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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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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낙칠수(田園樂七首) - 백거이(白居易)

by 산산바다 2021.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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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낙칠수(田園樂七首) - 백거이(白居易)

            정원의 즐거움

 

 

其一

出入千門萬戶(출입천문만호) : 천문만호의 황궁을 출입하고

經過北里南鄰(경과배리남린) : 북쪽남쪽 온갖 마을을 다 오간다.

屧躞鳴珂有底(섭섭명가유저) : 천천히 말 구슬 울리며 다녀도

崆峒散髮作人(공동산발작인) : 공동산 속, 산발한 사람 누구인가.

 

 

其二

再見封侯萬戶(재견봉후만호) : 두 번째 알현으로 만호 식읍의 제후에 봉해져

立談賜璧一雙(입담사벽일쌍) : 선 채로 담화하며 한 쌍의 고리옥을 하사 받는다.

詎勝耦耕南畝(거승우경남무) : 그것이 어찌 남향의 논밭을 경작함보다 나으며

何如高臥東窓(하여고와동창) : 동쪽 창가에 높이 누워 살아가는 것만 하겠는가.

 

 

其三

採菱渡頭風急(채능도두풍급) : 마름을 캐는데 나루터에 바람은 급하고

策杖邨西日斜(책장촌서일사) : 서쪽에는 해 저무는데 지팡이 짚고서있다.

杏樹壇邊漁父(행수단변어부) : 은행나무 제단가에 어부 하나 있어

桃花源裏人家(도화원리인가) : 도화원 안에는 사람의 집들이 보인다.

 

 

其四

萋萋芳草春綠(처처방초춘녹) : 우거진 방초로 봄은 푸르고

落落長松夏寒(낙낙장송하한) : 늘어진 긴 소나무에 여름도 차갑다.

牛羊自歸邨巷(우양자귀촌항) : 소와 양은 절로 마을 골목으로 돌아오는데

童稚不識衣冠(동치부식의관) : 어린 아이들은 벼슬아치를 알아보지 못한다.

 

 

其五

山下孤煙遠邨(산하고연원촌) : 산 아래 먼 마을에 외로운 연기

天邊獨樹高原(천변독수고원) : 하늘 가 높은 고원에 외로운 나무.

一瓢顔回陋巷(일표안회누항) : 한 쪽박의 물로 누추한 골목에 사는 안회

五柳先生對門(오류선생대문) : 오류선생과 서로 대문을 마주보고 있다.

 

 

其六

桃紅復含宿雨(도홍복함숙우) : 복사꽃 붉은데다 지난 밤비 머금고

柳綠更帶春煙(유녹경대춘연) : 버들잎 푸른데 더욱이 봄 안개 가득하다.

花落家僮未掃(화낙가동미소) : 꽃잎이 떨어져도 어린 하인은 쓸지 않고

鶯啼山客猶眠(앵제산객유면) : 꾀꼬리 울어도 산속 나그네 여전히 자고 있다.

 

 

其七

酌酒會臨泉水(작주회림천수) : 샘물가에 모여 술 따라 마시며

抱琴好倚長松(포금호의장송) : 거문고 안고 와 긴 소나무에 기댄다.

南園露葵朝折(남원노규조절) : 남쪽 동산 아욱을 아침에 따고

東谷黃粱夜舂(동사황량야용) : 동쪽 골짝 매조는 저녁에 찧는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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