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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대(義湘臺)와 홍련암(紅蓮庵)에 들려보다.

by 산산바다 2016. 7. 6.

산과바다



의상대(義湘臺)와 홍련암(紅蓮庵)에 들려보다.

2016. 6. 23. 담음

박종규 벗님과 낙산사를 들려보고 내려와 의상대와 홍련암에 들려본다.





* 의상대(義湘臺)는 신라 문무왕 16(676)에 낙산사를 지은 의상대사를 기념하기 위해 1925년에 만든 정자이다. 원래 이곳은 의상이 낙산사를 지을 당시 머무르면서 참선하였던 곳으로 예부터 의상대라 불렸다고 한다.


6각으로 만들어진 아담한 크기의 의상대는 낙산사에서 홍련암의 관음굴로 가는 길 해안 언덕에 있어 좋은 전망대 역할을 하고 있다. 난간을 비스듬하게 세운 것은 하나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동해 일출이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는 의상대(강원도 유형문화재 제48)1925년 만해 한용운 스님이 낙산사에 머물며 중건한 정자로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48호로 지정되었다.





  


 

* 홍련암(紅蓮庵)


홍련암(紅蓮庵)은 석모도 보문사’, 남해 금산의 보리암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관음 도량으로 인정받는 곳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소속인 낙산사의 부속암자이다. 낙산사 의상대(義湘臺) 북쪽 300m 지점에 있다.







672(문무왕 12) 의상(義湘)이 관음보살의 진신(眞身)을 친견하고 대나무가 솟은 곳에 지은 불전(佛殿)이라 한다. , 일설에는 의상이 이곳을 참배할 때 푸른 새를 만났는데 새가 석굴 속으로 자취를 감추자 이상히 여겨 굴 앞에서 밤낮으로 7일 동안 기도를 하였다. 7일 후 바다 위에 홍련(紅蓮)이 솟아 그 가운데 관음보살이 현신하였으므로 이 암자 이름을 홍련암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바닷가 암석굴 위에 자리 잡은 이 암자의 법당 마루 밑을 통하여 출렁이는 바닷물을 볼 수 있도록 지어졌다. 의상에게 여의주(如意珠)를 바친 용이 불법을 들을 수 있도록 배려하여 이와 같이 지었다고 한다. 이와 같은 구조를 가졌던 감은사지(感恩寺址)의 법당은 죽어서 용이 된 문무왕이 출입할 수 있도록 역시 법당 밑에 바닷물이 통하도록 하였다. 신라 및 고려시대의 중창의 역사는 전해지지 않고 있으며 임진왜란 이후인 1752(영조 28)덕린(德麟)이 중수하였고, 1797(정조 21)혜근(慧勤)이 중수하였으며, 1802(순조 2)청호(晴湖흥운(興雲)이 중수하였다. 1975년원철(園哲)이 중창하여 옛 모습을 복원하였다.




현재 홍련암은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36호로 지정되어 있고 당우로는 관음전과 요사채가 있다. 사리탑은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75호로 지정되어 있다. 근처의 해안에는 보기 드문 석간수가 있는데, 이 샘은 원효(元曉)가 양양의 영혈사(靈穴寺) 샘물을 석장(錫杖)에 담아 끌어왔다는 설화가 전한다.


의상대를 바라보며 홍련암은 나선다.

낙산사 해수관음상을 뒤로하며 산문을 나선다.


박종규 벗님과 두런거리며 낙산사 일원을 즐거움에 돌아보았지요. 

강릉 경포대로 가면서 오죽헌을 들려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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