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2폭포인 절구푹포
주왕산(周王山) 주방천계곡 폭포에 가보다
2015. 6. 5.
경상북도 청송군과 영덕군에 걸쳐 있는 주왕산 일원
꽃돼지벗님과 대전사를 둘러보고 주왕암과 주왕굴에 올라본 후 계곡을 따라 폭포에 올라보았다.
대전사-주방천계곡 따라-아들바위-자하성-주왕암-주왕굴-(망월대-학소대-시루봉-신선대 조망)-
용추폭포(1폭포)-구룡소폭포-절구폭포(2폭포)-용연폭포(3폭포)-하산-연화굴-대전사
태백산맥의 남단에 위치하는 주왕산(721m)은 암벽으로 둘러싸인 산들이 병풍처럼 이어져 석병산(石屛山) 또는 주방산(周房山)이라고도 한다.
주왕산이라는 이름은 중국의 진나라에서 주왕이 이곳에 피신하여 왔다고 해서 붙은 것으로 산봉우리, 암굴마다 주왕의 전설이 얽혀 있다.
주요 명소로는 신라 문무왕 때 창건한 고찰 대전사(大典寺)를 비롯해 주왕의 딸 백련공주의 이름을 딴 백련암(白蓮庵), 청학과 백학이 둥지를 틀고 살았다는 학소대(鶴巢臺), 앞으로 넘어질 듯 솟아오른 급수대(汲水臺), 주왕과 마장군이 격전을 치렀다는 기암(旗巖), 주왕의 아들과 딸이 달 구경을 했다는 망월대(望月臺), 동해가 바라다보이는 왕거암, 주왕이 숨어 살다가 죽었다는 주왕굴(周王窟) 등이 꼽힌다.
그밖에 자하성(紫霞城:일명 주방산성), 주왕이 무기를 감추었다고 하는 무장굴(武藏窟)·연화굴(蓮花窟) 등의 명소가 있다. 연꽃 모양의 연화봉과 만화봉, 신선이 놀았다고 하는 신선대와 선녀탕, 폭포 등은 경승지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
산이 깊고 지질이 우수하여 다양한 동·식물이 넓게 분포하고 있는데 특히 회양목, 송이버섯, 천연이끼, 산철쭉(수달래 혹은 水丹化라고 부른다) 등은 주왕산의 특산물로 유명하다. 소나무 군락을 비롯해 망개나무·복장나무·자작나무·난티나무 등 희귀식물의 군락도 볼 만하다. 산세가 웅장하고 기암절벽과 폭포가 많아 자연경관이 빼어난데, 특히 주왕암과 별바위에 이르는 13㎞의 숲이 유명하다.
1976년 산 일대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1977년에는 국민관광지로 설정되었다. 2003년 10월 31일 명승 제11호로 지정되었으며 지정명칭은 청송 주왕산 주왕계곡 일원이다.
자하성 갈림길에서 이정표를 보고 주왕암쪽으로 다리를 건너간다.
한참을 오르니 주왕암이 보이는군요.
주왕암(周王庵)
대한불교조계종에 속하며, 대전사(大典寺)의 부속암자이다. 919년(태조 2)에 눌옹(訥翁)이 대전사와 함께 창건한 사찰로서, 이곳에 은거하였던 동진(東晉)의 주왕(周王)을 기리기 위하여 주왕암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그러나 창건 이후 역사는 거의 전래되지 않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입구의 가학루(駕鶴樓)를 들어서면 오른쪽에 요사채가 있고 한 단 위에 나한전이 있으며, 그 뒤에 칠성각과 산신각이 있다. 가학루는 중층 누각이며, 나한전에는 석가여래삼존불과 16나한이 봉안되어 있는데, 나한이 영험이 있다고 하여 참배객이 끊이지 않는다.
또, 암자에서 30m 지점에는 주왕굴(周王窟)이 있다. 길이 2m, 높이 5m, 너비 2.8m인 이 굴은 옛날 주왕이 숨어 있었던 곳이라고 하며, 그가 굴 입구에 세수하러 나왔다가 마장군(馬將軍)의 화살에 맞아 죽었다고 한다. 현재 굴속에는 탱화(幀畵) 1점이 봉안되어 있다. 이 밖에도 암자의 주위를 병풍암을 비롯하여 나한봉·관음봉·지장봉·칠성봉·비로봉·촛대봉 등 불교적 이름을 가진 봉우리들이 에워싸고 있다.
주왕암 뒷쪽으로 주왕굴을 철계단으로 오른다.
주왕굴의 내부에는 산신상이 안치되어있군요.
굴에서 밖쪽을 바라본 좌우 절벽엔 높은곳에서부터 물이 떨어져 안개비가되고 골짜기의 앞산이 압도적 이더군요.
주왕암에서 내려와 돌아서 계곡의 폭포쪽으로 내려가며 조망함
기암괴석 사이에 드디어 1폭포인 용추폭포가 보이는군요.
용추폭포에서 조금 오르니 구룡소폭포가 보이는군요.
2폭포인 절구폭포이군요.
3폭포인 용연폭포랍니다.
용연폭포에서 내려오면서 다시 뒤돌아 보는요.
야생화 좋아하는이 지나치지 못하고 제비난초가 폭포옆에서 보이는군요.
내려오면서 본 1폭포 위에있는 구룡소폭포
내려오면서 다시 1폭포인 용추폭포를 다시 담아보며
기암괴석들을 다시 두리번거리며 올려다 보곤 내려오는군요.
대전사 가까이에 있는 연화굴을 내려오면서 올라보는군요.
연화굴 뒷쪽의 절벽
주왕의 이야기인데..... 안개가 많아 잘 안보인다.
주왕굴에서 화살에 맞아 주왕이 최후를 맞이한 굴로 피가 계곡으로 흘러내려 물가에 있는 철쭉꽃이 붉게 물들게 하는 주왕의 원한이 맺힌 영혼의 꽃이라 하여 물가에 핀 철쭉을 水丹花(수달래)라고 한다는군요.
내려와서 대전사 뒤로 멀리보이는 기암봉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주방천계곡을 나오는군요.
꽃돼지벗님이 함께해주어 즐거웠답니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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