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운동(탁구)/탁구 기초 기술 강좌

탁구 서비스(4) 강한 후퇴회전이 걸린 서비스

by 산산바다 2017. 1. 25.

산과바다

 

탁구 기술 강좌 HOME

 

 

 

 

47회 탁구 서비스(Service) (4) 강한 후퇴회전이 걸린 서비스

 

0.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서비스 규칙

1. 후퇴회전(하회전) 서비스란?

2. 후퇴회전을 걸고 있는가?

3. 후퇴회전 서비스의 포인트

내용 출처 : 한국버터플라이 홈페이지의 탁구 기술 강좌 고슴도치

 

지난 회에는 각종 기본적인 서비스를 하는 방법 중 롱 서비스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사실은 극단적인 전형이 아닌 이상 롱 서비스를 실전에서 아주 많이 사용하게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롱 서비스의 요령은 다른 모든 서비스의 감각을 익히고 변화를 주기 위한 기본이 되므로 우선 롱 서비스의 요령을 완전히 몸에 익혀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회에는 지난 회에 이어서 기본적인 서비스의 요령으로서 후퇴회전(하회전)을 강하게 걸어서 서비스를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서비스 규칙

 

본문에 들어가기 전에 지난 회와 동일한 내용을 다시 한 번 반복하겠습니다.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을 준수하는 것입니다. 강한 서비스를 위한 수많은 요령들을 익히고 있다 할지라도 규칙을 어기면서 하는 서비스는 모두 쓰레기, 도둑 서비스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서비스를 연습할 때는 일단 잠시 멈추고"서비스 규칙을 준수하겠다."라는 마음가짐을 먼저 잡은 후에 연습에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비스 규칙 중 중요한 것들을 또다시 정리하고 넘어가겠습니다.

 

(1) 서비스할 때 공을 던지기 전에 공은 반드시 프리핸드의 손바닥 가운데 움푹 들어간 곳에 정지한 채로 놓여 있어야 한다.

(2) 공은 수직에 가깝게 띄워 올려야 하며 손을 기준으로 하여 16cm 이상 위로 올라가야 한다.

(3) 공이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동안, 임팩트되기 전에 공이 탁구대의 엔드라인 안쪽으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 , 공은 탁구대 면보다 아래로 내려가서는 안 된다.

(4) 공을 띄운 후 즉시 모든 장애물을 치워서 공이 "올라갔다 내려오는 과정"을 리시버가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5) 만약 올바르지 못한 서비스임이 분명하면 즉시 리시버에게 1점이 주어지며, 바른 서비스인지 그렇지 않은지 명확하지 않은 경우는 일단 경고하고 그 후 같은 서비스를 다시 하면 리시버에게 1점을 준다.

 

공을 제대로 띄워 올리지 않는다든지 엔드라인을 침범한다든지 하는 치명적인 반칙들이 아직도 여기저기서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제대로 된 대회라면 무조건 리시버가 득점하게 되는 완벽한 서비스 미스입니다. 오픈하는가 그렇지 않는가라는 것은 그 다음 문제일 뿐입니다. 더 기본적인 규칙을 지키고 나서야 서비스할 때 공을 리시버에게 보여주어야 한다는 규칙이 의미가 있게 됩니다. 서비스의 요령을 익히고 연습하는 첫 단계에서부터 바른 방법으로 서비스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1. 후퇴회전(하회전) 서비스란?

 

그러면, 이번 회에는 후퇴회전 서비스의 기본적인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강좌 제 45회의 "서비스의 종류" 편에서 알아본 바와 같이 후퇴회전 서비스란 "공에 후퇴회전을 거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후퇴회전(Backward spin)은 하회전(Underspin)이라고도 불리는데, 이것은 공이 날아가는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굴러가는 회전이 걸려 있는 것을 말합니다. , 자동차의 바퀴에 비유하자면 자동차는 앞으로 나아가는데 바퀴는 후진하는 방향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이와 반대되는 개념이 바로 전진회전(Forward spin) 혹은 상회전(Topspin)이라고 불리는 회전입니다.

 

기본 탁구 기술에서 전진회전을 거는 대표적인 기술은 "드라이브"였으며 후퇴회전을 거는 대표적인 기술은 "푸시""커트"였습니다. 후퇴회전 서비스의 기본적 개념은 "날아오는 공을 받아치는 것이 아니다"라는 점을 제외하면 푸시나 커트와 동일합니다. 다만, 그런 개념만으로는 제대로 후퇴회전을 걸 수 없으며, 어느 정도는 요령을 익히고 있어야만 합니다.

 

후퇴회전이 걸린 공을 일반적인 공을 때리는 것과 비슷한 각도로 때리면 공은 아래로 떨어지게 됩니다. , 네트를 넘어가지 못하고 네트미스를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후퇴회전이 강하게 걸려 있으며 서비스의 길이도 잘 조절하고 있다면 상대방은 그 서비스를 함부로 먼저 공격하지는 못하게 될 것입니다. 바로 그것이 후퇴회전 서비스의 목적이기도 합니다. 강한 후퇴회전이 걸려 있다면 그것을 받아내기 위해서 상대방은 라켓면이 위를 보도록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회전량을 잘 읽지 못하면 계속해서 네트미스를 범하게 되기도 합니다.

 

약간 긴 후퇴회전 서비스에 대해서 상대방은 기본적으로 푸시(보스커트)를 리시브 기술로서 사용하게 되며, 아주 짧은 후퇴회전 서비스에 대해서는 스톱을 주로 사용합니다. 때로는 선제공격으로서 긴 서비스에 대해서는 드라이브, 짧은 서비스에 대해서는 플릭을 사용하기도 합니다만 이것은 위험이 따르는 것이므로 선제공격을 하면서도 어느 정도는 부담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후퇴회전이 강하지 않다고 판단했는데 실제로는 아주 강한 후퇴회전이 걸려 있다면 네트미스를 범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 강한 후퇴회전이라고 판단했는데 실제로는 무회전에 가깝거나 횡회전 등의 다른 회전이라면 공이 뜨거나 오버미스를 범할 위험이 있습니다. 이처럼 리시브에서부터 선제공격한다는 것은 위험이 따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선구안이 있고 기술 레벨이 높지 않다면 푸시(보스커트)나 스톱 등으로 비교적 안전하게 넘기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기술 레벨이 높아도 푸시나 스톱은 아주 많이 사용합니다! 그리고, 기술 레벨이 낮은 사람이 후퇴회전이 아닌 공을 푸시로 받으면 떠버리기도 쉽습니다.) 그렇게 리시브된 공은 3구를 드라이브로 노려 치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회전 서비스는 드라이브 공격이 주류가 된 현대 탁구에서 기본적인 서비스로 많이 사용되는 것입니다.

 

, 방금 말씀드린 내용 중에는 "변화의 중요성"에 대한 것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만약 일정한 회전이 걸린 후퇴회전 서비스만을 계속 넣는다면 상대방은 쉽게 "공격"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다른 회전이 걸려 있거나 후퇴회전 자체에도 회전량의 변화가 있다면 상대방은 그 회전을 "읽어야" 하는 부담이 있으므로 섣불리 공격하기가 어려우며 안전하게 받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설령 리시브에서 선제공격을 한다 할지라도 그것은 파워가 있는 공격이라기보다는 어느 정도 안정성을 고려한 회전 위주의 공격일 수밖에 없으므로 서버는 그것을 3구에서 노려 칠 가능성도 생기는 것입니다.

 

참고로 이 후퇴회전 서비스를 "커트 서비스"라고 부르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커트"라는 것은 공이 날아오는 경로를 자르는 듯이 휘두르는 것입니다. , 다른 관점에서 보면 후퇴회전은 아니었던 공을 후퇴회전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커트라고 하기도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커트 서비스"라는 것은 맞는 용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을 띄워올렸다가 떨어질 때의 경로를 자르는 것이 분명하며, 무회전이었던 공을 후퇴회전으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다만, 서비스의 종류를 제대로 따지고자 할 경우는 "커트 서비스"라는 말은 쓰지 않는다는 것만 알아 두시기 바랍니다.

 

 

 

2. 후퇴회전을 걸고 있는가?

 

그런데, 이렇게 보편적이고 기본적인 후퇴회전 서비스를 누구나 제대로 하고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아주 기본적인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이 후퇴회전 서비스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분들이 의외로 매우 많습니다. 물론 정식 선수들에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고 동호인들에게만 해당되는 얘기입니다만.

 

처음에 서비스를 연습할 때는 자신의 코트에 먼저 튕기고 네트를 넘어서 상대방의 코트에 다시 튕기게 하는 것만으로도 큰일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짧게 넣어야 된다"라든가 "강하게 임팩트 해야 된다." 등등의 여러 가지 조언을 듣다 보면 그 말들의 의미도 제대로 파악이 되지 않으면서 오히려 더 혼란에 빠지고 어떻게든 서비스 실수를 하지 않고 넘기기에 급급하게 되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습을 할 때는 과정이 필요한 것입니다. 지난 회의 강좌에서 "처음에는 빠른 롱 서비스를 익히는 것이 좋다"라고 한 이유도 그것입니다. 일단 그런 서비스의 감각을 익힌 후에 그것을 응용하여 다른 종류의 서비스에 도전하면 대단히 효과적입니다.

 

강한 후퇴회전이 걸린 서비스는 여러모로 유용합니다. 그러나 의외로 많은 분들이 "나는 후퇴회전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실제로는 후퇴회전이 그다지 많이 걸리지 않거나 횡회전이 더 강하게 들어간 어설픈 서비스를 넣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대단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3구를 드라이브로 공격하고자 하지만 그것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많은 분들은 드라이브에만 신경을 쓰게 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드라이브의 폼 등이 문제가 아니라 그 전의 서비스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자신이 생각한 대로 회전이 걸리지 않은 서비스가 들어가므로 리시브의 회전이나 코스도 예상외의 것이 되고 그것 때문에 3구에서 실수를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반드시 기억하고 실천해야 할 것은 다음 절에서 설명할 후퇴회전 서비스의 포인트들입니다. 여기서 중점을 두셔야 할 것은 "후퇴회전을 거는 감각"입니다. 기본적인 방법과 감각을 익혀서 일단 강하게 후퇴회전을 거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그 공은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도 관계없습니다. 강하게 후퇴회전이 걸려서 바닥에 튀다가 다시 굴러서 되돌아올 정도가 될 때까지 반복하여 연습하고, 그것이 잘 되면 그 후에 힘을 조절하여 높이와 길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면 되는 것입니다.

 

 

 

3. 후퇴회전 서비스의 포인트

 

서비스에서 후퇴회전을 강하게 걸기 위한 포인트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공의 아랫면을 노려서 도려내듯이 얇게 임팩트 한다.

(2) 백스윙이 위로 올라가지 않고 뒤로 가도록 주의한다.

(3) 백스윙에서 라켓면은 위, 라켓 끝은 뒤를 향하도록 한다.

(4) 백스윙의 크기를 충분히 잡는다.

 

후퇴회전 서비스의 요령은 이 4가지로 모두 설명됩니다.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1)번입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폼이나 손목의 사용 방법 등은 정해진 것이 없으며 천차만별입니다. 유명한 선수들의 폼을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강좌에서는 폼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으며 좀더 구체적인 폼에 대한 것은 후속 강좌로 예정된 "서비스와 리시브 강좌"에서 다룰 것입니다. 여기서 폼에 대해서 얘기하지 않는 이유는 처음에는 폼에 구애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폼은 적당히 아무렇게나 잡아도 됩니다. 처음부터 폼에 연연하다보면 가장 중요한 다른 포인트들은 놓칠 수 있으므로, 차라리 폼을 전혀 다루지 않는 편이 낫다고 생각됩니다. 규칙에만 맞다면 어떠한 폼도 관계없습니다. , 다음 2가지 정도는 기억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5) 팔꿈치는 펴지 말고 가능한 한 굽힌 상태를 유지한다.

(6) 팔만으로 스윙하지 말고 몸의 회전과 체중이동을 사용한다.

 

(5), (6)은 후퇴회전 서비스만이 아니라 모든 서비스에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사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포인트들에 대해서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공의 아랫면을 노려서 도려내듯이 얇게 임팩트 한다.

후퇴회전 서비스에서의 철칙은 "공의 가장 아랫부분을 맞춘다."라는 것입니다. 공을 옆에서 본 것을 시계로 비유하자면 5시와 7시 사이입니다. 6시 위치를 기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부분을 얇게 도려내듯이 공을 맞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백스윙에서 라켓을 어떻게 움직이는가가 매우 중요해집니다. 바로 뒤에 나오는 내용입니다만, 라켓면을 완전히 열고 라켓을 뒤에서 앞으로 거의 수평으로 움직이면서 공 아래를 잘라내듯이 임팩트 해야 합니다.

 

 

 

물론, 하회전은 이렇게 해야만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라켓을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면서도 후퇴회전을 걸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서비스는 공을 위로 던졌다가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라켓으로 맞추는 기술이므로 다른 방법으로 후퇴회전을 걸기는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라켓 각도와 스윙 방향이 달라지면 공을 제대로 도려내지 못하고 뒤를 밀어내거나 때려 버리게 되기 쉽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후퇴회전이 제대로 걸리지 않는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때로는 공이 뜨거나 아주 평범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2) 백스윙이 위로 올라가지 않고 뒤로 가도록 주의한다.

어떠한 기술이든 마찬가지입니다만 제대로 된 스윙이 나오기 위해서는 그 전 단계에서 제대로 된 백스윙이 이루어져야만 합니다. 서비스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후퇴회전을 제대로 걸기 위해서는 백스윙할 때 라켓을 반드시 뒤로 빼도록 해야 합니다. 물론 사람의 관절 구조상 완벽하게 수평으로 빼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그런 느낌이 날 정도로 확실하게 뒤로 빼 주어야 합니다.

 

서비스에서 후퇴회전이 잘 걸리지 않는 원인 중 하나는 "공을 토스하면서 라켓까지 함께 위로 올려 버리는 것"입니다. 라켓까지 함께 위로 올라가면 공의 아랫쪽을 날카롭게 긁기 어렵고 공의 뒤를 밀어 버리는 서비스를 하게 되기 쉽습니다.

 

몇몇 선수들의 서비스를 보면 라켓을 함께 위로 올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자세히 보면 단순히 위로 올리는 것이 아니라 라켓이 내려오면서 U자를 그리고 그 가장 아랫부분에서 공을 긁을 수 있는 위치로 라켓을 올리는 것뿐입니다. 비디오 등만을 보고 단순히 모양만을 흉내 내다 보면 매우 어설픈 기술이 되어 버리기 쉬우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3) 백스윙에서 라켓면은 위, 라켓 끝은 뒤를 향하도록 한다.

백스윙에서 라켓을 뒤로 움직이면서 동시에 라켓면, 즉 공을 맞출 면이 위를 보게 해야 합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는 "라켓면이 열리도록 한다."고 합니다. 완전히 수평이 되지 않더라도 거의 수평이 되는 느낌으로 라켓면을 만들도록 의식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해야만 라켓이 다시 앞으로 움직이면서 공의 가장 아랫부분을 도려내듯이 임팩트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이와 동시에 라켓 끝은 뒤를 향하도록 합니다. 그 이유는 라켓 끝이 180도 돌아가는 회전을 살려서 공을 강하게 도려내기 위한 것입니다. 사실, 서비스에서 손목을 사용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입니다. 몸과 어깨의 움직임을 사용하는 "체중이 들어가는 움직임"과 더불어 손목을 날카롭게 사용하여 라켓 끝을 180도에 가깝게 돌림으로써 아주 강한 회전을 걸어 줄 수 있습니다.

 

 

 

, 이 요령은 서비스의 변화를 주면서 상대방을 속이기 위해서 종종 무시되기도 합니다. 이런 모양으로 백스윙을 잡는 것을 상대방이 보게 되면 "나는 후퇴회전을 걸겠다."라는 것이 너무 명백하므로 상대방이 후퇴회전에 대비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다른 라켓면을 만들고는 순간적인 움직임으로 공에 강한 후퇴회전을 걸도록 하는 것입니다. , 이런 방법은 처음 연습하는 단계에서는 권할 만한 것은 아닙니다. 어느 정도 후퇴회전을 거는 감각을 잡은 후에 이런 변형에도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 "백스윙에서의 라켓면"은 백스윙을 충분히 크게 잡아 줄 경우 상대방에게는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포핸드 서비스의 경우는 백스윙에서의 라켓의 상태는 몸에 가려서 리시버에게는 보이지 않으므로 이 포인트에서 설명한 것과 같은 라켓면을 마음껏 만들어도 상대방이 예측할 수는 없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백스윙의 크기가 충분하지 못할 경우는 상대방이 라켓면을 미리 볼 수 있으므로 예측하기도 쉬울 것입니다.

 

, 백스윙에서는 완벽하게 후퇴회전 서비스의 라켓면을 만들어 놓았다가도 임팩트 순간에 라켓면의 모양을 바꾸어 다른 회전을 거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런 것은 나중에 기회가 되는 대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4) 백스윙의 크기를 충분히 잡는다.

다음 포인트는 백스윙의 크기입니다. 만약 백스윙을 크게 잡지 않으면 생각한 것만큼 후퇴회전이 강하게 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백스윙이 불충분하면 손목의 스냅을 사용하여 그것을 보충해야 합니다만, 그것이 처음부터 그렇게 간단한 것은 아닙니다.

 

실은 앞에서 말씀드린 "라켓 끝이 뒤를 보도록 한다."는 것도 백스윙을 크게 하는 것과 관계가 있습니다. 라켓 끝이 뒤를 보도록 함으로써 라켓 끝이 더 먼 위치로부터 충분히 움직이면서 가속되어 최대의 스피드에서 공을 맞출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백스윙을 충분히 잡으라."는 것은 지난 회의 강좌, 즉 빠른 롱 서비스에 대한 강좌에서도 설명 드린 바 있습니다. 백스윙을 충분히 크게 잡으면 임팩트 포인트로부터의 먼 거리를 이용하여 라켓을 충분히 가속시켜서 임팩트를 아주 강하게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후퇴회전 서비스에서는 "강하다"라는 것이 공을 강하게 때리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아랫면을 도려내는 스피드를 높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랫면을 날카롭고 얇게 도려내되 매우 빠른 스피드로 도려냄으로써 강력한 후퇴회전을 걸 수 있고, 그 근원이 되는 것이 바로 큰 백스윙입니다.

 

백스윙을 충분히 잡고 바로 앞 요령(라켓면은 위로, 라켓 끝은 뒤로)과 같은 라켓면을 만들고 있다가 그 라켓면(위를 보는) 그대로 공의 아랫쪽을 도려내면 하회전 서비스, 움직이면서 라켓면을 바꾸어 공의 뒤를 강하게 때리면 빠른 롱 서비스가 됩니다. 실제로 세계 톱 선수들 중에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변화 서비스를 구사하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이번 회에는 기본적인 서비스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라 할 수 있는 "후퇴회전 서비스"에서 후퇴회전을 강하게 거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다음 회에는 "횡회전 서비스"에 대해서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산과바다 이계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