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중산유자첩가(中山孺子妾歌) - 이백(李白)
중산의 어린 궁녀의 노래
中山孺子妾(중산유자첩) : 중산의 어린 궁녀
特以色見珍(특이색견진) : 특별히 뛰어난 자태로 보배로웠다.
雖然不如延年妹(수연부여연년매) : 연년의 여동생만은 못하다 해도
亦是當時絶世人(역시당시절세인) : 이 사람 또한 당시의 절세의 미녀였단다.
桃李出深井(도리출심정) : 복숭아 오얏나무 깊은 우물에서 자라나
花艶驚上春(화염경상춘) : 꽃이 요염하여 초봄을 놀라게 한다.
一貴復一賤(일귀복일천) : 한 때는 귀하였다 다시 한 때는 천해짐은
關天豈由身(관천개유신) : 하늘에 달렸으니 어찌 사람에게 달려있으랴.
芙蓉老秋霜(부용노추상) : 연꽃은 가을 서리에 시들고
團扇羞網塵(단선수망진) : 둥근 부채는 먼지에 갇혀서 부끄럽단다.
戚姬髡發入舂巿(척희곤발입용불) : 척희는 머리 깎이어 절구 마을에 갇혀
萬古共悲辛(만고공비신) : 만고에 슬픔과 괴로움을 함께 하였단다.
* 中山國 : 秦나라 때는 恒山郡(=常山郡)에 속했고, BC154년 常山郡 동부에 中山國을 두고, 황세자 劉勝이 中山王이 되었다. 盧奴縣(현 河北省 定州市)를 다스렸다.
* 中山王 劉勝前(在位 BC154~BC112) : 촉 한 유비의 13대 선조. 아들 120명과 다수의 딸을 두었다.
* 延年妹(연년매) : 傾國之色의 주인공인 李延年(??~ BC 87)의 여동생을 말한다.
* 網塵(망진) : 가벼운 먼지
* 戚姬(척희) : 戚夫人(??~BC194) : 前漢 高祖 劉邦가 총애한 妃로 趙王如意를 낳았다. 高祖가 죽은 뒤 황후 呂后는 조왕을 鴆殺(짐살)하고 척 부인을 투옥한 뒤 手足을 자르고 눈알을 뽑고 귀에 뜨거운 김을 불어 넣었으며, 벙어리 약을 먹여 厠所에 던져두었다.
* 髡髮(곤발) : 削髮(삭발)
산과바다 이계도
'*** 詩 *** > 詩仙 李白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증단칠낭(贈段七娘) - 이백(李白) (0) | 2020.11.10 |
---|---|
증곽계응(贈郭季鷹) – 이백(李白) (0) | 2020.11.10 |
주필증독고부마(走筆贈獨孤駙馬) - 이백(李白) (0) | 2020.11.10 |
조대(釣臺) - 이백(李白) (0) | 2020.11.10 |
정도호가(丁都護歌)/정독호가(丁督護歌) - 이백(李白) (0) | 2020.11.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