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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佛 心***/法華經(妙法蓮華經)

법화경 20. 상불경보살품

by 산산바다 2020. 2. 28.

산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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妙法蓮華經 卷第六

20. 常不輕菩薩品(상불경보살품)

  

우리들이 禮拜을 하는 窮極的인 목적은 모든 人間을 부처님으로 모신다.’는 것이다. 이것을 부처님의 本生談을 통해 常不輕菩薩을 등장시켜 實證的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최초의 부처님 威音王如來라는 名號를 한번 살펴보자. ‘는 형상이고, ‘은 소리이다. 역시 육근이 발동하는 보통의 우리들 사량 분별이라는 것이다. 그 때 常不輕菩薩이라는 한 菩薩은 오로지 항상 나는 당신을 가벼이 여기지 않습니다.’하면서 남을 禮拜하는 것으로 修行을 하였는데, 이는 우리들 의식 너머에 있는 부처를 바로 알고 사람 사람마다에 있는 佛性을 찬탄한 것이다. 몸으로 직접 法華經을 설하고 보여주는 것이다.

 

 

 

爾時 佛告得大勢菩薩摩訶薩. 汝今當知 若比丘比丘尼 優婆塞 優婆夷 持法花經者 若有惡口罵詈誹謗 獲大罪報 如前所說. 其所得功德 如向所說 眼耳鼻舌身意淸淨.

그 때 부처님께서 득대세(得大勢)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제 마땅히 알라. 만일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 중에서 법화경가진 이를 어떤 사람이 악한 말로 욕하고 비방하면 얻는 큰 죄보가 앞에서 말한 바와 같고, 그 얻는 공덕은 이제 말하는 바와 같이 눈·····뜻이 다 청정하리라.

 

 

得大勢, 乃往古昔 過無量無邊不可思議阿僧祇劫 有佛名威音王如來 應供 正遍知 明行足 善逝 世閒解 無上士 調御丈夫 天人師 佛世尊. 劫名離衰 國名大成.

득대세야, 한량없고 가없는 불가사의 아승기겁을 지난 오랜 옛날에 부처님께서 계셨으니, 이름은 위음왕(威音王) 여래·응공·정변지·명행족·선서·세간해·무상사·조어장부·천인사·불세존이며, 겁의 이름은 이쇠(離衰), 나라의 이름은 대성(大成)이었느니라.

 

 

其威音王佛 於彼世中 爲天 人 阿修羅說法 爲求聲聞者 說應四諦法 度生老病死究竟涅槃 爲求辟支佛者 說應十二因緣法 爲諸菩薩 因阿耨多羅三藐三菩提 說應六波羅蜜法 究竟佛慧.

그 위음왕께서 그 세상 가운데 하늘·인간·아수라들에게 설법하시되, 성문을 구하는 이에게는 4제법(諦法)을 설하여 생···사를 극복하고 마침내 열반에 이르게 하시고, 벽지불을 구하는 이에게는 12인연법을 설해 주시고, 여러 보살들에게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인하여 6바라밀다를 설해 주시어 마침내 부처님 지혜에 들게 하셨느니라.

 

 

得大勢, 是威音王佛壽 四十萬億那由他恒河沙劫 正法住世劫數 如一閻浮提微塵 像法住世劫數 如四天下微塵. 其佛饒益衆生已 然後滅度 正法像法 滅盡之後 於此國土 復有佛出 亦號威音王如來 應供 正遍知 明行足 善逝 世閒解 無上士 調御丈夫 天人師 佛世尊. 如是次第 有二萬億佛 皆同一號.

最初 威音王如來 旣已滅度 正法滅後 於像法中 增上慢比丘 有大勢力. 爾時 有一菩薩比丘 名常不輕.

득대세야, 이 위음왕불의 수명은 40만억 나유타 항하의 모래수와 같은 겁이며, 정법(正法)이 세상에 머무는 겁수는 1염부제(閻浮提)44)의 가는 티끌수와 같고, 상법(像法)의 세상 겁수는 사천하(四天下)의 가는 티끌수와 같으니, 그 부처님께서는 중생을 이익케 한 뒤에 멸도 하셨고, 정법과 상법이 다 멸진한 뒤에도 그 국토에 다시 부처님께서 나시니, 또한 이름이 위음왕 여래·응공·정변지·명행족·선서·세간해·무상사·조어장부·천인사·불세존이었으니, 이와 같은 차례로 똑같은 이름의 부처님께서 2만억이나 계셨느니라.

최초의 위음왕 여래께서 멸도하시고 정법이 멸진한 뒤 상법 가운데 증상만의 비구가 큰 세력을 가졌더니, 그 때 상불경(常不輕)이라는 한 보살 비구가 있었느니라.

44) 4대주(大洲)의 하나. 수미산 남쪽의 대륙, 섬부주(贍部洲)라고도 한다. 사바세계(娑婆世界)를 말한다.

 

 

得大勢, 以何因緣 名常不輕? 是比丘 凡有所見 若比丘 比丘尼 優婆塞 優婆夷 皆悉禮拜讚歎 而作是言. 我深敬汝等 不敢輕慢. 所以者何? 汝等皆行菩薩道 當得作佛.

득대세야, 무슨 인연으로 그를 상불경이라 이름 하는지를 아느냐? 이 비구는,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를 보면 모두 다 예배하고 찬탄하며 말하였느니라.

'나는 그대들을 깊이 공경하고 경만하게 생각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그대들은 모두 보살의 도를 행하여 반성드시 불하기 때문이니라.'

 

 

而是比丘 不專讀誦經典 但行禮拜 乃至遠見四衆 亦復故往 禮拜讚歎 而作是言, 我不敢輕於汝等 汝等皆當作佛. 四衆之中 有生瞋恚 心不淨者 惡口罵詈言, 是無智比丘 從何所來? 自言, 我不輕汝 而與我等授記 當得作佛. 我等不用如是虛妄授記. 如此經歷多年 常被罵詈 不生瞋恚 常作是言, 汝當作佛.

그 비구는 경전을 읽지도 않고 외우지도 아니하며 다만 예배만 행하였느니라. 멀리서 사부대중을 볼지라도 또한 쫓아가서 예배하고 찬탄하여 말하였느니라.

'나는 그대들을 경만하게 생각하지 않나니, 그대들은 다 반드시 성불하기 때문이니라.'

사부대중 가운데 진심을 내어 마음이 맑지 못한 사람이 악한 말로 꾸짖고 욕하기를 '이 어리석고 무지한 비구야, 너는 어디서 와서 우리들을 경만히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며, 또 반드시 성불하리라 수기까지 하느냐? 우리들은 이와 같이 허망한 수기는 받지 않겠노라' 하니, 이렇게 여러 해 동안을 두루 돌아다니며 항상 비웃음과 욕을 들을지라도 진심을 내지 않고 말하였느니라.

그대들은 반드시 성불하리라.'

 

 

說是語時 衆人或以杖木瓦石 而打擲之 避走遠住 猶高聲唱言. 我不敢輕於汝等 汝等皆當作佛. 以其常作是語故 增上慢比丘 比丘尼 優婆塞 優婆夷 號之爲常不輕.

그가 이런 말을 할 때 여러 사람들이 혹은 막대기나 기와 또는 돌로 때리면 멀리 피해 달아나며, 오히려 큰 소리로 외쳤느니라.

'나는 그대들을 경만하게 생각하지 않나니 그대들은 모두 다 성불하리라.'

그가 항상 이런 말을 하고 다녔으므로 증상만의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들은 그를 상불경이라 불렀느니라.

 

 

是比丘臨欲終時 於虛空中 具聞威音王佛 先所說 法華經二十千萬億偈 悉能受持 卽得如上 眼根淸淨 耳鼻舌身意根淸淨. 得是六根淸淨已 更增壽命 二百萬億那由他歲 廣爲人說 是法華經.

이 비구가 임종할 때 위음왕불께서 먼저 설하셨던 법화경20천만억 게송을 허공으로부터 들어 다 수지하고 곧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눈·····뜻이 청정하고, 6근의 청정함을 얻고는 다시 2백만억 나유타 세()의 수명이 늘어나 많은 사람을 위하여 이 법화경을 설하였느니라.

 

 

於時增上慢四衆 比丘 比丘尼 優婆塞 優婆夷 輕賤是人 爲作不輕名者 見其得大神通力 樂說辯力 大善寂力 聞其所說 皆信伏隨從. 是菩薩復化千萬億衆 令住阿耨多羅三藐三菩提.

이 때 그를 천대하고 경멸하여 상불경이라 부르던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의 사부대중들이 큰 신통력과 요설변재력(樂說辯才力)45)과 큰 선적력(善寂力)46)을 보며 그가 설하는 바를 듣고는 다 믿고 따라 순종하니, 이 보살은 다시 천만억 중생을 교화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머물도록 하였느니라.

45) 중생들이 원하는 바에 따라 자유자재로 법을 설하는 능력이다.

46) 범어로는 prajbala. 지혜의 힘이다.

 

 

命終之後 得値二千億佛 皆號日月燈明. 於其法中 說是法華經 以是因緣 復値二千億佛 同號雲自在燈王. 於此諸佛法中 受持讀誦 爲諸四衆 說此經典故 得是常眼淸淨 耳鼻舌身意 諸根淸淨 於四衆中說法 心無所畏.

그가 수명을 다한 뒤에는 2천억의 부처님을 친견하니 그 부처님들의 이름이 다 같이 일월등명(日月燈明)이며, 그 법 가운데 이 법화경을 설하고 그 인연으로 다시 2천억의 부처님을 친견하니 또한 운자재등왕불(雲自在燈王佛)이었으며, 이 여러 부처님 법 가운데서도 이 경전을 받아 지녀 읽고 외우며 여러 사부대중을 위해 설한 까닭에 항상 눈이 청정하고 귀····뜻의 근기가 청정하며, 사부대중 가운데서 설법하더라도 마음에 두려움이 없었느니라.

 

 

得大勢, 是常不輕菩薩摩訶薩 供養如是若干諸佛 恭敬 尊重 讚歎 種諸善根. 於後復値千萬億佛 亦於諸佛法中 說是經典 功德成就 當得作佛.

득대세야, 이 상불경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많은 부처님들께 공양하고 공경하며 존중하고 찬탄하여 여러 선근을 심었으며, 수명을 다한 뒤에는 천만억의 부처님을 친견하여 여러 부처님 법 가운데서 이 경전을 설하고 공덕을 성취하여 성불하였느니라.

 

 

得大勢, 於意云何? 爾時 常不輕菩薩 豈異人乎? 則我身是. 若我於宿世 不受持讀誦此經 爲他人說者 不能疾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我於先佛所 受持讀誦此經 爲人說故 疾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득대세야, 너의 생각은 어떠하냐? 그 때의 상불경 비구가 어찌 다른 사람이겠느냐? 그 사람이 바로 내 몸이었느니라. 만일 숙세에 내가 이 경전을 받아 지녀 읽고 외우며 다른 사람을 위해 설하지 아니하였다면 나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빨리 못 얻었을 것이다. 내가 앞에 계신 부처님들로부터 이 경전을 받아 지녀 읽고 외우며 다른 사람을 위하여 설하였기 때문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렇게 빨리 얻은 것이니라.

 

 

得大勢, 彼時四衆比丘 比丘尼 優婆塞 優婆夷 以瞋恚意 輕賤我故 二百億劫 常不値佛 不聞法 不見僧. 千劫於阿鼻地獄 受大苦惱, 畢是罪已 復遇常不輕菩薩 教化阿耨多羅三藐三菩提.

득대세야, 그 때 사부대중인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들은 진심을 내어 나를 경멸했기 때문에 2백억 겁 동안에도 부처님 한 번 못 만나 뵙고 법을 못 들었으며, 또한 스님도 보지 못했으며, 천 겁 동안을 아비지옥 속에서 큰 고통을 받고, 그 죄보가 다한 뒤에는 다시 상불경보살의 교화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게 되었느니라.

 

 

得大勢, 於汝意云何? 爾時 四衆常輕是菩薩者 豈異人乎? 今此會中 跋陁婆羅等 五百菩薩 師子月等 五百比丘尼 思佛等 五百優婆塞 皆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 不退轉者是.

득대세야, 너의 생각은 어떠하냐? 그 때 상불경보살을 항상 경멸한 이들이 어찌 다른 사람이랴. 이 회중 가운데 있는 발타바라(跋陀婆羅) 5백 보살과 사자월(師子月) 등의 5백 비구니와 사불(思佛) 등의 5백 우바새로서 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물러나지 않는 이들이니라.

 

 

得大勢, 當知 是法華經 大饒益諸菩薩摩訶薩 能令至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 是故 諸菩薩摩訶薩 於如來滅後 常應受持讀誦解說 書寫是經.

득대세야, 마땅히 알라. 법화경은 여러 보살마하살을 크게 이익케 하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이르게 하나니, 그러므로 보살마하살은 여래께서 멸도하신 뒤에는 이 경전을 받아 지녀 읽고 외우며 해설하고 옮겨 쓸지니라."

 

 

爾時 世尊欲重宣此義 而說偈言.

그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過去有佛 號威音王 神智無量 將導一切

天人龍神 所共供養.

 

是佛滅後 法欲盡時 有一菩薩 名常不輕

時諸四衆 計著於法 不輕菩薩 往到其所

而語之言 我不輕汝 汝等行道 皆當作佛

諸人聞已 輕毀罵詈 不輕菩薩 能忍受之.

其罪畢已 臨命終時 得聞此經 六根淸淨

神通力故 增益壽命

 

復爲諸人 廣說是經 諸著法衆 皆蒙菩薩

教化成就 令住佛道 不輕命終 値無數佛

說是經故 得無量福 漸具功德 疾成佛道.

 

彼時不輕 則我身是 時四部衆 著法之者

聞不輕言 汝當作佛 以是因緣 値無數佛

此會菩薩 五百之衆 幷及四部 淸信士女

今於我前 聽法者是 我於前世 勸是諸人

聽受斯經 第一之法 開示教人 令住涅槃

世世受持 如是經典.

 

億億萬劫 至不可議 時乃得聞 是法華經

億億萬劫 至不可議 諸佛世尊 時說是經

是故行者 於佛滅後 聞如是經 勿生疑惑

應當一心 廣說此經 世世値佛 疾成佛道.

 

과거에 한 부처님 그 이름이 위음왕불

신통 지혜 무량하사 일체 중생 인도할새

하늘·인간··귀신 정성스런 공양 받고

 

이 부처님 멸도 하여 법 또한 다할 때에

보살 한 분 계셨으니 이름 하여 상불경

 

그 때에 사부대중 법마다 집착커늘

상불경 그 보살이 곳곳마다 찾아가서

 

말하여 이르는 말, 그대 경멸 않나니

도 행하는 그대들도 모두 다 성불하리라고.

 

이 말 들은 여러 사람 비방하고 욕을 해도

상불경 그 보살은 능히 받아 다 참으며

 

숙세의 죄 다한 후 임종할 때 이르러서

이 경전 얻어 들어 6근이 청정하고

신통력을 쓰기 때문 수명 또한 더했노라.

 

다시 중생 위하여 이 경 널리 설하니

법에 걸린 뭇 중생들 그 보살의 교화로

 

 

빠짐없이 성취하여 부처님 도 다 이루며

그 보살은 임종한 후 많은 부처님 만나 뵙고

 

이 경전을 설한 인연 무량한 복 받아서

공덕을 점점 갖춰 성불 빨리 했느니라.

 

그 때의 상불경은 바로 내 몸이고

상불경을 경멸하던 사부대중들은

 

 

내가 준 성불 수기 모두 받은 인연으로

한량없고 가없는 부처님을 만나 뵈온

 

 

이 가운데 5백 보살 청신사와 청신녀47)

나의 앞에 지금 와서 법을 듣는 이들이라.

47) 청신사(淸信士)3(三寶-佛法僧)에 귀의하여 5계를 받아 지키는 재가(在家)의 남자 신도를 말하고, 청신녀(淸信女)는 재가의 여자 신도를 말한다.

 

나는 지난 세상 많은 사람 권하여서

 

제일 되는 이 법을 듣고 받게 하였으며

 

보이고 가르쳐서 열반에 잘 머물러

세세에 이 경전을 수지토록 하였으며

 

 

억만 겁 오랜 세월 불가사의 얻게 하려

항상 이 법 듣게 하고 열어 뵈고 가르치며

 

 

천만이나 억만 겁 불가사의 이르도록

여러 부처님 세존께서 항상 이 경 설하시니

 

 

그러므로 도 닦는 이 부처님 멸도 후에

이 경전을 듣고 의혹된 맘 내지 말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 경전 설법하면

세세에 부처님 만나 빨리 성불하리라.

 

 

常不輕菩薩品 第二十終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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