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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悟道頌

震墨一玉(진묵일옥) 오도송(悟道頌)

by 산산바다 2022.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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震墨一玉(진묵일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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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震墨一玉(진묵일옥) 오도송(悟道頌) (1562~1633)

 

 

관영불(觀影佛 : 깨달음의 화신)

天衾地席山爲枕(천금지석산위침) : 하늘과 땅으로 이불과 요를 삼고 산으로 목침을 베니

月燭雲屛海作樽(월촉운병해작준) : 달은 촛불이요 구름은 병풍 바다는 크나큰 술독이라

大醉居然仍起舞(대취거연잉기무) : 마음껏 취하여 비틀비틀 춤추려다

劫嫌長袖掛崑崙(겁혐장수쾌곤륜) : 어허소매 길어 곤륜산에 걸리겠네.

 

* 震墨一玉(진묵일옥)禪詩(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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