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기원(寄遠) - 백거이(白居易)
멀리 있는 아내에게 부침
欲忘忘未得(욕망망미득) : 잊으려 잊으려 해도 잊지 못하고
欲去去無由(욕거거무유) : 가려고 가려고 해도 갈 이유 없어
兩腋不生翅(양액불생시) : 양 겨드랑이에 날개 생기지 않으매
二毛空滿頭(이모공만두) : 백과 흑 머리칼만 헛되이 머리 가득
坐看新落葉(좌간신락엽) : 앉아 새로이 떨어지는 나뭇잎 보다
行上最高樓(행상최고루) : 내가 최고 높은 루 올라가 보았도다.
暝色無邊際(명색무변제) : 저녁 어둑할 제 하나 걸림 없이 되어
茫茫盡眼愁(망망진안수) : 한없이 넓음 다 하도록 눈에는 수심만이!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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