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대한민국 俗談 및 意義 (가)
★ 가갸 뒤 자도 모른다. : 글을 전혀 모르는 사람을 이르는 말.
★ 가게 기둥에 입춘(立春) : 假家柱 立春(가가주 입춘) →제 격식에 어울리지 않음을 이르는 말. 입춘대길은 집에 붙이는 문구고 가게 기둥은 물건값을 적던 곳이다. = 개발에 주석 편자. 假 : 빌릴 가 柱 : 기둥 주
★ 가까운 남이 먼 친척 (일가)보다 낫다 : 가까운 이웃끼리 친하게 지내다 보면 멀리 있는 친척보다 더 친하게 된다는 말이다.
★ 가까운 데 집은 깎이고 먼 데 절 (집)은 비친다 : 늘 가까이에 있는 것은 흠이 잘 드러나 좋아 보이지 않지만 멀리 있는 것은 실제보다 더 좋아 보인다는 말.
★ 가까운 데를 가도 점심밥을 싸 가지고 가거라. : 어떤 일이든지 준비를 든든히 하라는 말.
★ 가까운 무당보다 먼 데 무당이 영하다 : 자신이 잘 모르는 멀리 있는 것이 더 좋은 줄 안다는 말.
★ 가까운 제 눈썹 못 본다 : 눈앞에 가까이 있는 것은 오히려 더욱 못 본다는 말.
★ 가까운 집 며느리일수록 흉이 많다 : 가깝고 잘 아는 사람일수록 안 좋은 점이 더 보인다는 말.
★ 가까이 앉아야 정이 두터워진다(가깝다) : 서로 가까이 있으면서 자주 만나야 정이 깊어 진다는 말.
★ 가꾸지 않는 곡식 잘 되는 법이 없다 : 사람을 잘 이끌고 가르치지 않으면 잘되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가꿀 나무는 밑동을 높이 자른다 : 미래를 생각해서 일찍 준비를 철저하게 해 놓아야 한다는 말.
★ 가난 구제는 나라(나라님/임금)도 못한다(어렵다) : 하고 많은 가난한 사람을 다 구한다는 것은 나라의 힘으로도 어려운 일인데, 하물며 개인의 힘으로 되겠느냐는 말.
★ 가난 구제는 지옥 늧이라 : 가난 구제가 쉽게 해결될 수 없는 문제임을 경고하는 동시에, 단순한 금전적 지원보다는 더 깊은 계획과 전략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준다.
★ 가난과 거지는 사촌간이다. : 가난과 거지는 가깝다는 뜻으로 가난이 심해지면 결국에는 거지가 된다는 말.
★ 가난도 비단 가난 : 가난하여도 몸을 함부로 쓰지 않고 지체와 체통을 더럽히지 않는다는 말. 아무리 가난해도 체통을 잃지 않고 견딘다는 말.
★ 가난도 스승이다 : 가난하면 극복하려는 의지와 노력이 생기므로 가르침을 얻는 스승이라는 말.
★ 가난도 암 가난 수 가난이 있다 : 가난에는 여자가 살림 못 해서 가난해지는 암 가난과 남자가 멍청해서 가난해지는 수 가난이 있다는 말.
★ 가난에 사 양처라 : 가난하면 어진 아내를 생각하게 된다는 뜻으로 어려울수록 아내의 도움이 더욱 필요함을 느끼는 말.
★ 가난이 소 아들이라 : 소처럼 죽도록 일해도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말.
★ 가난이 소아들만 도(아들보다) 못하다 : 가난함으로 인한 처지가 소 새끼들보다 못하다는 뜻으로 신세를 한탄할 때 이르는 말.
★ 가난이 싸움 붙인다 : 가난으로 인해 사람과의 관계가 나빠짐을 이르는 말.
★ 가난이 질기다 : 말 그대로 가난함이 질기다는 뜻이다. 근데 이게 남한과 북한에서 의미가 미묘하게 다르다. 남한에서는 '가난해서 곧 굶어 죽을 것 같으나 갖은 고생을 하며 그럭저럭 잘 살아간다.' 정도로 해석되는 긍정적 의미이며, 북한에서는 '아무리 애써도 가난이 들러붙어서 어려운 상황에서 좀처럼 헤어날 수 없다' 정도로 해석되는 부정적 의미다.
★ 가난하고 늙은 부모가 계시면 하찮은 직업이라도 가져야 한다 : 가빈친노 불택녹이임(家貧親老 不擇祿而任)→가난하고 부모가 계시면 하찮은 직업이라도 가져야 부모를 봉양할 수 있다는 말
★ 가난하면 형제간에도 만나지 못한다 : 가빈즉형제이(家貧則兄弟離)→가난한 형제가 멀리 떨어져 살면 만나고 싶어도 만나기 어렵다는 것
★ 가난한 사람의 한 등불이 백만장자의 일만 등불보다 낫다 : 가난한 사람이 좋은 일을 하기 위해 내놓는 것이 보잘것없어도 부자가 내는 것보다 귀중하다는 말. 불교에서 석가모니의 일대기 중 석가모니가 제자 비구들과 함께 어느 성에 가게 되었는데, 많은 성 주민이 석가모니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각자 등불을 준비해 가지만 너무 가난해서 하루 벌어 먹고살기 힘든 노파는 등불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끝에 1개의 등불을 마련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석가모니가 성에 도착하자마자 바람에 많은 등불이 꺼졌지만 노파의 작은 등불 하나만이 조용히 불타는 걸 본 석가모니가 '정성을 들인 마음에서 마련된 하나의 등불은 곧 만인을 돕는 등불이다.'라고 설법한 것에서 유래.
★ 가난한 양반 씨 나락 주무르듯 : 한없이 주물럭거리고 있음을 이름.
★ 가난한 집 제삿날 돌아오듯 : 괴로운 일이 연이어 자주 닥쳐옴을 일컫는 말.
★ 가난한 집에서 효자 난다. : 가빈현효자(家貧顯孝子)→가난한 집에서 효자는 더 많이 난다는 뜻
★ 가난한 집의 구제는 천자도 근심한다. : 貧家之廚 天子其憂(빈가지주 천자기우) 부엌 주, 구할 주
★ 가난한 집의 신주 굶듯 : 말도 못 하고 줄곧 굶음을 이르는 말.
★ 가난할수록 기와집 짓는다 : 가난한 사람이 남에게 업신여김을 당하기 싫어서 허세를 부리려는 심리 / 가난하다고 주저앉고 마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잘살아 보려고 용단을 내어 큰일을 벌인다.
★ 가는 날이 생일 : '가는 날이 장날'과 유사한 속담. 주로 긍정적인 일에 사용된다는 점이 가는 날이 장날과는 다른 점이다. 다만 가는 날이 장날에 비해 덜 쓰인다.
★ 가는 날이 장날 : 뭐만 하려고 하면 마침 어떤 일이 터지는 것. 주로 부정적인 일에 사용한다. '장날'은 '장이 서는 날'을 의미한다. (가는 곳이 마침 장날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하필 떠나는 날에 장이 선다는 뜻이다. 단어로 생각하면 Go가 아닌 Leave의 뜻을 지닌 '가다' 이다.) 그런데 정작 국립국어원에선 속담의 의미 자체에 부정적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라며 go의 의미가 있음을 시사했다.
★ 가는 날이 장날이다. : 마음먹고 한 일이 계획대로 되지 않아 곤란을 겪을 때 쓰는 말이다. 또 생각지도 못한 행운을 얻게 될 때도 쓰인다.
★ 가는 떡이 커야 오는 떡도 크다. : ‘남에게 큰 도움을 주어야 자기도 큰 도움을 받는다’ ‘내가 남에게 후하게 베풀면 상대방도 역시 나에게 후하게 보답한다’ ‘자기가 남에게 좋게 해야 남도 자기에게 좋게 한다’는 뜻이다.
★ 가는 말에 채찍질 : 주마가편(走馬加鞭) →부지런히 하는 것에 더욱 재촉한다는 말.
★ 가는 말에 채찍질한다. : 열심히 하는 일을 더 빨리하라고 부추긴다는 말. 또는 형편이 한창 좋을 때라도 더욱 잘 되게 힘써야 한다는 말이다. 비슷한 속담으로 - 가는 말에도 채찍을 치랬다. 가는 말에 채찍질한다.
★ 가는 말에도 채찍을 치랬다 : 走馬加鞭(주마가편) →잘 되어 가는 일이라 하더라도, 더욱 노력하면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말.
★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 거언미 래언미(去言美 來言美) →내가 남에게 먼저 고운 말을 해야 남도 나에게 고운 말을 하게 된다는 말. →말을 함부로 하는 경우에 쓰는 속담으로 상대방과 대화할 때 말을 좋게 해야 그에 대한 반응도 좋다는 말.
★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 : 자기가 한일보다 더 가혹한 갚음을 받는다. =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 가는 세월(歲月) 오는 백발(白髮) : 세월(歲月)이 흐르는 사이에 사람은 저절로 늙어져서 백발(白髮)이 성성(星星) 해 진다는 뜻으로 ‘세월(歲月)이 가면 나이를 먹고 늙는다’ ‘세월(歲月)이 가면 사람은 늙게 마련이다’는 말
★ 가는 손님 뒤 꼭지가 예쁘다 : 가난하여 손님 대접하기가 어려운데, 머물지 않고 곧 돌아가니 고맙게 여긴다는 말.
★ 가는 토끼 잡다가 잡은 토끼 놓친다 : 너무 욕심을 부리면 도리어 이미 이룬 일까지 실패로 돌아간다는 말.
★ 가능한 것도 불가능하게 된다 : 방가방불가(方可方不可) →가능한 것이라고 하여 영구불변한 것이 아니라 환경이 변하면 불가능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뜻
★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 사소한 일이라고 신경 쓰지 않다고 쌓이고 쌓여 큰일을 당할지도 모른다. 작은 손해일지라도 오래 계속되면 피해가 크다.
★ 가랑잎에 불붙듯(불 달리듯) : 바싹 마른 가랑잎에 불을 지르면 걷잡을 수 없이 타는 데서 온 말이니, 성미가 빠르고 급하여 도량이 작은 사람을 비유한 말. 1. 바싹 마른 가랑잎에 불을 지르면 걷잡을 수 없이 잘 탄다는 뜻으로 성미가 조급하고 도량이 좁아 걸핏하면 발끈하고 화를 잘 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어떤 주장에 호응하거나 자극에 대해 빠르게 반응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가랑잎으로 눈 가리고 아웅 한다. : 얕은 수로 남을 속이려 한다는 말.
★ 가랑잎이 솔잎 더러 바스락거린다고 한다. : 제 허물 큰 줄은 모르고 남의 작은 허물을 들어 나무란다. 는 말.='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 가루 팔러 가니 바람 불고 소금 팔러 가니 이슬비 온다 : 하는 일마다 잘 풀리지 않고 엇나가기만 함.
★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 말이 많으면 오히려 해가 되니 말을 삼가라. →이러쿵저러쿵 시비가 길어지면 말다툼에까지 이를 수 있음을 경계하여 이르는 말.
★ 가르친 사위 : 창의력이 없고, 꼭 남이 시키고 가르친 대로 밖에 못 하는 사람을 농으로 부르는 이름.
★ 가마 밑이 노구솥 밑을 검다 한다. : 더 시꺼먼 가마솥 밑이 덜 시꺼먼 노구솥 밑을 보고 도리어 검다고 흉본다는 뜻으로, 남 못지않은 잘못이나 결함이 있는 사람이 제 흉은 모르고 남의 잘못이나 결함만을 흉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가마 타고 시집가기는 (다) 틀렸다 : 시집을 갈 때 으레 가마를 타고 가는 것이나 그 격식을 좇아서 하지 못한다는 뜻으로, 일이 제대로 되지 않아 격식과 채비를 갖추어서 하기는 틀렸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가마솥에 삶겨 죽더라도 할 말은 다 한다 : 거정곽이진언(據鼎 而盡言) →죽을 때 죽더라도 할 말은 해야 한다는 뜻
★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반 이상은) 간다 : 잠자코 있으면 남들이 자기가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니 중간은 되지만, 모르는 것을 애써 아는 척하다가는 무식이 탄로 난다는 말. 안 해도 될 말을 굳이 해서 구설수에 오르는 경우에 쓰기도 한다.
★ 가물에 돌 친다 : 물이 없는 가뭄에 도랑을 미리 쳐서 물길을 낸다는 뜻으로, 무슨 일이든지 사전 미리 준비해야 함을 이르는 말.
★ 가물에 콩 나듯 : 꽤 드물게 있는 일을 두고 하는 말.
★ 가뭄 끝에 단비 온다. : 오랫동안 기다렸던 일이 마침내 이루어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가뭄 끝은 있어도 장마 끝은 없다. : 큰 가뭄에도 다소의 곡식은 거둘 수 있지만 큰 수해에는 농작물뿐만이 아니라 농토까지 유실되므로 피해가 더 크다는 말.
★ 가슴이 화룡선(畵龍扇) 같다 : 사람의 도량이 크고 속이 트였다.
★ 가시 돋은 꽃이 더 곱다 : 그저 순하고 얌전하기만 한 여자보다도 성미가 만만찮은 여자가 더 좋게 느껴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가시나무에 연줄 걸리듯 : 1. 인정에 걸리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친, 인척 관계가 얼키설키 얽혀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가을 달은 밝아야 좋지만 도둑은 밝은 것을 싫어한다 : 추월양휘 도자증기조감(秋月揚輝 盜者憎其照鑑)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세상 사람들이 다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 가을 뻐꾸기 같은 소리 : < 북한> 철새인 뻐꾸기가 가을에 있을 리 없으니, 말이 안 되는 소리를 뜻한다. =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
★ 가을 판에는 大夫人(대부인) 마님이 나막신 짝 들고 나선다. : 가을걷이 때에는 일이 많아서 누구나 바삐 나서서 거들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추수기엔 존귀하신 대부인께서까지 나선다. 함이니 대단히 분망함의 비유.
★ 가을바람은 총각 바람 봄바람은 처녀 바람 : 가을에는 남자가 바람이 나기 쉽고, 봄에는 여자가 바람이 나기 쉬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가을바람의 새털 : 가을바람에 이리저리 날리는 새털처럼 매우 가볍고 꿋꿋하지 못한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가을비는 장인[시아버지/시아비]의 나룻[수염/턱] 밑에서도 긋는다 : 1. 가을비는 아주 잠깐 오다가 곧 그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그때그때의 잔걱정은 순간적이어서 곧 지나가 버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잠깐동안 걱정은 곧 지나가고 마는 순간적인 것이니, 족히 우려할 바 못 됨을 이르는 말.
★ 가을철에는 부지깽이도 덤빈다. : 바쁠 때는 아무 쓸모 없던 것까지도 동원되어 일함을 말함이니 가을은 추수철이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는 뜻.
★ 가자니 태산이요 돌아서자니 숭산이라! : 앞에도 뒤에도 험한 산이 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처지. = 진퇴양난(進退兩難)
★ 가장 큰 간악한 짓은 백성을 속여서 재물을 착취하는 것이다 : 대간대악 편해향민(大奸大惡 騙害鄕民) →가장 간사하고 악독한 짓은 권력을 악용하여 백성 재산을 착취하는 짓이라는 뜻
★ 가재는 게 편이다. : 유유상종(類類相從) →모양이 비슷하고 서로 인연이 있는 것끼리 편 되어 붙는다. = 초록은 동색
★ 가정을 꾸려나가는 데 중요한 것은 근면하고 검소한 것이다. : 치가지요 왈근왈검(治家之要 曰勤曰儉) →집안 살림을 꾸려 나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부지런히 일하고 돈이나 물자를 절약하여 검소한 생활을 하는 데 있다는 뜻
★ 가정을 이루는데 가장 중요한 방도는 근면과 검약이다 : 성가지도 근여검(成家之道 勤與儉) →집안 살림을 잘하는 방도는 부지런히 일하고 검소한 생활을 하는 것이라는 뜻
★ 가죽이 있어야 털이 나지 : 무엇이나 그 근본이 있어야 생겨난다는 말.
★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 : 자식을 많이 두면 걱정이 끊일 날이 없다.
★ 가진 돈이 없으면 망건 꼴이 나쁘다 한다. : 지니고 다니는 돈이 없으면 그만큼 겉모양도 허술해 보이고 떳떳하지 못하다는 말.
★ 가짜 금에는 도금을 하지만 진짜 금에는 도금하지 못한다 : 가금용도 진금불도(假金用鍍 眞金不鍍) →실력이 높은 사람은 실력이 낮은 사람을 가르칠 수 있으나 실력이 낮은 사람은 실력이 높은 사람을 가르칠 수 없다는 말
★ 가혹한 정치는 범보다는 사납다 :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 →국민은 가혹한 정치를 가장 무서워한다는 뜻
★ 각관 기생 열녀 되랴 : 각관(各官)은 옛날의 모든 관아를 말하는데 그 관아에 속해 있는 기생들이 열녀가 될 수 없다는 뜻으로, 근본은 쉽게 바꿀 수 없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나무접시 놋접시 될까, 닭의 새끼 봉 되랴.)
★ 간다 간다 하면서 아이 셋 낳고 간다 : 1. 그만두겠다고 늘 말은 하면서도 정작 그만두지 못하고 질질 끄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어떤 일을 하겠다고 늘 말을 하면서도 실행하지 못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한다. : 附肝 附念通(부간 부염통) →지조 없이 이편저편에 붙음을 비유한 말. 이익을 위해 줏대 없이 행동함. = 간에 가 붙고 염통에 가 붙는다. 간에 붙고 쓸개에 붙는다.
★ 간에 기별도 안 간다(가겠다.) : 먹은 것 같지 않을 정도로 먹은 음식의 양이 매우 적음.
★ 간장이 시고 소금이 곰팡 난다. : 간장이 시어질 수 없고 소금에 곰팡이가 날 수 없다는 뜻으로,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을 이르는 말.
★ 갈모 형제 : 아우가 잘나고 형이 아우만 못한 형제를 이르는 말.
★ 갈수록 태산이라 : 일이 점점 커짐을 이르는 말. 어려운 일을 당하면 당할수록 점점 더 어려운 일이 닥쳐온다는 뜻으로 하는 말. = 갈수록 미산이라.
잡아먹듯.
★ 갈치가 갈치 꼬리 문다. : 동족끼리 서로 싸움을 비유함. 친한 사이에 서로 모함한다는 뜻. 동류(同類)나 친척 간에 서로 싸운다. =망둥이 제 동무 잡아먹는다, 망둥이 제 새끼
★ 감기 고뿔도 남 안 준다. : 감기까지도 남에게 주지 않을 만큼 지독하게 인색하다는 말.
★ 감꼬치의 곶감 빼 먹듯 : 있는 산을 늘리기는커녕 자꾸 축내는 모양을 이르는 말.
★ 감나무 밑에 누워도 삿갓 미사리를 대어라 : 이 속담은 감나무 밑에 누워서 절로 떨어지는 감을 얻어먹으려 해도 그것을 받기 위해서 삿갓 미사리를 입에 대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즉 마땅히 자신에게 올 기회나 이익이라도 그것을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 감나무 밑에 누워서 홍시 떨어지기를 바란다. : 감나무 밑에 누워 연시 입안에 떨어지기를 바란다.
★ 감사 덕분에 비장 나리 호사한다. : 윗사람 덕분에 아랫사람이 분에 넘치는 대접을 받는다는 뜻으로, 남의 덕분에 엉뚱한 사람이 호강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감옥에서 죽은 것은 제명에 죽는 것이 아니다 : 곡실사자 비정명(梏桎死者 非正命) →감옥에서 옥사하는 것은 타고 난 제 명대로 다 살고 죽는 것이 아니라는 뜻
★ 감투가 커도 귀가 짐작한다. : 귀를 가늠하여 감투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다는 뜻으로, 어떤 사물의 내용을 어느 정도 자신 있게 짐작할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갑자생이 어찌 적은가 : 갑자년생 기소(甲子年生 豈小) →나잇살이나 먹어 가지고 제구실 못 함을 핀잔주는 말. 노성(老成)하였다고 말하나 오히려 우매(愚昧)한 것을 핀잔주는 말.
★ 값도 모르고 싸다 한다. : 일의 사정도 잘 모르면서 이러니저러니 말한다는 뜻. = 값도 모르고 쌀자루 내민다.
★ 갓 사러 갔다가 망건 산다 : 본래의 목적이 바뀌었다는 뜻. =비슷한 속담 : '혹 떼러 갔다가 혹 붙이고 왔다'
★ 갓 쓰고 나가자 파장된다 : 몹시 행동이 굼뜨다. 게으르면 무슨 일이나 성공하기 어렵다.
★ 갓 쓰고 박치기해도 제멋(이다). : 갓 쓰고 박치기를 하여 갓이 망가지게 되는 것도 제멋으로 하는 짓이란 뜻으로, 남이 어떤 짓을 하거나 제 마음대로 하게 내버려두라는 말.
갓 쓰고 자전거 탄다 : 어울리지 않아 어색하다는 말.
★ 갓은 해져도 발에 신지 않고 반드시 머리에 쓰게 된다 : 관수폐필가어수(冠雖弊必加於首) →물건은 반드시 용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아무 데나 함부로 쓸 수 없다는 말
★ 강 건너 불구경 : 자기에게 관계없는 일이라고 하여 무관심하게 방관하는 모양 = 수수방관 (袖手傍觀)
★ 강가에 모래알 고르기 : <북한> 결말 볼 가능성이 없는 일을 벌려놓는 부질없는 행동을 이르는 말.
★ 강물도 쓰면 준다 : 아무리 많아도 쓰면 줄어드는 것이니, 풍부하다고 하여 함부로 헤프게 쓰지 말고 아껴서 쓰라는 말.
★ 강물도 오래 흐르면 바위에 구멍을 뚫는다 : 어떤 일이든 꾸준하게 한다면 반드시 큰 성과를 이루게 된다는 말 <북한> =낙숫물이 댓돌 뚫는다
★ 강물이 돌을 굴리지 못한다 : 강류석불전(江流石不轉) →강물 힘이 아무리 세더라도 바닥에 박힌 돌은 굴리지 못하듯이 아무리 못난 사람이라도 그를 움직이게 하기는 힘든다는 뜻
★ 강아지 메주 멍석 맡긴 것 같다. : 강아지한테 메주 멍석을 맡기면 메주를 먹을 것은 뻔한 일이란 뜻으로, 어떤 일이나 물건을 믿지 못할 사람에게 맡겨 놓고 마음이 놓이지 않아 걱정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강아지한테 메주 멍석 맡긴 것 같다. : 어떤 일을 믿지 못할 사람에게 내맡겨 마음이 매우 불안하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범에게 아이 보아 달란다.)
★ 강원도 안 가도 삼척 : 방이 몹시 추움을 이르는 말.
★ 강철이 간 데는 가을도 봄이다 : 강철거처 수추여춘(强鐵去處 雖秋如春) →운이 나쁘면 잘되던 일도 뜻밖에 방해자가 나타나서 실패하게 된다는 뜻.
★ 강철이 간 데는 가을도 봄. : 强鐵去處 秋亦春(강철거처 추역춘) →민속학에서 나오는 지나가기만 하면 초목이나 곡식이 다 말라 죽는다는 전설적인 '강철이'의 이야기인데, 가을 결실의 철이라도 강철이가 지나가면 춘궁기(春窮期) 같이 된다는 뜻으로, 운이 나쁘면 어떤 일에도 방해꾼이 생겨 일을 그르치는 경우를 이르는 말. [출전 - 旬五志(순오지)] [직역] 강철이가 간 곳은 가을이라도 역시 봄과 같다. [한자 풀이] 强(강) 강하다. / 鐵(철) 쇠 / 去(거) 가다 / 處(처) 곳 / 亦(역) 또한
★ 강폭한 사람은 온당한 죽음을 못 한다 : 강량자 부득기사(彊梁者 不得其死) →포악한 사람은 군중의 미움을 받기 때문에 제명대로 죽지 못한다는 말
★ 강한 말(馬)을 매 놓은 기둥이 상한다. : 힘이 매우 센 말은 그것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단단히 매 놓은 기둥에 상처를 입게 된다는 뜻으로, 사람을 너무 구속하면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강한 사람은 남의 공격을 받게 된다. : 강자인지소정(强者人之所政) →강한 사람은 싸우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적이 많다는 것
★ 강한 자는 약한 자를 해치고 뺏는다 : 강자해약이탈지(强者害弱而奪之) →강자는 언제나 약자의 것을 강탈한다는 뜻
★ 강화 도련님인가 우두커니 앉아 있게 : 우리 속담에 “강화 도련님인가 우두커니 앉았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조선왕조 제25대 哲宗이 강화도에 流配된 부모 따라 農耕生活을 하며 지내고 있을 때 그의 모습에서 연유한 것으로 짐작된다. 한마디로 말해서 제24대 憲宗(1834-1849)이 後嗣 없이 23세에 서거하자 강화 도련님은 뜻밖에도 제25대 왕으로 등극하게 되었다. 그가 바로 哲宗이다.
★ 갖바치 내일모레 : 갖바치들이(가죽신을 만드는 사람) 흔히 맡은 물건을 제날짜에 만들어 주지 않고 약속한 날에 찾으러 가면 내일 오라 모레 오라 한다는 데서, 약속한 기일을 이날 저 날 자꾸 미루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 동가홍상(同價紅裳) →값이 같거나 같은 노력을 한다면 품질이 좋은 것으로 택한다는 말. = 이왕이면 창덕궁.
★ 같은 값이면 은가락지 낀 손에 맞으랬다. : 꾸지람을 듣거나 벌을 받을 경우라도 이왕이면 덕 있고 이름 있는 사람에게 당하는 것이 좋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같은 떡도 맏며느리 주는 것이 더 크다. : 맏며느리가 집안의 중요한 사람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같은 자식 돈과 음식으로 차별함이 가장 서럽다. : 같은 부모 둔 자식들이 차별받는 것 중 가장 서러운 것이 돈과 음식이라는 말.
★ 개 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쓴다 : 돈을 벌 때는 천한 일이라도 하면서 벌고 쓸 때는 떳떳하고 보람 있게 씀
★ 개 귀에 방울, 개 발에 편자. : 옷차림이나 지닌 물건 따위가 제격에 맞지 아니하여 어울리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개 꼬리 삼 년 두어도 황모(黃毛) 못 된다. : 狗尾三期 不成貂皮(구미삼기 불성초피) →본래 타고난 좋지 않은 천성은 끝내 좋은 성질로 변하지 못한다. '걸레는 빨아도 걸레'라는 말의 뜻이 이 속담과 비슷하다.
★ 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 : 어떤 것을 좋아하거나 관심을 갖게 되면 그것만 보인다는 것을 비꼬는 뜻.
★ 개 머루 먹듯 : 개가 머루를 먹되 겉만 핥을 뿐이므로 그 참 맛을 모른다는 말로서, 무슨 일에 그 내용도 모르고 건성건성 넘어가는 것.
★ 개 못된 것은 들에 가서 짓는다. : 개는 집을 지키며 집에서 짖는 짐승인데 못된 개는 쓸데없이 들판에 나가 짖는다는 뜻으로, 제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은 하지 아니하고 아무 소용도 없는 데 가서 잘난 체하고 떠드는 행동을 의미하는 속담.
★ 개 못된 것은 부뚜막에 올라간다. : 못된 개가 도적은 지키지 않고 더러운 발로 부뚜막에 올라간다는 뜻으로, 제구실도 다 하지 못하는 사람이 못된 짓만 함을 이르는 말.
★ 개 보름 쇠듯 한다. : 대보름날 개에게 음식을 주면, 여름에 파리가 많이 꼬인다고 하여 개를 굶긴다는 뜻으로 남들은 다 잘 먹고 지내는 명절 같은 날에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지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즐거이 지내야 할 명절 따위에 먹지도 못하고 무미하게 지내게 됨.
★ 개 소의 발광 누가 안다더냐 : 견우백활 유수존찰(犬牛白活 有誰存察) →두서없이 지껄이는 말은 아무도 알아듣지 못한다는 뜻
★ 개 잡아먹고 동네 인심 잃고 닭 잡아먹고 이웃 인심 잃는다. : 개를 잡아 동네에 나누어 주고 닭을 잡아 이웃 간에 나누어 먹더라도 그 분량이 많다 적다 또는 주었다 안 주었다 하고 구설을 듣게 되기 쉽다는 뜻으로, 색다른 음식을 하여 나누어 먹기 어려움을 이르는 말.
★ 개 팔자가 상팔자 : 놀고 있는 개가 부럽다는 뜻.
★ 개 발에 편자 : 유피구족 제철해석(唯彼狗足 蹄鐵奚錫) →개의 발에다가 소나 말의 발에 다는 주석 발굽 쇠를 어떻게 달겠느냐는 뜻으로, 보통 사람의 옷차림이나 물건이 지나치게 과분하여 격에 맞지 않는 상황을 이르는 말. = 거적문에 돌쩌귀, '가게 기둥에 입춘'
★ 개가 똥을 끊지 : 절대 중단하지 않을 좋지 않은 일을 중단하겠다고 하는 사람을 비꼬는 말.
★ 개가 콩엿 사 먹고 버드나무에 올라가겠다. : 우매한 사람이 도저히 불가능한 일을 하겠다고 장담함을 비웃어 이르는 말.
★ 개구리 낯짝에 물 붓기 : 어떤 자극을 주어도 그 자극이 조금도 먹혀들지 않음을 이르는 말.
★ 개구리 삼킨 뱀의 배 : 보기와는 달라서 꼿꼿하고 고집이 센 사람을 일컫는 말.
★ 개구리 올챙이 시절 모른다 : 잘나가는 사람이 그렇지 못했던 시절을 기억하지 못한다.
★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 한다. : 가난한 사람이 부자가 되어서 또는 하위에 있던 사람이 고귀한 신분이 되어서 곤궁하던 옛날을 생각하지 못하고 잘난 듯이 구는 일.
★ 개구리 주저앉는 뜻은 멀리 뛰자는 뜻 : 어떤 행동이 어떤 결과를 얻기 위한 준비 행동임을 이르는 말.
★ 개구리도 옴츠려야 뛴다. : 蛙惟跼矣 乃能躍矣(와유국의 내능약의) →일이 아무리 급하더라도 준비하여야 할 것은 하여야 한다는 뜻의 속담. = 나는 새도 움직여야 한다.
★ 개나 소나 : 누구나 한다는 뜻
★ 개는 잘 짖는다고 좋은 개가 아니다 : 견불이선폐위양(犬不以善吠爲良) →말만 잘한다고 훌륭한 사람이 아니라 행동을 잘해야 훌륭한 사람이라는 말
★ 개도 나갈 구멍을 보고 쫓아라. : 개를 쫓되 살길은 터 주어야 피해 입지 아니한다는 뜻으로, 어떤 대상을 호되게 몰아치는 경우 궁지에서 빠져나갈 여지를 주어 야지 그렇지 아니하면 오히려 저항에 부딪히게 됨을 이르는 말.
★ 개도 무는(사나운) 개를 돌아본다. : 무는 개는 두려워하여 돌아보지만 물지 않는 개는 본 척도 않는다는 말로, 사람도 영악하고 사나우면 그 해를 입게 될 것을 두려워하여 도리어 잘 해준다는 말. = 보채는 아이 젖 준다.
★ 개도 부지런해야 더운 똥을 혼자 먹는다. : 사람이 잘 살려면 부지런해야 한다는 말.
★ 개도 제 주인은 알아본다. : 짐승인 개도 닷새면 자기를 돌봐 주는 주인을 안다는 뜻으로, 배은망덕한 사람을 꾸짖어 이르는 말.
★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 평소에는 천시하던 것도 정작 필요할 때는 보이지 않음. =까마귀 똥도 약에 쓰려면 오백 냥이라, 까마귀 똥도 약이라니까 물에 깔긴다, 까마귀 똥도 열 닷 냥{오백 냥} 하면 물에 깔긴다, 쇠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만화 등에서 이 속담을 듣고 진짜 개똥을 이용해 약을 만들려 하는 개그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 : 아무리 고생스럽고 천하게 살더라도 죽는 것보다 사는 것이 낫다.
★ 개똥밭에 인물 난다. : 미천한 집안이나 변변하지 못한 부모에게서 훌륭한 인물이 나는 경우를 이르는 말. =개천에서 용 난다.
★ 개똥참외는 먼저 맡는 이가 임자라 : 임자 없는 물건은 무엇이든 먼저 발견한 사람이 차지하게 마련이라는 말.
★ 개미 쳇바퀴 돌듯한다. : 개미가 뱅뱅 돌아서 결국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뜻으로, 일상 반복되는 무의미 한 일이나 아무 진보가 없음을 뜻함.
★ 개발에 주석 편자 : 옷차림이나 지닌 물건이 제격에 맞지 않아 도리어 흉함.
★ 개밥에 도토리 : 따로 돌리어 떨어져서 여럿속에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 어딘가에 어울리지 못하는 존재.
★ 개살구 지레 터진다. : 맛없는 개살구가 참살구보다 먼저 익어 터진다는 뜻으로, 되지 못한 사람이 오히려 잘난 체하며 뽐내거나 남보다 먼저 나섬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개살구도 맛 들일 탓 : 시고 떫은 배도 자꾸 먹어 버릇하여 맛을 들이면 그 맛을 좋아하게 된다는 뜻으로, 정을 붙이면 처음에 나빠 보이던 것도 점차 좋아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신 배도 맛 들일 탓’ ‘쓴 배[개살구/외]도 맛 들일 탓’
★ 개싸움에 물 끼얹는다. : 1. 시끄러운 개싸움에 물을 끼얹어 더욱 소란해진 것처럼, 사람들이 매우 시끄럽게 떠들어 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시끄러운 개싸움에 물을 끼얹으면 조용해지듯, 같잖은 일로 싸우는 것을 말리려면 보통 방법으로는 되지 않는다는 말.
★ 개장수도 올가미가 있어야 한다. : 무슨 일을 하든지 거기에 필요한 준비와 도구가 있어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개천에서 용 난다 : 개천룡출호(開川龍出乎) →변변하지도 못한 집안에서 훌륭한 인물이 나온다는 말. 미천한 집에서 훌륭한 사람이 나옴. 기적이 발생한다.
★ 개천에서 용 난다. (개똥밭에 인물 난다) : 未有窪溝 而産神蛟(미유와구 이산신교) →커다란 웅덩이에 있지 않았는데도 신령스러운 교룡 蛟龍이 생산되었다. →크게 내 세울만한 것이 없는 집안에서 큰 인물이 나온다는 의미. [출전 - 耳談續纂(이담속찬)] [직역] 커다란 웅덩이에 있지 않았는데도 신령스러운 교룡(蛟龍)이 생산되었다. [한자풀이] 窪(와) 웅덩이 / 溝(구) 도랑 / 産(산) 생산하다. / 神(신) 귀신 / 蛟(교) 교룡(용의 종류, 용의 새끼, 이무기)
★ 개털에 벼룩 끼듯 : 1. 좁은 데에 많은 것이 득시글득시글 몰려 있음을 이르는 말. 2. 복잡하게 뒤섞여 가려내기가 어려움을 이르는 말. 3. 시시하고 너절한 자가 귀찮게 한몫 끼어듦을 이르는 말.
★ 객주가 망하려니 짚단만 들어온다. : 객줏집의 영업이 안 되려니까 손님은 안 들어오고 부피만 크고 이익이 안 되는 짚단만 들어온다는 뜻으로, 일이 안 되려면 해롭고 귀찮은 일만 생긴다는 말.
★ 객지 생활 삼 년에 골이 빈다 : 객지에서 남이 아무리 잘해 준다 해도 고생이 되므로 여위어서 허울만 남게 된다는 말.
★ 거겨 뒷다리(뒤 자)도 모른다 : '거'와 '겨'의 'ㅓ', 'ㅕ'도 쓸 줄 모른다는 말로, 글자를 모르거나 사리에 어두운 무식한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 거동길 닦아 놓으니까 깍정이(거지, 미친 년)가 먼저 지나간다 : 임금이 지나갈 길을 기껏 닦아 놓았더니 엉뚱하게도 깍정이(거지, 미친년)가 먼저 지나간다는 뜻으로, 1. 정성을 들여 한 일이 보람도 없게 되었다는 뜻. 2. 간절히 기다리던 사람은 오지 않고 반갑지도 않은 사람이 나타나 기분을 망친다는 뜻. (=죽 쒀서 개 준 꼴)
★ 거문고 인 놈이 춤을 추면 칼 쓴 놈도 춤을 춘다 : 할 처지가 못 되는 일을 남이 하니까 덩달아 따라 하다가 웃음거리가 됨. 여기서 '칼'이란 조선시대에 감옥에 갇힌 자들에게 채우던 구속 도구이다. 자세한 내용은 칼(계구) 항목 참조. 거문고를 든 사람이 춤춘다고 감옥에 갇혀 칼 쓴 자가 춤을 출 수는 없는 노릇이라 나온 속담. = 잉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 남이 은장도를 차니 나는 식칼을 찬다. 남이 장에 간다. 하니까 거름 지고 나선다.
★ 거미는 줄을 쳐야 벌레를 잡는다. : 무슨 일이든지 거기에 필요한 준비나 도구가 있어야 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비슷한 속담 개장수도 올가미가 있어야 한다.
★ 거북이 등의(잔등이에) 털을 긁는다. : 털이 나지 않는 거북의 등에서 털을 긁는다는 뜻으로, 아무리 구하여도 얻지 못할 것이 뻔한 것을 애써 구하여 보려는 어리석은 행동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거울도 자기를 비추지는 못하고 슬기로운 이도 자기를 헤아리지 못한다. : 경불자조 지불자료(鏡不自照 智不自料) :
★ 거울은 사람 얼굴의 흠을 비춰 주어도 사람은 이를 벌 주지 않는다 : 감무견자지고(鑑無見疵之辜) →남이 충고하여 주는 말에 감정을 내서는 안 된다는 말
★ 거적문에 돌쩌귀 : 제격에 맞지 않아 어울리지 아니함. =가게 기둥에 입춘
★ 거지 옷(베 두루마기) 해 입힌 셈만 친다. : 거지에게 자선을 베풀어 새 옷을 한 벌 입혀 준 셈 친다는 뜻으로, 대가(代價)나 보답을 바라지 않고 자비를 베풀어 줌을 이르는 말.
★ 거지가 도승지를 불쌍하다고 한다 : 걸인린도승지(乞人憐都承旨) →불쌍한 사람이 도리어 돈 있고 권력 있는 사람을 불쌍하다고 동정한다는 말
★ 거지가 밥술이나 먹게 되면 거지 밥 한술 안 준다. : 가난하게 살던 사람이 좀 형편이 나아지면 도리어 어려운 사람을 생각할 줄 모른다는 말.
★ 거지도 손 볼 날이 있다. : 아무리 가난한 집에도 손님 접대할 때가 있으니, 깨끗한 옷쯤은 장만해 두어야 한다.
★ 거짓말도 잘만 하면 논 닷 마지기보다 낫다 : 거짓말도 경우에 따라서는 처세에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사람은 아무쪼록 말을 잘해야 한다는 말.
★ 거짓말이 외삼촌보다 낫다 : 거짓말이 경우에 따라서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말.
★ 거처는 반드시 조용해야 한다 : 거가필정정(居家必靜定) →거처하는 집은 편히 쉬고 사색할 수 있는 곳이라야 하기 때문에 조용해야 한다는 말
★ 걱정도 팔자다 : 하지 않아도 될 걱정을 하거나 관계도 없는 남의 일에 참견하는 사람에게 놀림조로 이르는 말.
★ 건너다보니 절터라 : ① 내용을 다 보지 않고 겉으로만 보아도 거의 틀림없을 만한 짐작이 든다는 말. ② 어떤 일의 결과가 신통함이 없을 것이 뻔하게 내다보인다는 뜻으로 이르는 말.
★ 건넛산 보고 꾸짖기 : 본인에게 직접 욕하거나 꾸짖기가 거북할 때 다른 사람을 빗대어 간접적으로 꾸짖어서 당사자가 알게 한다는 말.
★ 검둥개 멱 감기듯[감듯] : 烏狗之浴 不變其黑(오구지욕 불변기흑) →검은 개는 미역을 감아도 씻은 것 같지 않다는 뜻으로, 본래 악한 사람은 죽을 때까지 개과천선하지 못함을 이르는 말. →1. 어떤 일을 해도 별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악인이 제 잘못을 끝내 뉘우치지 못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검약하다가 사치하기는 쉬워도 사치하다가 검약하기는 어렵다 : 검입사이 사입검난(儉入奢易 奢入儉難) →검소한 생활을 하다가 사치하기는 쉬워도 사치하다가는 검소한 생활을 못 하게 되므로 검소한 생활을 하라는 말
★ 검약한 공경하는 덕이다 : 검덕지공야(儉德之恭也) →검소한 행동은 공경을 받을 수 있는 덕이라는 말
★ 검약한 미덕이지만 지나치면 인색하게 된다 : 검미덕야 과즉위(儉美德也 過則爲) →검약을 알맞게 하면 미덕이지만 지나치게 하면 인색하게 되므로 항상 치우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말
★ 검은 머리 가진 짐승은 구제 말란다. : 사람을 도와주지 말라는 뜻으로, 사람이 은혜를 갚지 아니함을 핀잔하여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머리 검은 짐승은 남의 공을 모른다.’
★ 검정 강아지 돼지 만든다 : <북한> 비슷한 것을 가지고 진짜처럼 꾸며 남을 속이는 것을 이르는 말.
★ 겁 많은 선비는 과천부터 긴다 : 과거 보러 서울로 올라가는 선비가 과거를 잘 치를 수 있을까? 두려워 서울 오기 전 과천에서부터 무서워서 기어 온다는 말로,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시작부터 겁먹은 것을 일컫는 말.
★ 겁이 많은 사람은 생사를 운명에 맡겨야 한다 : 겁유자달생위명(怯懦者達生委命) →죽을까 봐 겁을 내는 사람은 생사를 운명에 맡기면 마음이 안정될 수 있다는 뜻
★ 겉 볼 안이라 : 생김새만 보고서도 속 마음씨가 어떤지 짐작할 수 있음.
★ 게 새끼는 나면서 집는다 : 해자수섬 오이지겸(蟹子雖纖 惡已知箝) →1. 타고난 천성과 본성은 어쩔 수 없다는 말. 2. 본성이 흉악한 사람은 어려서부터 남을 해친다는 말.
★ 게으른 선비 책장 넘기듯 : 글 읽는 데는 마음이 붙지 않고 얼마나 읽었나 얼마나 남았나 책장만 뒤지고 있다는 뜻이니, 게을러서 그 일에서 빨리 벗어날 궁리만 함을 이름. = 게으른 여편네 밭고랑 세듯.
★ 겨 먹던 개 필경 쌀 먹는다. : 작은 잘못이라도 그때그때 잘잘못을 가리지 않으면 결국 나중엔 큰 잘못도 저지르게 된다는 말.
★ 겨울 화롯불은 어머니보다 낫다. : 추위를 막아주기 때문에 겨울과 같이 추운 계절에는 화롯불이 제격이다. 평소 어머니가 아무리 소중한 존재라 하더라도 겨울에 추위를 이겨내는 데는 화롯불만 못하다. 말하자면 추울 때는 따뜻한 것이 최고라는 의미를 강조한 속담이다.
★ 겨울바람이 봄바람 보고 춥다고 한다. : [정의] 제 허물이 큰 줄을 모르고 도리어 남의 작은 허물을 들어 트집 잡고 흉본다는 뜻의 속담. [내용] 봄바람이 아무리 춥다고 하더라도 겨울바람이 더 춥기 마련이다. 그러니 겨울바람이 봄바람을 춥다고 나무랄 수는 없는 일이다. = 똥 묻은 개 겨 묻은 개 나무란다.
★ 겨울이 다 되어야 솔이 푸른 줄 안다. : 푸른 것이 다 없어진 한겨울에야 솔이 푸른 줄 안다는 뜻으로, 위급하거나 어려운 고비를 당하여 보아야 비로소 그 사람의 진가를 알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겨울이 지나지 않고 봄이 오랴 : 세상일은 무엇이든지 다 순서가 있는 것이니 급하다. 하여 억지로 할 수 없다는 말.
★ 결단하여 과감히 하면 귀신도 피한다. : 단이감위 귀신피지(斷而敢爲 鬼神避之)
★ 경주 돌이면 다 옥석인가? : 출생지나 가문 따위만으로써 사람을 평가할 일이 아니라 함을 말함.
★ 곁집 잔치에 낯을 낸다 : 제 물건을 쓰지 않고 남의 것을 가지고 생색을 낸다는 말.
★ 계란에도 뼈가 있다. : 鷄卵有骨(계란유골) →운수가 나쁜 사람은 무슨 일을 하여도 안 된다는 뜻.
★ 계란으로 바위 치기 : 대항해도 도저히 이길 수 없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달걀로 바위[백운대/성] 치기’ ‘바위에 달걀 부딪치기’ ‘바위에 머리 받기’
★ 계수나무는 먹을 수 있는 까닭에 베어진다 : 규가식 고벌지(桂可食 故伐之) →적에게 유리한 것이 있으면 적은 이것을 노리게 된다.
★ 계집 둘 가진 놈의 창자는 호랑이도 안 먹는다. : 본처와 첩을 데리고 사는 사람은 몹시 속이 썩기 때문에 그 창자가 썩어서 호랑이도 안 먹는다는 뜻으로, 처첩을 거느리고 살자면 속이 썩어 편할 날이 없다는 말.
★ 계집 때린 날 장모 온다 : 곤란한 처지에 있는데 더욱 곤란한 일을 당하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이 아픈 날 콩밥 한다.
★ 계집 바뀐 건 모르고 젓가락 짝 바뀐 건 안다. : 큰 변화는 모르고 지내면서, 소소하게 달라진 것에 대해서는 떠듦을 핀잔하는 말.
★ 계집의 곡한[독한] 마음 오뉴월에 서리 친다. : 여자가 한번 마음이 틀어져 미워하거나 원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릿발이 칠 만큼 매섭고 독하다는 말.
★ 계집의 매도 너무 맞으면 아프다.: 妻毆雖弄 恒受則痛(처구수롱 항수즉통) →비록 친한 사이라도 예의(禮義)를 잃지 말라는 뜻의 속담.
★ 계집의 원한은 오뉴월에도 서리 친다 : 필부함원 오월비상(匹婦含寃 五月飛霜) →여자의 앙심은 집안을 망하게 한다는 뜻, 여자는 앙심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뜻, 남자는 여자의 양심이 생길 짓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
★ 계집의 곡한[독한] 마음 오뉴월에 서리 친다. : 여자가 한번 마음이 틀어져 미워하거나 원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릿발이 칠 만큼 매섭고 독하다는 말.
★ 계집이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 서리 친다. : 五月飛霜(오월비상) →여자가 한 번 한을 품고 저주를 하게 되면 한여름에도 서릿발이 날리는 것처럼 매섭고 독하다는 의미. [출전 - 宋南雜誌(송남잡지)] [직역] 오월에 서리가 날린다. [한자풀이] 飛(비) 날다,높다 / 霜(상) 서리
★ 곗술로 낯내기 : 契酒生面(계주생면) →곗술로 생면한다는 뜻으로, 여러 사람의 것을 마치 자기의 것처럼 생색냄을 이르는 말.
★ 고기 만진 손 국 솥에 씻으랴 : 아무리 인색한들 손에 묻은 고기 비린내가 아깝다고 그 손을 국 솥에 씻겠느냐는 뜻으로, 지나치게 인색한 사람을 보고, 아무려면 그렇게 다라운 짓까지 하겠느냐는 뜻으로 이르는 말. * 다랍다 : 때나 찌꺼기 따위가 있어 조금 지저분하다. 그 옷은 몹시 다랍다. 언행이 순수하지 못하거나 조금 인색하다. 대적 소리를 듣는 사람이 다랍게 상목 한두 필을 아낀단 말이냐. 유의어: 더럽다, 인색하다, 지저분하다.
★ 고기 보고 부럽거든 가서 그물을 뜨라. : 목적한 바가 있으면 먼저 그 일을 이룰 준비를 단단히 하라는 말
★ 고기 한 점이 귀신 천 마리를 쫓는다. : 병약하면 온갖 귀신이 모여들게 되므로 몸이 쇠약했을 때는 고기를 먹고 몸을 보호해야 한다는 말.
★ 고기는 씹어야 맛이요, 말은 해야 맛이라 : 속으로만 끙끙거리고 애타지 말고 할 말은 속 시원히 해야 한다.
★ 고기는 흰 개가 먹고 매는 검은 개가 맞는다 : 백구흘육 흑구당재(百狗吃肉 黑狗當災) →애매하게 누명을 쓰거나 형벌을 받았다는 말
★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많이 먹는다 : 어떤 일이든지 늘 하던 사람이 잘 한다는 말.
★ 고기도 씹어야 맛을 안다 : 일은 겉으로만 봐서는 그 참뜻을 알지 못한다는 말.
★ 고기도 저 놀던 물이 좋다 : 낯익은 곳이 더 좋다.
★ 고니를 조각하다 안되면 그와 비슷한 따오기라도 된다 : 각곡불성상류아(刻鵠不成尙類) →성인의 도를 배우면 비록 성인은 못 돼도 착한 사람은 된다는 뜻
★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 경전하사(鯨戰鰕死) →강한 자끼리 서로 싸우는 바람에 그 사이의 약한 자가 까닭 없이 해를 입음을 뜻함. →윗사람들의 싸움에 아랫사람들이 억울하게 피해를 봄. 이 속담과 완전히 반대되는 의미로 '새우 싸움에 고래가 죽는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붙는다는 비공식)'라는 말도 있는데 * 구한말 조선에 온 의사 겸 개신교 선교사인 호머 헐버트가 1897년에 쓴 조선의 속담 모음집에서도 '새우 싸움에 고래가 죽다'라고 기록된 바 있다. 단, 헐버트의 경우에는 기록을 잘 못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 고려 때 공사는 삼 일마다 바뀐다 : 고려공사삼일(高麗公事三日) →정치와 법령이 사흘도 못 가서 자주 바뀐다는 말
★ 고려공사 삼일 : 오래 계속되지 못하고 변혁이 무상하여 믿을 수 없음을 이르는 말.
★ 고삐 풀린 망아지 : 구속이나 통제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몸을 뜻한다. 망아지가 고삐에서 풀려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것을 비유한 말.
★ 고삐가 길면 밟힌다 (꼬리가 길면 밟힌다) : 厥葯太縯 終受一踐(궐적태연 종수일천) →나쁜 일을 아무리 남모르게 한다고 해도 오래 두고 여러 번 계속하면 결국에는 들키고 만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厥:그 궐. 葯:몸에 두를 적
★ 고사리도 꺾을 때 꺾는다. : 1. 무슨 일이든 다 하여야 할 시기가 있는 것이니 그때를 놓치지 말고 하여야 한다는 말. 2. 무슨 일을 시작하면 그 기회를 놓치지 말고 해치우라는 말.
★ 고생 끝에 낙이 온다 : 고진감래(苦盡甘來) →어려운 일 괴로운 일을 겪고 나면 즐겁고 좋은 일도 있다는 말.
★ 고슴도치 외 따지듯(걸머지듯) : 고슴도치가 오이를 따서 등에 진 것 같다는 뜻으로, 빚을 많이 짊어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대추나무에 연 걸리듯.
★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하다고 한다. : 고슴도치도 제 새끼의 털이 부드럽고 번지르르하다고 옹호한다는 말이니, 못난 제 자식을 추는 것을 이르는 말.
★ 고양이 덕과 며느리 덕은 알지 못한다. : 알지 못하는 사이에 그의 힘을 입음이 적지 않으나, 남 보기에 뚜렷한 공이 없으면 알아주지 않음을 이르는 말.
★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 猫項懸鈴(묘항현령) →쥐들이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기로 결정했지만 실제로 방울을 달겠다고 나서는 쥐가 없었다는 내용의 동물 우화. 실행할 수 없는 헛공론. 꼭 해야 하는 일이지만 정작 실현할 방도가 없는 일 = 연목구어(緣木求魚) : 나무에 올라가서 물고기를 구하듯 도저히 불가능한 일을 하려고 함.
★ 고양이 앞에 쥐걸음 : 무서운 사람 앞에서 설설 기는 모양을 두고 이르는 말.
★ 고양이 죽은 데 쥐 눈물만큼 : 이 속담은 고양이가 죽었다고 쥐가 눈물을 흘릴 리 없다는 데서, 아주 없거나 있어도 매우 적다는 뜻이다.
★ 고양이 쥐 생각하기 : 쥐를 보기만 하면 잡아먹는 고양이가 쥐를 위해 생각해 줄 리 없듯이, 당치 않게 누구를 위해서 생각해 주는 척함을 비유하는 말.
★ 고양이가 쥐 생각한다. : 당치도 않게 남을 위해 주는 척한다.
★ 고양이보고 반찬가게 지키라는 격이다. : 믿을 수 없는 사람에게 소중한 물건을 맡기지 말아야 한다.
★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겼다 : 믿지 말아야 할 대상에게 일을 시켰을 때 하는 말이다. = 고양이 더러 반찬 가게 지키라고 한다.
★ 고와도 내님 미워도 내님 : 좋으나 나쁘나 한번 정을 맺은 다음에야 말할 것이 없다는 말.
★ 고욤 일흔이 감 하나만 못 하다. : 좋지 못한 것이 아무리 많더라도 훌륭한 것 하나보다 쓸모가 없다는 말.
★ 고운 사람 미운 데 없고 미운 사람 고운 데 없다. : 한번 좋게 보면 그 사람이 하는 일이 다 좋게만 보이고, 한번 밉게 보면 그 사람이 하는 일이 다 밉게만 보인다는 말.
★ 고운 일 하면 고운 밥 먹는다. : 남을 위하여 좋은 일을 하면 그에 따른 좋은 대가와 대접을 받게 되고 모진 일을 하면 나쁜 대가를 받게 된다는 뜻으로, 모든 일이 자기의 할 탓에 달려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고인 물은 썩는다. : 사람은 부지런히 일하고 자기 자신을 발전시켜야지 그저 가만히 있으면 제자리에 머물러 있거나 남보다 뒤떨어지기 마련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여기서 고인 물이라는 신조어가 유래했다.
★ 고쟁이를 열두 벌 입어도 보일 것은 다 보인다. : 1. 아무리 여러 번 감싸도 정작 가릴 것은 못 가렸다는 뜻으로, 요점을 얻지 못했다는 말. 2. 일을 서투르게 하면 하지 아니한 것만 못하다는 말.
★ 고추장 단지가 열둘이라도 서방님 비위를 못 맞춘다. : 1. 성미가 몹시 까다로워 비위를 맞추기가 어렵다는 말. 2. 물질만으로는 사람의 마음을 사기가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반찬 항아리가 열둘이라도 서방님 비위를 못 맞추겠다.)
★ 곡식 이삭은 잘될수록(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 교양이 있고 수양을 쌓은 사람일수록 겸손하고 남 앞에서 자기를 내세우려 하지 않는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곡식은 될수록 준다. : 무엇이나 여기저기 옮기다 보면 조금씩 줄어든다는 말.
★ 곡식은 사람의 목숨을 맡고 있다 : 곡자인지가명(穀者人之可命) →사람은 먹어야 살기 때문에 사람이 먹는 곡식에 대한 고마움과 이것을 농사진 농민에게 감사해야 한다는 뜻
★ 곤달걀 지고 성 밑으로 못 가겠다 : 이미 다 썩은 달걀을 지고 가면서도 성 밑으로 가다가 성벽이 무너져 달걀이 깨질까 두려워 못 간다는 뜻이니, 무슨 일에 지나치게 두려워하며 걱정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 달걀 지고 성 밑으로 못 가겠다.
곤장 메고 매품 팔러 간다 : 공연한 일을 하여 스스로 화를 자초함. = 곤장 메고 매 맞으러 간다. = 섶 지고 불로 든다.
★ 곤지 주고 잉어 낚는다. : = 보리 밥알로 잉어 낚는다.
★ 곤충도 사는 굴이 있다 : 곤충상유굴혈(昆筮尙有窟穴) →비록 곤충도 사는 집이 있는데 하물며 사람이 집이 없어서야 되겠느냐?는 뜻
★ 골나면 보리방아 더 잘 찧는다. : 골이 난 김에 기가 올라 일이 더 잘 되어 가는 경우를 이르는 말.
★ 골짜기는 채우기 쉬워도 사람 마음은 채우기 어렵다 : 계학이만 인심난만(谿壑易滿 人心難滿) →사람의 욕망을 만족시키기는 무엇보다도 어렵다는 말
★ 곯아도 젓국이 좋고 늙어도 영감이 좋다. : 다 삭아 싱싱하지 못한 젓국이 맛있는 것처럼, 사람은 아무리 늙었어도 오래 정붙이고 산 자기 배우자가 가장 좋다는 말.
곰은 쓸개 때문에 죽고 사람은 혀 때문에 죽는다 : 입조심하지 않으면 화를 입는다는 말.
★ 곱슬머리 옥니박이하고는 말도 말랬다. : 곱슬머리인 사람과 옥니박이인 사람은 흔히 인색하고 각박하다는 말.
★ 곳간에서 인심 난다. : 물질 재정적 상황이 어느 정도 받쳐줘야 사람들이 선행을 베푼다는 뜻.
★ 곳간이 차야 예절을 알고 의식이 족해야 영욕을 알게 된다 : 창름실즉지예절 의식족즉지영욕(倉름實則知禮節 衣食足則知榮辱) →생활이 넉넉해야 예절도 차릴 수 있고 영예와 치욕도 알게 되는 것이지 생활이 곤궁하고서는 이런 것을 지킬 도리가 없다는 말
★ 공경하면 남들이 사랑하게 된다 : 경즉인애지(敬則人愛之) →남을 공경하게 되면 그 대가로 남들의 사랑을 받게 된다는 말
★ 공경하면서도 진실성이 없다. : 공경이무실(恭敬而無實) →남을 공경하기는 하지만 진실성이 없기 때문에 남들이 가까이하지 않는다는 뜻
★ 공든 탑이 무너지랴. : 積功之塔不墮(적공지탑불타) →공들여 쌓은 탑은 무너질 리 없다는 뜻으로, 힘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한 일은 그 결과가 반드시 헛되지 아니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積 : 쌓을 적 墮 : 떨어질 타
★ 공명과 부귀는 세상을 따라 바뀐다. : 공명부귀축세전이(空名富貴逐世轉移) : →공명과 부귀는 그 사회 구조에 따라서 변화된다는 말
★ 공무원이 됨에 익숙하지 못하면 자기를 보아서 일을 하라. : 不習爲吏 視己成事(불습위리 시기성사)
★ 공부를 잘하면 막힌 것도 통해진다. : 공부도 체한통(工夫到 滯寒通)→배우게 되면 모르는 것이 없이 잘 알게 된다는 뜻
★ 공사에는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않는다. : 공사불사의(公事不私議)→공사를 집행하는 과정에는 개별적인 일에 대한 말은 해서 안 된다는 뜻
★ 공손히 예의를 지키면 남들에게 치욕을 받지 않는다 : 공근어원치욕(恭近於遠恥辱) →예의를 잘 지키는 사람은 남들에게 존경을 받을 수 있지만 치욕을 당하는 일이 없다는 뜻
★ 공을 세우고도 이름은 드러내려고 하지 않는다 : 공성불명유(功成不名有) →겸손한 사람은 자기가 공을 세우고도 자기의 이름을 노출시키려고 하지 않는다는 뜻
★ 공을 세운 이름은 나란히 세울 수 없다. : 공명불병립(功名不竝立) →공을 세운 업적은 크고 작은 것을 정확히 구별함으로써 두 사람 이상이 동일하게 평가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말
★ 공이 많은 사람은 후한 상을 주어야 한다 : 공다유후상(功多有厚賞) →공로가 많은 사람에게 주는 상은 후하게 주지 않으면 효과가 적다는 말
★ 공이 세상을 덮더라도 몸가짐은 겸양해야 한다 : 공피천하 수지이양(功被天下 守之以讓) →아무리 국가에 공을 세워 높은 지위에 있어도 행동은 겸양해야 한다는 뜻
공자 앞에서 문자 쓴다 : 그 방면의 전문가에게 가르치려 한다. = 공자문전 독매경(孔子門前 讀賣經, 이담속찬) 요즘은 전문가 앞에서 멋모르고 자랑하는 초보자들에게도 쓰는 말. 비슷한 의미로는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는다 등이 있다.
★ 공작은 깃을 아끼고 범은 발톱을 아낀다 : 공작애우 호표애고(孔雀愛羽 虎豹愛瓜) →짐승들도 저에게 소중한 것은 아끼듯이 인간은 명예를 아껴야 한다는 뜻
★ 공장이 일을 잘하려면 먼저 그 연장이 좋아야 한다 : 공욕선기사 필선리기기(工欲善其事 必先利其器) →노동하는 사람은 그 도구가 좋아야 일을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잘할 수 있다는 말
★ 공장이 직업을 자주 바꾸면 성공하지 못한다 : 공인수변업 실기공(工人數變業 失其功) →기술자가 기술을 자주 바꾸면 남보다 뛰어난 기술자로 될 수 없다는 뜻
★ 공중을 쏘아도 과녁{貫革}에 맞는다. : 仰射空 貫革中(앙사공 관혁중) →크게 힘을 들이지도 않았는데, 일이 잘 들어맞을 경우를 이르는 말. [출전 - 洌上方言(열상방언)] [직역] 우러러 공중을 쏘아도 과녁에 맞는다. [한자 풀이] 仰(앙) 우러르다 / 射(사) 쏘다 / 空(공) 비다,공중 / 貫(관) 뚫다 / 革(혁) 가죽, 고치다 * 과녁 - 貫革(관혁)
공짜라면 양잿물(또는 비상)도 먹는다 : 공짜라면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거두어들임을 비꼬는 말.
★ 공평하고 올바른 이론에는 반대하지 못한다 : 공평정론 불가범호(公平正論 不可犯手) →공평하고 정당한 이론을 반대한다는 것은 불공평하고 부당한 이론으로 되기 때문에 반대해서는 안 된다는 말
★ 곶감 꼬치에서 곶감 빼 먹듯 : 있는 재물을 늘릴 생각은 안 하고 하나씩 하나씩 축내면서 산다는 뜻
★ 과물전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 : 못난이는 그가 속해 있는 단체의 여러 사람을 망신시키는 일만 저지른다는 뜻. =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
★ 과부 설움은 홀아비가 안다. : 같은 사정에 서로 걱정하는 것. = 同病相憐(동병상련)
★ 과부 은 팔아먹듯 한다 : 과부택 매은식(寡婦宅 賣銀食) →과부가 모아 둔 은을 팔아 쓰듯이 돈을 벌지는 못하고 전에 벌어 둔 것으로만 가지고 쓴다는 말
★ 과붓집 수고양이 같다. : 조용한 밤중에 수고양이가 울면 옆집 사람들이 갓난아기 울음소리로 알고 과부가 어린애를 낳은 줄로 의심한다는 뜻으로, 아무 근거도 없는 일을 사실인 것처럼 꾸며서 말하여 말썽을 일으키는 사람을 가리켜 이르는 말. 없는 사실을 있는 것처럼 꾸며 말하는 사람을 가리켜 이름.
★ 과일전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 : 못난 자식 한 명이 집안 망신을 시킨다는 뜻이다.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와 같은 뜻.
★ 관속에 들어가도 막말은 말라. : 어떤 경우에라도 말을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는 말.
★ 관리가 참으면 그 지위가 높아진다 : 관리인지 진기위(官吏忍之 進其位) →관리는 인내성 있게 일을 하면 그 지위는 저절로 승진하게 된다는 뜻
★ 관리는 높아질수록 무서워지고 나무는 커질수록 바람과 잘 지낸다 : 관대유험 수대초풍(官大有險 樹大招風) →관리는 높아질수록 무서워져서 국민과 멀어지는데 나무는 클수록 바람과 잘 지내게 되므로 사람도 나무에게 배우라는 뜻
★ 광에서 인심 난다. : ① 곳간에 쌓인 것이 많고 쌀독에 쌀이 많아야 남도 주게 된다는 말. ② 여유가 있어야 비로소 남을 돕고 남을 생각할 수 있게 된다는 말.
★ 광주리에 담은 밥도 엎어질 수 있다. : 틀림없을 듯한 것도 실수하여 그르칠 수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괴 죽 쑤어 줄 것 없고 새앙쥐 볼가심할 것 없다 : 죽을 쑤어도 고양이 줄 것이 없고 생쥐가 뭐 하나 갉아먹을 것도 없다는 말로, 몹시 가난하다는 말.
★ 괴발개발 그린다. : 글씨 쓰는 솜씨가 형편없다는 말.
★ 교룡이 비구름을 얻을까 봐 두려워 하지만 언제까지나 못 속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 공교룡득운우 종비지중물(恐蛟龍得雲雨 終非池中物) →비구름을 못 얻어 하늘에 오르지 못하는 교룡이 언젠가는 비구름을 얻을 날이 있듯이 때를 못 만난 영웅은 비록 고생은 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기회를 만날 때가 있다는 뜻
★ 교묘한 거짓이 졸렬한 진실만 못하다. : 巧詐不如拙誠(교사불여졸성) →교묘하고 위장된 거짓은 투박하지만 우직하며 성실한 진정에 미치지 못한다는 뜻이다
★ 교제를 넓혀 명예를 늘리는 것이 쓸쓸히 살면서 스스로 완전함만 못하다. : 廣交以延譽 不若索居以自全(광교이연예 불약삭거이자전)
★ 구관이 명관이다 : 1. 전부터 그 일을 맡아 온 자일수록 일 처리에 능숙하기 마련이다. 2. 새것보다는 비록 낡았어도 익숙한 것이 더 좋다. 3. 나중 사람을 겪어봄으로써 먼저 사람이 좋은 사람인 것을 알게 된다.
★ 구더기 무서워 장(醬) 못 담글까. : 다소 방해되는 일이 있더라도 마땅히 할 일은 하여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범 무서워 산에 못 가랴.
★ 구두장이 셋이 모이면 제갈량보다 낫다. : 여러 사람의 지혜가 어떤 뛰어난 한 사람의 지혜보다 나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구렁이 담 넘어가듯 한다. : 구렁이는 움직임이 느리나 소리도 내지 않고 다니니, 일을 함에 있어서 우물쭈물하는 듯하면서 어느 틈에 이루어 놓음을 이름.
★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 부지런하고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은 침체되지 않고 계속 발전한다는 뜻.
★ 구르는 돌은 이끼가 안 낀다. : 부지런하고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은 침체되지 않고 계속 발전한다는 말.
★ 구멍에 든 뱀 (길이를 모른다) : 아직 나타나지 않은 재능이나 감추어져 있는 사물은 그 정도를 판단하기가 매우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구멍은 깎을수록 커진다. : 잘못된 일을 수습하려면 할수록 더 크게 잘못되는 경우를 말함.
★ 구복(口腹)이 원수 : 입으로 먹고 배를 채우는 일이 원수 같다.
★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 아무리 훌륭한 것이라도 제대로 다듬어야 가치가 있다. 즉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라도 그것을 갈고닦아야 빛을 발할 수 있다. 또 아무리 귀중한 것도 실제로 사용되거나 사용되도록 개발되지 않으면 소용없다는 뜻도 있다.
★ 구운 게도 다리를 떼고 먹는다 : 틀림없는 듯하더라도 만일의 경우를 생각하여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낭패가 없다 / 겁이 지나치게 많은 사람. 그런데 80년대 해외토픽에는 어떤 여성이 레스토랑에서 구운 랍스터를 먹으려고 포크로 찍었는데 갑자지 랍스터가 집게발을 움직여서 유방을 물린 뉴스가 올라온 적이 있다.
★ 국수 못하는 사람이 피나무 안반(案盤)만 나무란다 : 자기 기술이나 능력이 부족한 것은 생각하지 않고 애매한 도구나 조건만 가지고 나쁘다고 탓함을 비꼬는 말. =서투른 무당이 장구만 나무란다.
★ 국수 잘하는 사람이 수제비 못하랴 : 어려운 것을 능히 할 수 있는 사람이 쉬운 것을 못 할 리가 없다는 의미
★ 국에 덴 놈은 물(냉수) 보고도 분다. (놀란다) : 어떤 일에 한 번 혼이 나면 그와 비슷한 것만 보아도 공연히 겁을 낸다는 말.
★ 군불에 밥 짓기 : 원 일에 편승하여 쉽게 또 다른 일을 한다는 뜻. = 떡 삶은 물에 풀한다.
★ 군중들을 잃으면 나라도 잃는다 : 실중즉실국(失衆則失國) →위정자가 인민들에게 고립되면 정권도 쓰러진다.
★ 굳세게 행동하는 사람은 뜻이 있는 사람이다 : 강행자유지(强行者有志) →굳세게 행동하는 사람은 목적이 있는 사람이라는 뜻
★ 굳세고 용감해도 남을 해쳐서는 안 된다 : 강의용감 불이상인(剛毅勇敢 不以傷人) →굳세고 용감할지라도 정의를 벗어나 군중을 해치는 것은 사나운 짓이기 때문에 이런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는 뜻
★ 굳은 땅에 물이 고인다 : 행로지취역우경토(行路之聚亦于硬土) →땅이 굳어야 물도 고이듯이 사람도 단단해야 돈도 모은다는 말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뺀다 : 외부에서 들어온 자가 기존에 있던 자를 내쫓는 것을 이름.
★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뺀다. : 타처에서 들어온 사람이 본래부터 있던 사람을 내쫓는다.
★ 굴러온 호박 : 뜻밖에 일어난 재수 좋은 일.
★ 굵은 베가 옷 없는 것보다 낫다. : 아주 없는 것보다는 하찮은 것이라도 있는 것이 낫다는 말.
★ 굶어 죽기는 정승하기보다 어렵다. : 아무리 가난해도 목숨은 이어 갈 수 있다는 말.
★ 굶으면 비단(緋緞)이 한 끼라 : 飢無可柬 疋錦一餐(기무가간 필금일찬) →굶게 되면 비단옷도 한 끼를 때우는 가치밖에 못 된다는 뜻으로 아무리 귀중한 물건이라도 먹는 것만 못하다는 말. →배고파 아까울 것이 없으면 한 필의 비단도 한 끼니에 불과하다.
★ 굼벵이 천장(遷葬)하듯 : 굼뜬 자가 우물쭈물 날만 보내고 좀처럼 일을 이루지 못함을 비유한 말. 굼벵이는 느리므로 무덤을 옮기자면 오래 걸린다는 뜻으로, 어리석은 사람이 일을 지체하며 좀처럼 성사 시키지 못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굼벵이가 지붕에서 떨어질 때는 생각이 있어서 떨어진다. : 굼벵이가 떨어지면 남들은 잘못하여 떨어졌으려니 하고 웃을 것이나 제 딴에는 매미가 될 뚜렷한 목적이 있어 떨어진다는 뜻으로, 남 보기에는 못나고 어리석은 행동도 그렇게 하는 그 자신에게 있어서는 요긴한 뜻이 있어 하는 것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는 있다 : 모두 하나씩은 재능이 있다.
★ 굼벵이도 꾸부리는(떨어지는) 재주가 있다. : 무능한 사람도 한 가지 재주는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굼벵이도 제 일을 하려면 한 길을 판다. : 재간 없는 사람도 제가 급한 일을 당하면 어떻게든지 해낸다는 말.
★ 굼에 든 뱀 : 사람의 마음이나 그의 재주가 아직 세상에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늠할 수 없다는 말.
★ 굽은 나무가 선산을 가리킨다 : 쓸모없는 것이 도리어 제구실한다. 못난 듯이 보이는 것이 도리어 제구실한다.
★ 굽은 나무는 길맛가지가 된다. : 세상에는 그 어떤 것도 버릴 것이 없다는 말.
★ 굽은 지팡이 그림자도 굽어 비친다. : 제 본디의 모습이 좋지 아니한 것은 아무리 하여도 숨기지 못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굿 구경하려면 계면떡이 나오도록 해라. : 무슨 일이든지 끝장을 볼 때까지 계속하라는 말이다. 계면떡이란 굿이 끝나면 무당이 구경꾼들에게 나누어 주는 떡을 가리키는 말이다.
★ 굿 뒤에 쌍 장구 친다. : 일이 다 끝난 뒤에 쓸데없는 문제를 가지고 떠들고 나선다. = 다 된 농사에 낫 들고 덤빈다. = 행차 뒤에 나팔.
★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지 : 남의 일에 쓸데없는 간섭을 하지 말고 되어 가는 형세나 보고 있다가 자기에게 돌아가는 몫이나 받으라는 말.
★ 굿하고 싶어도 맏며느리 춤추는 꼴 보기 싫다. : 무엇을 하려고 할 때에 미운 사람이 따라나서 기뻐하는 것이 보기가 싫어하기를 꺼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굿해 먹은 집 같다 : 어수선한 일이 끝난 뒤 갑자기 조용하다.
★ 궁(窮)한 사람의 일은 자빠져도 코를 깬다. : 窮人之事飜亦破鼻(궁인지사번역파비) →재수(財數)가 나쁜 사람은 하는 일마다 운수(運數)가 없다는 말.
★ 궁둥이에서 비파(琵琶) 소리가 난다. : 바쁘게 이리저리 다님을 비유한 말.
★ 권력과 이익을 좇아 모인 사람은 그것이 사라지면 멀어진다 : 以權利合者 權利盡而交疎 (이권리합자 권리진이교소) →권력과 이익으로써 모인 이는 권력과 이익이 끝나면 사귐이 멀어진다.
★ 궤 속의 녹슨 돈은 똥도 못 산다 : 돈이라는 것은 쓸 때 써야 그 값어치를 다하게 된다.
★ 귀 막고 방울 도둑질한다. (도적질하기) : 얕은수를 써서 남을 속이려 하나 거기에 속는 사람이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귀가 깨달은 뒤에야 바람이 인다 : 각이후생풍(覺耳後生風) →좋은 말을 듣고 깨닫게 되면 적극적으로 행동하게 된다는 뜻
★ 귀가 보배라 : 배운 것은 없으나 들어서 아는 것이 있음을 이르는 말.
★ 귀머거리 삼 년이요 벙어리 삼 년이라. : 여자가 처음 출가하면 매사에 흉이 많으니 들어도 못 들은 채, 말하고 싶어도 말 못 하는 채로 한동안 살아야 한다는 뜻으로, 시집살이의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 : 이치에 맞지 않는 엉뚱한 말. 알아듣지 못하게 소곤소곤하는 소리. = 장마 도깨비 여울 건너가는 소리를 한다.
★ 귀신도 공경하면 멀리 간다 : 경귀신이원지(敬鬼神而遠之) →공경하면 안 되는 일이 없을 정도로 귀중하다는 뜻
★ 귀신은 경문에 막히고 사람은 인정에 막힌다. : 사람은 인정이 있어서 사정하는 사람에게는 어쩔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경문(經文)’은 기도하거나 푸닥거리할 때 외는 사설이다. 위 속담은 귀신이 경문에 막혀 꼼짝 못 하듯 사람도 인정에 얽매임을 의미하는데,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의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인정은 다른 나라 사람들이 얼핏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각별하다.
★ 귀신이 곡할 노릇 : 일이 매우 기묘하고 신통하여 귀신도 탄복할 만함을 이르는 말.
★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 耳懸鈴鼻懸鈴(이어령비어령) →이렇게 저렇게도 될 수 있음을 비유한 말. 귀에 걸면 귀엣고리 코에 걸면 코엣고리
★ 귀에 못이 박힌다 : 같은 이야기를 싫도록 되풀이해서 듣는다는 뜻. = 귀에 싹이 난다.
★ 귀와 눈을 조심하여 듣고 봐야 한다 : 신이목지관덕(愼耳目之觀德) →듣고 볼 때는 항상 예의에 어긋나는 것은 아닌가 조심하면서 듣고 보라는 말
★ 귀한 자식 매 한 대 더 때리고 미운 자식 떡 한 개 더 준다. : 아이들 버릇을 잘 가르치기 위해서는 아이에게 당장 좋게만 해 주는 것이 오히려 해로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귤껍질 한 조각만 먹어도 동정호를 잊지 않는다. : 귤껍질만 한 작은 은혜를 입어도 동정호 같은 큰 호수의 크기만큼 은혜를 잊지 않겠다는 뜻
★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 : 회남의 귤을 회북에 옮겨 심으면 탱자가 된다는 뜻으로, 환경에 따라 사람이나 사물의 성질이 변함을 이르는 말. 귤화위지(橘化爲枳)와 같은 의미.
★ 그 네 모양 보아 표주박에 밥을 담고 주인 모양 보아 손으로 밥 먹는다. : 사람을 대접할 때 생김새와 차림새를 보고 응대한다는 말로 상대방이 어떻게 대하는지 살피고 거기에 맞춰서 행동하는 경우를 이르는 말.
★ 그 땅이 아니면 심어도 살지 못하고 그 뜻이 아니면 가르쳐도 성취하지 못한다. : 非其地 樹之不生 非其意 敎之不成(비기지 수지불생, 비기의 교지불성) →모든 것(사람)은 다 제자리가 있는 법, 적재적소(適材適所)에 쓸 줄 알아야 한다.
★ 그 사람을 알지 못하거든 그 친구를 보라. : 不知其人 視其友(부지기인 시기우) →나쁜 친구를 사귀지 말라.
★ 그 식이 장식이라 : 변함없이 늘 같은 모양이다.
★ 그대가 장부면 나도 장부다 : 피장부 아장부(彼丈夫 我丈夫) →그가 훌륭하지만 다 같은 사람이기 때문에 노력하기만 하면 나도 그렇게 될 수 있다는 뜻
★ 그른 것은 눈으로 보려고 하지 마라 : 사목비시무욕견야(使目非是無欲見也) →나쁜 것은 애당초 마음에 생각하지도 말라는 뜻
★ 그른 것은 마음에 생각하지도 말라 : 사심비시무욕려야(使心非是無欲慮也) →나쁜 것은 애당초 마음에서 생각하지도 말라는 뜻
★ 그림의 떡 : 화중지병(畵中之餠) →뭔가 그럴 싸 하지만 결코 얻을 수 없는 것. →보기는 하여도 먹을 수 없고 가질 수 없어 실속 없고 오히려 보지 않느니만 못하다는 뜻.
★ 그물에 든 고기요 쏘아 놓은 범이라. : 이미 잡혀 옴짝달싹 못 하고 죽을 지경에 빠졌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그믐밤에 달이 뜨는 것과 같다 : 불가능한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그믐밤에 해 뜬 격
★ 그믐밤에 홍두깨 내밀기 : 캄캄한 그믐밤에 갑자기 홍두깨를 내민다 함은 까맣게 모르고 생각지도 않던 일을 갑자기 당하게 되었다는 말. = 아닌 밤중에 홍두깨
★ 근원 벨 칼이 없고 근심 없앨 약이 없다. : 내외간의 금실은 끊을 수 없으며, 근심 걱정은 언제나 따른다는 말.
★ 글 모르는 귀신 없다 : 귀신도 글을 알고 있은즉, 사람이라면 마땅히 글을 배우고 길을 닦아야 한다는 말
★ 글 속에 글 있고 말 속에 말 있다. : 말과 글은 그 속뜻을 잘 음미해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 글 스승은 얻기 쉬우나, 사람 스승은 얻기 어렵다. : 경사이득 인사난득(經師易得 人師難得) : 경서를 가르치는 스승은 얻기 쉬우나 인간을 가르치는 스승은 얻기 어렵다.
★ 글 잘 쓰는 사람은 필묵을 탓하지(가리지) 않는다. : 능력이 있는 사람이나 능숙한 사람은 일을 하는 데 있어서 도구가 좋지 아니하더라도 잘한다는 말.
★ 글로써 말 타는 이는 말의 실정을 다 알지 못하고, 옛것으로써 처리하는 이는 일의 변함을 잘 알지 못한다. : 以書御者 不盡馬之情 以古制者 不達事之變(이서어자 부진마지정 이고제자 부달사지변) →책만으로 말 부리는 기술을 익힌 자는 말의 심리에는 다할 수가 없고, 옛 제도만으로 지금을 다스리는 자는 일의 변화에 통달하지 못한다.
★ 글씨 잘 쓰는 사람은 아는 사람의 종이다 : 필자식자지노(筆者識者之奴) →일을 잘 하는 사람은 일을 잘 못하는 사람을 도와주게 되기 때문에 종노릇을 하게 된다는 뜻
★ 글씨를 잘 쓰는 사람은 붓과 먹을 가리지 않는다 : 능서불택필묵(能書不擇筆墨) →기술이 좋은 사람은 구태여 좋은 도구로만 일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말↔글씨 못 쓰는 놈이 붓을 더 고른다. 글씨 잘 쓰는 사람은 반드시 붓을 가린다.
★ 긁어 부스럼 : 긁지 않았다면 부스럼이 나지 않았을 것을 긁은 탓으로 탈이 났다는 말이니, 필요 없는 짓을 하여 스스로 저에게 재화를 끌어들인다는 말. = 도둑 문 열어 준 셈.
★ 금강산도 식후경 : 金剛山 食後景(금강산 식후경) →금강산도 배부른 뒤에 구경이라. 아무리 좋은 것이나 재미있는 것도 배가 부르고 난 뒤에라야 좋은 줄을 안다는 말. 剛 : 굳셀 강
★ 급하기는 우물에 가 숭늉 달라겠다. : 사물의 절차를 깨닫지 못하고 당장 급한 생각만 하여 이치에 어긋나는 짓을 한다는 말.
★ 급하면 관세음보살을 왼다. : 중이건 속인이건 으레 급하면 관세음보살을 외는데, 그보다는 오히려 평소에 힘쓰고 닦아서 급한 일을 당하더라도 당황하지 않게 하라는 말.
★ 급하면 바늘허리에 실 매어 쓸까? (바늘허리에 실 매어 쓰랴.) →선침이후루(先針而後縷) →일에는 반드시 순서와 단계가 필요하며, 이를 무시하거나 건너뛰면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이는 인내와 신중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삶의 모든 영역에서 적용할 수 있는 보편적 지혜를 제공한다.
★ 기갈(飢渴)든 놈은 돌담조차도 부순다. : 사람이 몹시 굶주리면 상식으로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일까지도 저지른다는 말.
★ 기갈(飢渴)이 감식(甘食) : 굶주리고 목마르면 무엇이나 맛이 있다.
★ 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 아무리 재주가 있다. 하여도 그보다 더 나은 사람이 있으므로 너무 자랑하지 말라는 말.
★ 기도 못하고 뛰려 한다. : 순서를 밟지 않고 제 실력 이상의 행동을 하려는 자를 비웃는 말.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가랑이 찢어진다.
★ 기둥 치면 들보가(대들보가/보장이) 운다(울린다). : 직접 맞대고 탓하지 않고 간접적으로 넌지시 말하여도 알아들을 수가 있다.
★ 기둥보다 서까래가 더 굵다. : 주(主)가 되는 것과 그에 따르는 것이 뒤바뀌어 사리에 어긋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배보다 배꼽이 크다.
★ 기름 엎지르고 깨 줍는다. : 큰 이익을 버리고 보잘것없는 작은 이익을 구한다는 말.
★ 기와 한 장 아끼려다 집의 들보가 꺾인다. : 由惜一瓦 樑摧大廈(유석일와 양최대하) →지붕 위에 금이 간 기와(瓦) 한(一) 장을 대수롭게 생각해 바꾸지 않은(惜) 것으로 말미암아(由) 그 틈으로 스며든 빗물에 집의 중심을 잡아주는 대들보(樑)가 썩어 꺾여서(摧) 큰(大) 집(廈)이 무너지게 된다는 뜻. 작은 것을 아끼려다 큰 것을 잃게 된다는 말.
★ 길 닦아 놓으니 거지가 먼저 지나간다. : 정성껏 공들여 이루어 놓은 일이 그만 보람없이 되었음을 이르는 말.
★ 길 아래 돌부처 : 무슨 일에나 아무 관계 없는 듯이 무심히 지켜보기만 한다는 뜻.
★ 길 아래 돌부처도 돌아앉는다. : 남편이 첩을 얻으면 아무리 온순한 아내라도 골을 낸다는 말.
★ 길가 버들과 담 밑 꽃은 누구나 꺾을 수 있다 : 노류장화 인개가절(路柳墻花 人皆可折) →길가 버들과 담 밑의 꽃은 누구나 꺾을 수 있듯이 화류계의 여자는 누구나 다 상대할 수 있다는 뜻
★ 길고 짧은 것은 대어 보아야 안다 : 누가 나은가는 겨루어 보아야 안다는 말.
★ 길로 가라니까 뫼로 간다. : 유리하고 편한 방법을 알려 주었는데도 그대로 하지 않고 굳이 제 고집대로 하는 사람을 두고 이름.
★ 길마 무거워 소 드러누울까. : 1. 짐을 싣기 위하여 소 등에 얹는 길마가 아무리 무겁다고 한들 그것 때문에 소가 드러누울 리 없다는 뜻으로,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는 남의 일을 부질없이 걱정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어떤 일을 앞두고 힘이 부족할까 겁을 내지 말라는 말.
★ 길은 갈 탓이요. 말은 할 탓이다. : 같은 말이라도 하기에 따라서 상대방에게 주는 영향이 다르다는 뜻. 대체로 사람들의 말과 행동은 상대방에게 큰 영향을 준다, 길은 내는데 달려 있듯이 사람들의 말과 행동도 하기에 달려 있다는 뜻이다.
★ 길을 두고 뫼로 갈까 : 평탄한 길을 두고 험한 산으로 가느냐의 뜻이니, 더 편리한 곳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불편한 곳으로 간다는 말.
★ 길을 떠나려거든 눈썹도 빼어 놓고 가라 : 여행을 떠날 때는 될 수 있는 한 짐을 덜고 나서라는 말.
★ 길을 무서워하면 범을 만난다. : 항상 겁이 많고 무서움을 타는 사람은 그만큼 실지로 무서운 일을 당하게 된다는 말.
★ 길을 알면 앞서가라 : 어떤 일에 자신이 있으면 주저 말고 하라는 말.
★ 길이 멀어야 말의 힘을 알게 된다 : 노요지마력(路遙知馬力) →말의 실력을 알려면 먼 길을 가봐야 알듯이 사람의 실력도 오래 두고 봐야 안다는 뜻
★ 길이 아니면 가지 말고 말이 아니면 듣지 말라 : 언행을 소홀히 하지 말고, 옳은 길에서 벗어나는 일이거든 아예 처음부터 시작하지 말라.
★ 길이 아니면 가지 말고 말이 아니면 탓하지 마라. : 몸가짐과 움직임에 늘 신중히 하고 함부로 덤벼 날뛰지 말라는 말.
★ 길이 없으니 한 길을 걷고 물이 없으니 한 물을 먹는다. : 달리 도리가 없어 본의는 아니지만 할 수 없이 일을 같이한다는 말.
★ 김 안 나는 숭늉이 더 뜨겁다. : 물이 한창 끓고 있을 때면 김은 나지 않지만 가장 뜨거운 것처럼, 공연히 떠벌리는 사람보다도 가만히 침묵을 지키고 있는 사람이 더 무섭고 야무지다는 말.
★ 깊고 얕은 물은 건너보아야 안다. : 무엇이나 직접 겪어 보아야 그것을 알 수 있다는 말.
★ 깊던 물이 얕아지면 오던 고기도 아니 온다. : 사람이 세도가 좋을 때는 늘 찾아오다가 그 처지가 보잘것없게 되면 찾아오지 아니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꽃이라도 십일홍(十日紅)이 되면 오던 봉접도 아니 온다.
★ 깊숙이 한 가지만 알게 되면 숨어있는 것까지도 다 알게 된다. : 심지일물 중은개락(深智一物 衆隱皆樂)
★ 깊은 산에서 목마르다고 하면 호랑이를 본다. : 1. 물을 찾기 어려운 깊은 산에서는 목이 마르더라도 참으라는 말. 2. 형편으로 보아 실현되기 어려운 요구나 희망을 가지지 말라는 말.
★ 까기 전에 병아리 세지 마라. : 무슨 일이든지 이루기 전에 그 이득을 셈하거나 그것으로 다른 예산을 세우지 말라는 말.
★ 까마귀 검기로 마음도 검겠나. : '겉모양이 허술하고 누추하여도 마음 까지 약할 리는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다른 하나는 '사람을 평가할 때 겉모양만 보고 할 것이 아니라는 뜻으로 이르는 말
★ 까마귀 검어도 살은 아니 검다 : 겉이 볼품없음으로 사람을 판단하면 아니 된다.
★ 까마귀 고기를 먹었나? : 무언가를 자주 잊어버리는 사람에게 말하는 것.
★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 烏飛梨落(오비이락) →아무 관계가 없는 두 사건이 공교롭게 때가 같아서 어떤 관계가 있는 것처럼 의심받는 상황을 이르는 말. 즉, 상관관계는 곧바로 인과관계를 의미하지 않음을 말함. = 烏之方飛有隕其梨. = 烏纔離樹梨隕其實.
★ 까마귀 떼 다니듯 : 불길한 예감을 주는 사람들이 떼를 지어 다니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까마귀 소리 열두 가지라도 하나도 사랑스러움이 없다. : 烏聲十二 無一懋媚(오성십이 무일무미) →미운 사람은 무엇을 하든 다 밉게 보임을 이르는 말.
★ 까마귀 열두 소리에 하나도 좋지 않다. : 미운 사람이 하는 일은 천 가지, 만 가지가 다 밉게 보임을 이르는 말.
★ 까마귀 하루에 열두 마디를 울어도 송장 먹는 소리. : 미운 사람이 하는 일은 하나부터 열까지 다 밉기만 함을 이르는 말.
★ 까마귀가 까치집 뺏는다 : 모양이 비슷하게 생긴 것을 빙자하여 남의 것을 억지로 빼앗는다
★ 까마귀가 메밀을 마다할까? (한다) : 평소에 좋아하던 것을 의외로 사양함에 대하여 빈정대는 뜻으로 이르는 말.
★ 까마귀가 열두 번 울어도 까~욱 소리뿐이다 : <북한> 미운 사람이 하는 일은 하나부터 열까지 다 밉다는 말.
★ 까마귀밥이 된다 : 주인 없는 시체가 되어 버려진다는 뜻.
★ 까치 뱃 바닥 같다 : 너무 풍을 치고 흰소리 잘하는 사람을 놀리는 말.
★ 까치가 요란하게 지저귀면 귀한 손님이 온다 : 건작조이행인지(乾鵲塞而行人至) →까치는 상서로운 새이기 때문에 까치가 요란하게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온다고 전해지고 있는 말
★ 깎은 서방님 같다 : 훤칠하고 미끈하여 풍채 좋은 사람을 이름.
★ 깐깐오월 미끈유월 어정칠월 동동팔월 : 깐깐오월(해가 길어서 일하기 지루한 달이라는 뜻으로, 음력 5월을 이르는 말.) 미끈유월(쉽게 지나간다는 뜻으로, 음력 6월을 이르는 말.) 어정칠월(별일이 없이 어정거리다가 지나가 버린다는 뜻으로, 음력 7월을 이르는 말.) 동동팔월(매우 바빠 언제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빨리 지나간다는 뜻으로, 음력 8월을 이르는 말.)
★ 깨가 쏟아진다. : 오붓하여 몹시 재미가 난다는 뜻.
★ 깨소금 맛 : 통쾌하다는 뜻.
★ 깨어진 그릇 맞추기 : 한번 그릇된 일을 다시 전대로 원상 복귀하려면 아무리 힘써도 되지 않는다는 뜻. 깨어진 그릇을 맞춘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 깨진 거울은 다시 비춰주지 않는다 : 파경불부조(破鏡不復照) →한번 저지른 잘못은 바로잡을 수 없다는 뜻. 한번 파혼되면 그만이라는 뜻
★ 꺼진 불에서도 다시 불이 붙고 마른나무에서도 새싹이 난다 : 한회경난 고수부영(寒灰更煖 枯樹復榮) →몰락된 사람도 다시 부활할 수 있으므로 업신여겨서는 안 된다는 말
★ 꺾이느니보다 차라리 굽히는 편이 낫다. : 주장, 고집 등이 안 굽혀서 꺾이는 것보단 미리 굽히는게 낫다는걸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껍질 상치 않게 호랑이를 잡을까? : 호랑이 가죽이 상하지 않고서 호랑이를 잡을 수 없다는 뜻으로, 힘들여 애써야 일을 이룰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껍질 없는 털이 있을까 : 무엇이나 그 바탕이 있어야 생길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꼬리 먼저 친 개가 밥은 나중 먹는다. : 어떤 일이나 급하게 서두르면 도리어 남보다 뒤지는 수가 있다.
★ 꼬리가 길면 잡힌다(밟힌다) : 해 놓은 짓이 많으면 결국 드러나게 된다. 악행을 계속 오래 하면 결국엔 들킨다.
★ 꼭지가 물렀다 : 무슨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완전히 무르익었다는 뜻.
★ 꼴 같지 않은 말(馬)은 이(齒)도 들쳐 보지 않는다. : 말은 살 때 이를 쳐들어 보고 그 나이를 알아보고 흥정하는 것인데, 겉모양이 형편없는 말은 사기보다는 이까지도 들쳐 볼 이유가 없다는 뜻.
★ 꽁지 빠진 새 같다 : 볼꼴이 추레하거나 우습다. = 털 뜯은 꿩.
★ 꽃 본 나비 불을 헤아리랴 : 남녀 간의 정이 깊으면 죽음을 무릅쓰고서라도 찾아가서 함께 사랑을 나눔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꽃 피자 임(님) 온다. : 때맞추어 반가운 일이 생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꽃 피자 임 오신다.
★ 꽃샘 입샘에 반늙은이 얼어 죽는다. : 날씨가 꽃이 피는 봄을 시샘해서 봄추위가 매우 추움을 뜻한다. 꽃샘을 잎샘으로 바꿔 말하거나, 설늙은이를 반늙은이로 바꿔서 쓰기도 한다.
★ 꽃은 웃어도 소리가 없고 새는 울어도 눈물이 없다 : <북한> 1. 비록 겉으로 표현은 안 하더라도 마음속으로는 느끼고 있다는 뜻으로 이르는 말. 2. 속에 없는 행동을 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 꽃이 좋아야 나비가 모인다 : 1. 상품이 좋아야 손님이 많다는 말. 2. 자신이 완전해야 좋은 상대를 구할 수 있다는 말. =내 딸이 고와야 사위를 고르지.
★ 꽃이 좋아야(고와야) 나비가 모인다. : 1. 상품이 좋아야 손님이 많다는 말. 2. 자신이 완전해야 좋은 상대를 구할 수 있다는 말.
★ 꾸어다 놓은 보릿자루 : 여럿이 모여 웃고 이야기하는 가운데 혼자서 가만히 앉아 서로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 典當(전당) 잡은 촛대.
★ 꾸어다 놓은 보릿자루 같다 :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말없이 혼자 묵묵히 있는 이를 지칭하는 말. 또는 그 자리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하는 이를 말함.
★ 꾸짖으며 주는 것은 길 가는 나그네도 받지 않는다 : 호이이여지 행도지인 불수(號爾而與之 行道之人 弗受) →좋은 물건이라도 꾸짖으면서 주면 받는 사람이 없듯이 남에게 무엇을 줄 때는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하여 주어야 고맙게 여긴다는 말
★ 꿀 먹은 벙어리 : 마음속에 품은 생각을 말하지 못하는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 꿀도 약이라면 쓰다 : 좋은 말이라도 충고라면 듣기 싫어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꿈보다 해몽(꿈보다 해몽이 좋다) : 1. 하찮거나 언짢은 일을 제법 그럴싸하게 돌려 생각해서 좋은 쪽으로 풀이함. 2. 일에 있어 사실보다 해석이 더 중요함을 이르는 말.
★ 꿩 구워 먹은 소식 : 소식이 전혀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꿩 대신 닭 : 雉之未捕 鷄可備數(치지미포 계가비수) →꿩을 잡지 못했을 적엔 닭으로 수를 채울 수 있다. →자기가 쓰려는 것이 없으면, 그와 비슷한 것으로 대신 쓸 수도 있다는 말. →옛날에는 떡국에 꿩고기를 넣어서 끓였는데, 꿩고기는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대충 비슷한 닭고기를 쓰는 경우가 많았다는 데서 유래하였다. 한 번 꼬아서 닭장떡국이 맛있다는 것을 강조할 때 쓰기도 한다. 雉 : 퀑 치 備 : 갖출 비
★ 꿩 먹고 알 먹기 : 一石二鳥. →한 가지 일을 하여 두 가지 이상의 이익을 보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꿩 먹고 알 먹고 둥지 털어 불 때고'라고도 한다. = '도랑 치고 가재 잡고', '마당 쓸고 엽전 줍고' = 一擧兩得(일거양득)
★ 꿩 잡는 것이 매 : 꿩을 잡아야 매라고 할 수 있는 것처럼, 실제로 제 구실을 해야 함을 이르는 말.
★ 끈 떨어진 광대 가면. : 絶纓優面 (절영우면) (턱 떨어진 광대.) ☞ ⑴ 사방 어디에도 의지할 바를 모르는 처지를 의미. ⑵ 물건이 완전히 못쓰게 되버린 상태를 의미하는 말. [출전 - 旬五志(순오지)] [직역] 끈이 끊어진 광대 가면. [한자풀이] 絶(절) 끊다, 빼어나다 / 纓(영) 갓끈 / 優(우) 빼어나다, 광대 / 面(면) 얼굴, 가면
★ 끈 떨어진 뒤웅박(망석중이) : 의지할 데 없이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처지. = 絶纓優面(절영우면). 턱 떨어진 광대.
★ 끊어야 함에도 끊지 않으면 도리어 그의 어지럽힘을 받는다. : 當斷不斷 反受其亂(당단부단 반수기란) →들어갈 때와 물러설 때를 알고 결단할 줄 알아야 한다.
★ 끓는 국에 맛 모른다 : 갱지발불 망지궐미(羹之方沸 罔知厥味) →급한 일을 당하게 되면 정확한 판단을 하기 어렵다는 말, 아무 영문도 모르고 함부로 행동한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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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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