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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佛 心***/法華經(妙法蓮華經)

법화경 21. 여래신력품

by 산산바다 2020. 2. 28.

산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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妙法蓮華經 卷第六

21. 如來神力品(여래신력품)

  

如來神力品부터는 付囑流通이다. 부처의 功德이 이만큼 있으니 널리 傳法하라는 부탁을 하는데 있어서 먼저 열 가지 威信力을 보인다. 廣長舌, 無量光, 謦欬, 彈指, 地動, 皆見, 虛空中聲, 遙散寶物, 十方世界通達無碍威信力을 나타낸다.

자신의 능력을 보이고서 난 뒤 이 如來一切所有之法如來一切自在信力如來一切秘要之藏如來一切甚深之事를 다 顯說한다고 하며 付囑을 내리는 세밀함을 볼 수가 있기도 하다.

 

 

爾時 千世界微塵等 菩薩摩訶薩 從地踊出者 皆於佛前 一心合掌 瞻仰尊顏 而白佛言.

世尊, 我等 於佛滅後 世尊分身 所在國土 滅度之處 當廣說此經. 所以者何? 我等亦自 欲得是眞淨大法 受持讀誦 解說書寫 而供養之.

그 때 땅에서 솟아나온 천 세계의 티끌 수 같은 보살마하살이 모두 부처님 앞에서 일심으로 합장하고 부처님 존안을 우러러보며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부처님께서 열반하신 뒤 세존의 분신들이 계시다가 멸도하신 곳에 가서 이 경을 설하오리다. 왜냐 하면 저희들도 이 진실 되고 청정한 큰 법을 얻어 받아 가지고 읽고 외우며, 해설하고 옮겨 쓰며, 이를 공양하려는 때문입니다."

 

 

爾時 世尊於文殊師利等 無量百千萬億 舊住娑婆世界 菩薩摩訶薩 及諸比丘 比丘尼 優婆塞 優婆夷 天 龍 夜叉 乾闥婆 阿修羅 迦樓羅 緊那羅 摩睺羅伽 人非人等 一切衆前 現大神力. 出廣長舌 上至梵世 一切毛孔 放於無量無數色光 皆悉遍照 十方世界. 衆寶樹下 師子座上諸佛 亦復如是 出廣長舌 放無量光. 釋迦牟尼佛 及寶樹下諸佛 現神力時 滿百千歲 然後還攝舌相 一時謦欬 俱共彈指. 是二音聲 遍至十方諸佛世界 地皆六種震動.

그 때 세존께서, 오래전부터 머물러 있던 문수사리 등 한량없는 백천만억의 보살마하살과 여러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와 하늘··야차·건달바·아수라·가루라·긴나라·마후라가 등 사람인 듯 아닌듯한 것의 온갖 중생 앞에서 큰 신통력을 나타내셨다.

넓고 긴 혀48)를 내시니 위로는 범천까지 이르며, 일체의 털구멍에서는 한량없이 많은 광명이 나타나 시방세계를 두루 비추며, 또한 보배 나무 아래의 사자좌에 앉으신 많은 부처님들께서도 그와 같은 넓고 긴 혀를 내시어 광명을 놓으셨다. 이렇게 석가모니불과 보배 나무 아래 계신 많은 부처님들은 백천 년 동안 신통력을 내신 뒤에야 다시 혀를 거두시며, 이 때 큰 기침을 하시며 함께 손가락을 튀기시니49) 이 두 가지 소리가 시방의 부처님 세계에 두루하게 들려 땅이 여섯 가지로 진동50)하였다.

48) 32()의 하나로, 부처님의 혀가 긴 것을 지칭한다.

49) 손가락 한 번 튀기는 동안, 즉 아주 짧은 시간을 가리킬 때 쓰는 말이다.

50) 세간에 상서가 있을 때 대지가 진동하는 여섯 가지 모양을 말한다. 1권 주25) 참조.

 

 

其中衆生 天 龍 夜叉 乾闥婆 阿修羅 迦樓羅 緊那羅 摩睺羅伽 人非人等 以佛神力故 皆見此娑婆世界 無量無邊百千萬億衆寶樹下 師子座上諸佛 及見釋迦牟尼佛 共多寶如來 在寶塔中 坐師子座. 又見無量無邊百千萬億菩薩摩訶薩 及諸四衆 恭敬圍繞釋迦牟尼佛. 旣見是已 皆大歡喜 得未曾有.

그 가운데 하늘··야차·건달바·아수라·가루라·긴나라·마후라가 등 사람인 듯 아닌 듯한 중생들이, 부처님의 신통력으로 보배 나무 아래의 사자좌에 앉으신 한량없고 가없는 백천만억의 여러 부처님들과 석가모니불께서 다보여래와 함께 보배탑 안의 사자좌에 앉아 계신 것을 이 사바세계에서 다 보며, 또 한량없고 가없는 백천만억의 보살마하살들과 여러 사부대중들이 석가모니불을 둘러싸고 공경함을 보고 다 크게 환희하여 미증유를 얻었다.

 

 

卽時 諸天於虛空中 高聲唱言. 過此無量無邊百千萬億阿僧祇世界 有國名娑婆. 是中有佛 名釋迦牟尼. 今爲諸菩薩摩訶薩 說大乘經 名妙法蓮華 教菩薩法 佛所護念. 汝等當深心隨喜 亦當禮拜供養釋迦牟尼佛.

그 때 모든 하늘의 허공중에서 큰 소리가 났다.

"이 한량없고 가없는 백천만억의 아승기의 세계를 지나서 한 세계가 또 있으니, 그 이름은 사바세계요, 그 세계에 계신 부처님은 석가모니불이라고 하느니라. 지금 그 부처님께서 여러 보살마하살들을 위하여 대승경을 설하시니, 이름이 묘법연화경으로, 보살을 가르치는 법이며 부처님께서 생각하시는 바이니, 그대들은 마음 깊이 따라 기뻐하고 또한 마땅히 예배 공양할지니라."

 

 

彼諸衆生 聞虛空中聲已 合掌向娑婆世界 作如是言. “南無釋迦牟尼佛, 南無釋迦牟尼佛”. 以種種華 香 瓔珞 幡蓋 及諸嚴身之具 珍寶妙物 皆共遙散娑婆世界. 所散諸物 從十方來 譬如雲集 變成寶帳 遍覆此閒諸佛之上. 于時 十方世界 通達無礙 如一佛土.

그 때 여러 중생들이 허공중에서 들리는 이 소리를 듣고 사바세계를 향하여 합장하고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하고 부르며, 가지가지 꽃과 향과 영락과 번개와 그리고 많은 장신구들인 진귀하고 아름다운 보물들을 다 함께 사바세계에 흩었다. 그 흩은 여러 가지 물건은 구름처럼 시방에서 몰려 와서 변하여 보배 장막으로 이 세상의 부처님들 위를 덮으니, 이 때 시방세계는 통달하여 걸림 없는 것이 하나의 불국토와 같았다.

 

 

爾時 佛告上行等 菩薩大衆. 諸佛神力 如是無量無邊不可思議. 若我以是神力 於無量無邊百千萬億阿僧祇劫 爲囑累故 說此經功德 猶不能盡. 以要言之, 如來一切所有之法 如來一切自在神力 如來一切秘要之藏 如來一切甚深之事 皆於此經 宣示顯說.

그 때 부처님께서 상행(上行) 등 많은 보살 대중들에게 말씀하셨다.

"모든 부처님의 신통력은 이와 같이 한량없고 가없으며 또한 불가사의하니라. 만일 내가 이 신통력으로 한량없고 가없는 백천만억 아승기겁 동안 부촉하기 위하여 이 경의 공덕을 설할지라도 오히려 그를 다하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중요한 것만을 말하면, 여래의 일체법과 여래의 일체 자재한 신통력과 여래의 일체 비밀한 법장과 여래의 일체 깊은 일을 이 경에서는 선설하여 펴 보였느니라.

 

 

是故汝等 於如來滅後 應一心受持讀誦解說書寫 如說修行. 所在國土 若有受持 讀誦解說書寫 如說修行. 若經卷所住之處 若於園中 若於林中 若於樹下 若於僧坊 若白衣舍 若在殿堂 若山谷曠野 是中皆應起塔供養. 所以者何? 當知是處 卽是道場 諸佛於此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諸佛於此 轉于法輪 諸佛於此 而般涅槃.

그러므로 너희들은 여래께서 멸도하신 뒤 일심으로 받아 가지고 읽고 외우며, 해설하고 옮겨 쓰며 설함과 같이 수행할지니, 너희들이 있는 국토에서 받아 가지고 읽고 외우며 해설하고 옮겨 쓰며 설함과 같이 수행하라.

이 경권이 머무는 곳이 혹은 동산이거나 산림 가운데거나 나무 아래 승방이거나 서민의 집이거나 전당 산곡이나 들판일지라도 마땅히 그곳에 탑을 쌓을 것이니, 왜냐 하면 이곳은 모두 도량으로 여러 부처님께서 이곳에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으시며, 또 여러 부처님들께서 이곳에서 열반하시기 때문이니라."

 

 

爾時 世尊欲重宣此義 而說偈言.

그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諸佛救世者 住於大神通 爲悅衆生故 現無量神力

舌相至梵天 身放無數光 爲求佛道者 現此希有事

諸佛謦欬聲 及彈指之聲 周聞十方國 地皆六種動

以佛滅度後 能持是經故 諸佛皆歡喜 現無量神力.

 

囑累是經故 讚美受持者 於無量劫中 猶故不能盡

是人之功德 無邊無有窮 如十方虛空 不可得邊際.

 

能持是經者 則爲已見我 亦見多寶佛 及諸分身者

又見我今日 教化諸菩薩 能持是經者 令我及分身

滅度多寶佛 一切皆歡喜 十方現在佛 幷過去未來

亦見亦供養 亦令得歡喜 諸佛坐道場 所得秘要法

能持是經者 不久亦當得.

 

能持是經者 於諸法之義 名字及言辭 樂說無窮盡

如風於空中 一切無障礙 於如來滅後 知佛所說經

因緣及次第 隨義如實說 如日月光明 能除諸幽冥

斯人行世閒 能滅衆生闇 教無量菩薩 畢竟住一乘.

 

是故有智者 聞此功德利 於我滅度後 應受持斯經

是人於佛道 決定無有疑.

 

큰 신통력에 머무시는 부처님 세존께서

중생을 기쁘게 하려 무량 신통 나타내시니

 

혀는 길어 범천까지 몸에 놓는 밝은 광명

부처님 도 구하는 이 그를 위해 나타내시며

 

 

그 때 나는 기침 소리 손가락을 또 튀기시니

시방의 모든 세계 여섯 가지로 진동하며

 

 

부처님 멸도하신 뒤 이 경 능히 가지므로

여러 부처님들 환희하사 무량 신통 나타내시며

 

 

이 경 부촉 위하므로 경 가진 이 찬탄하되

무량한 겁 다하여도 능히 다하지 못하리니

 

 

이런 사람 공덕은 가없이 무궁하여

시방의 허공 같아 재어 볼 길 없느니라.

 

 

능히 이 경 갖는 이 내 몸을 보게 되며

다보불과 여러 분신(分身) 또한 만나 뵙고

 

내가 오늘 교화하는 많은 보살 보게 되며

이 경전 갖는 이는 나와 또 나의 분신

 

 

멸도하신 다보불과 일체를 환희케 하며

시방에 계신 부처님 과거·미래 부처님께

 

 

친근하고 공양하며 환희토록 하게하고

부처님께서 도량에서 얻으신 비밀한 법

이 경전 갖는 이는 머지않아 얻어 보며

 

또한 이 경 갖는 이 여러 법의 묘한 뜻과

명자(名字)들과 언사들을 무궁하게 설하기를

 

허공중에 바람같이 걸림 하나 없느니라.

여래 멸도하신 후 부처님 설하신 경

 

인연과 차례 알아 뜻을 따라 설법하되

일월의 밝은 광명 온갖 어둠 걷어내듯

 

이런 사람 행하는 일 중생의 어둠 멸해 주어

무량한 보살 가르쳐 1승에 머물게 하니

 

이러므로 지혜로운 이 공덕 이익 받아서

내가 멸도한 후 이 경전 수지할지니

이런 사람 불도에 의심 없이 들리라.

 

 

如來神力品 第二十一終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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