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꽃무릇(석산) Spider Lily
2017. 9. 9. 담음
* 흔히 혼동하는 꽃무릇(석산)과 상사화는 두 종류 모두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것은 같지만
꽃 모양이나 잎 모양, 꽃 피는 시기(꽃무릇은 9월초, 상사화는 8월초)가 서로 다르다.
꽃무릇(석산) Lycoris radiata (L’Her.) Herb.
속씨식물문 >외떡잎식물강 >백합목 >수선화과 >상사화속(Lycoris)
석산(石蒜)이라고도 한다. 한국 남부의 습한 야지에서 자란다. 일본에서 들어왔으며 절에서 흔히 심고 산기슭이나 풀밭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잎은 광택이 나는 짙은 녹색이고 길이 30~40cm, 폭 15mm 정도로서 넓은 선상이며 다음해 봄에 사라진다.
꽃은 9~10월에 잎이 없어진 비늘줄기에서 꽃대가 나와 길이 30~50cm 정도 자라며 큰 꽃이 산형으로 달린다. 총포는 넓은 선형 또는 피침형이고 길이 2~3cm로서 막질이며 꽃자루는 길이 6~15mm이다. 꽃은 적색이고 판통은 길이 6~8mm이며 화피열편은 6개로서 거꿀피침모양이고 뒤로 말리며 길이 4cm, 폭 5~6mm로서 가장자리에 주름이 진다. 수술은 6개이고 길이 7~8cm로서 꽃 밖으로 훨씬 나오며 꽃이 쓰러진 다음 짙은 녹색 잎이 나온다.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맺지 않는다. 뿌리는 비늘줄기로 지름 3~4cm로서 달걀모양이며 외피가 흑갈색이다. 비늘줄기를 石蒜(석산)이라 하며 약용한다.
* 인도 사람들은 석산을 천상계의 꽃 만수사화라 부르는데, 지상의 마지막 잎까지 말라 없어진 곳에서 화려한 영광의 꽃을 피운다 하여 피안화(彼岸花)라고도 했다.
* 지방에 따라서는 꽃무릇· 지옥꽃이라고도 부르며, 피처럼 붉은 빛깔의 꽃과 알뿌리의 독성 탓에 죽음의 꽃으로 여겨져 왔다. 그래서인지 꽃말도 두 번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죽은 사람을 그리워하는 '슬픈 추억'이다.
* 상사화속(Lycoris) : 꽃무릇(석산), 백양꽃, 붉노랑상사화, 상사화, 위도상사화, 제주상사화, 진노랑상사화, 흰상사화 등이 있다.
* 꽃무릇(석산 17. 9. 9) * 꽃무릇(12. 9. 11)
* 상사화(14. 8. 5) * 상사화(11. 8. 10)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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