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石榴(석류) : 소식(蘇軾)
석류
風流意不盡,獨自送殘芳,色作裙腰染,名隨酒盞狂。
風流意不盡(풍류의부진) : 풍류스러운 기운을 다하지 못해서
獨自送殘芳(독자송잔방) : 혼자서 남은 향기 내뿜고 있네.
色作裙腰染(색작군요염) : 색깔은 치마를 물들일 물감이고
名隨酒盞狂(명수주잔광) : 이름은 술잔의 광기를 따르네.
* 석류(石榴) : 석류나무의 열매이다. 지름 6~8cm에 둥근 모양으로 단단하고 노르스름한 껍질이 감싸고 있다.
지름 6~8cm에 둥근 모양이다. 단단하고 노르스름한 껍질이 감싸고 있으며, 과육 속에는 많은 종자가 있다. 먹을 수 있는 부분이 약 20%인데, 과육은 새콤달콤한 맛이 나고 껍질은 약으로 쓴다. 종류는 단맛이 강한 감과와 신맛이 강한 산과로 나뉜다. 원산지는 서아시아와 인도 서북부 지역이며 한국에는 고려 초기에 중국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성분은 당질(포도당·과당)이 약 40%를 차지하며 유기산으로는 새콤한 맛을 내는 시트르산이 약 1.5% 들어 있다. 수용성 비타민(B1·B2·나이아신)도 들어 있으나 양은 적다. 껍질에는 타닌, 종자에는 갱년기장애에 좋은 천연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들어 있다.
열매와 껍질 모두 고혈압·동맥경화 예방에 좋으며, 부인병·부스럼에 효과가 있다. 특히 이질이 걸렸을 때 약효가 뛰어나고, 휘발성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어 기생충, 특히 촌충구제약으로 쓴다. 과즙은 빛깔이 고와 과일주를 담그거나 농축과즙을 만들어 음료나 과자를 만드는 데 쓴다. 올리브유와 섞어 변비에 좋은 오일을 만들기도 한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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