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東坡居士 蘇軾 詩

次韻和子由聞予善射(차운화자유문여선사) : 소식(蘇軾)

by 산산바다 2022. 9. 12.

산과바다

蘇軾 詩 HOME

 

 

 

               次韻和子由聞予善射(차운화자유문여선사) : 소식(蘇軾)

               내가 활을 잘 쏜다는 소문을 듣고 지은 자유의 시에 차운하여 회답하다

 

中朝鷺自振振豈信邊隅事執{卉鼓}共怪書生能破的也如驍將解論文

穿楊自笑非猿臂射隼良思逐馬軍觀汝長身最堪學定如髯羽便超君

 

 

中朝鸞鷺自振振(중조난노자진진) : 무리 지은 조정의 난새들과 백로들이

豈信邊隅事執鼖(개신변우사집분) : 어찌 믿으리. 변방에서 전쟁을 일삼고 있음을

共怪書生能破的(공괴서생능파적) : 서생이 과녁 뚫는 걸 의하게 여기지만

也如驍將解論文(야여효장해논문) : 맹장(驍將)이 글을 논할 줄 아는 것과 같다네.

穿楊自笑非猿臂(천양자소비원비) : 버들잎을 뚫는 이는 원숭이 팔이 아니라고 웃을 테지만

射隼長思逐軍馬(사준장사축군마) : 송골매를 쏠 때마다 군마 쫓을 생각난다네.

觀汝長身最堪學(관여장신최감학) : 훤칠한 너를 보면 누구보다 활쏘기를 배울만하니

定如髥羽便超群(정여염우변초군) : 틀림없이 관우처럼 발군의 궁수가 되리라.

 

 

 

 

산과바다 이계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