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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佛 心***/法華經(妙法蓮華經)

법화경 5. 약초유품

by 산산바다 2020. 2. 21.

산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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妙法蓮華經 卷第三

5. 藥草喩品(약초유품)

 

法華經이 달라진다고 하여도 앞의 을 받아서 內容展開된다. 앞에서 네 聲聞窮子譬喩를 들어 부처님 과 자신들의 修行을 설명하고 부처님이 그것을 認定해 주고 부처님도 비와 藥草譬喩하여 小乘大乘根機를 설명하는 대목인데 이 藥草喩는 대단히 文學的으로 향기롭고, 印度自然 현상을 실감나게 짐작할만한 描寫도 많이 나온다.

비는 한 구름에서 平等하게 내리지만 풀과 나무들은 받아들이는 것이 各各 달라서 그 자람이 같지 않다는 것이다. ‘三草二木이라 하여 根機가 모두 다 다른 衆生들을 비유하는데 下品藥草人天因果敎를 나타내고, 中品藥草二乘을 말하며 上品藥草藏敎菩薩을 가리킨다. 또한 작은 나무는 通敎보살을 뜻하고 큰 나무는 別敎보살을 말한다. 한 구름에서 고루 내리는 비는 물론 부처님의 平等을 뜻한다.

 

 

爾時 世尊告摩訶迦葉 及諸大弟子. 善哉 善哉! 迦葉, 善說如來眞實功德 誠如所言. 如來復有無量無邊阿僧祇功德 汝等若於無量億劫 說不能盡.

그 때 세존께서는 마하가섭과 여러 큰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훌륭하고 훌륭하도다. 가섭아, 여래의 진실한 공덕을 네가 잘 말하였느니라. 여래는 또 한량없고 가없는 아승기 공덕이 있나니, 그것을 너희들이 한량없는 억겁 동안에 설한다 할지라도 다 설할 수 없느니라.

 

 

迦葉, 當知如來是諸法之王 若有所說 皆不虛也. 於一切法 以智方便 而演說之 其所說法 皆悉到於一切智地. 如來觀知一切諸法之所歸趣 亦知一切衆生 深心所行 通達無礙. 又於諸法究盡明了 示諸衆生 一切智慧.

가섭아, 마땅히 알아라. 여래는 모든 법의 왕이니 설하는 바가 다 허망치 않느니라. 일체법에 대하여 지혜의 방편으로 연설하였지만, 그 연설한 모든 법은 온갖 것을 아는 일체지지(一切智地)1)에 도달하였느니라. 여래는 일체법이 돌아갈 곳을 관찰하여 알며, 일체 중생이 깊은 마음으로 행하는 바를 알고 통달하여 걸림이 없으며, 또 모든 법의 궁극까지 아주 분명하게 잘 알고, 모든 중생에게 일체 지혜를 보이느니라.

1) 모든 것을 빠짐없이 다 아는 지위로 곧 부처님의 자리를 말한다.

 

 

迦葉, 譬如三千大千世界 山川谿谷 土地所生卉木 叢林及諸藥草 種類若干名色各異. 密雲彌布 遍覆三千大千世界 一時等澍 其澤普洽 卉木叢林及諸藥草 小根 小莖 小枝 小葉 中根 中莖 中枝 中葉 大根 大莖 大枝 大葉 諸樹大小 隨上中下 各有所受. 一雲所雨 稱其種性 而得生長 華菓敷實. 雖一地所生 一雨所潤 而諸草木 各有差別.

가섭아, 비유하면 삼천대천세계의 산과 내와 골짜기와 땅 위에 나는 모든 초목이나 숲, 그리고 약초가 많지마는 각각 그 이름과 모양이 다르니라. 먹구름이 가득히 퍼져 삼천대천세계를 두루 덮고, 일시에 큰비가 고루 내려 흡족하면, 모든 초목이나 숲이나 약초들의 작은 뿌리, 작은 줄기, 작은 가지, 작은 잎과, 중간 뿌리, 중간 줄기, 중간 가지, 중간 잎과, 큰 뿌리·큰 줄기, 큰 가지, 큰 잎이며 여러 나무의 크고 작은 것들이 상··하를 따라서 제각기 비를 받느니라. 한 구름에서 내리는 비가 그들의 종류와 성질을 따라서 자라고 크며 꽃이 피고 열매를 맺나니, 비록 한 땅에서 나는 것이며 한 비로 적시는 것이지마는, 여러 가지 풀과 나무가 저마다 차별이 있느니라.

 

 

迦葉, 當知如來亦復如是 出現於世 如大雲起 以大音聲 普遍世界天人 阿修羅 如彼大雲 遍覆三千大千國土. 於大衆中 而唱是言, 我是如來 應供 正遍知 明行足 善逝 世間解 無上士 調御丈夫 天人師 佛世尊 未度者令度 未解者令解 未安者令安 未涅槃者令得涅槃. 今世後世如實知之. 我是一切知者 一切見者 知道者 開道者 說道者. 汝等天人 阿修羅衆 皆應到此 爲聽法故. 爾時 無數千萬億種衆生 來至佛所而聽法.

가섭아, 마땅히 알아라. 여래도 그와 같아서 세상에 출현함은 큰 구름이 일어나는 것과 같고, 큰 음성으로 온 세계의 하늘과 사람과 아수라에게 두루 들리는 것은, 저 큰 구름이 삼천대천세계에 두루 덮이는 것과 같으니라.

그러므로 대중 가운데서 말하였느니라.

나는 여래·응공·정변지·명행족·선서·세간해·무상사·조어장부·천인사·불세존이니, 제도하지 못한 이를 제도하며, 이해하지 못한 이를 이해하게 하며, 편안하지 못한 이를 편안하게 하고, 열반하지 못한 이를 열반하게 하느니라. 지금 세상이나 오는 세상을 실답게 아느니, 나는 일체를 아는 사람이며, 일체를 보는 이며, 도를 아는 이며, 도를 열어 보이는 이며, 도를 말하는 이이니, 너희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들은 다 여기에 모여 법을 들을지니라.'

그 때 한량없는 천만억 중생들이 부처가 있는 곳에 와서 법을 들었느니라.

 

 

如來于時 觀是衆生 諸根利鈍 精進懈怠 隨其所堪 而爲說法種種無量 皆令歡喜 快得善利. 是諸衆生聞是法已 現世安隱 後生善處 以道受樂 亦得聞法 旣聞法已 離諸障礙 於諸法中 任力所能 漸得入道. 如彼大雲 雨於一切 卉木 叢林及諸藥草 如其種性 具足蒙潤 各得生長.

여래는 이 때 중생들의 근기가 영리하고 둔함과 정진하고 게으름을 관찰하여 그가 감당할 수 있도록 법을 설하되, 한량없는 이들을 모두 즐겁게 하며, 좋은 이익을 얻게 하였느니라.

중생들이 이 법을 듣고는 현세에는 편안하고 후세에도 좋은 곳에 태어나 도()로써 쾌락을 받고 또 법을 듣게 되며, 법을 듣고는 모든 업장[]과 걸림을 여의고, 모든 법 가운데서 그 힘의 능력을 따라 점점 도에 들어가게 되나니, 마치 저 큰 구름이 모든 것에 비를 내리면 풀과 나무와 숲과 약초들이 그 종류와 성질대로 비를 맞아 제각기 자람과 같으니라.

 

 

如來說法 一相一味 所謂解脫相, 離相, 滅相 究竟至於一切種智. 其有衆生 聞如來法 若持讀誦 如說修行 所得功德 不自覺知. 所以者何? 唯有如來 知此衆生 種相體性. 念何事 思何事 修何事? 云何念 云何思 云何修? 以何法念 以何法思 以何法修 以何法 得何法? 衆生住於種種之地 唯有如來如實見之 明了無礙. 如彼卉木 叢林諸藥草等 而不自知 上中下性.

여래가 설하는 법은 한 모습이며 한맛이니, 이른바 해탈의 모습과 여의는 모습과 멸하는 모습이니, 필경에는 일체 종지에 이르는 것이니라.

어느 중생이나 여래의 법 듣고 그대로 지니거나 읽거나 외우거나 말한 대로 수행하면 얻은 공덕을 스스로는 깨닫지 못할 것이니, 왜냐 하면 여래는 이 중생들의 종류와 모양과 자체와 성품을 알되, 무엇을 염하고 무슨 일을 생각하며 무슨 일을 닦으며, 어떻게 염하고 어떻게 생각하며 어떻게 닦고, 무슨 법으로 염하고 무슨 법으로 생각하며 무슨 법으로 닦으며, 무슨 법으로써 어떤 법을 얻는가를 아느니라.

중생이 가지가지 처지에 머물러 있는 것을 오직 여래가 여실하게 보고 분명히 알아 막힘이 없으니, 마치 저 풀·나무··약초들이 스스로 상··하의 성품을 알지 못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니라.

 

 

如來知是一相一味之法 所謂解脫相, 離相, 滅相, 究竟涅槃 常寂滅相 終歸於空. 佛知是已 觀衆生心欲 而將護之 是故不卽爲說一切種智. 汝等迦葉, 甚爲希有 能知如來 隨宜說法 能信能受. 所以者何? 諸佛世尊 隨宜說法 難解難知.

여래는 이 한 모습이며 한맛인 법을 아나니, 이른바 해탈의 모습, 여의는 모습, 멸하는 모습, 구경열반의 적멸한 모습이니라. 마침내는 빈[] 데로 돌아가나니, 부처는 이것을 이미 알고 중생의 욕망을 관찰하고, 잘 보호하여 곧 그들에게 일체를 말하지 아니하였거늘, 가섭아, 너희들은 매우 희유하여 여래가 근기를 따라 법을 설하는 줄을 알고 능히 믿고 받아 가지니, 왜냐 하면 부처가 근기를 따라 설하는 법은 이해하기 어렵고 알기 어렵기 때문이니라."

 

 

爾時 世尊欲重宣此義 而說偈言.

그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破有法王 出現世間 隨衆生欲 種種說法

如來尊重 智慧深遠 久默斯要 不務速說

有智若聞 則能信解 無智疑悔 則爲永失

是故迦葉 隨力爲說 以種種緣 令得正見.

 

迦葉當知 譬如大雲 起於世間 遍覆一切

慧雲含潤 電光晃曜 雷聲遠震 令衆悅豫

日光掩蔽 地上淸涼 靉靆垂布 如可承攬

其雨普等 四方俱下 流澍無量 率土充洽

山川險谷 幽邃所生 卉木藥草 大小諸樹

百穀苗稼 甘蔗蒲萄 雨之所潤 無不豐足

乾地普洽 藥木竝茂 其雲所出 一味之水

草木叢林 隨分受潤 一切諸樹 上中下等

稱其大小 各得生長 根莖枝葉 花菓光色

一雨所及 皆得鮮澤 如其體相 性分大小

所潤是一 而各滋茂.

 

佛亦如是 出現於世 譬如大雲 普覆一切

旣出于世 爲諸衆生 分別演說 諸法之實

大聖世尊 於諸天人 一切衆中 而宣是言

我爲如來 兩足之尊 出于世間 猶如大雲

充潤一切 枯槁衆生 皆令離苦 得安隱樂

世間之樂 及涅槃樂 諸天人衆 一心善聽

皆應到此 覲無上尊 我爲世尊 旡能及者

安隱衆生 故現於世 爲大衆說 甘露淨法

其法一味 解脫涅槃 以一妙音 演暢斯義

常爲大乘 而作因緣.

 

我觀一切 普皆平等 無有彼此 愛憎之心

我無貪著 亦無限礙 恒爲一切 平等說法

如爲一人 衆多亦然 常演說法 曾無他事

去來坐立 終不疲厭 充足世閒 如雨普潤.

 

貴賤上下 持戒毀戒 威儀具足 及不具足

正見邪見 利根鈍根 等雨法雨 而無懈倦.

 

一切衆生 聞我法者 隨力所受 住於諸地

或處人天 轉輪聖王 釋梵諸王 是小藥草

知無漏法 能得涅槃 起六神通 及得三明

獨處山林 常行禪定 得緣覺證 是中藥草

求世尊處 我當作佛 行精進定 是上藥草

又諸佛子 專心佛道 常行慈悲 自知作佛

決定無疑 是名小樹 安住神通 轉不退輪

度無量億 百千衆生 如是菩薩 名爲大樹

佛平等說 如一味雨 隨衆生性 所受不同

如彼草木 所稟各異 佛以此喩 方便開示

種種言辭 演說一法 於佛智慧 如海一渧.

 

我雨法雨 充滿世間 一味之法 隨力修行

如彼叢林 藥草諸樹 隨其大小 漸增茂好

諸佛之法 常以一味 令諸世閒 普得具足

漸次修行 皆得道果 聲聞緣覺 處於山林

住最後身 聞法得果 是名藥草 各得增長

若諸菩薩 智慧堅固 了達三界 求最上乘

是名小樹 而得增長 復有住禪 得神通力

聞諸法空 心大歡喜 放無數光 度諸衆生

是名大樹 而得增長.

 

如是迦葉 佛所說法 譬如大雲 以一味雨

潤於人華 各得成實 迦葉當知 以諸因緣

種種譬喩 開示佛道 是我方便 諸佛亦然

今爲汝等 說最實事 諸聲聞衆 皆非滅度

汝等所行 是菩薩道 漸漸修學 悉當成佛.

 

()를 파한 법왕께서 이 세상에 출현하사

중생들의 욕망 따라 가지가지 설법하되

여래께선 존중하고 그 지혜 심원하여

오래도록 중요한 법 말씀하지 않으시니

지혜 있는 이가 들으면 믿고 이해하려니와

무지한 이는 의심하여 영영 잃게 되느니라.

가섭아, 그러므로 근기 따라 설하여

가지가지 인연으로 바른 견해 들게 하느니라.

 

가섭은 바로 알라. 비유컨대 큰 구름이

세간 위에 일어나 온갖 것을 뒤덮듯이

 

지혜구름 비를 품고 번갯불이 번쩍이며

우레 소리 진동하니 중생들 기뻐하고

 

햇빛은 가려지고 지상은 서늘하며

뭉게구름 자욱하여 손끝에 닿을 듯이

 

고루 넓게 내리는 비 사방의 어디에나

무량하게 퍼부어서 땅마다 흡족할새

 

산과 내와 험한 골짜기 깊은 데 나서 자라는

그 많은 초목과 약초와 크고 작은 나무들과

 

온갖 곡식의 여러 싹과 감자와 포도들이

단비를 흠뻑 받아 모두 풍성하게 자라고

 

메마른 땅 고루 젖어 약초·나무 무성하니

한 구름에서 내린 비 모든 초목 고루 받아

 

작은 나무 큰 나무며 큰 풀, 중 풀, 작은 풀이

크고 작은 분수대로 저마다 자라날새

 

뿌리·줄기·가지와 잎 꽃과 열매의 빛과 모양

한 비로 적신 바에 아름답고 윤택하며

 

체질이나 모양이나 크고 작은 성분 따라

젖기는 같은 비 인데, 무성함은 모두 다르니

 

부처님도 그와 같아 세상에 출현하심

비유컨대 큰 구름 모든 세상 덮어 주듯

 

이 세상에 오신 뒤엔 모든 중생 위하여서

온갖 법의 참된 이치 분별하여 연설하시네.

 

큰 성인 세존께서 여러 하늘 인간들과

많은 대중 가운데서 선언하여 하신 말씀

 

나는 곧 여래이니 가장 높은 양족존

세상에 출현함은 큰 구름이 덮이는 듯

 

바짝 마른 일체 중생 흡족하게 비를 주어

괴로움을 다 여의고 안온한 낙을 얻고

 

세간의 즐거움과 열반락을 얻게 하니

천상 인간 대중들이 일심으로 잘 들으며

 

너도 나도 모여 와서 높은 이를 친견하니

나는 바로 세존이라, 미칠이가 아주 없다.

 

중생을 안온케 하려 세상 출현했으므로

대중을 위하여서 감로법(甘露法)을 말하노니

 

그 법은 한 맛으로 해탈이요, 열반이라.

한 가지 묘한 음성 이런 뜻을 연설하며

 

항상 대승법 위해 인과 연을 짓거니와

모든 것 내가 보니 평등하고 고루하여

 

이것이라 저것이라 곱고 미운 마음 없고

탐착하는 생각이나 걸림 또한 없음이라.

 

일체 중생 위하여 평등하게 설법하며

한 사람을 위하듯이 여러 중생 마찬가지

 

어느 때나 법을 연설 다른 일 전혀 없고

가고 오며 앉고 서도 피곤한 줄 모르노라.

 

세간마다 충족하게 단비가 내리듯이

귀천이나 상하나 계() 지닌 이나, 파한 이나

 

위의를 구족하였거나 구족하지 않았거나

바른 소견, 삿된 소견 영리하고 둔한 머리

 

평등하게 법비 내려 게으른 줄 모르나니,

일체의 그 중생들 내 법 한번 듣고 나면

 

힘을 따라 받아 익혀 여러 지위 머물 적에

혹은 천상 혹은 인간 전륜성왕과 제석천왕

범천왕과 같은 이 이를 일러 작은 약초라.

 

무루법(無漏法)을 알고 열반을 얻고

6신통 일으키고 3()까지 얻은 뒤에

 

산림 속에 홀로 있어 선정을 항상 닦아

연각을 증득하면 이런 이는 중품 약초라.

 

세존 계신 곳을 찾아 나도 성불하리라고

선정 닦기 정진하면 이네들은 상품 약초라.

 

또는 여러 불자들이 전심으로 도를 닦아

자비한 맘 항상하여 성불할 줄 제가 알고

의심 다시없는 이 그런 이는 작은 나무라.

 

신통에 머물러서 불퇴전의 법륜 굴려

한량없는 백천만억 많은 중생 제도하면

 

이러한 보살들은 큰 나무라 이르느니라.

부처님의 평등한 법 한맛인 비와 같고

 

중생의 성품 따라 받는 것이 같지 않아

비를 맞는 풀과 나무 다른 것과 같으니라.

 

부처님 이 비유로 방편 써서 열어 뵈며

가지가지 이야기로 한 법을 연설하나

 

부처님의 지혜에는 큰 바다의 한 물방울

내가 이제 법비 내려 세간 충만 시켰으니

 

한맛의 그 법에서 힘을 따라 닦는 것이

저 숲 속의 풀과 약초 크고 작은 나무들이

 

자기들 분수대로 자라남과 같으니라.

여러 부처님 법 항상 맛이 하나지만

 

모든 세간 중생들이 골고루 구족하고

점차로 행을 닦아 도의 결과 얻게 하네.

 

성문이나 연각들이 산림 속에 있으면서

최후 몸에 머물러서 법을 듣고 과() 얻으니

 

이런 일은 약초들이 각각 자람 같으니라.

여러 보살들이 지혜가 견고하여

 

삼계를 요달하여 무상의 법 구하면

이런 일은 작은 나무 점점 자람 같으니라.

 

선정에 머물러서 신통한 힘을 얻고

법의 공함 얻어 듣고 마음 크게 환희하며

 

무수한 광명 놓아 여러 중생 제도하면

이것은 큰 나무가 점점 자람 같으니라.

 

가섭아, 이와 같이 부처님 설하신 법

비유컨대 큰 구름이 한맛의 비를 내려

 

꽃과 인간 적시니 열매 맺음과 같으니라.

가섭아, 바로 알라. 여러 가지 인연들과

 

갖가지 비유로써 부처님 도 열어 뵈니

이는 나의 방편이요, 여러 부처님도 그러하니라.

 

이제 너를 위하여 참다운 일 설하나니

여러 성문 대중들 멸도가 다 아니며

 

너희 오직 행할 바는 보살도뿐이러니,

점점 닦고 배우면 모두 성불하리로다.

 

 

藥草喩品 第五 終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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