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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한자성어(漢字成語)***/속담(俗談)

대한민국 속담(俗談 및 意義) (다)

by 산산바다 2025. 3. 12.

산과바다

속담집(俗談集) HOME

 

 

 

대한민국 俗談 意義 ()

 

다 가도 문턱 못 넘기 : 애써 일을 하였으나 마지막 끝맺음을 못 하여 수고한 보람이 없음을 이르는 말

다 같은 평지라도 물은 습기 찬대로 스며든다 : 평지약일 수취습야(平地若一 水就濕也) 다 같은 조건이라도 연분 있는 사람과 더 친하게 된다는 뜻

다 된 죽에 코 풀기 : 제대로 잘 되어 가는 남의 일을 망쳐 버리는 졸렬한 행동을 이름. 잘 되어 가는 남의 일을 악랄한 방법으로 망침을 이름. = 다 된 죽에 코 떨어뜨린다.

다람쥐 쳇바퀴 돌리듯 : 아무리 백날 천날 애써봐도 제자리걸음. 지방에서는 다람쥐 대신 '개미'가 들어가기도 한다.

다른 산의 돌을 보고 거울로 삼는다 : 타산지석 가이차경(他山之石 可以借鏡) 다른 산의 돌로 자기의 구슬을 갈 수 있듯이 남의 하찮은 언행을 거울삼아 자기의 품성을 높이는 데 교훈으로 삼는다는 뜻

다리 부러진 장수 성안에서 호령한다 : 실력은 더럽게 없는 사람이 정작 안전한 곳에서는 큰소리만 뻥뻥 쳐대는 참 꼴사나운 모양새를 조롱하는 말. 남 앞에서는 제대로 기도 못 펴면서 남이 없는 곳에서만 잘난 체하고 호기를 부리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다시 긷지 아니한다고 이 우물에 똥을 눌까? : 1. 두 번 다시 안 볼 것같이 하여도 나중에 다시 만나 사정하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자기의 지위나 지체가 월등해졌다고 전의 것을 다시 안 볼 듯이 괄시할 수 없다는 말.

다시 보니 수원 손님이다 : 경견내수원객(更見乃水原客) 가까이 가서 다시 보니 과연 그 사람이라는 뜻

다정한 친구는 마땅히 사랑하고 가까이 해야 한다 : 총죽지고우 소당애지친지야(蔥竹之故友 所當愛之親之也) 친한 친구는 진정으로 사랑하면서 가까이해야 한다는 뜻

다투고 싸우는 것은 반드시 제가 옳고 남이 그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투자 필자이위시(鬪者 必自以爲是) 서로 다투고 싸우게 되는 것은 문제를 객관적으로 보지 않고 주관적으로 보고 자기 본위로 행동하려는 데서 발생한다는 뜻

단불에 나비 죽듯 : 맥없이 스러지듯 죽어 가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힘없고 말없이 스러지듯 죽는 것을 이르는 말. * 단불 : 한창 괄게 타오르는 불.

단솥에 물 붓기 : 1. 형편이 이미 기울어 아무리 도와주어도 보람이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조금의 여유도 없이 버쩍버쩍 없어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단단한 땅에 물이 고인다. : 아끼고 쓰지 않는 사람에게 재물이 모인다는 말.

단단한(굳은) 땅에 물이 괸다 :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 근면 성실한 사람에게 재물이 모임을 이르는 말.

단사는 갈아서 가루로 만들 수 있지만 그 붉은 빛깔은 빼앗을 수 없다 : 단가마이불가탈기적(丹可磨而不可奪其赤) 사람은 죽일 수 있지만 그 사상은 뺏을 수 없다는 뜻

닫는 말도 채를 치랬다 : =走馬加鞭(주마가편) 달리는 말에도 채찍을 치라 함이니, 일에 힘쓰는 사람도 게을러지지 않도록 쉬지 말고 부지런히 하라는 뜻. 일이 잘 되어 가면 한층 더 힘써 잘 되게 하라는 뜻.

달 밝은 밤이 흐린 낮만 못하다. : 달이 아무리 밝다고 해도 흐린 낮보다 밝지는 못하다는 뜻으로, 자식의 효도가 남편이나 아내의 사랑보다는 못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달 보고 짖는 개 : 어리석은 사람이 남의 하는 짓이나 말에 공연히 놀라고 의심해서 소동함을 이르는 말.

달걀 지고 성 밑으로 못 가겠다 : 무슨 일을 지나치게 두려워하며 걱정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 杞憂(기우)

달걀도 굴러가다 서는 모가 있다. : 언제 끝날지 모르게 질질 끌던 일도 끝날 때가 있다는 말. 좋게만 대하는 사람도 성낼 때가 있다는 말.

달걀의 노른자위 : 가장 긴요한 부분을 이르는 말.

달고 치는데 아니 맞는 장수 있나? : 사람은 무력 앞에서 굴복하기 마련이라는 말.

달기는 엿집 할머니 손가락이라 : 1. 무슨 일에 너무 정신이 빠지면 좋은 것만 보이고 나쁜 것은 안 보인다는 말. 2. 어떤 음식을 너무 좋아하여 그와 비슷하지만 먹지 못할 음식까지 먹을 것으로 잘못 안다는 말. 달기는 엿집 할머니 손가락이라. - 엿이 다니까 엿집 할머니 손가락 까지도 달거라고 생각하는데, 어떤 음식에 너무 반하면, 먹지 못하는 것까지 먹는 것으로 잘못 알고 덤벼든다는 말.

달도 차면 기운다. : 월만즉휴(月滿則虧) 1. 세상의 온갖 것이 한번 번성하면 다시 쇠하기 마련. 2. 행운이 언제까지나 계속되는 것은 아님. = 월영즉식(月盈則食)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 甘呑苦吐(감탄고토) 자신(自身)의 비위(脾胃)에 따라서 사리(事理)의 옳고 그름을 판단(判斷)함을 이르는 말. 너무 이해에만 밝고 의리를 돌보지 않는 것을 말함. = 甘呑苦吐(감탄고토) : 昔以甘茹 今乃苦吐(석이감여 금내고토)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 昔以甘茹 今乃苦吐(석이감여 금내고토) 옛날엔 달기 때문에 먹고 지금은 곧 쓰다고 뱉는다. : 삼킬 여

달무리한 지 사흘이면 비가 온다. : 달무리가 생기면 오래지 않아 비가 내린다는 뜻으로 이르는 말.

달밤에 삿갓 쓰고 나온다 : 가뜩이나 미운 사람이 더 미운 짓만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달아나는 노루보다 이미 잡은 토끼 놓친다 : 奔獐顧 放獲兎(분장고 방획토)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다가 도리어 손해를 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가는 토끼 잡다가 오는 토끼 놓친다.

달아나는 노루 보다가 잡았던 토끼 놓친다 : 견분장 방획토(見奔獐 放獲兎) 먼 데 있는 것을 욕심내다가 도리어 손안에 있던 것까지 잃었다는 말

달팽이가 바다를 건너다니 :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 말할 거리도 안 된다는 뜻이다.

닭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 닭의 목을 비틀었지만 여전히 새벽은 찾아왔습니다. 이 동화에 나오는 게으른 일꾼은 '수탉 때문에 새벽이 온다'라고 판단하여 수탉을 모두 죽였다. 사실 새벽이 오는 이유는 지구의 자전으로 인해 오는 것인데 유래를 보면 옛날 어느 부잣집에 게으른 하인이 한 명 있었는데, 날이 밝을 때마다 일을 해야 하는 것이 귀찮아서 여러가지 궁리를 했다. 그 결과 새벽 동이 트면 반드시 닭이 울었고 집에 있는 닭의 목을 모두 비틀어 놓고 잤는데 그러나 당연히 어김없이 동이 텄고 결국엔 닭을 다 죽여서 혼나고 잠이 적은 주인이라 닭보다 더 일찍 일어나 더 이른 새벽부터 깨워 일을 하게 됐다는 얘기가 있다.

닭벼슬이 될망정 쇠꼬리는 되지 마라. : 크고 훌륭한 집단의 말단에 있기보다는 차라리 작고 보잘것없는 데서 우두머리를 하는 것이 더 낫다는 말. (=쇠꼬리보다 닭 대가리가 낫다.) = 용의 꼬리보다 닭의 머리가 낫다.

닭 소 보듯, 소 닭 보듯 : 서로 마주 보고도 모르는 척 한다는 말. 속으로는 마땅치 않으나 말을 못 하고 노려보기만 한다는 뜻.

 잡아 겪을 나그네  잡아 겪는다 : 작은  한 마리를 잡아서 대접했으면 족한 것을 오래 지난 탓으로 큰 소를 잡아서 대접하게 된다는 뜻으로, 무엇이나 처음에 손을 써서 처리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처음에 소홀히 함으로써 결과가 매우 어렵게 된 경우를 이르는 말. (=기와 한 장 아끼다가 대들보 썩힌다,  잡아 잔치할 것을  잡아 잔치한다, 한푼 아끼다 백 냥 잃는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민다 : 나쁜 일을 하고 간사한 꾀로 숨기려 할 때 쓰는 말.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듯 한다 : 간계지견 도앙옥은(赶雞之犬 徒仰屋檼) 한참 동안 애를 쓰다가 실패하고 나서 남 보기가 민망하다는 뜻. 애써 한 일이 말짱 허사가 되거나 남보다 못해 어찌할 도리가 없을 때 쓰는 말. = 닭 쫓던 개의 상.

닭의 머리가 될지언정 소의 꼬리는 되지 마라. : 寧爲鷄口 無爲牛後(영위계구 무위우후) 작은 곳에서 우두머리가 될지언정 큰 곳에서 남에게 구속받는 것을 원치 않는다. 큰 곳에서 남의 뒤를 따르느니 차라리 작은 곳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낫다.

닭의 새끼 봉()이 되랴 : 아무리 하여도 본디 타고난 성품은 고칠 수 없다는 말. () 각관 기생 열녀 되랴. 나무 접시 놋접시 될까. 까마귀 학() 되랴.

닭이 우니 새해 복이 오고 개가 짖으니 지난해 재앙이 사라진다 : 계명신세복 견폐구년재(鷄鳴愼歲福 犬吠舊年災) 구 년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지난해의 불행은 다 사라지고 새해에는 행복만 가득하라는 뜻

닭이 천() 마리이면 봉()이 한 마리 있다. : 많은 수의 사람 가운데엔 반드시 뛰어난 사람이 끼어 있다는 말.

닷 돈 보고 보리밭에 갔다가 명주 속옷 찢었다. : 작은 이익을 얻으려다 도리어 큰 손해를 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닷새를 굶어도 풍잠 멋으로 굶는다. : 체면 때문에 곤란을 무릅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당나귀 못된 것은 생원님만 업신여긴다 : 못된 사람일수록 윗사람이나 남을 격에 맞지 않게 깔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당나귀 하품한다. : 당나귀가 우는 것을 보고 하품하는 줄 안다는 뜻으로, 귀머거리를 조롱하는 말.

당장 먹기는 곶감이 달다 : 1. 당장 좋고 편한 것은 그때 잠시뿐. 2. 나중에 어떻게 되든지 당장 좋고 편리한 쪽을 취한다는 뜻.

대 끝에서도 삼 년이라. : 간두과삼년(竿頭過三年) 어려운 역경에 처해서 오래도록 참고 견디어 나간다는 의미.

대감(大監) 죽은 데는 안 가도 대감 말죽은 데는 간다. : 세상인심이 이악하여 자기의 이익만을 좇아 움직인다는 말. 대감이 죽은 후에는 그에게 잘 보일 필요가 없으나대감이 살고 말이 죽으면 대감의 환심을 사기 위하여 조문을 간다는 뜻이다. 즉 권력이 있을 때는 아첨을 하지만, 권력이 없어지면 돌아다보지 않는 세상인심을 말한다.

대궐의 재목은 한 나무의 가지가 아니요, 제왕의 공은 한 선비의 계획이 아니다. : 廊廟之材 非一木之枝, 帝王之功 非一士之略(낭묘지재 비일목지지 제왕지공 비일사지략)  궁궐의 재목은 나뭇가지로 안 되고, 제왕의 성공은 한 명 선비로 안 된다.

대문 밖이 저승이라 : 사람은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뜻으로, 사람의 목숨이 덧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대문턱 높은 집에 정강이 높은 며느리 들어온다. : 일이 마침 알맞게 잘되어 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대신 댁(大臣宅) 송아지 백정 무서운 줄 모른다. : 남의 권력만 믿고 거만을 부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제가 의지하는 자의 세력을 믿고 안하무인격으로 행동하는 것을 이름.

대장장이의 집에 식칼이 논다 : 칼을 만드는 대장장이에게 오히려 식칼이 귀하다는 뜻으로, 어떤 물건이 마땅히 흔하게 있을 법한 곳에 의외로 없거나 귀한 경우를 이르는 말.

대천 바다도 건너봐야 안다. : 1. 무엇이나 제대로 알려면 실제로 겪어 봐야 한다는 말. 2. 사람을 잘 알려면 실제로 사귀어 보아야 한다는 말. (=죽어 보아야 저승을 안다.)

대추나무에 연 걸리듯 : 여기저기에 빚이 많이 있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고슴도치 외 따지듯.

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 가서 얼어 죽었다 : 소한 추위가 극심하다는 뜻. 이 속담과는 달리 실제로는 대한이 더 춥지만, 체감상으로는 소한이 더 춥게 느껴지기 때문에 이런 속담이 생긴 것.

더도 덜도 할 수 없다. : 가부득 감부득(加不得 減不得) 이 이상 더할 수도 없고 덜할 수도 없는 처지에 있다는 뜻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가윗날(한가위)만 같아라 : 팔월 추석 때 음식을 많이 차려놓고 밤낮을 즐겁게 놀듯이 한평생을 이와 같이 지내고 싶다는 뜻의 속담. 가윗날은 백곡이 익는 계절인 만큼 모든 것이 풍성하고 즐거운 놀이를 하며 지낸 데서, 잘 먹고 잘 입고 편히 살기를 바라는 말.

더러운 처와 악한 첩이 빈방보다 낫다. : 성적으로 난잡한 행실의 아내나 성질이 악한 첩이라도 있는 것이 빈방에서 밤을 보내는 것보다 낫다는 뜻으로, 못된 아내라도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더 낫다는 말.

더벅머리 댕기 치레하듯 : 바탕이 좋지 않은 것에 어울리지 않게 지나친 겉치레를 하여 오히려 더 흉하게 된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머리 없는  댕기 치레한다 : 본바탕에 어울리지 않게 지나치게 겉만 꾸밈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더운술을 불고 마시면 코끝이 붉어진다. : 술을 불고 마시지 말라고 이르는 말.

더위 먹은 사람은 겨울에도 찬 바람을 쐰다. : 갈자반동호냉풍( 者反冬乎冷風) 한번 놀란 일이 있으면 그다음부터는 항상 경각성을 가지게 된다는 말

더위 먹은 소 달만 보아도 헐떡인다 : 어떤 일에 욕을 보게 되면 그와 비슷한 것만 보아도 의심하며 두려워한다는 말.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소댕(솥두껑) 보고 놀란다.)

덕망은 군중을 감화시키기에 충분해야 한다 : 덕음족이화지(德音足以化之) 덕망은 군중들을 감화시킬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 되어야 한다는 뜻

덕이 먼 데까지 퍼져야 흥하게 된다 : 덕원이후흥(德遠而後興) 덕을 쌓아 먼 지방에까지 퍼지게 되면 저절로 흥하게 된다는 뜻

덕이 없는 위정자는 자신을 즐기는 것으로써 즐거워한다 : 무덕지군 이낙낙신(無德之君 以樂樂身) 덕이 없는 위정자는 국민들을 줄겁게 하려고 하지 말고 자신만을 즐겁게 한다는 뜻

덤불이 커야 도깨비 난다. : 무슨 일이든지 의지할 곳이 있고 기본이 든든하여야 잘 된다는 뜻. = 산이 깊어야 범이 있다.

덴데 털 안 난다. : 크게  상처에는 털이  난다는 뜻으로, 한 번 크게 실패를 하면 다시 일어나기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도갓집 강아지 같다 :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어 나드는 도갓집 강아지처럼 사람의 동정을 잘 살피며 눈치가 빠른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도깨비 기왓장 뒤듯(뒤집듯) : 집안이 망하려면 도깨비가 기왓장을 뒤져 흐트러뜨린다는 이야기에서 나온 것으로, 쓸데없이 이것저것 분주하게 뒤지기만 하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북한> 남 보기에 일을 분주하게 엄벙덤벙하는 것을 이르는 말.

도깨비는 방망이로 떼고 귀신은 경으로 뗀다. : 귀찮은 존재를 떼는 데는 특수한 방법이 있다는 말.

도깨비도 수풀이 있어야 모인다. : 언덕이 있어야 소도 가려운 곳을 비비거나 언덕을 디뎌 볼 수 있다는 뜻으로, 누구나 의지할 곳이 있어야 무슨 일이든 시작하거나 이룰 수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

도깨비를 사귀었나 : 까닭 모르게 재산이 부쩍부쩍 늘어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도끼 가진 놈이 바늘 가진 놈을 못 당한다 : 도끼같이 큰 무기를 가지고 있다고 하여 상대편의 사정을 봐주다가는 도리어 바늘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진다는 말.

도끼가 제 자루 못 찍는다. : 자기의 허물을 자기가 알아서 고치기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도끼는 날을 달아 써도 사람은 죽으면 그만 : 물건은 다시 고쳐 쓸 수 있어도 사람은 생명을 다시 이어 살 수 없다는 말.

도둑 문 열어 준 셈 : 도둑놈 문 열어 준 셈. 나쁜 사람에게 나쁜 일을 할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자신이 도리어 손해를 입었다는 말. =긁어 부스럼.

도둑고양이가 살찌랴 : 부정한 방법으로 이득을 취하는 사람은 결국 성공하지 못한다는 말.

도둑 고양이더러 제물(祭物) 지켜 달라 한다. :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기면 고양이가 생선을 먹을 것이 뻔한 일이란 뜻으로, 어떤 일이나 사물을 믿지 못할 사람에게 맡겨 놓고 마음이 놓이지 않아 걱정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탐내고 벼르고 있는 사람에게 그 욕심을 채울 만한 일을 맡기어 손해를 보게 됨을 말함.

도둑놈 개 꾸짖듯 : 남이 들을까 두려워서 입속으로 우물우물 중얼거림을 이르는 말. 불평이 있어도 도리어 해가 될까 하여 입속으로 중얼거림을 이르는 말.

도둑놈 소 몰 듯 : 당황하여 서두르는 모양을 보고 이르는 말.

도둑놈은 한 죄 잃은 놈은 열 죄 : 도둑놈은 훔친  하나밖에 없으나잃은 사람은 물건 간수를 잘못한 , 훔칠 마음을 일으키게  , 남을 의심하는  등 여러 가지 죄를 짓게 된다는 말.

도둑놈이 개에게 물린 셈 : 너무 자기 잘못이 확실하여 변명할 길이 없다. =유구무언(有口無言).

도둑에도 의리가 있고 땅꾼에도 꼭지가 있다. : 못된 짓을 하는 자들에게도 저희끼리 지켜야 하는 의리나 질서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도둑은 뒤로 잡아야지 앞으로 잡지 않는다. : 도이후착 불이전착(盜以後捉 不以前捉) 죄인은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잡아야지 혐의만 가지고 잡아서는 안 된다는 말. 또는 도둑을 정면에서 잡으러 들면 덤벼들어 해를 입기 쉬우므로 도망칠 때 잡아야 한다는 뜻. : 잡을 착

도둑을 뒤로 잡지 앞으로 잡나 : 도둑은 분명한 증거를 가지고 잡아야지 의심만으로는 잡을 수 없다는 뜻으로, 확실한 증거가 없이 추측만으로는 남을 의심하거나 이렇다 저렇다 말할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도둑을 맞으려면 개도 안 짖는다 : 운수가 나쁘면 모든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는다. 鷄卵有骨,

도둑의 두목도 도둑이요 그 졸개도 또한 도둑이다. : 윗자리에 앉아서 시키는 사람이나 그대로 따라 하는 사람이나 다 나쁜 사람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도둑의 때는 벗어도 화냥의 때는 못 벗는다. : 도원경설 음무난멸(盜寃竟雪 淫誣難滅) 여자가 부정한 짓을 했다는 누명은 밝힐 도리가 없기 때문에 품행을 방정하게 해야 한다는 말.

도둑이 매를 든다 : 잘못한 놈이 도리어 기세를 올리고 나무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잘못한 사람이 도리어 잘한 사람을 나무라는 경우에 쓰는 말. = 賊反荷杖(적반하장)

도둑이 제 발 저리다 : 죄지은 자가 그것이 폭로될까 두려워하는 나머지 알지 못하는 가운데 그것을 나타내고야 만다는 뜻. : 盜之就拿 厥足自足 (도지취나 궐족자마). : 잡을 나 =

도둑질도 혼자 해 먹어라 : 무슨 일이나 여럿이 하면 말이 많아지고 손발이 맞지 않아 일을 이루기 어려우니 혼자 하는 것이 좋다는 뜻.

도둑질해도 손이 맞아야 한다 : 무슨 일이든지 뜻이 서로 맞아서 도와주는 사람이 있어야 그 일을 이룰 수 있다는 말.

도랑 치고 가재 잡는다 : 1. 도랑을 치우고 나면 진흙에 숨어있던 가재도 없어지게 되는데 그 후에 가재를 잡는다는 뜻으로, 일의 순서가 바뀌어서 애쓴 보람이 없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지저분한 도랑을 깨끗이 치우던 중 뜻하지 않게 가재도 잡게 되었다는 뜻으로, 한 가지 일로 두 가지 이익을 보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임도 보고 뽕도 딴다. =일석이조.

도래떡이 안팎이 없다 : 餛飩之餌 安有表裏(혼돈지이 안유표리) 둥글기만 한 도래떡은 안과 밖의 구별이 없다는 뜻으로, 어떤 것이 분명하지 못하고 애매해서 구별하여 판단을 내릴 수 없음을 이르는 말. 도래떡이 안팎이 없이 갈 듯이 서로 비슷하여 무어라고 판단할 수가 없다는 뜻

도련님은 당나귀가 제격이다. 제격에 맞게 물건을 쓰거나 행동해야 어울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도를 같이 하면 서로 불쌍히 여기고 재주를 같이 하면 서로 싸운다. : 동도상련 동예상투(同道相憐 同藝相鬪) 도리가 같으면 서로 측은하게 여기지만, 기예가 같으면 서로 싸우게 된다.

도를 들은 것이 백이면 스스로 자기만 못하다고 여긴다 : 문도백 자이위막기약(聞道百 自以爲莫己若) 사람이 조금만 알고 나면 교만해진다.

도마 위의 고기가 칼을 무서워하랴 : 죽음을 이미 각오한 사람이 무엇이 무섭겠냐는 말.

도마에 오른 고기 : 이미 잡혀 옴짝달싹 못 하고 죽을 지경에 빠졌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미 피할 수 없는 운명에 부딪쳐 있음을 말함. 부중지어(釜中之魚), 조상육(俎上肉), 궤상육(机上肉)

도망친다는 것이 형방서리(刑房胥吏) 집이라. : 偶然去 刑房處(우연거 형방처) 죄를 지은 자가 저도 모르는 사이에 그 죄를 드러내어 죄값을 받게 된다는 뜻의 속담. : 우연 우 : 형벌 형

도토리 키 재기 : 五十步百步(오십보백보) 1. 정도가 고만고만한 사람끼리 서로 다툼. = <북한> 참깨가 짧으나 기나 한다. 2. 비슷비슷하여 견주어 볼 필요가 없음.

독 안에 든 쥐 : 아무리 애써도 벗어나지 못하고 꼼짝할 수 없는 처지에 이르렀음을 말함. = 그물에 든 고기. 도마에 오른 고기. 쏘아 놓은 살이라. 俎上肉(조상육)

독 안에 들어가도 팔자 도망은 못 한다 : 사람마다 정해진 팔자는 숙명이어서 마음대로 벗어날 수가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팔자 도망은 독 안에 들어도 못 한다. : 제가 타고난 운명에 따라야지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말.

독으로 독을 친다 : 이독공독(以毒攻毒) ()을 없애기 위하여 다른 독()을 씀. ()을 물리치는 데에 다른 악()을 수단(手段)으로 삼는 것을 이른다. 독을 물리치려면 같은 독 있는 물건을 써서 물리쳐야 한다는 뜻으로, 어떤 부정적인 것을 없애는 데는 상대편이 들고나오는 수단과 방법에 맞먹는 수단과 방법을 써야 함을 두고 이르는 말

돈 놓고는 못 웃어도 아이 놓고는 웃는다 : 재물이 많으면 도둑 걱정에 늘 근심이 끊이지 않으나 아이를 가지면 그 재롱에 늘 웃을 수 있으니 재물보다는 자식이 소중하다는 뜻.

돈 떨어지자 입맛 난다 : 돈을 다 쓰고 나면 더 간절히 먹고 싶다는 말.

돈 빌려주면 돈도 잃고 친구도 잃는다. : 돈거래로 인해 친한 친구 사이에 의가 상할 수 있으므로 친한 친구와는 돈거래를 하지 말라는 뜻.

돈 없는 놈이 큰 떡 먼저 든다. : 자격을 갖추지 못한 자가 도리어 먼저 나댈 때 이르는 말.

돈만 있으면 개도 멍첨지라 : 천한 사람도 돈만 있으면 남들이 귀하게 대접해 줌을 이르는 말.

돈만 있으면 귀신도 부린다. : 돈만 있으면 세상에 못 할 일이 없다는 말.

돈이 많으면 도둑이 엿보게 된다 : 강적이자규( 積而恣窺) 돈이 많으면 도둑이 노리게 되므로 간직을 잘해야 한다.

돈이 많으면 장사를 잘하고 소매가 길면 춤을 잘 춘다 : 長袖善舞 多錢善賈(장수선무 다전선고) 모든 일이 잘되려면 그 소재가 좋고 풍족하여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돈이 제갈량 : 세상일은 돈의 힘으로 어떻게든지 뜻대로 된다는 말.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 비록 잘 알아서 틀림없는 일이라도 조심하라는 말.

돌담 배부른 것 : 도무지 쓸데없고(유용한 데는 없고) 도리어 해로운 존재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돌도 십 년을 보고 있으면 구멍이 뚫린다. : 무슨 일에나 정성을 들여 애써 하면 안 되는 것이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돌로 치면 돌로 치고 떡으로 치면 떡으로 친다 : 원수는 원수로 갚고 은혜는 은혜로 갚는다는 뜻으로, 남이 나에게 하는 만큼 나도 남을 대하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돌부리를 차면 제 발부리만 아프다 : 發怒蹴石 我足其折 (발노축석 아족기절) 화가 난다고 해서 함부로 화풀이했다가는 오히려 자기만 큰 손해를 보게 된다는 뜻.

돌아본 마을 뀌어 본 방귀 : 놀러 다니던 사람일수록 잘 돌아다니며 방귀는 뀌어 보기 시작하면 안 할 수 없다는 뜻으로, 무엇이나 하기 시작하면 재미가 붙어 그만둘 수 없음을 이르는 말.

돌을 던지면 돌이 오고 떡을 던지면 떡이 돌아온다. : 投石石來 擲餠餠回(투석석래 척병병회) 내가 상대방에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대접을 받는 형태가 달라진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선은 선으로 악은 악으로.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돌절구도 밑 빠질 날이 있다 : 아무리 튼튼한 것이라 할지라도 오래 쓰면 결딴나는 날이 있다는 말. 명문거족(名門巨族)이라고 영원히 몰락하지 않는 법은 없다는 말.

동냥은 안 주고 쪽박만 깬다(동냥은 아니 주고 자루 찢는다) : 요구하는 것은  주고 도리어 방해만 한다는 말. 돕기는커녕 훼방만 놓는다는 뜻.

동냥자루도 마주 벌려야 들어간다. : 아무리 보잘것없는 일이라도 서로 협조해야만 잘 이룰 수 있다는 말.

동네북 : 여러 사람에게서 비난을 받거나 분풀이 대상이 되는 사람.

동네북인가? : 동네 사람들이 공통으로 사용하는 북으로, 무슨 일만 있으면 꺼내 두들겨댄다는 의미에서 여러 사람이 두루 건드리거나 만만하게 보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표현이다.

동문서답(東問西答) : 물음과는 전혀 상관없는 엉뚱한 대답. ()의 일 하라면 서(西)의 일 한다. 묻는 말에 대하여 아주 딴판의 소리로 대답함.

동상전(東床廛)에 들어갔나 : 먼저 말을 해야 할 경우에 말없이 그저 웃기만 하는 것을 이름. * 동상전에 들어갔나 : 동상전(東床廛)은 서울 종로 종각 뒤에 있던 가게이다. 궁녀들이 동상전 뿔이나 가죽으로 만든 남자의 생식기를 사러 들어가서 무엇을 살 것인지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먼저 말을 해야 하는데 말하지 않고 웃고만 있는 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속담이다.

동생 줄 것은 없어도 도둑 줄 것은 있다. : 무증제물 유증도물(無贈弟物 有贈盜物) 1. 가난하여 제 손으로 남에게  것은 없어도 도둑이 가져갈 만한 것은 있는 법이라는 말. 2. 인색하여 제 동생에게 주는 것조차 아까워하는 사람도 도둑이 빼앗아 가는 것은 막을 수 없다는 말. : 줄 증

동서 춤추소 : 괜히 자기가 하기 머쓱하거나 꺼려지니 남에게 권하는 말.

동성 아주머니 술도 싸야 먹지 : 아무리 친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제게 이익이 되지 않는 일은 하지 않는다는 말. 은 집안 아주머니의 술도 싸야 사 먹는다는 의미로, 아무리 친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자기와 이해관계에 있어서는 이로움을 앞세우게 된다는 뜻. 비슷한 속담 ㅇ 아주머니 술도 싸야  먹지 ㅇ 아주머니 떡도 싸야 사 먹는다. ㅇ 아주머니 떡도 커야 사 먹지

동아 속 썩는 것은 밭 임자도 모른다. : 남의  걱정은 아무리 가깝게 지내는 사람도 알 수가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에 번쩍 서에 번쩍 : 정처가 없고 종적을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왔다 갔다 함을 이르는 말. =신출귀몰(神出鬼沒) : 귀신(鬼神)같이 나타났다가 사라진다.’는 뜻으로, 그 움직임을 쉽게 알 수 없을 만큼 자유자재(自由自在)로 나타나고 사라짐을 비유적(比喩的)으로 이르는 말.

동정 못 다는 며느리 맹물 발라 머리 빗는다. : 부뚜막에 땜질 하나 제대로  하여 너절하게 하고 사는 며느리가 그래도 모양을 내겠다고 이마의 털만 뽑고 있다는 뜻으로, 일을 할 줄 모르는 주제에 멋만 부리는 밉살스러운 행동을 비꼬는 말.

동쪽도 좋고 서쪽도 좋다 : 가이동 가이서(可以東 可以西) 무엇이든 다 좋다는 뜻, 아무 데나 다 좋다는 뜻

돼지()에 진주(목걸이) : 가치를 못 알아보는 사람에게 과분한 것이 있어 봐야 소용없음. 일본에도 같은 속담이 있다.

돼지우리에 주석 자물쇠 달기 : 격에 맞지 않게 지나친 치장을 한다는 말. = 가게 기둥에 입춘. 짚신에 국화 그리기.

되 글 가지고 말 글로 써먹는다 : 글을 배운 것은 적으나 이를 적절히 잘 쓴다. 글을 조금 배운 것으로 가장 효과적으로 써먹는다는 .

()로 주고 말()로 받는다 : 상대에게 당한 것보다 더 크게 복수함. 혹은 그 반대로 상대에게 했던 것보다 더 크게 당해버림. = 시용승수 환이두용(始用升授 換以斗容, 이담속찬),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

되는 집에는 가지 나무에 수박이 열린다 : 잘되어 가는 집은 하는 일마다 좋은 결과를 맺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일이 잘 되려면 하는 일마다 뜻밖의 좋은 수가 생김.

되지 못한 풍잠이 갓 밖에 어른거린다. : 좋지 못한 물건이 흔히 잘 나타나 눈에 띄어 번쩍인다는 말.

될성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 蔬之將善 兩葉可辨(소지장선 양엽가변) 잘될 사람은 어려서부터 남달리 장래성이 엿보인다는 말. 크게 자랄 나무는 새싹이 날 때부터 보통 것과 다름을 알아볼 수 있다는 말이니, 자라서 크게 될 사람은 어릴 적부터 다르다는 뜻. 결과가 좋은 것은 시초부터 잘 된다는 뜻.

두 손뼉이 맞아야 소리가 난다. : 1. 무슨 일이든지  편에서 서로 뜻이 맞아야 이루어질 수 있다는 말. 2. 서로 똑같기 때문에 말다툼이나 싸움이 된다는 말.

두꺼비 파리 잡아먹듯 : 음식을 매우 빨리 먹어 버리는 모습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두꺼비씨름 누가 질지 누가 이길지? : 힘이 비슷하여 서로 다투어도 승부의 결말이 나지 않는다는 말.

두꺼비씨름이라 : 끝내 승부가 나지 않는 다툼이나 겨룸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두루춘풍 : 모든 곳에 다 봄바람이 분다. 함이니, 언제 누구를 만나도 다 좋게 대해 주는 사람을 이름. = 四時春風(사시춘풍)

두부 먹다 이 빠진다 : 마음을 놓으면 생각지 아니하던 실수가 생길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하라는 말. = '평지에서 낙상한다.'

두일주(杜日酒) 가지고 내 친구 마음 사지 말라. : 무장사주 이열오우(毋將社酒 以悅吾友) 남의 술 가지고 광을 낸다. 남의 것을 가지고 제 생색을 냄을 이르는 말. 稧酒生面. * 두일(杜日) : 立春後立秋後 第五戊日, 土地神에게 풍년을 비는 제사일.

둘러치나 메어치나 일반 : 뭘 하던 결국은 일을 저지르려 했다는 의미. 예를 들어 취사 금지 장소에서 냄비에 물을 담는다 마침 지나가던 관리인이 경고 한다 취사 안 한다고 말함 관리인 왈 둘러치나 메어치니 일반 아니오? 내가 막지 않았더라면 결국은 취사했을 것이 아닙니까? 수단이나 방법이야 어떠하든 결과는 마찬가지라는 말. 어떻게 하든지 간에 결국은 꼭 마찬가지라는 말.

둘이 먹다가 하나() 죽어도 모르겠다. : 두 사람이 음식을 먹다가 그중 한 사람이 죽어도 모를 정도로 음식에 정신이 팔려 있다는 뜻으로, 음식의 맛이 대단히 좋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둘째 며느리 삼아 보아야 맏며느리 착한 줄 안다. : 맏며느리와 대조적인 둘째 며느리를 들인 후에야 맏며느리가 착한 것을 인식할 수 있다는 뜻으로, 서로 비교할 것이 있어야 사물의 진가(眞價)를 알아볼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작은며느리 보고 나서 큰며느리 무던한  안다.)

둘째가라면 서럽다. :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둥구나무에 낫 걸기 : 제 능력 밖임에도 불구하고 무모하게 도전한다는 의미.

(뒷구멍)로 호박씨 깐다 : 겉으로는 얌전한 체하면서 은밀히 온갖 짓을 다 한다.

뒤에 볼 나무는 그루를 돋우어라 : 앞으로 희망을 걸 대상에 대해서는 뒷일을 미리부터 깊이 생각하여 보살피라는 말.

뒤웅박 차고 바람 잡는다 : 패원호포풍(佩圓瓠捕風) 뒤웅박으로 바람을 잡듯이 허무맹랑한 것을 한다는 뜻. 허무맹랑한 말을 하고 돌아다니는 사람을 비웃는 말..

뒤주 밑이 긁히면 밥맛이 더 난다. : 쌀이 이미 없어진 이후에 밥맛이  난다는 뜻으로, 무엇이 없어지는 것을 본 뒤면 그것이  애석하게 여겨지고  간절하게 생각난다는 말.

뒷간 갈 적 맘 다르고 올 적 맘 다르다 : 상청이귀 심이거시(上圊而歸 心異去時) 제게 필요할 때는 급하게 굴다가 필요치 않아 지자 딴말하는 모양. 곧 사람의 마음이 자주 변함 : 뒷간 청

뒷간 개구리한테 하문(下門물린다 : 매우 창피한 일을 당했는데도 부끄러워 남들에게 이야기하지 못한다.

뒷간과 사돈집은 멀어야 한다. : 사돈집 사이에는 말이 나돌기 쉽고 뒷간은 고약한 냄새가 나므로 둘 다 멀리 있을수록 좋음을 이르는 말.

뒷집 마당 벌어진 데 솔뿌리 걱정한다. : 마당이 벌어졌는데 그릇이 터졌을 때 필요한 솔뿌리를 걱정한다는 뜻으로, 당치도 아니한 것으로 사건을 수습하려 하는 어리석음을 비웃는 말.

뒹굴 자리 보고 씨름에 나간다. :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자신의 능력과 조건을 다 따져 보고 나서 일을 한다는 말. (=이불 간 보아 가며 발 편다, 이불 안 보아 가며 발 편다, 이불깃 봐 가며 발 편다.)

드나드는 개가 꿩을 문다 : 부지런하게 나다니는 사람이 일도 이루고 재물도 얻는다는 말.

드는 정은 몰라도 나는 정은 안다 : 1. 정이 들 때는 드는 줄 모르게 들어도 정이 떨어져 싫어질 때는 역력히 알 수 있다는 말. 2. 정이 들 때는 드는  몰라도 막상 헤어질 때는 그 정이 얼마나 두터웠던가를 새삼 알게 된다는 말. 정이 들 때는 잘 느끼지 못해도, 정이 식을 때는 뚜렷이 알 수 있다는 말.

드는 줄은 몰라도 나는 줄은 안다. : 사람이나 재물이 붇는 것은 눈에 잘 띄지 않아도 그것이 줄어드는 것은 곧 알아차릴 수 있다는 말.

드문드문 걸어도 황소걸음 : 속도는 느리나 오히려 믿음직스럽고 알차다는 말.

든거지 난부자 : 사실은 가난하면서도 겉으로는 부자처럼 보이는 사람. 가난하여 거지 형편이면서도 밖으로는 부자같이 보이는 사람.

듣기 좋은 노래도 장 들으면 싫어진다(듣기 좋은 노래도 한두 번이지) : 아무리 좋은 것도 늘 상 접하다 보면 질리기 마련이다. 현실에서는 이를 한계 효용 체감의 법칙이라는 미시경제학적 용어로 설명하고 있다.

들어 온 밥그릇을 차 버린다 : 좋은 기회를 스스로의 어리석음 때문에 놓쳐 버리다.

들으면 병이요 안 들으면 약이다. : 문즉시병 불문시약(聞則是病 不聞是藥) 들어서 걱정될 일은 듣지 않는 것이 차라리 낫다는 말. 아는 것이 병, 모르는 게 약. 聞則疾 不聞藥 (문즉질 불문약) : 병 질 : 약 약

등겨 먹던 개는 들키고 쌀 먹던 개는 안 들킨다. : 크게 나쁜 짓을 한 자는 들키지 않고 대수롭지 않은 짓을 한 자는 들켜서 남의 허물까지 뒤집어쓰게 된다는 말. (= 먹던 강아지는  들키고  먹던 강아지는 들킨다, 똥싼 놈은 달아나고 방귀 뀐 놈이 잡혔다.)

등잔 밑이 어둡다 : 燈下不明(등하불명) 가까운 곳에서 생긴 일을 도리어 잘 모름. 의외로 가까운 곳에 대해 무지함을 뜻하는 말.

등치고 간 낸다. : 겉으로 위해 주는 체하면서 속으로는 해친다는 뜻. = 등치고 간 내 먹는다.

따라지목숨 : 남에게 얽매여 사는 하찮은 목숨.

딸 다섯 둔 집은 도둑도 안 들어간다 : 도불과오녀지문(盜不過五女之門) 딸을 출가시킬 때 돈이 많이 든다는 뜻

딸 없는 사위 : 인연이나 관계가 끊어져서 정이 멀어졌다는 말. 쓸데없이 된 물건을 이르는 말.

딸은 제 딸이 고와 보이고 곡식은 남의 곡식이 탐스러워 보인다. : 자식은 남의 자식보다  자식이 나아 보이고, 물건은 남의 물건이  물건보다 좋아 보임을 이르는 말.

딸의 굿에 가도 전대(纏帶)가 셋 (딸의 굿에 가도 자루 아홉은 갖고 간다) : 제 딸을 위해 하는 굿에도 전대(纏帶)를 셋이나 가지고 가서 제 이익을 꾀한다는 뜻으로, 사람은 아무리 남을 위해 하는 일이라도 은연중에 자기의 이익을 바라고 있다는 말. * 전대(纏帶) : 허리에 두르거나 어깨에 메게 된 자루중간을 막고 두 끝을 터서 그곳으로 돈이나 물건을 넣게 되었음.

딸의 시앗은 바늘방석에 앉히고 며느리 시앗은 꽃방석에 앉힌다. : 딸은 귀하니 어떻게 해서든지 그 시앗을 없애려 하나며느리를 미워하는 마음으로 며느리가 시앗을 보고 괴로워하는 것을 도리어 통쾌하게 여김을 이르는 말.

딸의 차반 재 넘어가고 며느리 차반 농 위에 둔다. : 딸은 차반을 재 넘어 시집으로 가져가고 며느리는 남편에게 주려고 차반을 제 방 농 위에 둔다는 뜻으로 딸이나 며느리나 부모보다는 제 남편을 더 위하고 생각한다는 말.

딸이 셋이면 문을 열어 놓고 잔다. : 딸을 많이 둔 사람이 그 혼인을 치르고 나면 가산이 없어지고 몹시 가난해진다는 말. 딸은 시집보내는 비용도 많이 들고 시집간 딸들이 무엇이고 가져가는 버릇이 있기 때문에 도둑도 안 들 정도로 살림이 준다는 뜻으로딸이 많으면 재산이 다 줄어든다는 말.

땅 냄새가 고소하다 : 곧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들거나 죽고 싶어졌을 때 쓰는 말.

땅 넓은 줄은 모르고 하늘 높은 줄만 안다. : 키만 홀쭉하게 크고 마른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땅 짚고 헤엄치기 : 거지습수(去地習泅) →① 매우 쉽다는 뜻. 무슨 일이 틀림이 없고 의심할 여지가 없다는 말. 어떤 일을 수행하는 데 있어 특별한 노력이 거의 들지 않거나 어려움이 전혀 없을 때 사용하는 말. = 누워 떡 먹기, 식은 죽 먹기, 따 놓은 당상

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 겉으로는 위해 주는 체하면서 속으로는 해하고 헐뜯거나 곁에서 같이 맞장구치며 거들어주고 참견하고 나서고 나대고 한마디 하는 사람이 더 밉고 역겹다. 겉으로는 위해 주는 체하면서 속으로 해하는 사람이 제일 밉다는 말.

떠다미는 사람은 많고 붙잡아 주는 사람은 적다 : 타지자중 지지자과야(墮之者衆 持之者寡也) 세상에는 헤치려는 사람은 많아도 도와주려고 하는 사람은 적다는 말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 : 우연히 운 좋은 기회에, 하려던 일을 해치운다는 말. 무슨 일을 하려고 생각하던 중 꼭 필요한 것을 마침 구한 기회를 타서 그것을 치른다는 뜻. = 엎어진 김에 쉬어간다. 군불에 밥 짓기.

떡 삶은 물에 중의 데친다 : 포병지수 팽고우미(餠之水 烹袴尤美) 폐물을 잘 이용한다는 뜻, 한 가지 일을 하면서 다른 일을 겸해서 한다는 말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 : 상대편은 아직 줄 생각도 없는데 냅다 받을 준비부터 먼저 함. 또는 아직 일어나지도 않았거나 아직 준비조차도 안 해 놓은 일을 벌써 다 일어나거나 끝난 것 마냥 행동하고 설침. 그러니까 한마디로 말하면 설레발.

떡 해 먹을 집안 : 서로 화합하지 못하는 집안. 떡을 해서 귀신에게 고사를 지내야 할 집안이라는 뜻으로, 화합하지 못하고 어려운 일만 계속해서 일어나는 집안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떡갈나무에 회초리 나고 바늘 간 데 실이 따라간다. : 두 가지 사물의 관계가 썩 밀접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떡도 나오기 전에 김칫국부터 마시지 말라. : =떡 줄 사람은 꿈도 안 꾸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

떡도 떡같이 못 해 먹고 찹쌀 한 섬만 다 없어졌다. : 애써  일에 알맞은 효과나 이익도 보지 못하고 많은 비용만 허비하였다는 말. 무슨 일을 다 해보지도 못한 채 실패를 하게 되었다는 말.

떡방아 소리 듣고 김칫국 찾는다 : =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

떡방아를 찧어도 옳은 방아를 찧어라 : 어떤 일을 하더라도 옳고 그른 것을 가려서 하라는 말. 기쁘고 신나는 일을 하여도 차근히 일답게 하라는 말

떡으로 치면 떡으로 치고 돌로 치면 돌로 친다. : 남이 나를 대하는 것만큼 나도 남을 그만큼밖에는 대접하지 아니한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놓은 당상(堂上) : (어원) 옛날 조선시대엔 망건에 달아 망건 줄을 꿰는 작은 고리 관자를 가지고 관직이나 계급을 표시했는데3 당상관 이상의 벼슬을 가진 사람(당상) 금이나 옥으로 만든 관자를 했다그래서 당상 벼슬을 하는 사람의 망건에 있던 옥관자나 금관자도 당상이라고 불렀다그런데  놓은 옥관자금관자는 좀이 먹거나 색이 변할  없고어디로 달아나지도 않는다그래서 "어떤 일이 확실하여 조금도 염려가 없음" 가리켜 " 놓은 당상"이라고 한다. 이를 따 놓은 당상떼 놓은 당상혹은 떼어놓은 당상이라고도 한다.

똥 누고 밑 아니 씻은 것 같다. : 일한 뒤끝이 개운치 않고 찜찜하다. 무엇이나 끝을 맺지 못하여 꺼림직하다는 말.

똥 누러 갈 적 마음 다르고 똥 누고 올 적 마음 다르다 : 방실자거시심래시심판이(放失者去時心來時心判異) 사람의 마음은 급할 때 다르고 급하지 않을 때 다르게 된다는 뜻

똥 먹던 강아지는 안 들키고, 겨 먹던 강아지는 들킨다. : 크게 나쁜 일을 한 사람은 들키지 아니하고 그보다 덜한 죄를 지은 사람은 들키어서 애매하게 남의 허물까지 뒤집어쓰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등겨 먹던 개는 들키고 쌀 먹던 개는 안 들킨다.', '똥 싼 놈은 달아나고 방귀 뀐놈만 잡혔다'.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 자기는 더 큰 흉이 있으면서 도리어 남의 작은 흉을 탓한다는 뜻. 자기는 더 큰 흉이 있거나 자기도 완벽하지도 않은 주제에 도리어 남의 작은 흉을 보거나 지적질을 일삼아댄다는 말. = 외눈박이가 두눈박이 나무란다.

똥 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 : 아무리 사는 게 힘들더라도 죽는 것보다는 낫다는 뜻. 현세 중심적 사유의 반영이라고 할 수 있다.

똥은 건드릴수록 구린내만 난다. : 악한 사람을 건드리면 불쾌한 일만 생긴다는 말. (=밑구멍은 들출수록 구린내만 난다.)

똥이 무서워 피하나, 더러워 피하지 : 악한 사람을 상대하지 않는 것은 그가 무서워서가 아니라 저마저 나빠질까 봐 피하는 것이라는 뜻. 야비하고 고약한 사람은 상대도 하지도 말고 관심도 가져주지 말고 그냥 피해버리는 것이 상책이다.

뚝배기보다 장맛(이다) : 겉으로 보기에는 하잘것없으나 내용은 겉에 비해서 훌륭하다는 말.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 飛者上 有乘者(비자상 유승자)  본인이 제일로 뛰어난 줄 알았더니만 알고 보니 본인보다 더 뛰어난 사람이 존재한다는 뜻. 아무리 재주가 뛰어나다 하더라도 그보다 더 뛰어난 사람이 있다는 뜻으로, 스스로 뽐내는 사람을 경계하여 이르는 말. : 탈 승

뛰어 봤자 벼룩 : 아무리 시간을 단축하려 해도 소용없다. 아무리 노력해도 한계에 부딪혀서 별 볼일이 없거나 도망칠 수 없다는 뜻이다. 도망쳐 보아야 크게 벗어날 수 없다는 말. <동의 속담> ‘뛰어 보았자 부처님 손바닥

뜨물 먹고 주정이라 : 뜨물 먹고 주정한다는 뜻으로 술도 아닌, 뜨물을 먹고 공연히 취한 체를 하면서 주정한다는 말.  뻔히 알면서도 억지를 부리거나 거짓말을 몹시 한다는 말.

뜨물에 애 선다: 도저히 있을 수 없을 정도로 말도 안 되는 일이 실제로 벌어진다는 뜻홍명희의 임꺽정에 그 용례가 등장한다.

뜻있는 신사는 걱정이 많고, 사람이 늙으면 수심이 많다. : 志士多憂 人老多愁(지사다우 인로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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