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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3字詩 1

by 산산바다 2024. 3. 29.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3 1

        《三字詩 六首 其一

 

寒山道(한산도) : 한산이 가는 길을

無人到(무인도) : 가려 하는 이 없네.

若能行(약능행) : 누구라도 이 길을 갈 수 있다면

稱十號(칭십호) : 깨달은 이 이름으로 불릴 것이네.

有蟬鳴(유선명) : 매미 소리 있어도

無鴉噪(무아조) : 까마귀 우는 소리 들리지 않고

黃葉落(황엽락) : 시든 잎이 떨어지면

白雲掃(백운소) : 흰구름이 쓸어 가네.

石磊磊(석뢰뢰) : 바위는 크고 높고

山隩隩(산오오) : 산은 깊고 고요하네.

我獨居(아독거) : 나 홀로 지내니

名善導(명선도) : 잘 간다 할만하네.

子細看(자세간) : 꼼꼼하고 유심히 지켜보게나

何相好(하상호) : 어떻게 그 길과 친해질 수 있을지

 

十號(십호) :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을 부르는 열가지 호칭으로 여래십호如來十號라고도 한다. 즉 여래如來tathagata, 응공應供arhat, 정변지正遍知samyak-sambuddha, 명행족明行足vidya-carana-sampanna, 선서善逝sugata, 세간해世間解loka-vid, 무상사無上士anuttara, 調御丈夫調御丈夫purusa-damya-sarathi, 천인사天人師sastadeva-manusyanam, 불세존佛世尊buddha-bhagavat

磊磊(뇌뢰) : 돌이 많이 쌓여 있는 모양. 높고 큰 모양.

隩隩(오오) : 깊숙하다. 그윽하다. 유심하다.

善導(선도) : 잘 인도하다.

相好(상호) : 친한 친구 또는 관계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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