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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易經(周易)/易經의 理解

64괘상과 괘명의 설명

by 산산바다 2016. 12. 13.

산과바다

周易(易經)주역(역경) HOME

 

 

64괘상과 괘명의 설명

괘상 설명 괘명
(01)

하늘이 거듭 중첩된 중천(重天)의 괘상이다. 괘를 읽을 때는 먼저 상하(내외)의 괘상을 붙이고 괘명을 읽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은 한 일()에 큰 대()를 합쳐서 하나로 제일 큰 것이 하늘이라는 뜻이다. 元亨利貞하니라. 重天乾
건삼련/일천건
건삼련/일천건
(02)

하늘이 먼저이고 땅이 그 다음이기 때문에 맨 먼저 하늘괘를 놓고 다음에 땅괘를 놓았다. ()은 이어져 있기 때문에 무한하지만 음(?)은 끊어져 있어 유한하다. ()은 원()하여 무한하고 ()하여 유한하다. 參天兩地의 삼천은 무한하고 양지는 유한하다. 重地坤
곤삼절/팔곤지
곤삼절/팔곤지
(03)

하늘과 땅이 문을 연 뒤에 만물이 생겨나는(人生), 始生의 초창기에는 어려움을 겪게 마련이어서 아직은 머물러 있어야 하므로 둔()에는 어두울 둔’, ‘머무를 둔의 뜻이 있다. 은 물속에 우레가 들어있는 상이므로 험한 것이 앞에 놓여 있어서 큰 어려움을 겪는 형상이다. 水雷屯
감중련/육감수
진하련/사진뢰
(04)

 처음 나와 어리므로 아직 사리에 어두운 것이기에 어두운 것은 교육을 통해서 일깨워야 한다. ()은 위에 간상련() 산이 있고 아래에 감중련() 물이 있어서 아래 물이 나오는 괘상이다. 그래서 흘러 내려가므로 가르치고 길러나가는 교육의 상이다 山水蒙
간상련/칠간산
감중련/육감수
(05)

음식 수/기다릴 수()하는 수()괘이다. 감중련() 물괘는 험한 것이고 건삼련() 하늘괘는 양으로 강한 것이다. 은 어리다는 것이니 어린 사람은 길러야 하고 기르는 것이 곧 음식이므로 수괘를 몽괘 다음에 놓은 것이다. 또 음식은 기다려야 한다. 水天需
감중련/육감수
건삼련/일천건
(06)

天水송사 송()’이다. 말씀 언변()자를 해서 말을 공정하게 한다는 것이다. 음식이 있으면 그 음식으로 인해 생존경쟁이 있게 되므로 송사가 벌어지기 때문에 수()괘 다음에 온 것이다. 하늘은 하늘대로 있고 물은 물대로 있어 뜻이 맞지 않는다. 天水訟
건삼련/일천건
감중련/육감수
(07)

地水무리 사()’, ‘군사 사()’ 하는 사()괘이다. 송사를 하다 보니까 나중에는 모두 떼 지어 집단으로 싸우게 되어 전쟁까지 하게 되었다는 뜻으로 송()괘 뒤에 놓인다. 땅 속에 물이 있는 것으로 물이 한군데 모이기 때문에 군중이 모이는 것이며 군사훈련을 하는 것이다. 地水師
곤삼절/팔곤지
감중련/육감수
(08)

감중련() 물괘가 위에 있고 땅괘()가 있는 상으로 도울 비()’괘이다. 地水이고 水地이다. 땅 위에 물이 있다는 것은 모든 생물을 하게 하는 것이다. 구오의 자리에서 선한 정치를 하면서 백성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다. 이상이 6개의 물괘(/////)이다. 水地比
감중련/육감수
곤삼절/팔곤지
(09)

하늘 위에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불어서 조금씩 쌓였다는 뜻이다. 그래서 작은 ’, ‘쌓을 이다. 六四 陰 하나가 모두를 그치게 해서 이다. 위는 장녀 음괘()이고 아래는 양괘()이다. 는 서로 돕는 것이니 서로 도와 사회가 안정되면 조금씩 쌓인다는 의미이다. 風天小畜
손하절/오손풍
건삼련/일천건
(10)

天澤은 밟는다/실천한다/이행한다는 뜻으로 예절괘이다. 위에 있는 하늘과 아래에 있는 못의 상하질서를 구별하는 것이다. 小畜괘와 이()괘는 서로 반대편인데 물건이 쌓이고 모이는 곳에는 반드시 예절이 있어야 하기에 그 다음에 놓은 것이다. 天澤履
건삼련/일천건
태상절/이태택
(11)

아래에 있는 땅괘가 위로 올라가고 위에 있는 하늘괘가 아래로 내려오니 천지가 사귀어 통한다는 괘이다. 이런 세상은 태평한 세상이며 아래의 뜻이 위로 올라가고 위의 뜻이 아래로 내려와 상하가 통한다는 괘이다. ()의 글자를 보면 물 수()가 있는데, 천지가 사귀어 만물이 나오고 사람도 모두 물로 인해 나오는 것이다. 地天泰
곤삼절/팔곤지
건삼련/일천건
(12)

天地막힐 비()’, ‘비색할 비로 태()괘와 정반대이다. 비괘를 인간의 몸으로 보면 두 개씩 있어야 할 눈, , 콧구멍이 하나씩 있는 것()이고, 하나씩 있어야 할 입과 대/소변기관은 두 개씩 있는 것()이다. 한 번은 태()하고 한 번은 비()하는 것이다. 天地否
건삼련/일천건
곤삼절/팔곤지
(13)

()는 막힌 세상을 말하는데 세상이치가 끝까지 막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뜻을 같이하고 힘을 합하여 막힌 것을 통하게 하는데, 그래서 동인(同人)괘를 놓았다. 왜 천화(天火)가 동인일까? 불은 땅에서 타올라 결국 하늘과 같이 하는 것이다. 天火同人
건삼련/일천건
이허중/삼리화
(14)

火天큰 대()’, ‘둘 유()’<크게 두었다>는 것인데, 왜 대유일까. 동인(同人)괘는 해가 아래에서 떠 하늘과 같이하니 동인인데, 대유(大有)는 이미 해가 떠 있고 하늘 가운데 걸려서 온 천하를 비추니 대유인 것이다. <大人>은 대유괘의 와 동인괘의 에서 이 나온 것이다. 火天大有
이허중/삼리화
건삼련/일천건
(15)

()괘는 겸손하다는 의미인데 왜일까. 산은 원래 땅 위에 높이 솟아 있는 것인데, 땅 속에 있어 스스로가 높은 체하지 않고 있는 괘이다. 대유(大有)괘에서 부귀해지거나 한 나라를 다스리는 군주가 되었을 때에 겸손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地山謙
곤삼절/팔곤지
간상련/칠간산
(16)

미리 예자는 여기서 즐거울 예()’자로 본다. 땅 위에 우레가 나와 있는 괘상이다. 옛날 성인이 음악을 짓는데 땅에서 우레가 나오는 소리로 음악을 지었기에 즐거운 것이다. 대유하면서 겸손하기 때문에 대유한 것이 계속유지 되기 때문에 즐겁다는 것이다. 雷地豫
진하련/사진뢰
곤삼절/팔곤지
(17)

위는 못 속에서 우레가 움직이면서 말하고 웃고 즐거운 태괘이고 아래서는 기뻐하며 움직이는 우레괘로 서로가 서로를 따른다는 의미로 수()괘이다. ()괘는 즐겁다는 괘인데 즐거우면 반드시 서로 따른다는 의미로 수()괘를 놓았다. 澤雷隨
태상절/이태택
진하련/사진뢰
(18)

山風좀먹을 고()’인데 고는 좀먹고 썩었다는 뜻이다. 산 속에 바람이 들어 낙엽이 져서 산에 있는 수목이 모두 병들었다는 것이다. ()괘에서 너무 기쁘게만 잘못 따르다 보니 부패한 세상이 된다는 것이다. 山風蠱
간상련/칠간산
손하절/오손풍
(19)

地澤임한다’ ‘이른다’ ‘군림한다는 뜻인데 큰 땅이 작은 못 위에 임해 있는 괘이다. ()괘에서 세상이 온통 부패했으니 그런 세상을 다스리려면 인군이 백성 위에 군림해야만 하는 것이다. 태상절() 못괘는 백성이란 뜻이고 곤삼절() 곤괘는 인군이란 뜻이다. 地澤臨
곤삼절/팔곤지
태상절/이태택
(20)

땅 위에 바람이 불고 있으니 風地볼 관()’이다. ()의 부패한 세상을 다스리기 위해 군림한 임()괘에서 커지니 커지면 보게() 된다는 의미이다. 땅 위에 바람이 불면 움직이는데 듣는 것이 아니라 보는 것이다 風地觀
손하절/오손풍
곤삼절/팔곤지
(21)

씹을 서()’ ‘씹을 합()’<씹어 합한다>는 뜻으로 불(번개/)과 우레(천둥/)가 서로 합한다는 괘이다. 상하양효는 턱이고 사이의 음효는 이빨로 구사 양효는 음식물(범죄자)로 씹어 합하는 상이다. 범죄자를 보고() 씹어주어() 선한 사람들과 합한다는 것이 서합(噬嗑)이다. 火雷噬嗑
이허중/삼리화
진하련/사진뢰
(22)

죄인을 씹어 서합(噬嗑)을 했으니 이제 사회도 꾸미고 가정도 꾸민다는 의미에서 山火꾸밀 비()’이다. 산 속에 불이 들어 있어 잘 꾸며져 밝고 빛나는 모습이다. 山火賁
간상련/칠간산
이허중/삼리화
(23)

()는 꾸며서 형통하지만 그 형통한 것이 다하는 때가 오게 마련이므로 비괘 다음에 박()괘를 놓았다. 깎을 박으로 부서지고 헤지고 깎이는 것이다. 그러나 박으로 깎인 것이 다시 회복되어 복()괘가 나온다. 山地剝
간상련/칠간산
곤삼절/팔곤지
(24)

()괘에서 음에 의하여 다 깎이고 남은 양 하나가 땅 속을 통하여 회복하는 것이다. 괘명인 돌아올 복(회복할 복)’이고 괘상 또한 땅 속에서 우레가 움직이고 다섯 음 밑에 양이 처음 시작하는 모습이다. 즉 박괘는 헤지는 것이고 복괘는 돌아오는 11월이다. 地雷復
곤삼절/팔곤지
진하련/사진뢰
(25)

무망(无妄)없을 무()’, ‘망령될 망()’이므로 망령됨이 없다는 뜻이다. 박괘에서 다 깎인 본성을 다 회복했다는 복괘 다음에 무망괘를 놓을 것이다. 하늘 밑에 우레가 있어 지공무사한 하늘의 무망을 우레로 움직이는 것이다. 天雷无妄
건삼련/일천건
진하련/사진뢰
(26)

망령됨이 없는 뒤에야 가히 쌓을 수 있으므로 무망(无妄)괘 다음에 대축(大畜)괘가 왔다. 산과 같이 흔들림 없이 견고하게 높이 쌓인 상으로 흙이 크게 쌓여 큰 언덕을 이루고 학문과 경험이 쌓여 큰일을 행하는 것이 대축이다. 쌓는다외에 그친다는 뜻이 있다. 山天大畜
간상련/칠간산
건삼련/일천건
(27)

는 원래 턱 이자로 턱은 입이고 입은 음식을 먹어 몸을 기르는 것이기 때문에 기를 이라고 한다. 위는 간상련() 산괘이고, 아래는 진하련() 동방목(東方木)이 되어 산 속에 나무가 길러지고 있는 것이다. 上九初九는 턱이고 六二, 六三, 六四, 六五는 치아이다. 크게 모아져서 대축이면 잘 길러야 하므로 이()괘가 온 것이다. 山雷頤
간상련/칠간산
진하련/사진뢰
(28)

澤風큰 대’, ‘지낼 과로 크게 지나쳤다는 뜻이다. 대과괘와 이괘는 부도전괘라고 한다. 이괘에서 너무 길러지다 보니 비대해진 것이다. 바로 오늘날의 시대이다. 산뢰이괘는 땅에서 기른다는 공간적 의미가 강하고, 택풍대과괘는 하늘이 운행한다는 시간적 의미가 강하다. 澤風大過
태상절/이태택
손하절/오손풍
(29)

위아래가 감중련() 물괘로 거듭 중()’, ‘물 수()’로 물이 거듭해서 중수감이다. 감은 빠질 감, 구덩이 감, 험할 감이다. 지나치다는 대과괘의 맨 위 상육효에 너무 지나치게 건너다가 지나치게 빠져서 이마를 다친 형국이다. 重水坎
감중련/육감수
감중련/육감수
(30)

떠날 리()’인데 여기서는 걸릴 리()’로 읽는다. 대과괘에서 너무 지나치게 건너다가 감으로 물속에 푹 빠졌는데 함정에 빠지면 걸리게 마련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감()괘 다음에 이()괘를 놓은 것이다. 주역 상경 30괘에 건곤(乾坤)괘를 먼저 놓고 감리(坎離)괘를 맨 나중에 놓았다. 이는 상경이 天道에 해당하기에 (), ()로 하고 (), ()으로 하여 天地水火의 작용으로 만물을 기른다. 坎爲月 離爲日이다. 重火離
이허중/삼리화
이허중/삼리화
(31)

상경은 천도이기 때문에 하늘괘와 땅괘를 맨 먼저 놓았으며, 하경은 인사가 되기 때문에 남녀가 만나 첫날밤을 지내는 함()괘를 놓았다. 이 바로 다 함인데 느낄 함이기도 하다. 자 안에 한 일()과 입 구()를 넣어 산택이 기운을 통하고 남녀가 교합하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태상절 못괘는 소녀이고 간상련 산괘는 소남이다. 소녀와 소년이 교합하고 느끼기에 함()이다. 澤山咸
태상절/이태택
간상련/칠간산
(32)

항상 항()’자는 심방변()뻗칠 긍()’으로 마음이 한없이 뻗친다는 의미이다. 우레와 바람은 세상에 항구한 존재이다. 진괘는 먼저 양이 나와서 장남이고 손괘는 먼저 음이 나와서 장녀이다. 즉 성장한 남녀가 한 가정을 꾸려 가면서 항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雷風恒
진하련/사진뢰
손하절/오손풍
(33)

天山피할 돈()’, ‘물러날 돈의 의 돈괘이다. 하늘은 얼마든지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고 산은 움직이지 못한다. 여기서 하늘은 군자이고 산은 소인을 말하는데, 군자는 세상을 어지럽게 하는 소인을 피해 물러나는 것이다. 항괘는 오래하는 것인데 때가 되면 물러나야 되므로 돈괘가 놓인 것이다. 天山遯
건삼련/일천건
간상련/칠간산
(34)

큰 대()’강할 장/장정 장/힘쓸 장하니 크게 강하다는 대장괘다. 하늘위의 우레가 소리 내며 천동을 하니 아주 강한 힘이다. 한때는 소인 때문에 군자가 물러나는 것이고(), 한때는 군자가 힘이 강해져 소인을 몰아내는 것이 대장(大壯)이다. 雷天大壯
진하련/사진뢰
건삼련/일천건
(35)

火地나아갈 진()’으로 힘이 강해졌다는 대장괘 다음에 놓인 진괘이다. 돈괘로 물러났다가 대장괘에서 힘이 강해졌고 이제는 나아갈 때가 되는 진괘이다. 火地晉
이허중/삼리화
곤삼절/팔곤지
(36)

 地火밝을 명()’, ‘상할 이()’로 밝은 것이 상했다는 명이괘로 땅 속으로 해가 감추어진 것이다. 불이 땅 위에 있어야 밝아서 나아가는데 명이괘는 곤삼절 땅 속에 이허중 불괘가 있어 밝은 것이 상한 괘이다. 그래서 도전괘인 화지진괘가 태평한 사회라고 하면 명이(明夷)괘는 암흑시대 혹은 혼란한 사회를 말한다. 地火明夷
곤삼절/팔곤지
이허중/삼리화
(37)

가인은 바로 가족을 의미한다. 상구를 가리고 보면 외호괘는 불괘()이고 초효를 가리고 보면 내호괘가 물괘()가 되어 火水인데, 화수는 건너지 못한다는 未濟괘이다. 가인괘는 미제괘에서 온 것이다. 남녀가 따로 있으면 未濟이지만 서로 만난 혼인하면 家人괘가 되는 것이다. 風火家人
손하절/오손풍
이허중/삼리화
(38)

불과 못으로 火澤어긋날 규()’의 규괘이다. 불은 불대로 위에서 놀고 못은 못대로 아래에서 놀고 있다. 이허중 불괘는 중녀이고, 태상절 못괘는 소녀이다. 이들은 한 집에서 살지 못하고 시집을 가야하기에 서로 어긋난다. 未濟는 만날 가능성이 있는 것이고 旣濟는 이미 만났기에 어긋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38선의 의미를 가진다. 火澤睽
이허중/삼리화
태상절/이태택
(39)

절 건()’자인데 발이() 얼어서() 걷기가 어려우니 어려울 건()’자 이다. 水山이냐 하면 물은 깊고 산은 높으니 산 너머 물이요, 물 건너 산이기에 그렇다규괘에서 어긋나니 자연 어려워지는 것이다. 坎水의 북쪽과 艮山의 동북쪽이 어렵다 水山蹇
감중련/육감수
간상련/칠간산
(40)

雷水는 풀린다는 해괘이다. 물속에 우레가 있으면 어려울 둔()’자의 水雷屯이지만, 물 위에 우레가 있는 것은 모든 것이 풀리는 것이다. 또 감중련괘는 北方水로 물기운이 왕성한 겨울에 해당되어 水旺節이라하고, 진하련괘는 東方水로 목기운이 왕성한 봄에 해당된다. 봄기운은 겨울에서 나오는 水生木인 것이다. 雷水解
진하련/사진뢰
감중련/육감수
(41)

산위에는 수목을 기르기 위해 아래 못의 기운을 빼서 덜어준다는 뜻에서 괘명을 덜 손()’이라고 했다. 나라로 치면 백성이 풍부하게 살고 나라의 창고는 비어서 백성이 빈 창고를 채워주는 괘이다. 는 느슨함이니 느슨하면 반드시 잃는 바가 손괘가 놓인 것이다. 山澤損
간상련/칠간산
태상절/이태택
(42)

더 이상 손해 볼 게 없어지면 그 다음은 이익만 있게 되므로 손괘 다음에 익()괘가 놓인 것이다. 주역 상경은 천지 (1)(2)에서 시작하여 그 사귐이 (11)(12)에서 나타나며, 하경의 시작은 (31)(32)인데 그 쓰임은 (41)(42)에서 정해진다. 風雷益
손하절/오손풍
진하련/사진뢰
(43)

결단할 쾌로 결단을 한다는 뜻이다. 왜 결단을 하는가? 양이 커서 올라가 마지막 남은 음을 결단한다는 것이다. 양의 군자가 음인 소인을 결단한다는 것이다. 익괘에서 지나치게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면 반드시 결단이 난다는 것이다. 澤天夬
태상절/이태택
건삼련/일천건
(44)

쾌괘(3)에서 결단을 하다보면 반드시 만나는 바가 있어서 구괘가 온 것이다. 쾌괘에서 음이 결단을 당한 것이고, 맨 밑의 음이 있는 것은 결단을 당한 음이 다시 싹트는 것이다. 하지는 천풍구괘(5)이고, 동지는 지뢰복괘(11)이다. ()만날 구이다. 天風姤
건삼련/일천건
손하절/오손풍
(45)

이태택과 팔곤지로 여덟이라는 숫자가 擇地를 이루어 모일 취()의 취괘가 된다. 택지를 취라고 한 것은 땅에 못을 파면 물이 고여 취합하기 때문이다. 풀 초()’ 밑에 군사 졸()’로 많은 졸개무리처럼 풀이 우묵하게 무더기로 났다는 뜻이다. 는 만나는 것이니 물건이 만나면 서로 모이므로 구()괘 다음에 취괘이다. 澤地萃
태상절/이태택
곤삼절/팔곤지
(46)

아래의 손괘는 바람괘도 되지만 동방목 나무괘로 전체 괘상이 나무가 땅 속에서 나와 커 올라가는 괘로 오를 승()’이다. ()괘에서 만나 취()괘에서 모이고 승()괘에서 쌓여 올라간다. 地風升
곤삼절/팔곤지
손하절/오손풍
(47)

택수는 못에 담긴 물이 다 새어나갔다는 뜻으로 모든 생물이 곤궁해진다는 것이다. 구오와 구사가 상육 음에 곤하고, 구이는 육삼과 초육의 음에 곤한 효이다. 도 나무()가 우리()에 갇혀 곤한 것이다. 오르다() 보면 해지는 것이다. 澤水困
태상절/이태택
감중련/육감수
(48)

入也. 즉 들어간다고 했는데, 손하절 나무가 우물 정()’자로 만들어져서 물속으로 또 땅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井字 형태의 침목 위로 감중련 물이 차올라 이 물을 마시는 것이다. 너무 오르다() 보면 하게 되고 위에서 곤하게 되었으면 아래로 내려가는데 아주 깊은 땅속까지 내려간다고 해서 승()괘 다음에 곤()괘를 놓고 그 다음에 정()괘를 놓았다. 水風井
감중련/육감수
손하절/오손풍
(49)

澤火고칠 혁()’의 혁괘로 위에 있는 못물은 흘러서 아래의 불을 끄고, 아래에 있는 불은 타올라 위의 못물을 말려서 서로를 상극/멸식시키는 상멸(相滅)관계로 이런 때에 개혁이나 혁명을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우물이 오래 되어 쓰지 못하면 고쳐야 되므로 정()괘 다음에 혁()괘가 놓였다. 先天에서 后天으로 바뀌는 괘이다. 澤火革
태상절/이태택
이허중/삼리화
(50)

손하절()의 나무를 해와서 이허중()의 불을 지펴 솥 속의 음식물을 익히는 것이다. 물건을 고치는 것은 솥 보다 더 잘 고치는 것은 없다고 했다. ()은 옛것을 버리는 것이고 정()은 새로운 것을 취하는 것이다. 火風鼎
이허중/삼리화
손하절/오손풍
(51)

우뢰 진()’, ‘움직일 진()’으로 진은 발()이라 하여 움직인다는 뜻이다. 또한 천지가 사귀면 맨 먼저 양으로 땅()속에서 우레()가 나오며 장남이다. 장남이 가통을 잇는데 그것은 솥을 전하는 것이다. 그래서 솥과 다음에 장자괘인 진괘가 놓인 것이다. 重雷震
진하련/사진뢰
진하련/사진뢰
(52)

()괘는 하는 것인데 어떤 물건이든지 계속 하지만은 않아 一動一靜으로 반드시 그치는 때가 있기에 重山艮 괘가 놓인 것이다. 양이 맨 위에 있는 것은 아래 골짜기부터 올라가 봉우리를 짓고 그쳐 있는 艮山()이 된다. 重山艮
간상련/칠간산
간상련/칠간산
(53)

점점 점()’점진적으로 나아간다는 의미이다. 손하절() 바람괘는 나무가 되기 때문에 산 위에 나무가 자라는 상이다. 나무는 점차로 크는 것이다. 물건은 계속 그쳐 있지는 않기 때문에 간()괘 다음에 점()괘가 놓였다. 風山漸
손하절/오손풍
간상련/칠간산
(54)

나아가면 반드시 어디론가 돌아가는 곳이 있기 때문에 귀매괘를 놓았다. 진하련괘는 장남이고 태상절괘는 소녀인데 아직은 시집을 가서는 안 되고() 규범을 배워야 할 소녀()가 시집가는(歸妹)는 것이다. 진하련 장남이 밖에서 움직이는 것을 보고 태상절 소녀가 기뻐서 따라가니 예를 갖추고 만나는 것이 아니므로 첩으로 들어가는 의미도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점() 여자가 예를 갖추어 떳떳하게 시집을 가는 괘이고, 귀매는 그냥 집을 나와 예를 갖추지 않고 만나는 괘로 첩이 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雷澤歸妹
진하련/사진뢰
태상절/이태택
(55)

우레는 움직이는 것이고 불은 밝은 것으로 대낮처럼 크게 환하고 밝다. 雷火풍년 풍()’으로 풍성하다, 풍만하다, 풍대하다는 뜻이다. 풍괘는 문명이 고도로 발달하고 발전한 그때를 말한다. 모두가 극도로 움직인다는 뜻이다. 귀매로 돌아가니까 많아지고 커진다는 뜻에서 크다는 풍괘를 놓은 것이다. 雷火豊
진하련/사진뢰
이허중/삼리화
(56)

나그네 려()’로 왜 火山인가. 가만히 그쳐 있는 산 위에 흩어지는 불이 있는 것이다. 내괘인 집은 산으로 가만히 있고 외괘인 사람은 밖으로 흩어져 떠돌아 다녀 나그네가 되는 것이다. 한 곳으로 돌아가니 커져서 풍괘가 되고, 큰 것이 다하면 반드시 거쳐하는 바를 잃기에 여()괘가 온 것이다. 天地萬物之逆旅 日月百代之過客 火山旅
이허중/삼리화
간상련/육감수
(57)

손하절 바람괘는 안으로 들어가는 성질이 있어서 이라 한다. ()은 엎드리는 괘이고 음이 양 밑에 엎드려 공손하다. 화산려괘 다음에 들어간다는 손괘를 놓은 것은 나그네가 바깥에서 떠돌다가 결국은 집을 찾아 들어 가야 하기 때문이다. 重風巽
손하절/오손풍
손하절/오손풍
(58)

손괘로 들어가니까 기뻐하게 된다고 해서 기쁘다는 괘를 놓았다. 태괘는 연못의 상이고 방위로는 해지는 서쪽이며 계절로는 가을로 후천을 상징한다. 물이 흐르다 못(바다)에 모이듯이 해가 지면 저녁때가 되어 집으로 모인다. 重澤兌
태상절/이태택
태상절/이태택
(59)

오손풍 바람이 감중련 수면 위로 불어 물결이 흩어지고 파문이 일어난다고 해서 흩어질 환()’ 이다. 중택태의 너무 기뻐하는 보니까 정신이 흩어져 버리는 환괘를 놓은 것이다 風水渙
손하절/오손풍
감중련/육감수
(60)

水澤마디 절()’은 대나무()가 뻗어나가는(:곧 즉, 나아갈 즉) 것인데, 대나무는 마디를 중심으로 절도 있게 자란다. 중택태괘에서 너무 환락에 빠지고, 풍수환괘에서 극도로 혼란한 상태를 거쳐, 수택절괘에서 안정과 절제를 되찾게 되는 것이다. 60六甲으로 一節이고 72(72)60으로 곱하면 4320년이 되어 선천이 끝나고 있다. 하늘은 24절기, 땅은 24방위, 사람은 72마디가 있다. 水澤節
감중련/육감수
태상절/이태택
(61)

가운데 중()’, 믿을 부()’로 중심에서 믿는다는 것인데, 믿음이라는 것은 실질적으로 중심에서 믿어야 된다. 못 위에 바람이 부니 못물이 출렁거려서 바람과 물이 서로가 느끼는 것이고 이것이 중심에서 솟아나는 믿음인 것이다. ‘믿을 부()’자는 본래 어미새가 발톱(: 손톱 조)으로 알을 굴리면서 새끼()를 부화한다는 뜻이지만 마음 심()에 아들 자()로 보기도 한다. 이고 이다. 절괘에서 절도 있게 행동하면 그 사람은 믿을 만한 사람이 되어 중부괘가 온 것이다. 風澤中孚
손하절/오손풍
태상절/이태택
(62)

택풍대과(28)는 양의 가 다섯 번째 자리에 와서 대과이지만 뇌산소과는 음의 가 다섯 번째 자리에 와서 소과로 조금 지나쳤다는 뜻이다. 중부괘에서 믿게 행동하던 사람은 어디를 가나 쌍수로 환영을 받고 존경을 받다보니 조금 지나치게 되었다고 해서 소과괘가 온 것이다. 雷山小過
진하련/사진뢰
간상련/칠간산
(63)

水火이미 기()’, ‘건널 제()’ 로 이미 건넜다는 의미로 물이 위에 있고, 불이 아래에 있다. 물은 아래로 불은 위로 가는 성질이 있어서 서로 교합이 되고 있다. 水昇火降. 사람도 물이 올라가고 불이 잠복되어 내려가면 건강하다. 수화기제는 64괘 중에 양은 모두 양자리에 음은 모두 음자리에 있는 유일한 괘이다. 소과괘 다음에 기제괘를 놓은 것은 조금씩 지나다 보니 목적지에 이르고 다 건너서 기제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水火旣濟
감중련/육감수
이허중/삼리화
(64)

화수는 못할 미()’, ‘건널 제()’로 건너지 못했다는 의미이다. 불은 위로 올라가는 성질인데 위에 있고, 물은 내려가는 성질인데 아래에 있으니 서로 만나지 못해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감중련() 물괘가 떡하니 가로막고 있어 이것을 건너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물건이라는 것은 기제로써 완전히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제괘를 주역 맨 끝에 놓아서 주역을 마무리 지었다고 한다. 이것은 세상만사가 끝이 없다는 이치를 나타내고 있다. 기제괘는 마칠 종()’이고 미제괘는 다시 시작한다고 해서 비로소시()’자 이니 終則有始이다. 火水未濟
이허중/삼리화
감중련/육감수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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