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書經/第一篇 虞書(우서)

書經(서경) 第四 皐陶謨(고요모) 1~6

by 산산바다 2016.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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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一篇 虞書(우서)

 

第四 皐陶謨(고요모) 1~6

 

皐陶謨(고요모) 1

曰若稽古皐陶(왈야계고고요) : 옛 고요를 상고하여 그가 이르기를

曰允迪厥德(왈윤적궐덕) : “진실로 그 덕을 밟으면

謨明弼諧(모명필해) : 꾀할 일이 밝으며 도움이 조화될 것이다.”

禹曰兪(우왈유) : 우가 말하지를, “그렇습니다

如何(여하) : 어찌하면 될까요.”

皐陶曰都(고도왈도) : 고요가 말하기를 아름다워라,

愼厥身脩(신궐신수) : 삼가 그의 몸을 닦고 생각을

思永(사영) : 오래하면

惇叙九族(돈서구족) : 집안이 화목하게 질서가 잡히며

庶明勵翼(서명려익) : 백성들은 밝아지고

邇可遠(이가원) : 힘써 돌게 되어 가가운 대로부터 먼 곳까지 잘 다스릴 수 있는 길이

在茲(재자) : 여기 있읍니다.”

禹拜昌言曰兪(우배창언왈유) : 우는 그 훌륭한 말에 절하며 그렇습니다.”하고 말하였다

 

 

皐陶謨(고요모) 2

皐陶曰都(고요왈도) : 고요가 말하기를 아름다워라,

在知人(재지인) : 사람을 앎에 있으며

在安民(재안민) : 백성을 편히 함에 있나이다 .”

禹曰吁(우왈우) : 우가 말하기를, “아니라

咸若時(함야시) : 다 이같을 진대

惟帝其難之(유제기난지) : 임금 요께서도 그 어렵게 여기시더니

知人則哲(지인칙철) : 사람을 알면 밝은지라

能官人(능관인) : 능히 사람을 벼슬 시킬 것이며

安民則惠(안민칙혜) : 백성을 편하게 하면 은혜로운지라

黎民懷之(려민회지) : 여민이 생각할 것이니

能哲而惠(능철이혜) : 능히 밝고 은혜로우면

何憂乎驩兜(하우호환두) : 어찌 환두를 근심하며

何遷乎有苗(하천호유묘) : 어찌 유묘를 옮기며 어찌 말만 잘하고 빛 좋은 공임을 두려워하리오어찌 무슨 뜻이지요

何畏乎巧言令色孔壬(하외호교언령색공임) : 어찌 말만 잘하고 빛 좋은 공임을 두려워하리오?”

 

 

皐陶謨(고요모) 3

皐陶曰都(고요왈도) : 고요가 말하기를 아름답구나너

亦行有九德(역항유구덕) : 행에 아홉 가지 덕이 있으니

亦言其人有德(역언기인유덕) : 그 사람의 두는 덕을 다 말씀하자면

乃言曰載采采(내언왈재채채) : 이에 일러 말하되 일과 일을 행함이니라

禹曰何(우왈하) : 우가 말하기를 무엇을 말씀하십니까.”고도가 이르기를, “

皐陶曰寬而栗(고도왈관이률) : 고요가 말하기를 너그러우면서도 위엄이 있는 것과

柔而立(유이립) : 부드러우면서도 굿굿한 것과

愿而恭(원이공) : 성실하면서도 공손한 것과

亂而敬(난이경) : 다스리면서도 공경하는 것과

擾而毅(요이의) : 온순하면서도 굳센 것과 

直而溫(직이온) : 곧으면서 온화한 것과

簡而廉(간이렴) : 간략하면서도 세심한 것과

剛而塞(강이색) : 억세면서도 착실한 것과

彊而義(강이의) : 날렵하면서도 올바른 것

彰厥有常(창궐유상) : 이 모든 것이 뚜렷하고 뜻뜻함을 둠이

吉哉(길재) : 길합니다.”

 

 

皐陶謨(고요모) 4

日宣三德(일선삼덕) : 날로 세 가지 덕을 밝히는 사람은

夙夜浚明有家(숙야준명유가) : 일찍이나 밤에 집을 다스려 밝힐지며

日嚴祗敬六德(일엄지경륙덕) : 날로 엄히 여섯 가지 덕을 공경하는 사람은

亮采有邦(량채유방) : 일을 나라에 밝히려 하니

翕受敷施(흡수부시) : 합하여 받으며 펴서 베풀면

九德咸事(구덕함사) : 아홉 가지 덕이 모두 이루어진다.

俊乂在官(준예재관) : 일하여 준걸과 다스리는 사람이 벼슬에 있어

百僚師師(백료사사) : 백료들이 스승으로 삼으며

百工惟時(백공유시) : 백공이 때로

撫于五辰(무우오신) : 오진을 순하게 어루만지어

庶績其凝(서적기응) : 여러 공적이 이루어지리라.

 

 

皐陶謨(고요모) 5

無敎逸欲有邦(무교일욕유방) : 편안함과 욕심으로 나라를 가르치지 마시고

兢兢業業(긍긍업업) : 조심하며 위구하소서.

一日二日(일일이일) : 하루 이틀에

萬幾(만기) : 만 가지 기미이다.

無曠庶官(무광서관) : 여러 벼슬을 폐하지 마소서.

天工(천공) : 하늘의 일을

人其代之(인기대지) : 사람이 대신하여 하나이다.

天叙有典(천서유전) : 하늘이 펴서 전을 두시니

勅我五典(칙아오전) : 우리 다섯 가지 전을 바르게 하시어

五惇哉(오돈재) : 다섯 가지를 도탑게 하시며

天秩有禮(천질유례) : 하늘이 차례 하여 예를 두시니

自我五禮(자아오례) : 우리 다섯 가지 예부터 하시어

有五庸哉(유오용재) : 다섯 가지를 떳떳하게 하소서.

同寅協恭(동인협공) : 공경함을 한 가지로 하며 공손함을 합하여

和衷哉(화충재) : 가운데를 고르게 하소서.

天命有德(천명유덕) : 하늘이 덕 있는 사람에게 명하시어

五服五章哉(오복오장재) : 다섯 가지 복장으로 다섯 가지를 나타나게 하시며

天討有罪(천토유죄) : 하늘이 죄 있는 사람을 치시거든

五刑五用哉(오형오용재) : 다섯 가지 형벌로 다섯 가지를 쓰시어

政事懋哉懋哉(정사무재무재) : 정사를 힘쓰며 힘쓰십시오.

 

 

皐陶謨(고요모) 6

天聰明(천총명) : 하늘의 총명함이

自我民聰明(자아민총명) : 우리 백성으로부터 총명하며

天明畏(천명외) : 하늘의 밝음의 두려움이

自我民明威(자아민명위) : 우리 백성으로부터 밝으며 두려운지라

達于上下(달우상하) : 위와 아래에 사무치니 공

敬哉(경재) : 경할지어라

有土(유토) : 흙을 두는 이여

皐陶曰朕言惠(고도왈짐언혜) : 고도가 말하되

可底行(가저항) : 나의 말씀이 순하여 가히 행함에 이르리라.

禹曰兪(우왈유) : 우께서 이르시되, “그러하다

乃言底可績(내언저가적) : 너의 말씀이 이르면 가히 공이 되리로다.”

皐陶曰予未有知(고도왈여미유지) : 고요가 말하되 내 앎이 있지 아니하거니와

思曰日贊贊襄哉(사왈일찬찬양재) : 날로 도우며 도와서 일을 이루도록 할 생각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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