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渝州寄王道矩(유주기왕도구) : 소식(蘇軾)
유주에서 왕도구에게
曾聞五月到渝州,水拍長亭砌下流。惟有夢魂長繚繞,共論唐史更綢繆。
舟經故國歲時改,霜落寒江波浪收。歸夢不成冬夜永,厭聞船上報更籌。
曾聞五月到渝州(증문오월도투주) : 일찍이 들었다네. 오월에 유주에 가면
水拍長亭砌下流(수박장정체하류) : 강물이 장정(長亭)을 치며 섬돌 밑으로 흐른다고
惟有夢魂長繚繞(유유몽혼장료요) : 마음만은 언제나 그대 곁을 맴도나니
共論唐史更綢繆(공론당사갱주무) : 당나라 역사를 논하던 일은 더욱 안 잊어진다네.
舟經故國歲時改(주경고국세시개) : 옛 나라로 배 지날 때 세시(歲時)는 또 바뀌고
霜落寒江波浪收(상락한강파낭수) : 서리 내려 차가운 강에는 물결이 사라지네.
歸夢不成冬夜永(귀몽불성동야영) : 귀향의 꿈 못 이루어 기나긴 겨울밤에
厭聞船上報更籌(염문선상보갱주) : 배 위에서 물시계 소리 신물 나게 듣는다네.
歲時(세시) : ① 한 해의 절기나 달, 계절에 따른 때. ② 해와 시(時). ③ 새해.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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