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김제 금산사 혜덕왕사탑비(金提 金山寺 慧德王師塔碑 보물 제24호)에 가보다.
2024. 12. 18. 답사 담음
금산사 안에 서있는 탑비로, 혜덕왕사(慧德王師)를 기리기 위하여 세운 것이다.
분류 : 기록유산 / 서각류 / 금석각류 / 비
수량/면적 : 1기
지정(등록)일 : 1963. 01. 21
소재지 : 금산사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산 4-6
시대 : 고려시대(1111)
소유자(소유단체) : 금산사
관리자(관리단체) : 금산사
김제 금산사 혜덕왕사탑비(金堤 金山寺 慧德王師塔碑) 보물 제24호
* 혜덕왕사 탑비는 소현(昭顯 1038-1096)의 생애와 업적 등을 기록한 탑비이다. 소현은 고려 문종 33년(1079)에 금산사 주지가 되어 사찰을 크게 고쳐 지었는데, 금산사는 이때 역사상 가장 큰 규모를 갖췄다고 한다. 59세에 입적하자 왕은 곧바로 왕사로 추증하였으며, ‘혜덕’이라는 시호와 함께 ‘진웅’이라는 탑 이름을 내려주었다. 탑비는 왕사가 열반한 15년 이후 고려 예종 6년(1111)에 세워졌다. 글씨는 구양순 필법의 해서체를 정교하게 새겨 놓았다. 받침돌과 거북이를 하나의 통 돌로 조각하였고, 특이하면서도 용맹스러운 기상이 돋보인다. 전라북도에서 매우 찾아보기 어려운 고려시대의 희귀한 탑비라는 점에서 가치가 높고, 불교사와 서예사에서도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왕사(王師) : 고려 시대, 덕행이 높은 고승에게 주던 최고의 승직
국가유산 설명
금산사 안에 서있는 탑비로, 혜덕 왕사를 기리기 위하여 세운 것이다.
혜덕은 고려 중기의 승려로서, 정종 4년(1038)에 태어나 11세에 불교의 교리를 배우기 시작하였고, 그 이듬해에 승려가 되었다. 1079년 금산사의 주지가 되었으며 숙종이 불법(佛法)에 귀의하여 그를 법주(法主)로 삼자 왕에게 불교의 교리에 대한 강의를 하기도 하였다. 59세에 입적하였으며, 왕은 그를 국사로 대우하여 시호를 ‘혜덕’, 탑 이름을 ‘진응’이라 내리었다.
현재 비의 머릿돌은 없어졌으며, 비문은 심하게 닳아 읽기가 매우 힘든 상태이다. 비의 받침돌에는 머리가 작고 몸통이 크게 표현된 거북을 조각하였고, 비문이 새겨진 몸돌은 받침돌에 비해 커 보이는 듯하며, 주위에 덩굴무늬를 새겨 장식하였다.
비문에는 혜덕의 생애·행적, 그리고 덕을 기리는 내용이 담겨 있다. 글씨는 구양순법(歐陽詢法)의 해서체로 썼는데, 구양순의 글씨보다 더욱 활달하여 명쾌한 맛이 있다. 신라나 조선에 비하여 고려시대의 글씨가 훨씬 뛰어남을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비문에 의하면 비를 세운 것은 예종 6년(1111)으로 혜덕이 입적한 지 15년이 지난 후의 일이다.
* 내용 출처 : 보물 김제 금산사 혜덕왕사탑비 (金堤 金山寺 慧德王師塔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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