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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仙 李白 詩

상삼협(上三峽) - 이백(李白)

by 산산바다 2020. 10. 27.

산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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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삼협(上三峽) - 이백(李白)

           三峽으로 長江을 오르며

 

巫山夾青天(무산협청천) : 무산이 푸른 하늘을 끼고

巴水流若茲(파수류약자) : 파수가 이렇게 흘러가네.

巴水忽可盡(파수홀가진) : 파수가 홀연히 다할 것 같아도

青天無到時(청천무도시) : 푸른 하늘에는 이를 때가 없으리.

三朝上黃牛(삼조상황우) : 사흘 아침을 황우산으로 오르고

三暮行太遲(삼모행태지) : 사흘 저녁은 가는 것이 너무 더디구나.

三朝又三暮(삼조우삼모) : 사흘 아침 또 사흘 저녁에

不覺鬢成絲(불각빈성사) : 귀밑머리가 실처럼 희어진 것도 몰랐네.

 

 

* 야량으로 유배 갈 때 삼협을 지나면서 지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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