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오대산 비로봉(1563m)에 오르다
2016. 6. 21.
박종규 벗님과 오대산 비로봉(五臺山 毗盧峯)에 올라보다.
상원사 주차장-상원사-중대 사자암-적멸보궁-오대산 비로봉
오대산은 주봉인 비로봉(1,563m), 호령봉(1,560m), 상왕봉(1,493m), 두로봉(1,422m), 동대산(1,434m)등이 원을 그리고 이어져 있다.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에 위치
박종규 벗님
산과바다도 담아본다.
1975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오대산은 진고개를 지나는 국도를 사이에 두고 비로봉, 호령봉, 상왕봉, 두로봉, 동대산의 다섯 봉우리와 그 사이의 많은 사찰들로 구성된 평창의 오대산지구(월정사지구), 그리고 노인봉 (1,338m)을 중심으로 하는 강릉의 소금강지구로 나뉜다.
중대 사자암을 지나 오대산에 오른다.
중대 사자암을 잠시 둘러보고 적멸보궁으로 올라간다.
적멸보궁에 올라 잠시 생각에 잠기기도 하는군요.
기암괴석의 소금강 지역을 제외한 오대산은 전형적인 육산으로 사계절 언제나 오를 수 있는 산이기도 하다. 가을이면 단풍, 겨울이면 하얀 설화가 환상적이다.
장엄한 산세에 어울리게 오대산의 단풍은 중후한 세련미까지 느끼게 한다.
단풍 절정은 10월 중순경.일시에 불타오르는 듯한 것이 일품이며 색상이 뚜렷하고 진한 점이 특징이다.월정사에서 상원사에 이르는 주계곡(9km)과 비로봉 산행은 오대산 최고의 단풍코스다. 상원사를 지나 왼쪽 계곡길로 들어서면 걷는 이의 가슴까지 붉게 물들이는 단풍 천지다. 오대산의 겨울 설경은 주봉인 비로봉에서 상왕봉을 잇는 능선의 싸리나무와 고사목 군락에 핀 눈꽃이 절경이다.
오대산은 유서 깊은 명찰 월정사를 위시해 상원사, 적멸보궁, 등 불교문화 유적이 즐비하다. 오대산국립공원의 제1관문격인 월정사에는 팔각구층석탑 (국보 제48호)이 있고 진입로 2㎞ 구간에 전개된 아름드리 전나무 숲길은 매우 특이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국립공원 오대산은 인기명산으로 중후한 산세와 단풍 또한 명산이다. 월정사에서 상원사에 이르는 주계곡(약 9km)의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10월에 가장 많이 찾으며, 7-8월 상원사에 이르는 계곡의 시원한 계곡 산행으로도 인기 있다.
오대산 단풍은 설악산 천불동계곡의 단풍이 절정을 이룰 때 함께 절정을 이룬다.
박종규 벗님이 준비한 쑥떡으로 오대산 비로봉 정상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주변 꽃들을 담아보며 하산한다.
꽃을 담고있는데 벗님이 내려가자는군요.
잠시만 기다리며 천천히 내려가시요. 꽃들과 이야기 하고 내려가리다.
참조팝나무
검은종덩굴
누른종덩굴
박새
백당나무
붉은인가목
산꼬리풀
꽃개회나무.... 꽃모양이 수수꽃다리 비슷하군요.
무슨꽃일까?
쥐다래
마타리일까?
꽃을 담고 하산하는군요.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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