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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월정사(月精寺)에 가보다

by 산산바다 2016. 6. 29.

산과바다


오대산 월정사(月精寺)에 가보다

2016. 6. 20.

산과바다는 박종규벗님과 동행 월정사(月精寺)에 가보다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珍富面) 오대산(五臺山)에 있는 사찰.

월정사(月精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의 본사이다.

* 팔각구층석탑(국보 제48호)은 고려 양식을 계승한 고려 시대의 다각다층석탑이다.




월정사(月精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의 본사이다. 삼국유사에 나타난 창건 유래에는, 자장(慈藏)이 당()나라에서 돌아온 643(신라 선덕여왕 12)에 오대산이 문수보살(文殊菩薩)이 머무는 성지라고 생각하여 지금의 절터에 초암(草庵)을 짓고 머물면서 문수보살의 진신(眞身)을 친견하고자 하였다고 한다.




 또한 민지(閔漬)가 쓴 봉안사리 개건사암 제일조사 전기(奉安舍利開建寺庵第一祖師傳記)에 인용한 대산본기(臺山本記)에는 이때 그가 머물던 곳이 바로 현재의 월정사 터이며, 자장은 훗날 다시 8()의 방()을 짓고 7일 동안 머물렀다고도 전하고 있어 이 절은 643년 자장이 건립했다고 볼 수 있다.



자장은 이곳에서 초가집을 짓고 문수보살을 친견하고자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태백산 정암사에서 입적하였다. 이후 신의(信義) 선사가 암자를 건립하여 머물며 이곳에서 입적하였다.


사천왕문(四天王門)-세계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수미산(須彌山)의 중턱에 있는 사왕천(四王天)의 주신(主神).


사대천왕(四大天王호세사천왕(護世四天王)이라고도 한다. 욕계육천(欲界六天)의 최하위를 차지한다. 수미산 정상의 중앙부에 있는 제석천(帝釋天)을 섬기며, 불법(佛法)뿐 아니라, 불법에 귀의하는 사람들을 수호하는 호법신이다.


동쪽의 지국천왕(持國天王), 남쪽의 증장천왕(增長天王), 서쪽의 광목천왕(廣目天王), 북쪽의 다문천왕(多聞天王:毘沙門天王)을 말한다. 그 부하로는 견수(堅手지만() ·항교()가 있는데, 이들은 수미산의 아래쪽에 있다. 또한 사천왕은 이들 외에도 수미산을 둘러싸고 있는 지쌍산(持雙山) 등 일곱 겹의 산맥과 태양·달 등도 지배하고 있다.







이후 한동안은 머무는 승려가 없어 황폐해 졌다가 유연(有緣)이 머물면서 암자를 건립하여 사찰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1307년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이일(而一)이 중창하였고 1833년에 또다시 불이나 전소되었다.



1844년 영담(瀛潭), 정암(淨庵)이 사찰을 중건하였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 1.4후퇴 때 사찰의 대부분이 전소되었으나 1964년 이후 탄허(呑虛), 만화(萬和), 현해(玄海등이 중건하였다.



* 팔각구층석탑(국보 제48호은 고려 양식을 계승한 고려 시대의 다각다층석탑이다.

적광전 앞뜰 금당 중앙에서 약간 비켜난 자리에 서 있다. 자장율사가 건립하였다고 전하지만, 고려 양식의 팔각구층석탑을 방형 중심의 삼층 또는 오층이 대부분이었던 신라 시대의 석탑으로 보기에는 아무래도 좀 무리가 있다.

자장율사가 월정사를 세웠다는 월정사 중건 사적비(이휘진, 1752)의 기록에도 불구하고 고려 시대의 탑으로 추정하는 이유는, 고려 시대에 와서야 다각다층석탑이 보편적으로 제작되었으며, 하층 기단에 안상(眼象)과 연화문이 조각되어 있고, 상층 기단과 몸돌에 괴임돌이 끼워져 있기 때문이다.




* 적광전에는 비로자나불을 모시는 것이 통례이나 여기서는 석굴암 대불의 형태를 그대로 본뜬 석가여래를 모시고 있다.




범종루-불전사물(佛前四物)인 범종(梵鐘운판(雲板목어(木魚홍고(弘鼓) 등을 비치하는 사찰당우 중의 하나.


2층의 누각(樓閣)으로 되어 있을 때는 범종루라 하고, 불전사물 가운데 범종만을 봉안하는 경우에는 범종각이라고 한다. 이곳에 비치되는 사물은 모두 부처님에게 예배드릴 때 사용되는 불구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새벽예불과 사시공양(巳時供養), 저녁예불 때에 사용된다. 이들은 소리로써 불음(佛音)을 전파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범종은 청정한 불사(佛寺)에서 쓰이는 맑은 소리의 종이라는 뜻이지만 지옥의 중생을 향하여 불음을 전파하고,

홍고는 축생의 무리를 향하여 소리를 내보낸다는 상징적 기능을 가지고 있다.

운판은 허공을 나는 생명을 향하여 소리를 내보낸다는 상징적 기능을 가지고 있다.

목어는 수중의 어류를 향하여 소리를 내보낸다는 상징적 기능을 가지고 있다.


범종은 청정한 불사(佛寺)에서 쓰이는 맑은 소리의 종이라는 뜻이지만 지옥의 중생을 향하여 불음을 전파하고,


홍고는 축생의 무리를 향하여 소리를 내보낸다는 상징적 기능을 가지고 있다.

운판은 허공을 나는 생명을 향하여 소리를 내보낸다는 상징적 기능을 가지고 있다.


목어는 수중의 어류를 향하여 소리를 내보낸다는 상징적 기능을 가지고 있다.


문수보살이 머무는 성스러운 땅으로 신앙되고 있는 이 절은 조선왕조실록등 귀중한 사서(史書)를 보관하던 오대산 사고(史庫)가 있었고, 1464(세조 10)에 말사인 상원사(上院寺)를 중수한다는 말을 듣고 이를 돕고자 시주물(施主物)과 함께 보내 온 오대산 상원사 중창권선문(五臺山上院寺重祠勸善文)이 보관되어 있다.



주요 문화재로는 석가의 사리를 봉안하기 위하여 건립한 89층석탑과 상원사 중창권선문이 있다. 이 밖에 일명 약왕보살상(藥王菩薩像)이라고도 하는 보물 제139호인 석조보살좌상(菩薩坐像)이 있다.


* 석조보살좌상(보물 제139) 부드러운 미소를 짓고 있는 이 석조보살좌상은 강릉 한송사터 석조보살상, 강릉 신복사터 석조보살상과 함께 강원도 일대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공양상이다.



팔각구층석탑을 향해 정중하게 오른쪽 무릎을 꿇고 왼쪽 무릎을 세운 자세로 두 손을 가슴에 끌어다 모아 무엇인가를 들고 있는 모습인데, 연꽃등을 봉양하고 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왼쪽 팔꿈치는 왼쪽 무릎에, 오른쪽 팔꿈치는 동자상에 얹고 있다. 동자상은 웃고 있는 모습이라고는 하나 마멸이 심해 동자상인지조차 알아보기 힘들다.

턱이 길고 둥글며 눈두덩이 두껍고 입가에는 살짝 미소를 짓고 있어 부드럽고 복스럽게 느껴진다. 머리 위의 보관에는 구멍이 세 군데 보이는데, 화려한 천의 장식으로 보아 보관에도 그 못지않은 장식이 있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월정사 경내를 천천히 둘러보고 상원사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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