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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佛 心***/法華經(妙法蓮華經)

법화경 19. 법사공덕품

by 산산바다 2020. 2. 27.

산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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妙法蓮華經 卷第六

19. 法師功德品(법사공덕품)

 

法師功德品에서도 계속 功德流通이 이어지고 있다. 法華經受持, , , 解說, 書寫하는 五種法師가 얻게 되는 六根 功德을 말하고 있다. 八百眼功德, 千二百耳功德, 八百鼻功德, 千二百舌功德, 八百身功德, 千二百意功德 을 낱낱이 밝히고 있다. 이는 楞嚴經에서 말하는 六根功德과 같다.

 

 

爾時 佛告常精進菩薩摩訶薩. 若善男子善女人 受持是法華經 若讀若誦若解說若書寫 是人當得八百眼功德 千二百耳功德 八百鼻功德 千二百舌功德 八百身功德 千二百意功德. 以是功德 莊嚴六根 皆令淸淨.

그 때 부처님께서 상정진(常精進)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선남자·선여인이 이 법화경을 받아 지녀 읽고 외우거나 해설하고 옮겨 쓰면, 이런 사람은 8백의 눈의 공덕과 12백의 귀의 공덕과 8백의 코의 공덕과 12백의 혀의 공덕과 8백의 몸의 공덕과 12백의 뜻의 공덕을 얻으리니, 이 공덕으로 6()17)을 장엄하여 다 청정하리라.

17) [[[[[의식[]으로 시각·청각·후각·미각·촉각과 의근(意根)의 여섯 가지를 말한다.

 

 

是善男子善女人 父母所生 淸淨肉眼 見於三千大千世界內外所有 山林 河海 下至阿鼻地獄 上至有頂 亦見其中 一切衆生 及業因緣 果報生處 悉見悉知.

이 선남자·선여인은 부모 소생의 청정한 육안으로 삼천대천세계의 안팎에 있는 산과 숲과 강과 바다를 보되, 아래로는 아비지옥(阿鼻地獄)18)까지, 위로는 유정천(有頂天)19)까지 이르며, 또한 그 가운데 일체 중생을 다 보고 아울러 업의 인연과 과보로 나는 곳을 다 보아 알리라."

18) avicika의 음사. 무간지옥(無間地獄)이라 한역한다. 남섬부주 아래 2만 유순 되는 곳에 있으며 끊임없는 고통을 받는다고 한다.

19) 범어로는 akaniha. 색계(色界) 맨 꼭대기에 있는 천상계로서 색구경천(色究竟天)이라고도 한다.

 

 

爾時 世尊欲重宣此義 而說偈言.

그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若於大衆中 以無所畏心 說是法華經 汝聽其功德

是人得八百 功德殊勝眼 以是莊嚴故 其目甚淸淨

父母所生眼 悉見三千界 內外彌樓山 須彌及鐵圍

幷諸餘山林 大海江河水 下至阿鼻獄 上至有頂處

其中諸衆生 一切皆悉見 雖未得天眼 肉眼力如是.

 

만일 대중 가운데 두려움 없는 마음으로

법화경설하면 그 공덕을 잘 들으라.

 

 

이 사람은 8백 공덕 수승한 눈 얻어서

이로써 장엄하니 그 눈 매우 청정하며

 

 

부모 소생 육안으로 3천세계 안팎의

미루산(彌樓山)20)과 수미산 그리고 철위산과

20) Meru의 음사. 수미산 주위의 칠금산(七金山)이라고도 하고, 칠금산 중에 있는 니민달라산(尼民達羅山)이라고도 한다.

 

아울러 숲과 바다 큰 바다와 큰 강물

그 모두를 다 보니 아래로는 아비지옥

 

 

위로는 유정천까지 그 가운데 여러 중생

일체를 다 보나니 비록 천안(天眼)21)

21) 온갖 것을 다 볼 수 있는 초인적인 신통력을 말한다.

 

가히 얻지 못했으나 부모 소생 육안으로

보는 힘이 이 같음을 너희들은 바로 알라.

 

 

復次 常精進, 若善男子善女人 受持此經 若讀若誦若解說若書寫 得千二百耳功德. 以是淸淨耳 聞三千大千世界 下至阿鼻地獄 上至有頂 其中內外 種種語言音聲.

"또 상정진아, 만일 어떤 선남자·선여인이 이 경을 받아 지녀 읽고 외우거나 해설하고 옮겨 쓰면, 이런 사람은 12백의 귀의 공덕을 얻으리니, 이 청정한 귀로 삼천대천세계의 아비지옥에서 유정천에 이르기까지 그 안팎에 있는 가지가지의 음성과 소리를 들으리라.

 

 

象聲 馬聲 牛聲 車聲 啼哭聲 愁歎聲 螺聲 鼓聲 鍾聲 鈴聲 笑聲 語聲 男聲 女聲 童子聲 童女聲 法聲 非法聲 苦聲 樂聲 凡夫聲 聖人聲 喜聲 不喜聲 天聲 龍聲 夜叉聲 乾闥婆聲 阿修羅聲 迦樓羅聲 緊那羅聲 摩睺羅伽聲 火聲 水聲 風聲 地獄聲 畜生聲 餓鬼聲 比丘聲 比丘尼聲 聲聞聲 辟支佛聲 菩薩聲 佛聲. 以要言之 三千大千世界中 一切內外 所有諸聲 雖未得天耳 以父母所生淸淨常耳 皆悉聞知. 如是分別種種音聲 而不壞耳根.

코끼리···수레의 소리를 들으며, 우는 소리와 탄식하는 소리, 바라치고 북치는 소리, 종소리와 방울소리, 또 웃는 소리와 말소리를 다 들으며, 남자소리와 여자소리, 사내아이와 계집아이들의 소리, 법의 소리와 법 아닌 소리, 괴로운 소리와 즐거운 소리, 범부의 소리와 성인의 소리, 기쁜 소리와 기쁘지 않은 소리, 하늘에서 나는 소리와 용의 소리, 야차와 건달바의 소리, 아수라와 가루라의 소리, 긴나라와 마후라가의 소리, 불타는 소리와 물 흐르는 소리와 바람 부는 소리, 비구와 비구니의 소리, 성문과 벽지불의 소리, 보살과 부처님의 소리를 다 분별하여 들으리라 

다시 요약하면, 삼천대천세계의 안팎에 있는 일체의 소리를 비록 천이(天耳)22)는 못 얻었더라도 부모 소생의 청정한 귀로 다 들어 아나니, 이렇게 가지가지 소리를 분별하여 들어도 이근(耳根)23)은 파괴되지 않느니라."

22) 모든 소리를 다 들을 수 있는 초인적인 신통력을 말한다.

23) 6()의 하나. 청각을 인식하는 근본, 곧 귀를 말한다.

 

 

爾時 世尊欲重宣此義 而說偈言.

그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父母所生耳 淸淨無濁穢 以此常耳聞 三千世界聲

象馬車牛聲 鍾鈴螺鼓聲 琴瑟箜篌聲 簫笛之音聲

淸淨好歌聲 聽之而不著 無數種人聲 聞悉能解了

又聞諸天聲 微妙之歌音 及聞男女聲 童子童女聲

山川嶮谷中 迦陵頻伽聲 命命等諸鳥 悉聞其音聲

地獄衆苦痛 種種楚毒聲 餓鬼飢渴逼 求索飮食聲

諸阿修羅等 居在大海邊 自共語言時 出于大音聲

如是說法者 安住於此間 遙聞是衆聲 而不壞耳根.

 

十方世界中 禽獸鳴相呼 其說法之人 於此悉聞之

其諸梵天上 光音及遍淨 乃至有頂天 言語之音聲

法師住於此 悉皆得聞之 一切比丘衆 及諸比丘尼

若讀誦經典 若爲他人說 法師住於此 悉皆得聞之.

 

復有諸菩薩 讀誦於經法 若爲他人說 撰集解其義

如是諸音聲 悉皆得聞之 諸佛大聖尊 教化衆生者

於諸大會中 演說微妙法 持此法華者 悉皆得聞之.

三千大千界 內外諸音聲 下至阿鼻獄 上至有頂天

皆聞其音聲 而不壞耳根 其耳聰利故 悉能分別知

持是法花者 雖未得天耳 但用所生耳 功德已如是.

 

이 경전 수지하여 독송하고 해설하면

부모님께 받은 그 귀 청정하고 흐리잖아

 

 

이런 귀로 3천세계 나는 소리 다 듣되

코끼리··수레·소와 종과 방울·북 소리며

 

 

가야금과 비파, 퉁소 피리 부는 소리들과

청정한 노랫소리 듣고 집착 아니하며

 

 

무수한 사람 소리 다 듣고 알아내고

여러 하늘 묘한 음악 그 소리도 다 들으며

 

 

남자 소리, 여자 소리 동자(童子)와 동녀 소리

산천의 깊은 계곡 가릉빈가(迦陵頻伽) 소리와

 

명명새(命命)24)와 여러 새들의 아름다운 소리도 다 듣고

지옥에서 받는 고통 그 소리도 다 들으며

24) 범어로는 jivika. 한 몸뚱이에 두 개의 머리가 달린 새로 설산(雪山)에 산다고 한다. 생생(生生공명(共命)이라고도 한다.

 

배고픈 아귀들이 먹을 것을 찾는 소리

많고 많은 아수라들 바닷가에 모여 가서

 

 

서로 주고받는 말 그 큰 소리들을

이렇게 설법하는 이가 여기 편히 머물면서

 

 

그런 소리 다 들어도 이근은 상하지 않으며

시방세계 가운데 금수들이 우는 소리

 

 

설법하는 그 사람은 여기에서 모두 듣고

그 여러 범천 세계 광음천(光音天)25)과 변정천(遍淨天)26)

25) 색계(色界) 2()의 제3()에 있는 천신이다. 이 신이 말할 때는 입에서 광명이 나와 그 광명이 말이 된다고 한다.

26) 색계 제3()에 사는 신이다.

 

유정천서 하는 말, 여러 가지 소리들을

여기 머문 법사가 모두 얻어 듣고

 

 

일체 비구들과 많은 비구니들

경전 읽고 외우며 타인 위해 설하는 말

 

 

법사 여기 머물면서 그 소리를 다 듣고

또다시 여러 보살 경전을 읽고 외우며

 

 

타인 위해 설하고 그 뜻을 말하는

이와 같은 여러 음성 모두 다 잘 들으며

 

 

부처님 대성존(大聖尊)이 많은 대중 가운데서

중생 교화하느라고 묘한 법을 연설커든

 

 

법화경가지는 이 그 말씀을 다 들으며

삼천대천 큰 세계 안팎의 모든 음성

 

아비지옥 아래에서 유정천의 위에까지

그 가운데 나는 소리 빠짐없이 다 들어도

 

 

그 귀는 총명하여 이근(耳根)이 성장하므로

모든 소리 능히 듣고 분별하여 아느니라.

 

 

법화경을 가진 이 천이(天耳)는 못 얻고

부모 주신 귀일망정 그 공덕이 이렇노라.

 

 

復次 常精進, 若善男子善女人 受持是經 若讀若誦若解說若書寫 成就八百鼻功德. 以是淸淨鼻根 聞於三千大千世界 上下內外 種種諸香. 須曼那華香 闍提華香 末利華香 瞻蔔華香 波羅羅華香 赤蓮華香 靑蓮華香 白蓮華香 華樹香 菓樹香 栴檀香 沈水香 多摩羅跋香 多伽羅香 及千萬種和香 若末若丸若塗香 持是經者 於此閒住 悉能分別. 又復別知 衆生之香 象香 馬香 牛羊等香 男香 女香 童子香 童女香 及草木叢林香 若近若遠 所有諸香 悉皆得聞 分別不錯.

"다시 상정진아, 만일 선남자·선여인이 이 경을 받아 지녀 읽고 외우거나 해설하고 옮겨 쓰면 8백의 코의 공덕을 성취하느니라. 이 청정한 코로 삼천대천세계 위와 아래 그리고 안과 밖의 여러 가지 많은 향기를 맡느니라.

수만나화(須曼那華)27)의 향기, 사제화(闍提華)28)의 향기, 말리화(末利華)29)의 향기, 첨복화(瞻蔔華)30)의 향기, 바라라화(波羅羅華)31)의 향기, 붉은 연꽃의 향기, 푸른 연꽃의 향기, 흰 연꽃의 향기, 꽃나무의 향기며 과일나무의 향기며, 전단향·침수향·다마라발향(多摩羅跋香)32)·다가라향(多伽羅香)33)과 천만 가지의 향이며, 혹은 가루향과 둥근 향과 바르는 향기를, 이 경전을 가진 이는 여기에 머물러서도 다 맡고 분별하여 알아내며, 또 중생들의 냄새를 맡되, 코끼리···양 등의 냄새며, 남자·여자·사내아이·계집아이의 냄새를 맡고, 멀고 가까운 풀과 나무와 숲의 여러 가지 냄새를 다 맡아 분별하되 착오가 없느니라.

27) 범어 sumanas의 음사. 황백색의 꽃이 피는 향기가 진한 꽃이다.

28) 범어 jtika의 음사. 금색의 꽃이 핀다.

29) 금색의 꽃이 피고 중국 남방에도 있다고 한다.

30) 범어 campaka의 음사. 노란색이고, 향기가 강한 꽃이다.

31) 범어 ptala의 음사. 꽃뿐만 아니라 열매도 진한 향기를 내뿜는다고 한다.

32) 범어 tamala-pattra의 음사. 향의 이름이다.

33) 범어 tagara의 음사. 향나무의 일종이다.

 

 

持是經者 雖住於此 亦聞天上 諸天之香 波利質多羅 拘鞞陁羅樹香 及曼陁羅華香 摩訶曼陁羅華香 曼殊沙華香 摩訶曼殊沙華香 栴檀 沈水 種種末香 諸雜華香 如是等天香 和合所出之香 無不聞知.

이 경을 가진 이가 비록 이 세계에 머물러 있지만 또한 천상의 모든 하늘 냄새를 맡나니, 파리질다라(波利質多羅)34)와 구비다라(拘陀羅)35)나무의 향기며, 만다라꽃[曼陀羅華]36)·마하만다라꽃·만수사꽃[曼殊沙華마하만수사꽃의 향기며, 전단향·침수향 그리고 가지가지 말향과 여러 가지 꽃의 향기가 화합하여 풍겨 나오는 모든 하늘의 냄새나 향기를 맡아 알지 못하는 것이 없느니라.

34) 범어 prijtaka의 음사. 제석천의 정원에 있다는 나무이다.

35) 범어 kovidra의 음사. 사철 꽃이 피고 가을에 열매를 맺는다고 한다.

36) 범어 mndrava의 음사. 꽃이 아름답고 향기로워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을 기쁘게 해 준다는 천상에 피는 꽃이다.

 

 

又聞諸天身香 釋提桓因 在勝殿上 五欲娛樂 嬉戲時香 若在妙法堂上 爲忉利諸天 說法時香 若於諸園遊戲時香 及餘天等男女身香 皆悉遙聞. 如是展轉 乃至梵世 上至有頂 諸天身香 亦皆聞之 幷聞諸天 所燒之香 及聲聞香 辟支佛香 菩薩香 諸佛身香 亦皆遙聞 知其所在. 雖聞此香 然於鼻根 不壞不錯. 若欲分別爲他人說 憶念不謬.

또 천인들의 냄새를 맡으리니, 석제환인이 좋은 궁전에서 5욕락을 즐겨 유희하는 때의 냄새며, 혹은 훌륭한 법당에서 도리천(忉利天)37)을 위하여 설법할 때에 풍기는 향기, 여러 동산을 유희할 때에 풍기는 향기와 다른 나라의 남녀들 몸에서 나는 냄새를 멀리서 다 맡되, 이와 같이 전전하여 범천에 이르고, 또 위로는 유정천의 모든 천인 냄새를 맡으며, 아울러 여러 하늘에서 태우는 향의 향기를 다 맡고, 성문과 벽지불과 보살과 부처님의 몸에서 풍기는 향기를 멀리서도 잘 맡아 그 처소를 잘 아느니라.

37) 범어 Tryastria. 욕계(欲界) 6천의 제2. 삼십삼천(三十三天)이라고도 한다. 4권 주 17) 참조

 

이와 같이 많은 냄새를 맡을지라도 코는 파괴되지도 않고 착오도 없나니, 만일 분별하여 다른 사람을 위해 설하려 하면 그 생각과 기억이 틀림없으리라."

 

 

爾時 世尊欲重宣此義 而說偈言.

그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是人鼻淸淨 於此世界中 若香若臭物 種種悉聞知

須曼那闍提 多摩羅栴檀 沈水及桂香 種種華菓香

及知衆生香 男子女人香 說法者遠住 聞香知所在

大勢轉輪王 小轉輪及子 群臣諸宮人 聞香知所在

身所著珍寶 及地中寶藏 轉輪王寶女 聞香知所在

諸人嚴身具 衣服及瓔珞 種種所塗香 聞香知其身

諸天若行坐 遊戲及神變 持是法華者 聞香悉能知.

 

諸樹華菓實 及酥油香氣 持經者住此 悉知其所在

諸山深嶮處 栴檀樹花敷 衆生在中者 聞香皆能知

鐵圍山大海 地中諸衆生 持經者聞香 悉知其所在

阿修羅男女 及其諸眷屬 鬪諍遊戲時 聞香皆能知

曠野嶮隘處 師子象虎狼 野牛水牛等 聞香知所在

若有懷妊者 未辯其男女 無根及非人 聞香悉能知

以聞香力故 知其初懷妊 成就不成就 安樂產福子

以聞香力故 知男女所念 染欲癡恚心 亦知修善者

地中衆伏藏 金銀諸珍寶 銅器之所盛 聞香悉能知

種種諸瓔珞 無能識其價 聞香知貴賤 出處及所在.

 

 

天上諸華等 曼陁曼殊沙 波利質多樹 聞香悉能知

天上諸宮殿 上中下差別 衆寶花莊嚴 聞香悉能知

天園林勝殿 諸觀妙法堂 在中而娛樂 聞香悉能知

諸天若聽法 或受五欲時 來往行坐臥 聞香悉能知

天女所著衣 好華香莊嚴 周旋遊戲時 聞香悉能知

如是展轉上 乃至於梵世 入禪出禪者 聞香悉能知

光音遍淨天 乃至于有頂 初生及退沒 聞香悉能知.

 

 

諸比丘衆等 於法常精進 若坐若經行 及讀誦經法

或在林樹下 專精而坐禪 持經者聞香 悉知其所在

菩薩志堅固 坐禪若讀誦 或爲人說法 聞香悉能知

在在方世尊 一切所恭敬 愍衆而說法 聞香悉能知

衆生在佛前 聞經皆歡喜 如法而修行 聞香悉能知

雖未得菩薩 無漏法生鼻 而是持經者 先得此鼻相.

 

이런 사람 청정한 코 이 세계 가운데의

향기나 물건 냄새 갖가지로 다 맡으며

 

수만나·사제꽃 향 다마라향·전단향과

침수향과 계향들과 과일 향기 다 맡으며

 

 

남자 여자 중생들의 온갖 냄새 또한 맡고

설법자는 멀리서도 그 처소를 알아내며

 

 

대전륜왕·소전륜왕 그 아들과 여러 군신

궁인들이 있는 곳을 냄새 맡고 알아내며

 

 

몸에 지닌 귀한 보배 땅 속에 든 보물이나

전륜왕의 궁녀들을 냄새 맡고 알아내며

 

 

여러 사람 장신구와 의복이나 영락이며

갖가지로 바른 향을 냄새 맡고 알아내며

 

 

하늘이 걷거나 앉아서 유희하고 신통함을

법화경가진 이는 냄새로 알아내고

 

여러 가지 꽃과 과일 소유(酥油)의 향기들을

경 가진 이 여기에서 그 있는 곳 다 알며

 

 

산 깊은 험한 계곡 전단향의 꽃이 피면

그 가운데 있는 중생 냄새 맡고 알아내며

 

 

철위산과 큰 바다 땅 속의 여러 중생

법 가진 이 냄새 맡고 그 있는 곳 알아내며

 

 

아수라의 남자·여자 그 여러 권속들이

투쟁하고 유희함을 냄새 맡고 알아내며

 

 

거칠고 넓은 광야 사자·코끼리·호랑이·이리

들소나 물소들 있는 곳을 맡아 알고

 

 

잉태한 여인 몸 속 남아인가, 여아인가

중성(中性)38)인가, 사람 아닌가[非人]39)를 냄새 맡아 알아내며

38) 생식기가 정상이 아닌 사람이다.

39) 귀신 따위가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을 말한다.

 

냄새 맡는 이런 힘은 처음 잉태한 이가

성취할는지 못할는지와 복자 낳을지를 알아내며

 

 

냄새 맡는 이런 힘은 남녀들이 생각하는 일과

··치의 마음과 선을 닦는 이를 알아내며

 

 

땅 속에 감추어진 금과 은과 많은 보배

구리 그릇에 담긴 물건 냄새 맡아 알아내며

 

 

가지가지 많은 영락 그 값을 모르더라도

귀천과 출처와 소재를 냄새 맡아 알아내며

 

 

천상의 그 많은 꽃 만다라꽃·만수사꽃

파리질다나무 등을 냄새 맡아 알아내며

 

 

천상의 여러 궁전 상··하의 차별과

보배꽃의 장엄함을 냄새 맡아 알아내며

 

 

하늘 동산 좋은 궁전 미묘한 법당에서

노래하고 유희함을 냄새로 맡아 알고

 

 

여러 하늘 법을 듣고 혹은 5욕 받을 때에

오며 가며 눕는 일을 냄새로 모두 알고

 

 

처녀들이 꽃과 향을 입은 옷에 장엄하고

두루 돌며 유희할 때 냄새 맡고 다 알며

 

 

이와 같이 전전하여 범천의 세계에서

선정에 들고 남을 냄새 맡아 알아내며

 

 

광음천과 변정천과 내지 유정천의

처음 나고 퇴몰함을 냄새 맡아 알아내며

 

 

많은 비구 대중 불법에 항상 전진하여

앉거나 경행하고 경전 읽고 외우며

 

 

혹은 숲 속 나무 아래 전심으로 좌선함을

경 가진 이 냄새 맡아 있는 곳을 알아내고

 

 

보살들 뜻이 굳어 좌선하고 독송하며

인간 위해 설법함을 냄새 맡아 알아내며

 

 

방방곡곡 계신 세존 일체 공경 받으면서

중생 위해 설법함을 냄새 맡아 알아내며

 

 

부처님 앞에 있는 중생 이 경 듣고 환희하며

법과 같이 수행함을 냄새 맡아 알아내니

 

 

보살의 번뇌 없는 법의 코가 아니라도

이 경전 갖는 이의 코 공덕은 이렇노라.

 

 

復次 常精進, 若善男子善女人 受持是經 若讀若誦若解說若書寫 得千二百舌功德. 若好若醜 若美不美 及諸苦澀物 在其舌根 皆變成上味 如天甘露 無不美者. 若以舌根於大衆中 有所演說 出深妙聲 能入其心 皆令歡喜快樂.

"또 상정진아, 만일 선남자·선여인이 이 경을 받아 지녀 읽고 외우거나 해설하고 옮겨 쓰면 12백의 혀의 공덕을 얻으리니, 만일 좋은 것이나 나쁜 것이나 또 맛이 있고 없는 것과 여러 가지 쓰고 떫은 것이 그 혀에 닿으면 다 좋은 맛으로 변하여 하늘의 감로수와 같이 달고 맛있게 되느니라.

만일 이런 혀로 대중 가운데서 연설하면 깊고 미묘한 음성이 생겨 듣는 이의 마음이 다 환희하고 쾌락하게 되리라.

 

 

又諸天子 天女 釋 梵諸天聞是深妙音聲 有所演說 言論次第 皆悉來聽 及諸龍龍女 夜叉夜叉女 乾闥婆乾闥婆女 阿修羅阿修羅女 迦樓羅迦樓羅女 緊那羅緊那羅女 摩睺羅伽摩睺羅伽女 爲聽法故 皆來親近 恭敬供養 及比丘比丘尼 優婆塞優婆夷 國王 王子 群臣 眷屬 小轉輪王 大轉輪王 七寶千子 內外眷屬 乘其宮殿 俱來聽法.

또 여러 하늘의 천자와 천녀가 제석과 범천의 여러 하늘이 이런 깊고 미묘한 음성으로 연설하고, 순서 있게 하는 설법을 다 와서 들으며, 또 여러 용왕과 용녀·야차·야차녀·건달바녀·아수라·아수라녀·가루라·가루라녀·긴나라·긴나라녀·마후라가·마후라가녀가 법을 듣기 위하여 다 와서 친근하고 공경하고 존중하며, 그리고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국왕·왕자·군신들의 권속이며, 소전륜왕·대전륜왕과 그의 7()40)·천자(千子)41)와 내외 권속이 각각 그들의 궁전을 타고 법을 들으러 오리라.

40) 전륜성왕(轉輪聖王)이 소유하고 있는 7, 즉 금륜(金輪(((주장신(主藏臣 : 거사, 곧 대신을 말함옥녀(玉女주병신(主兵臣 : 뛰어난 장군)을 가리킨다.

41) 전륜성왕은 아들이 천 명이라는 뜻이다.

 

 

以是菩薩 善說法故 婆羅門 居士 國內人民盡 其形壽隨侍供養. 又諸聲聞 辟支佛 菩薩 諸佛 常樂見之. 是人所在方面 諸佛皆向其處說法 悉能受持一切佛法 又能出於深妙法音.

이 보살이 법을 잘 설하기 때문에 바라문과 거사와 나라 안의 인민이 그 수명이 다하도록 모시고 따르며 공양하리라. 또 여러 성문과 벽지불과 보살과 부처님께서 항상 즐겨 보시며, 이 사람이 있는 곳에는 여러 부처님들께서 그를 향하여 설법하시며, 그러면 그는 일체 부처님 법을 능히 다 받아 가져 깊고 미묘한 법의 음성을 내리라."

 

 

爾時 世尊欲重宣此義 而說偈言.

그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是人舌根淨 終不受惡味 其有所食噉 悉皆成甘露

以深淨妙聲 於大衆說法 以諸因緣喩 引導衆生心

聞者皆歡喜 設諸上供養 諸天龍夜叉 及阿修羅等

皆以恭敬心 而共來聽法 是說法之人 若欲以妙音

遍滿三千界 隨意卽能至 大小轉輪王 及千子眷屬

合掌恭敬心 常來聽受法 諸天龍夜叉 羅剎毘舍闍

亦以歡喜心 常樂來供養 梵天王魔王 自在大自在

如是諸天衆 常來至其所 諸佛及弟子 聞其說法音

常念而守護 或時爲現身.

 

이런 사람 청정한 혀 나쁜 맛을 받지 않고

먹고 씹는 모든 것 감로의 맛 되느니라.

 

깊고 묘한 음성으로 대중 위해 설법하며

여러 가지 인연 비유 중생의 맘 인도커든

 

 

모두 듣고 환희하여 좋은 공양 올리고

여러 하늘 용과 야차 아수라와 모든 것들

 

 

공경하는 마음으로 함께 와서 법을 듣고

이런 설법하는 이 미묘한 음성으로

 

 

3천 세계 채우려면 그 뜻이 곧 이뤄지고

크고 작은 전륜성왕과 그의 1천 아들과 권속

 

 

공경한 맘 합장하여 항상 와서 법 들으며

여러 하늘 용과 야차 나찰이나 비사사(毘舍闍)42)

42) 범어 pica의 음사. 사람의 정기나 피를 빨아먹는 악귀이다.

 

마음들이 환희하여 항상 즐겨 공양하며

범천왕과 마왕들과 자재천과 대자재천

 

 

이와 같은 하늘 중생 미묘한 그 음성을

얻어 듣기 즐겨 하여 그곳 찾아 항상 오고

 

 

여러 불자 부처님들 그 설법 들으시면

생각하여 수호하며 그 몸을 나투시리라.

 

 

復次 常精進, 若善男子善女人 受持是經 若讀若誦若解說若書寫 得八百身功德. 得淸淨身 如淨琉璃 衆生憙見. 其身淨故 三千大千世界衆生 生時死時 上下好醜 生善處惡處 悉於中現 及鐵圍山 大鐵圍山 彌樓山 摩訶彌樓山等諸山 及其中衆生 悉於中現 下至阿鼻地獄 上至有頂 所有及衆生 悉於中現. 若聲聞 辟支佛 菩薩 諸佛說法 皆於身中 現其色像.

"다시 상정진아, 만일 선남자·선여인이 이 경을 받아 지녀 읽고 외우거나 해설하고 옮겨 쓰면 8백 몸의 공덕을 얻느니라. 이런 사람이 얻는 청정한 몸은 깨끗하기가 유리와 같아 중생들이 그 몸을 보기 즐겨 하며, 또한 그 몸이 청정하므로 삼천대천세계 중생들이 나고 죽는 때와 상하의 좋고 나쁜 것과 악한 곳과 선한 곳에 태어나는 일이 다 그 가운데 나타나느니라.

또 철위산과 대철위산과 수미산과 대수미산 등 여러 산과 그 가운데 있는 중생이 몸 가운데 다 나타나며, 아래로는 아비지옥에서 위로는 유정천까지의 많은 중생들이 그 가운데 나타나느니라. 혹은 성문과 벽지불과 보살과 여러 부처님들께서 설법하시는 것이 다 그 몸 가운데 색과 모양으로 나타나느니라."

 

 

爾時 世尊欲重宣此義 而說偈言.

그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若持法花者 其身甚淸淨 如彼淨琉璃 衆生皆憙見

又如淨明鏡 悉見諸色像 菩薩於淨身 皆見世所有

唯獨自明了 餘人所不見 三千世界中 一切諸群萌

天人阿修羅 地獄鬼畜生 如是諸色像 皆於身中現

諸天等宮殿 乃至於有頂 鐵圍及彌樓 摩訶彌樓山

諸大海水等 皆於身中現 諸佛及聲聞 佛子菩薩等

若獨若在衆 說法悉皆現 雖未得無漏 法性之妙身

以淸淨常體 一切於中現.

 

법화경을 수지한 이 그 몸이 청정하여

맑고 깨끗한 유리 같아 중생이 보고 기뻐하리.

 

깨끗하고 맑은 거울 여러 색상 비치듯이

청정한 보살 몸에서 세상 것을 다 보리니

 

 

홀로 스스로 밝게 알 뿐 다른 사람은 못 보느니라.

3천세계 가운데 일체의 모든 중생

 

 

하늘·인간·아수라 지옥·아귀·축생의

이러한 여러 색상 그 몸에 나타나며

 

 

하늘 궁전 유정천과 철위산과 수미산

대수미산과 큰 바다 그 몸 안에 나타나며

 

 

부처님들과 성문들과 불자와 보살들이

혹은 홀로 혹은 대중에서 설법함이 다 나타나며

 

 

무루법성(無漏法性) 미묘한 몸 비록 얻지 못했으나

청정한 그 몸 안에 일체가 나타나느니라.

 

 

復次 常精進, 若善男子善女人 如來滅後 受持是經 若讀若誦若解說若書寫 得千二百意功德. 以是淸淨意根 乃至聞一偈一句 通達無量無邊之義. 解是義已 能演說一句一偈 至於一月 四月 乃至一歲.

"다시 상정진아, 만일 선남자·선여인이 여래 멸도한 후 이 경을 받아 지녀 읽고 외우며, 해설하고 옮겨 쓰면 12백의 뜻의 공덕을 얻느니라. 이 청정한 의근(意根)43)으로 한 게송이나 한 구절만을 들어도 한량없고 가없는 뜻에 통달하여 알며, 그 한 구절이나 한 게송을 능히 연설하되, 한 달 내지 넉 달 또는 1년 동안을 하리라.

43) 대상을 인식하는 근본 마음, 마음의 작용을 말한다.

 

 

諸所說法 隨其義趣 皆與實相 不相違背. 若說俗閒經書 治世語言 資生業等 皆順正法. 三千大千世界六趣衆生 心之所行 心所動作 心所戲論 皆悉知之. 雖未得無漏智慧 而其意根 淸淨如此 是人有所思惟籌量言說 皆是佛法 無不眞實 亦是先佛經中所說.

그가 설하는 모든 법이 그 뜻을 따르되, 다 실상과 같이 서로 위배되지 아니하며, 혹은 속세의 경서나 세상을 다스리는 언어나 학설, 생활하는 방법을 설할지라도 다 정법에 순하게 되리라. 삼천대천세계 6취 중생이 마음으로 행하는 바와 마음에 동작하는 바와 마음으로 논하는 바를 다 아나니, 비록 무루의 지혜는 얻지 못했으나 그 의근이 이와 같이 청정하므로 이 사람이 사유함과 헤아리고 말하는 바가 다 불법으로 진실하지 아니함이 없으며, 또한 이것은 이미 부처님의 경 가운데서 설하신 바이니라."

 

 

爾時 世尊欲重宣此義 而說偈言.

그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是人意淸淨 明利無穢濁 以此妙意根 知上中下法

乃至聞一偈 通達無量義 次第如法說 月四月至歲

是世界內外 一切諸衆生 若天龍及人 夜叉鬼神等

其在六趣中 所念若干種 持法花之報 一時皆悉知

十方無數佛 百福莊嚴相 爲衆生說法 悉聞能受持

思惟無量義 說法亦無量 終始不忘錯 以持法華故

悉知諸法相 隨義識次第 達名字語言 如所知演說

此人有所說 皆是先佛法 以演此法故 於衆無所畏

持法花經者 意根淨若斯 雖未得無漏 先有如是相

是人持此經 安住希有地 爲一切衆生 歡喜而愛敬

能以千萬種 善巧之語言 分別而說法 持法花經故.

 

이런 사람 청정한 뜻 영리하고 흐리잖아

미묘한 이 의근으로 상··하의 법을 알고

 

 

한 게송만 듣더라도 무량한 뜻 통달하며

법과 같이 설법하되 한 달, 넉 달, 1년이며

 

 

이 세계 안팎의 일체 모든 중생

하늘·용과 인간들과 야차와 여러 귀신

 

6취 중에 있는 것들 마음으로 생각함을

법화경을 가진 과보로 일시에 다 알며

 

 

백복으로 장엄한 시방의 수없는 부처님

중생 위해 하신 설법 다 듣고 수지하며

 

무량한 뜻 생각하고 한량없이 설법하며

시종 착오 없는 것은 법화경을 수지한 까닭이라.

 

 

법의 모양 다 알고 뜻에 따라 차례로 알며

이름과 글도 통달하며 아는 대로 연설하나니

 

 

이런 사람 하는 설법 모두 다 불법이니

이 법 연설하므로 두려움이 한이 없고

 

 

법화경을 가진 이 의근 청정하기 이와 같아

비록 무루 못 얻어도 이런 모양 갖추나니

 

 

이 사람 이 경 가져 희유한 경지 머물러서

일체 중생 위하면 환희하고 공경하며

 

 

착하고도 교묘한 천만 가지 언어로써

분별하여 설법함은 법화경을 수지한 까닭이라.

 

 

法師功德品 第十九終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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