놈보고 마당 쓸라 한다) : 한번 해 보려고 계획하고 있던 일을 남이 시키게 되면 도리어 의욕이 사라진다는 말.

★ 비싼 놈의 떡은 안 사 먹으면 그만이라 : 제가 하기 싫으면 하지 아니하면 그만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비싼 밥 먹고 헐한 걱정 한다 : 쓸데없는 걱정 하지 말라는 말.

★ 비웃 두름 엮듯 : 한 줄에 잇대어 달아서 묶은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비웃이 바로 청어를 의미한다.

★ 비짓국 먹고 용트림한다. : 실속은 없으면서 겉모양만 그럴듯하게 꾸민다는 말. = 냉수 마시고 이 쑤시기.

★ 비파 멘 놈이 손뼉 치면 형틀 멘 놈도 손뼉 친다. : 荷琵琶者抃 荷桎梏者亦抃(하비파자변 하질곡자역변) →남이 하는 짓을 덩달아 흉내 냄을 이르는 말. 琵琶者舞枷者亦舞. 瑟人蹲蹲荷校隨欣.

★ 빈 수레가 더 요란하다. : ① 참으로 아는 사람은 가만히 있으나 잘 알지도 못하는 이가 더 아는 체하고 떠든다는 뜻. ② 가난한 자가 있는 체하고 유세부릴 때를 이름.

★ 빈대 잡다 초가삼간 태운다 : 작은 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일을 크게 키운다는 뜻. 가끔 '빈대 미워 집에 불 놓는다, 집이 타도 빈대 죽으니 좋다' 등 더 나아간 속담도 있다. 이 경우 더 큰 이득을 위해 막대한 손해를 감수하는 것을 의미한다.

★ 빈대도 콧등이 있다. : 너무도 염치없는 사람을 핀잔주어 이르는 말.

★ 빚 주고 뺨 맞는다. : 잘해 주고도 오히려 욕을 당함.

★ 빚이 종이라 : 빚을 진 사람은 빚 준 사람에게 종이나 다름없이 된다는 말. = 빚 진 罪人(죄인)

★ 빚진 죄인이라니 : 빚을 지고는 마음이 억눌리어 기를 펴지 못함을 형용한 말.

★ 빛 좋은 개살구 : '그림의 떡' 또는 겉만 좋고 속은 나쁘다는 뜻.

★ 빛보증 서는 자식 낳지도 마라. : 남의 빚 돈 쓰는데 보증을 선다는 것은 패가망신하기 쉬운 위험한 일이므로 빚보증 서는 것을 각별히 경계라라는 뜻.

★ 빠른 바람에 굳센 풀을 안다. : 드센 바람 속에 꿋꿋이 서 있는 굳센 풀을 알아낼 수 있다는 뜻으로, 마음의 굳은 의지와 절개는 시련을 겪고 나서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말.

★ 빨리 걷는 걸음 돌부리에 채인다. : =급할수록 돌아가라.

★ 빨리 알기는 칠월 귀뚜라미라 : 영리하여 눈치 빠른 것을 말함.

★ 빼도 박도 못한다 : 도저히 답이 없어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다. (=進退兩難)

★ 뺨 맞는 데 구렛나루가 한 부조 : 쓸모없어 보이던 구레나룻도 뺨을 맞을 경우에는 아픔을 덜어 준다는 뜻으로, 아무 소용 없는 듯한 물건이 뜻밖에 도움을 주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뺨 맞을 놈이 여기 때려라 저기 때려라 한다. : 죄를 지어 마땅히 벌을 받아야 할 사람이 처분을 기다리지 아니하고 도리어 제 좋을 대로 요구함을 비웃는 말.

★ 뺨을 맞아도 은가락지 낀 손에 맞는 것이 좋다. : 이왕 꾸지람을 듣거나 벌을 받게 될 때에는 지체 높은 사람에게 당하는 것이 낫다는 말.

★ 뻗어 나가는 풀은 제거하기 어렵다 : 만초유불가제(蔓草猶不可除) →풀도 뻗어 나가는 것은 제거하기가 어려운데 항차 사람도 번영하는 사람을 제거하기는 매우 어렵다는 말

★ 뻗어가는 칡도 한이 있다 : 갈지담혜 필유한혜(葛之覃兮 必有限兮) →칡이 한창 자랄 때는 무한히 자랄 것 같지만 자라는 한도가 있듯이 사람의 번영도 한도가 있다는 뜻

★ 뽕도 따고 임도 보고 : = 一石二鳥. 뽕 따러 나가니 누에 먹이를 장만할 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애인도 만나 정을 나눈다는 뜻으로, 두 가지 일을 동시에 이룸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뿌리 깊은 나무 가뭄 안 탄다 : 땅속 깊이 뿌리 내린 나무는 가뭄에 타지 않아 말라 죽는 일이 없다는 뜻으로, 무엇이나 근원이 깊고 튼튼하면 어떤 시련도 견뎌 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뿌리 없는 나무에 잎이 필까 : 원인이 없으면 결과가 있을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불 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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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바다 이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