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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東坡居士 蘇軾 詩

靑牛嶺高絶處有小寺人跡罕到(청우령고절처유소사인적한도) : 소식(蘇軾)

by 산산바다 2022. 9. 22.

산과바다

흰 구름은 여전히 시 써둔 곳에 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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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牛嶺高絶處有小寺人跡罕到(청우령고절처유소사인적한도) : 소식(蘇軾)

청우령 높은 곳에 작은 절이 하나 있는데 인적이 드문 것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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暮歸走馬沙河塘爐煙裊裊十里香朝行曳杖靑牛嶺崖泉咽咽千山靜

君勿笑, 老僧耳聾喚不聞百年俱是可憐人明朝且復城中去白雲卻在題詩處

 

 

暮歸走馬沙河塘(모귀주마사하당) : 저녁에 돌아갈 때 말 타고 사하 당을 지나서

爐烟裊裊十里香(노연뇨뇨십리향) : 향로 연기가 하늘하늘 십 리 길이 향긋하네.

朝行曳杖靑牛嶺(조행예장청우령) : 아침에 지팡이 끌고 청우령을 걷노라니

寒泉咽咽千山靜(한천연연천산정) : 차가운 샘물이 졸졸 흐르고 산마다 고요 하네.

君勿笑(군물소) : 그대여 웃지를 말게나

老僧耳聾喚不聞(노승이농환불문) : 늙은 스님은 귀가 어두어 불러도 듣지 못하고

百年俱是可憐人(백년구시가련인) : 백 년 인생이 가련하지 않은 사람 아무도 없네.

明朝且復城中去(명조차복성중거) : 나는 내일 또다시 성안으로 가련만

白雲却在題詩處(백운각재제시처) : 흰 구름은 여전히 시 써둔 곳에 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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