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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佛 心***/法華經(妙法蓮華經)

법화경 22. 촉루품

by 산산바다 2020.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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妙法蓮華經 卷第六

22. 囑累品(촉루품)

  

앞에서 如來神力을 보이고난 뒤 菩薩들의 머리를 세 번이나 쓰다듬으며 付囑을 한다. 우리들 人間의 모습과 다를 바 없다. 如來가 바로 우리들 施主임을 한 번 더 認識시키며 法華經流通에 대해 당부한다. 여기서 多寶如來本國으로 돌아가고 虛空中說法이 끝난다. 二處二回說法이 끝나는 것이다. 그래서 마지막 부분이 마치 經典의 끝처럼 敍述되어 있다.

 

 

爾時 釋迦牟尼佛 從法座起 現大神力 以右手 摩無量菩薩摩訶薩頂 而作是言. 我於無量百千萬億阿僧祇劫 修習是難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法 今以付囑汝等. 汝等應當一心 流布此法 廣令增益. 如是三摩諸菩薩摩訶薩頂 而作是言. 我於無量百千萬億阿僧祇劫 修習是難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法 今以付囑汝等. 汝等當受持讀誦 廣宣此法 令一切衆生 普得聞知.

그 때 석가모니불께서 법의 자리에서 일어나 큰 신통력을 나타내시어 오른손으로 한량없이 많은 보살마하살들의 머리를 어루만지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한량없는 백천만억 아승기겁에 이 얻기 어려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닦고 익혀 지금 너희들에게 부촉(付囑)51)하나니, 너희들은 마땅히 일심으로 이 법을 널리 펴서 이롭게 하여라."

51) 범어 anuparindan. 위촉·위임의 뜻으로 가르침의 호지(護持)와 전파를 당부하는 것이다.

 

그 보살들의 머리를 세 번이나 어루만지시고 다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한량없고 가없는 백천만억 아승기겁에 이 얻기 어려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닦고 익혀 지금 너희들에게 부촉하나니, 너희들은 이 법을 받아 지녀 읽고 외우며 널리 선설하여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듣게 하고 알게 할지니라.

 

所以者何? 如來有大慈悲 無諸慳悋 亦無所畏 能與衆生 佛之智慧 如來智慧 自然智慧. 如來是一切衆生之大施主. 汝等亦應隨學如來之法 勿生慳悋. 於未來世 若有善男子善女人 信如來智慧者 當爲演說 此法華經 使得聞知 爲令其人 得佛慧故. 若有衆生 不信受者 當於如來 餘深法中 示教利喜. 汝等若能如是 則爲已報 諸佛之恩.

왜냐 하면 여래는 큰 자비가 있어 무엇이나 아끼고 인색함이 없어 두려울 바가 없고, 또 중생들에게 부처의 지혜와 여래의 지혜와 자연의 지혜를 능히 주기 때문이니라.

여래는 일체 중생의 큰 시주(施主)52)이니, 여래의 법을 따라 배우되 아끼거나 인색한 마음을 내지 말지니라. 앞으로 오는 세상에 만일 선남자·선여인이 있어 여래의 지혜를 믿는 이에게는 이 법화경을 마땅히 연설해 주어 얻어 듣게 하고 알게 할 것이니, 그 사람으로 하여금 부처님 지혜를 얻게 하려 하기 때문이니라.

또 만일 어떤 중생이 믿지 않고 받지 않으면 여래의 다른 깊고 미묘한 법 가운데서 보이고 가르쳐 이익 되고 기쁘게 할지니라. 만일 너희들이 이와 같이 하면 이것이 곧 여러 부처님들의 은혜를 갚는 것이니라."

52) 보시(布施)하는 사람, 베푸는 주체이다.

 

 

時 諸菩薩摩訶薩 聞佛作是說已 皆大歡喜 遍滿其身 益加恭敬 曲躬低頭 合掌向佛 俱發聲言. 如世尊勅 當具奉行. 唯然世尊, 願不有慮. 諸菩薩摩訶薩衆 如是三反俱發聲言. 如世尊勅 當具奉行. 唯然世尊 願不有慮.

그 때 여러 보살마하살들이 부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몸 가득히 기쁨이 차서 더욱 공경하고, 허리를 굽히고 머리를 숙여 예배하고 부처님을 향하여 합장하고 다 같이 여쭈었다.

"세존께서 분부하신 바와 같이 마땅히 갖추고 받들어 행하겠사오니, 원컨대 세존이시여, 걱정하지 마옵소서." 여러 보살마하살들이 이와 같이 세 번 아뢰었다.

 

爾時 釋迦牟尼佛 令十方來諸分身佛 各還本土 而作是言. 諸佛各隨所安 多寶佛塔 還可如故. 說是語時 十方無量分身諸佛 坐寶樹下師子座上者 及多寶佛 幷上行等 無邊阿僧祇菩薩大衆 舍利弗等 聲聞四衆 及一切世閒天 人 阿修羅等 聞佛所說 皆大歡喜.

그 때 석가모니불께서 시방에서 오신 여러 분신 부처님들을 각각 본국에 돌아가도록 하시며 이런 말씀을 하셨다.

 

"여러 부처님들께서 편안히 돌아가시고 또한 다보불탑도 다시 전과 같이 돌아가옵소서."

 

석가모니불께서 이렇게 말씀하실 때에, 보배 나무 아래의 사자좌에 앉아 계시던 시방세계의 한량없는 많은 분신불과 그리고 다보불과 아울러 상행 등의 가없는 아승기 보살 대중과 사리불 등 성문의 사부대중과 일체 세간의 하늘·인간·아수라 등이 부처님께서 하신 설법을 듣고 모두 다 크게 기뻐하였다.

 

 

囑累品 第二十二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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