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금다(琴茶) - 백거이(白居易)
거문고와 차
兀兀寄形群動內(올올기형군동내) : 도도히 내 몸을 군상들 속에서 살아도
陶陶任性一生間(도도임성일생간) : 일생을 만족하며 천성에 맡겨 살아가리라.
自抛官後春多醉(자포관후춘다취) : 스스로 관직을 그만 둔 뒤 봄이면 자주 취해
不讀書來老更閑(부독서래노갱한) : 책을 읽지 않아 늙어서는 더욱 한가롭구나.
琴裏知聞唯淥水(금리지문유록수) : 거문고 곡조에서는 <녹수가>만 알아들을 뿐이고
茶中故舊是蒙山(차중고구시몽산) : 마시는 차로는 예부터 <몽산차>가 친숙하다.
窮通行止長相伴(궁통행지장상반) : 궁하고 통하며 행하고 쉬는 일들과 길이 친구하니
誰道吾今無往還(수도오금무왕환) : 누가 말하는가, 지금의 나에게 왕래하는 일 없다고.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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